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비전은 호주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되는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최첨단 인공지능(AI) 영상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8월 21~23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호주 보안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한화비전은 혁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전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계 최초의 듀얼 센서 바코드 리더(BCR) 카메라와 AI 박스를 비롯한 다양한 AI 디바이스 솔루션이 소개됐다. 한화비전 BCR 카메라는 한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AI 기술이 적용돼 초당 2m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 컨베이어 벨트 상의 운송장 바코드도 정확하게 추적, 인식한다. 바코드 리더기와 CCTV를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고 설치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I 박스는 일반 카메라에 다양한 AI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카메라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최신 AI 분석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화비전은 △1초 내의 속도로 빠른 줌 이동이 가능한 AI 포커스 PTZ카메라 △콤팩트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4채널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AI 기반 자동차량번호판식별(ANPR)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전철민 한화비전 APAC 영업담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비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오세아니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라면서 "특히 BCR 카메라와 AI 박스와 같은 획기적인 제품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2 13:27:25파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와 파수 조규곤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글로벌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시장을 이끌어가는 파수가 각각의 역량을 더해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AI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 개발, 솔루션 및 컨설팅 오퍼링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신규 고객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기회도 함께 모색한다. 양사는 우선 메가존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파수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AI를 포함한 기술 개발과 컨설팅, 영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수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인 스패로우도 이번 협업에 동참한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역량과 파수의 데이터 보안 역량을 결합해 더욱 혁신적이고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수 조규곤 대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각각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파수 모두 적극적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0 09:21:0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딥노이드의 올해 주요 타깃 시장이 해외인만큼,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클라이언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AI 보안솔루션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인다.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을 식별하며, 이를 통해 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효율적으로 돕는다.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실제 위험 물품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DEEP:SECURITY(딥시큐리티)도 소개한다. 기업 정보유출 등의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 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효율적인 보안 워크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안요원 교육 프로그램인 ‘IBT(Internet based testing)’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경호처의 첫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위험물 탐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딥노이드는 지난 해, 국내 14개 주요 공항에 SkyMARU 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설치를 마쳤다. 국내 주요 시장을 선점한 만큼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Uzbekistan Airports)와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 실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공항 등에서의 물리적 보안과 기업의 정보보호는 글로벌 이슈이며, 이에 대한 니즈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클라이언트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9 08:58:35[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제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4년 연속 참가한다.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14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딥노이드는 AI기반의 X-ray 영상판독시스템을 선보인다.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AI 보안솔루션으로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을 식별한다. 또, 기업 정보유출 등의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 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효율적인 보안 워크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위 솔루션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국내 주요 공항 14곳에 도입돼 있으며,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회에 잇따라 납품하는 등 국내 점유를 공고히 다지는 중이다. 딥노이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클라이언트를 늘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해외 시장의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4년째 참가하는 박람회인 만큼 더 고도화된 AI보안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으니 큰 기대 바란다”라며, “세계 보안 엑스포는 자사가 중앙아시아 및 세계 주요 국제공항 등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보안 엑스포(SECON)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4 09:06:08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이사 김종서, 우길수)은 AI(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기업 메사쿠어컴퍼니(대표이사 이지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협업을 통해 신규 인증보안 솔루션을 연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여의도 아톤 본사에서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과 얼굴인식 솔루션을 결합한 고도화된 신규 솔루션을 연내 출시한다. 메사쿠어컴퍼니의 UFACE(얼굴인식기술)을 아톤의 화이트박스 암호화 특수 보안매체 엠세이프박스(mSafeBOX)에 탑재하고 OTP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금융앱 등 기존 금융 플랫폼 외에 솔루션 공급처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메사쿠어컴퍼니는 금융권 대상으로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확보한 AI 기반 얼굴인식 전문기업이다.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모바일앱과 오프라인 보안, 업무 보안 시스템에 기술을 공급했다. 특히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기술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기준 99.99%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아톤은 기술개발과 비지니스 시너지를 목적으로 지난 2021년 메사쿠어컴퍼니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협업 방향을 지속 논의해 왔다. 금융권 내 압도적인 솔루션 공급 점유율과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양사는 신규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금융산업에서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시장의 직접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사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금융과 공공 보안/인증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금융기관의 e-KYC(비대면실명확인) 신규시장 개척, 모바일신분증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국내 얼굴인식 기술 기업 중 금융권 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사쿠어컴퍼니와 이미 금융권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아톤과의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검증받은 아톤의 인증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시장 확장과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3:26:06[파이낸셜뉴스] 시큐센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인공지능(AI)관련 테마주에 훈풍이 불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인증, 보안플랫폼 전문 기술력을 지닌 시큐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시큐센은 전일 대비 120원(+2.45%) 상승한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큐센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 인증 및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신사업으로 디지털 금융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솔루션 'DFPCEN 클라우드', 메타버스 금융 점포 및 거래 채널, AI 가상인간 컨시어지 서비스 추진을 앞두고 있다. 생체인증·전자서명 부문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적용되는 오프라인 결제용 생체인증·전자서명, 무자각 생체 지속 인증에 대한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보안 서비스 사업에서는 양자기술에 대한 대비책이 될 양자내성 암호화 솔루션, 메타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이 추진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큐센의 대표 솔루션 ‘다큐트러스트’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에 경쟁 솔루션이 없다’라는 것”이라며 “실제 IT 기기에 생체 정보를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에 분산해 저장 및 관리하도록 한 것은 다큐트러스트가 유일하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8 13:32:00[파이낸셜뉴스] 올해 인공지능(AI)솔루션과 얼굴인식 기술 적용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지하철역 칼부림 사건 등 각종 강력범죄가 증가로 예방을 위해 보완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스원은 업계 최다인 자사 고객과 소셜미디어(SNS) 방문자 1만468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안 트렌드’를 2일 발표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능형 CCTV 확대(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비상벨 설치(13%), CCTV모니터링 인력 증원(11%), 가로등 추가 설치(5%) 등이 필요하다는 답이 나왔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능형CCTV 도입이 늘고 있고 기업 등 민간 부문에서도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AI를 기반으로 사건 사고를 사전 모니터링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CCTV’와 같은 사전 예방 솔루션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존에 사용 중인 보안시스템 외에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싶은 솔루션으로는 얼굴인식 출입관리(37%)를 최우선으로 답했다. 이어 모바일 출입 카드(28%), 비상벨(20%), AED(11%), 안전금고(3%) 등이 뒤를 이었다. 에스원은 "지난해 얼굴인식 솔루션의 월평균 판매량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출입 보안이 필요한 무인매장이나 입·출금을 위해 신분 확인이 필요한 은행, 본인 확인이 요구되는 공항 등은 물론 주거형 도어락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얼굴인식 솔루션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에스원은 정보보안 사고 증가 속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보급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절감 돕는 ‘ESG형 보안솔루션 인기' 등을 올해 보안트렌드로 선정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02 13:42:34[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증시에서 주도 테마로 자리잡은 인공지능(AI)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챗(Chat) GPT로 촉발된 AI 테마는 초반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주도했고 이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칩스앤미디어 등 반도체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까지 그 영향력이 확대됐다. 이후 엔비디아의 1·4분기 실적 발표 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GPU와 함께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테슬라가 AI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율주행 테마까지 AI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I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현재 주식시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의료 AI, 가상비서 외에도 AI 솔루션이 새롭게 적용되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의료 AI 회사로 알려진 딥노이드는 산업용 AI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딥노이드는 다른 의료 AI 회사와 동일하게 이미지를 인식하고 딥러닝 해 질병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향후 2차전지를 비롯한 IT 제조 라인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AI 솔루션으로 2차전지 생산 라인 적용이 기대된다"며 "당사 AI 솔루션이 공급되면 불량을 찾아내고 검사하는 과정에서 딥러닝을 이용해 좀 더 고도화된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투자업계는 딥노이드의 AI 솔루션을 적용해 수율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수십조원에서 향후 100조원 이상까지 매출이 발생할 2차전지 업체 입장에서 1%만 수율이 개선돼도 1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딥노이드는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적용이 본격화된다면 AI 사업에서 실질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반도체까지 확대된다면 산업에 적용되는 AI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딥노이드는 보안 AI 분야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반입 금지 물품을 찾아내는 데 AI 솔루션을 적용했고 김포국제공항에 납품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법원 등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설치 문의가 오고 있다"며 "2000만~3000만원 정도의 솔루션으로 사람보다 나은 성과를 보여준다면 인건비 측면에서도 AI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 기업에서도 USB, 노트북 등 저장 매체를 식별하는 보안검색대가 존재한다"며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안 AI 솔루션에 대한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22 10:26:54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이달 12~14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GSX 2022(Global Security Exchange)’ 국제 보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GSX는 글로벌 최대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 산업보안협회(ASIS)의 역사를 이어온 전시회다. 민간 및 공공 부문 전문가와 업계 최고 솔루션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AI) 카메라 및 AI 영상분석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한화테크윈은 올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SC WEST 2022에 이어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해 글로벌 기업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 AI카메라는 고도화된 AI기능 탑재로 영상에서 객체의 특징을 분석해 사람의 성별, 연령대, 착용한 상하의 색상이나 차량의 차종, 색상, 번호판 등 의미 있는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교통분야 특화 솔루션인 ‘와이즈넷 로드 AI’는 차량 종류, 색상, 번호 뿐만 아니라 제조사, 모델명까지 빠르게 분석이 가능하다. 고객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이 찍힌 위치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대의 AI카메라를 연결하면 차량 동선 파악도 가능해 교통이나 범죄사건 발생 시 차량 특징을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와이즈 디텍터(Wise Detector)’도 눈여겨 볼 기술이다. 고객들이 각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시켜 영상 분석에 활용하는 기술로 고객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까지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내부에 서버, 레코딩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추가 서버 없이도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와이즈넷 엣지(Wisenet Edge)’와 고객 사용환경을 고려해 보안 인증과 UI를 강화한 관제 솔루션 ‘와이즈넷 웨이브(Wisenet WAVE) 5.0’을 소개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고객 요구사항은 AI 및 클라우드,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몇 년 새 더 빠르고 세부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기술과 산업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사용 환경과 경험 등을 지속 공유해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9-14 08:18:41한화테크윈이 이달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 2022’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의 해외 사업이 위축된 가운데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현지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테크윈은 ‘검증된 기술, 독보적인 성능,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주제로 신형 인공지능(AI) 카메라, AI 영상분석을 활용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의 AI 카메라는 딥러닝를 활용한 고도화된 AI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영상에서 사람, 차량의 특징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람을 촬영하면 성별, 연령대, 상하의 길이나 색상을, 차량의 경우 차종, 색상, 번호판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AI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들도 전시된다. 교통분야 특화 솔루션 ‘와이즈넷 로드 AI’는 차량의 종류, 색상, 번호뿐만 아니라 브랜드, 모델명까지 빠르게 분석해 준다. 이를 활용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량 특징들을 기반으로 해당 차량을 쉽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 AI CCTV가 번호판 이미지를 문자로 변환해 인식하기에 차량 번호 중 일부만 파악하더라도 조건에 맞는 차량을 빠르게 추려내는 것이 가능해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밖에도 2개의 렌즈가 각기 다른 방향을 촬영해 한 대의 카메라로 보다 넒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멀티센서 AI 카메라’, 카메라가 획득한 정보를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웨이브’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차별화된 성능의 제품, 이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재생산하는 것이 ‘영상 솔루션’ 업체로서 한화테크윈이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산업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3-24 09: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