【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분야 민원상담 콜센터에 초거대인공지능을 활용한 '민원상담 AI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상담 AI어시스턴트는 초거대인공지능을 활용해 민원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콜센터 외부민원 분류 및 응답, 안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콜센터 민원 상담 과정에서 손쉬운 방식의 매뉴얼 상세검색, 검색된 정보의 융합 및 요약, 유사민원 자동추천 등을 통해 민원인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민원응답시간을 단축하고 상담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선도과제인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담하는 초거대인공지능 활용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는 이달 서비스 구현을 완료했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민원행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신속·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21 13:24: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누리집과 QR코드 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부산시 자립 꿀단지 챗봇’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립 꿀단지는 저소득층 자립에 힘이 되는 꿀정보들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사용자가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민원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화형 메신저 서비스인 자립 꿀단지를 통해 △자산 더하기 꿀정보 △부채 줄이기 꿀정보 △알아두면 힘이 되는 금융&복지 꿀정보 등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자산 더하기 꿀정보에서는 작년 1만명 넘는 부산청년이 신청해 상담 문의가 폭증한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에 대해 24시간 민원 상담을 지원한다. 또 5개 부처·기관의 10개 자산형성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자립에 힘이 되는 핵심 복지정책들을 한눈에 알려주며 함께 신청하면 좋은 제도를 추천해 주는 등 저소득 시민의 자산형성 기회를 강화하도록 꼼꼼히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부채 줄이기 꿀정보에서는 내 부채 찾기, 부채 줄이기, 서민 지원의 3단계로 나눠 흩어져 있는 여러 기관의 채무조정제도를 사례를 들어 쉽게 안내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 주민에 맞춤형 금융 지원 이정표 기능을 제공해 저소득층의 위기의 빚을 희망을 빛으로 바꿀 수 있도록 24시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힘이 되는 꿀정보에서는 신규 및 달라지는 복지정책 안내, 유용한 복지·금융 사이트 한 곳에서 안내, 복지·금융·법률 꿀상담 전화번호 안내 등을 통해 제도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저소득층 금융&복지 꿀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시와 부산광역자활센터에서는 챗봇 시스템 초기 홍보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이용자 모집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후기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록한 후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무작위 추첨해 50명에게 부산 자활상품으로 구성한 3만원 상당의 럭키박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응모 대상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챗봇 창에 “이벤트”라고 직접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01 11:48:1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용인시 AI 민원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 AI 민원상담은 챗봇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경기도비로 시스템을 구축, 시 콜센터에서 처리한 3442건의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에 응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을 검색하거나 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24시간 챗봇 상담’아이콘을 클릭해 접속하면, 시민들과 친숙한 시의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인공지능 민원상담사로 등장해 △보건복지 △행정민원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차량 등록 △환경 △교통 △기후 등 9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민원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행정 피로도 감소는 물론 시민들의 민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 및 발굴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2-21 09:44:51【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흥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 채널 기반 ‘AI챗봇’ 기능을 활용한 지역화폐 민원 응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 채널로 연결되는 ‘지역상품권chak 챗봇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시루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챗봇 대화에서 원하는 답변을 받지 못한 경우 상담직원 연결 버튼을 누르면 전담직원과 1:1 채팅상담을 할 수 있어 보다 상세한 질의가 가능하다. 1:1 상담원 채팅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시흥시 대야동에 거주하는 임모씨는 “최근 시흥으로 이사와 시흥화폐 시루 사용방법과 운영 중인 가게를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챗봇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문의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느꼈다”고 말했다. 시흥화폐 시루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모바일시루(지역상품권 chak)앱 화면 중간에 위치한 ‘챗봇’ 배너를 클릭하거나, 웹링크(pf.kakao.com/_Yfrzs/chat)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상담채널 서비스는 지역화폐 플랫폼 업계 최초 적용 사례로 지역화폐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늘어난 콜센터 민원의 효과적인 분산 처리로 시민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05 07:50:17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모바일 기반의 '챗봇(채팅+로봇)'이 병원에도 도입됐습니다. 챗봇은 기업용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하며 해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메신저, 텐센트의 위젯, 텔레그램의 텔레그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부산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 고객 상담서비스 '챗봇'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3차 병원급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것입니다.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고객 상담과 정보 공유 기능을 가진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 창구입니다. 이 서비스는'네이버 톡톡'과 '카카오톡'과 연계해 모바일폰이나 PC를 이용하면 누구나 상담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챗봇은 자연어 처리와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상담원이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고객의 문의를 실시간으로 응대합니다.특히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분석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SNS 플랫폼과 차별되는 특징입니다.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 1월 모바일과 웹 모두 지원하는 네이버 톡톡을 연이어 도입했습니다.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의료진.진료일정, 병동위치, 부대시설, 서류발급 등의 고객민원은 90%이상 챗봇으로 응대가 가능합니다. 앞으로 예약업무, 설문조사 등 서비스의 범위를 개발.확장할 계획입니다. 부산대학교병원 이창훈 병원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병원이용에 관한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대병원은 4차 산업 혁명시대 진료의 효율과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산대학교병원 모바일 홈페이지 하단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톡 부산대학교병원 친구 추가 및 대화하기, 네이버 톡톡 대화하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챗봇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오는 8월 24시간 동안 만성질환자의 생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대화형 의료문진 챗봇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화형 의료문진 챗봇을 이용하면 오랜 기간에 걸쳐 환자의 생활 습관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처방에 따른 꼼꼼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또 환자에게 상황에 맞는 격려와 조언을 할 수 있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됩니다. 경희의료원도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트위니와 함께 '환자 중심서비스 스마트병원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챗봇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환자의 병원 방문 전 상담부터 진료 후 사후관리까지 24시간 지원하는 '인공지능 모바일 문의센터'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2018-01-18 20:35:34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0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계약 후 150일간이며 사업비는 4억6000만원대다. 이번 사업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화상담 업무를 확장하여 챗봇 등 다양한 고객 인입 채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상담업무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콜센터 시스템은 음성 전화상담 기반으로 업무 외 시간에는 상담이 불가하고 민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인프라가 미비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챗봇을 도입해 24시간 연중무휴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음성 인식 기술(STT)을 통해 민원인과 상담원간의 통화내용을 준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체계적인 관리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상담원의 후처리 업무를 경감시키고 추후 AICC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이를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 '코난 챗봇'과 음성인식 엔진 '디칩스(D·Cheeps)'가 사용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세청 홈텍스에는 대국민 챗봇을, 서울교통공사에는 STT를 활용한 국내 최초 동시통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유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며 수행 역량을 검증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대국민 전기통신금융사기 챗봇 상담서비스 홍보 캠페인도 나선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대국민 챗봇 상담서비스 홍보를 통한 미피해 신고 건 접수 유입 강화 및 이를 통한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전문 기술과 높은 업무 이해도를 기반으로 경찰청 콜센터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7 09:26:26[파이낸셜뉴스]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은 22일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검증은 추상같이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악의적·지능적 탈세를 저지르는 경우에는 비정기 선정, 장부 일시보관 등 세법에 규정된 효과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세원 관리·조사에 있어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국가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세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여건이나 인력 상황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간 (세무조사) 조사 건수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해외에 자료가 있다는 사유 등으로 자료 제출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는 세법 개정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업무는 과감히 감축하는 한편, 본·지방청 슬림화를 포함한 인력 재배치를 통해 세정수요에 맞게 납세 현장을 보강하겠다"며 "고가 부동산 등에 대한 감정평가와 같이 투입에 비해 정책 효과가 큰 업무는 보다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통한 세무상담을 종합소득세에 이어 모든 주요 세목으로 확대하고 지능형 홈택스를 구현해 신고·납부 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세무조사 대상 선정의 적시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AI 기술이 접목된 탈세 적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세자 보호, 과학세정 등도 언급했다. 강 청장은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문의하는 분들에 대한 일선 현장의 모습부터 한결 부드럽고 온화하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현장 간담회나 홍보 등은 한 번을 하더라도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과중한 업무량, 승진 적체, 악성 민원 등에 시달리는 우리 직원, 특히 일선 직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고생하는 직원은 인사에서 반드시 이득을 볼 수 있도록, 공정한 성과평가와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7-23 10:03:09【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하남시는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으로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2년간 이룬 시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시민소통시스템 마련(이동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 운영) △행정역량 강화(국내외 벤치마킹 및 명사특강) △책임행정 구축(10대 정책실패과제 점검, 정책실명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개선하며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등 지난 2년간 중앙정부(32개), 경기도(21개), 언론·국회(20개) 등 총 73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을 비롯해 교통 편의 개선과 수석대교 현안 해법 마련, 권역별 생활SOC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한편,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며 "또한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SOC와 관련해선 풍산멀티스포츠센터를 지난해 10월 운영하고, 감일공공복합청사와 종합복지타운을 올해 각각 2월과 3월에 개관하는 등 총 11개 생활SOC 시설 중 3개를 개관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을 차레로 조성하는 등 남은 권역별 생활SOC 시설 8개소를 차질 없이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의 주요 과제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는 바이오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성과와 과제도 소개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수질(환경평가등급) 1·2등급일지라도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원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하고, 6월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지역의 경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2021년)을 보면 하남시는 약 2700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와 비교해도 17위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와 비교하면 무려 5.5배가량 차이가 난다"라며 "기업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기업유치센터를 설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원스톱 상담 처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1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이 시장은 "미군부대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년 8월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2 12:48:5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민원인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AI 애자일(Agile) 기반 DPG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복지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라이프로그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적용한 이번 사업은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즉시 제공해 먼저 운영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요구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애자일 개발방법로은 고객 요구가 변화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소프트웨어를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 업무 매뉴얼, 복지 공공데이터, 복지로서비스, 복지 관련 법령·조례·지침 등 방대한 복지 업무를 자료를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학습해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민원인에게 AI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복지민원 AI 검색(수원시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AI 검색 내용 콜센터 연계로 추가 상담 제공, 복지 업무 지침서 학습으로 공직자 AI 복지 어시스턴트 구현 등이다. 복잡하고 변동이 큰 복지 관련 상담을 자연어 기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로 제공해 민원인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도록 도와준다. 시는 전국 최초 생성형 AI 복지서비스 구축 사례로, 사업이 완료되면 100권이 넘는 복지업무 매뉴얼을 생성형 AI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돼 복지 담당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11:30:59한싹이 행정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인콤정보통신을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한싹이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획득하는 것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을 거쳐 8월 1일에 최종 인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콤정보통신은 행정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28년간 업력을 다져온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이 있으며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공공 및 금융기관을 비롯해 관공서, 국방, 제조, 유통, 물류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아왔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싹은 인콤정보통신의 전문기술과 사업 역량을 통합해 데이터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행정지원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인콤정보통신의 풍부한 시장 경험과 레퍼런스를 적극 활용해 기존 데이터 보안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공공 행정업무 관련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싹은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양사 기술이 결합된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과 민원처리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양사의 오랜 기술력과 전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콤정보통신 인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한싹은 전략적으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7 08: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