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민들이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도민 AI체험평가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 체험평가단을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복지 관련 근무자 10명을 포함한 경기도민 50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했다. 선발된 체험평가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총 4차례 온오프라인 AI 실증체험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나 실효성 등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AI 공공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평가단은 25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AI 혁신 공동관’ 실증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AI 실증사업'에서 지원하는 △시군구 맞춤 복지 정보제공 서비스(시흥시) △AI 인지 및 언어재활(㈜마인드허브) △가임기 남성 AI 정자 판독(고큐바 테크놀로지㈜) △AI 영상분석 기반 교통 신호 최적화(시티아이랩㈜) △대형 인구 밀집 시설 실내 내비게이션(파파야㈜) 등 총 5개 과제가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분야 4개 과제와 공공분야 1개를 선정해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단은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과제별 중간 점검 테스트를 하고 평가 의견을 남길 수 있다. 5개의 과제는 평가단의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11월 최종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도는 의료, 복지, 교통,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체험평가단의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적극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체험평가단 활동을 통해 도민이 AI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AI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평가단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AI 기반 도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09:45:00꾸준한 운동과 식단을 조절하는 등 건강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임직원들이 고루 누릴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복지 서비스를 찾고 있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3,7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선택한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도 고객사 임직원의 건강을 챙기는 복지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미 회원들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네피아는 고객사들에게 새롭게 영양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네피아'를 운영하고 있는 SK엠앤서비스(대표 허선영)는 AI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 '알고케어(대표 정지원)'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오피스 영양관리 '알고케어 앳 워크'를 베네피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사무실에서 직원 각각의 건강정보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영양제를 실시간으로 맞춤형으로 조합해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복용하고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챙기지도 못할 뿐 아니라, 제대로 된 복용법이나 효능, 부작용 등을 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성분과 복용량을 알려주고,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업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 문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직원들도 올바른 영양제 복용을 통해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어 회사뿐 아니라 개인생활에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SK엠앤서비스 허선영 대표는 "기업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다. AI 기술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베네피아와 정밀맞춤 AI 기반의 '알고케어 앳 워크'는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4-09-05 09:19: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민원인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AI 애자일(Agile) 기반 DPG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복지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라이프로그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적용한 이번 사업은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즉시 제공해 먼저 운영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요구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애자일 개발방법로은 고객 요구가 변화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소프트웨어를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 업무 매뉴얼, 복지 공공데이터, 복지로서비스, 복지 관련 법령·조례·지침 등 방대한 복지 업무를 자료를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학습해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민원인에게 AI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복지민원 AI 검색(수원시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AI 검색 내용 콜센터 연계로 추가 상담 제공, 복지 업무 지침서 학습으로 공직자 AI 복지 어시스턴트 구현 등이다. 복잡하고 변동이 큰 복지 관련 상담을 자연어 기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로 제공해 민원인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도록 도와준다. 시는 전국 최초 생성형 AI 복지서비스 구축 사례로, 사업이 완료되면 100권이 넘는 복지업무 매뉴얼을 생성형 AI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돼 복지 담당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11:30:59[파이낸셜뉴스] 특정 사이트, 파일, 폴더와 연동된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쉽게 찾아주고, 실시간 음성 통역으로 다양한 언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에이전트가 현실화된다. 또 이용자가 직접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를 열고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MS는 생산성 가속화, AI 앱 관리, 데이터 보호를 위한 80여 개의 솔루션과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MS 365 코파일럿의 신규 AI 에이전트, 코파일럿+AI 스택, 자율 에이전트, 클라우드 보안 디바이스, 개발자 플랫폼, 보안 기술과 전략도 나왔다. MS AI 에이전트 "스마트한 업무 환경 설계"이날 이그나이트에서는 MS의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공개됐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 통역 에이전트,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 등이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는 특정 사이트, 파일, 폴더가 AI 에이전트와 연계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치 가상 직원이 작동하는 것처럼 정보 탐색이 자동화된다. 통역 에이전트는 팀즈에서 실시간 음성 통역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는 직원들이 휴가 신청, 급여 및 복지 정보 확인, 장비 요청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는 작업 관리 도구인 플래너에서 프로젝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준다. 작업 할당, 진행 상황 추적, 알림 및 상태 보고 등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공개 프리뷰 버전이 제공된다. 특히 MS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구축 가능하다. 각각의 상황이나 필요에 맞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수 있다. 공개 프리뷰로 나온 코파일럿 스튜디오 자율 에이전트는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것이 MS 설명이다.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MS 에이전트 SDK는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스스로 만든 AI 에이전트를 사용 목적에 맞게 세부 조정할 수 있는 애저 AI 파운드리는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코파일럿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에이전트가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이미지 업로드, 개인 맞춤형 음성 서비스인 음성 지원 등도 있다. 보고서 등 반복 업무 자동화...화면도 분석해 기억 MS는 코파일럿, 앱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업무 전반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액션은 사용자가 프롬프트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한다. 비공개 프리뷰로 나온 이 기능은 미팅 요약, 보고서 작성, 채팅 및 이메일 요약 등의 업무 처리를 돕는다. 또 코파일럿이 공유된 화면 콘텐츠를 분석해 중요한 논의 사항을 기억하는 기능(내년 초 프리뷰), 코파일럿이 문서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디자인, 발표 노트 및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슬라이드로 제공하는 기능도 내년 초부터 가능해진다.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디바이스인 '윈도우 365 Link'도 공개됐다. 로컬 데이터나 앱을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강화됐으며, 직원에게 관리자 권한이 주어지지 않아 클라우드 내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윈도우의 최신 보안 기능으로는 윈도우 복원력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윈도우 운영 체제의 신뢰성과 보안 강화가 핵심으로 IT 관리자가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퀵 머신 리커버리 기능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MS는 사상 최대 공개 보안 리서치 이벤트인 ;제로 데이 퀘스트'를 발표했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을 주제로 기존 연간 1600만 달러의 현상금 프로그램 외, 업계 최대의 400만 달러의 상금이 제공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는 이달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9 18:02:01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마리화나 이슈 버블 차트 11/19 오후 2시 49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마리화나 마리화나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우리바이오 20.76% [관망중] #애머릿지 13.88% [오늘매도] #오성첨단소재 7.89% [관망중] #메디콕스 7.44% [오늘매도] #화일약품 4.57% [오늘매도]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리화나 이슈 내용 요약 : 트럼프, 美 대마 합법화 공약 이행 의지... 핵심 내용: 트럼프의 친 마리화나 행보: 친 마리화나 인사들을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 맷 게이트의 정책 성향: 법무부 장관 후보로, 대마초 합법화와 의료용 대마 확대 지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역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마리화나와 환각제 합법화 주창. 마리화나 정책 전망: 트럼프 정부 아래 통제물질법 목록 변경 가능성 및 합법화 논의 확대. 바이든 정부와의 연속성: 바이든 정부의 마리화나 재분류 검토와 유사 정책 기조. 트럼프의 의견: 플로리다 개인용 마리화나 합법화 주민투표 지지, 납세자 비용 절감 주장. 요약 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친 마리화나 인사인 맷 게이트를 법무부 장관 후보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며 대마초 합법화와 환각제 치료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케네디는 연방 마리화나 법률 개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민투표에 찬성하며 개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강조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마리화나] 이슈 관련 종목 : 우리바이오,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메디콕스, 화일약품 ※ AI 관심 종목 : 스킨앤스킨, 아톤, 셀바스헬스케어, 이브이첨단소재, 위지윅스튜디오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19 15:13:01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꾼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선정됐다. AI를 활용해 더 빠르게 하천 수위 변동을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운전자들이 홍수특보 발령 지점 진입 시 내비게이션으로 경고를 보내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7월 첫선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지난 6월부터 전문가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왕중왕전은 그간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해 3개 분야(미래를 대비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로 일하는)의 예선-본선 방식을 도입해 연중행사로 개최하며 범정부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했다. 총 647개 사례 중 44개 사례가 예선을 통과했고, 이 중 전문가 평가 결과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해 이날 열린 '대국민 발표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대상 수상 사례는 그동안 홍수예보관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 발령하던 홍수특보 예보 체계에 AI를 도입해 특보 발령 시간을 줄이고(30분→10분) 홍수특보 지점을 확대(75곳→223곳)했다. 대통령상 금상에는 농촌진흥청의 로봇 활용 농업 효율성 제고 사례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 보유 서류는 별도 제출이 필요 없도록 구비서류를 없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 사고 시 전세금을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신청해 돌려받을 수 있게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을 빅데이터와 AI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시는 별도의 신청·선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누구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돼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17 19:00:48[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꾼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선정됐다. AI를 활용해 더 빠르게 하천 수위 변동을 예측하고, 이를 근거로 운전자들이 홍수특보 발령 지점 진입 시 내비게이션으로 경고를 보내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7월 첫선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지난 6월부터 전문가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왕중왕전은 그간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해 3개 분야(미래를 대비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로 일하는)의 예선-본선 방식을 도입해 연중행사로 개최하며 범정부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했다. 총 647개 사례 중 44개 사례가 예선을 통과했고, 이 중 전문가 평가 결과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해 이날 열린 '대국민 발표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대상 수상 사례는 그동안 홍수예보관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 발령하던 홍수특보 예보 체계에 AI를 도입해 특보 발령 시간을 줄이고(30분→10분) 홍수특보 지점을 확대(75곳→223곳)했다. 이 밖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저출산, 노동력 부족 등 일상화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적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금상에는 농촌진흥청의 로봇 활용 농업 효율성 제고 사례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 보유 서류는 별도 제출이 필요 없도록 구비서류를 없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 사고 시 전세금을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신청해 돌려받을 수 있게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을 빅데이터와 AI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시는 별도의 신청·선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누구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돼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15 19:50:10정부가 인공지능(AI)을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산·조선·원전·항공 등 주력 제조업 분야 유지·보수·점검(MRO) 시장을 키우고, 서비스 분야에 대해 향후 5년간 66조원 규모의 수출 금융도 지원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을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서비스 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과 관련해 "제조업 분야 강점을 활용한 MRO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중 'K-방산 MRO 육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2025~2029년 5년간 66조원의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서비스업의 규모화·표준화도 추진한다. 최 부총리는 "숙박업의 경우 대학병원 환자와 보호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교 인근에 관광 호텔 건축이 용이하도록 규제를 합리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축·리모델링을 통한 대형 브랜드 호텔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2조5000억원 규모의 우대 금융을 제공한다. 노인복지 서비스를 위해 폐교 부지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심지 인근의 노인요양시설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에 추가비용 지불 의사가 있는 노년층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요양시설 관련 신규 서비스의 비급여 기준 마련과 항목을 검토한다. 현재는 식사 재료비, 상급 침실료, 이발·미용비만 비급여가 가능하다. 결혼 서비스 시장도 개선한다. 앞으로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 가격 표시제가 도입된다. 사업자 폐업 시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 제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친화 서비스대책의 후속조치다. 결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사진 추가 수정 비용, 오전시간 예약비(Early Charge) 등 과도한 추과금 부과 행위가 줄도록 서비스 세부 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업체와 협력해 내년부터 기본 품목과 주요 선택품목 가격을 공개하고 향후 결혼 서비스법을 제정하고 가격공개 지침을 마련해 이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결혼 서비스 사업자 폐업 시 계약금 등 환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 제도화도 검토한다. 정부는 내년 3월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 표준약관을 제정할 방침이다. 결혼준비대행서비스 사업자가 묶음상품(패키지)에 포함된 서비스의 세부가격, 스드메 업체별 환불·위약금 규정 등을 상세히 설명·교부하도록 규정한다.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추가비용 요구 제한, 플래너 교체 시 통지 등 의무조항을 신설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홍예지 기자
2024-11-14 18:11:15【 광주=김태경 기자】 "이제 뭐 신청하러 갈 때 필요한 서류들 이것저것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너무 편할 거 같아요." "모바일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까지 서비스되면 이제 지갑을 놓고 다녀도 될 것 같아요." 13일 정부박람회가 열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난 관람객 김상호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해 새로운 미래 기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의 전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박람회의 슬로건은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다. 말 그대로 중앙부처 광역, 기초, 공공기관 모든 정부의 혁신 활동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성과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성과가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자리다. 올해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3개 주제별로 70개 기관이 전시관을 구성, 네이버와 SK텔레콤, 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26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 콘텐츠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첨단기술과 행정의 조화 이번 박람회를 꿰뚫는 주제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행정의 조화다. 참여한 기관 사례들도 AI가 행정에 적용된 사례들이 많았다. 행안부 자동회의록 작성과 보고서 작성 등 반복업무 등을 지원하는 AI행정비서, 특허청 AI기반의 더 빠르고 정확한 특허심사·심판시스템, 편리한 농식품 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보조금 부정수급을 차단하거나 행정비용을 절감하는 농식품부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행안부의 공공디지털 지갑 부스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전시부스다. 국민 일상과 밀접한 혁신사례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연말 시행을 앞둔 혜택알리미 서비스와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청년기본소득지원, 취업 수당, 첫만남이용권,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서비스를 혜택 대상에게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혜택서비스'가 12월 26일 시작된다는 설명을 듣고 경기도에 거주 중인 이정일씨(30)는 "아내가 내년 초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아서 이런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니, 국민의 입장에서 대접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부터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국민·하나·신한·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앱)과 토스 등의 민간 앱과 연동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가 확대된다. 급한 용무로 은행을 찾았다가 신분증이 없어 발길을 돌린 경험이 있다는 최정안씨(24)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가 시행되면 지갑은 진짜 안 들고 다녀도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전시관 가운데 '나의 건강기록앱' 또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의 건강기록앱'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대국민 서비스 앱이다. 14세 미만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 확인이나, 투약하고 있는 약의 복용시간 알림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이소영씨(40)는 "그동안 아이 예방접종은 수첩에 적어서 일일이 확인했는데, 이제 앱에 다 기록되고 조회도 된다고 하니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기업·공공 협업 ‘다양한 성과’민간기업과 공공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성과들도 전시됐다. 공공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학습해 기관이 필요한 맞춤형 AI서비스를 제작,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전시관은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귀농, 청년농업인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 영농 AI 이삭이'를 선보여 청년세대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직접 궁금한 것을 검색해보며, 오랜 시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6차산업에 관심이 많아 농업경영쪽을 공부하고 있다는 박하영씨(32)는 "농사 기술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농진청에 연락해 상담하거나, 주변 농가를 통해 정보를 얻었는데, 이제는 대화형 AI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며 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알리는 우주항공청의 전시관은 유치원, 초등학생 등 어린아이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모형을 만드는 '체험의 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우주선이 그려진 종이에 알록달록 색칠을 하고 QR코드를 찍으면 색칠한 누리호가 우주로 발사되는 증강현실(AR) 체험, 달 탐사 보드게임, 망원경 모형 만들기, 우주상식에 대한 퀴즈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체험을 마친 이수현군(11)은 "인공위성이나 달 탐사선 같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너무 재밌다"며 "원래 우주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AI를 체험하라… 체험부스공간 인기이번 박람회는 지난 행사와 달리 다양한 체험 공간이 특징이다. AI를 필두로 메타버스 기반 과학화 군사훈련 체험이 첫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육군사관학교가 주관한 군 교육훈련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된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군 훈련 방식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목적 전투 사격 훈련 시뮬레이터, 혼합현실 박격포 시뮬레이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확장현실(XR)을 선보인 수원시의 사례는 가장 주목을 끌었다.스마트 도시관광 체험이라는 주제로 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통해 XR 속에서 간접적으로 도시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유튜브에서 천만회 이상 조회를 기록하거나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 '공공기관의 스타 유튜버'들이 무대에 올라 공공 홍보방식의 혁신, 조직 문화 등과 관련한 토크쇼가 진행됐다.토크쇼에 참여한 양산시 하진솔 주무관은 "같은 업무를 하는 팀장, 주무관 사이에 수직적 벽을 허물고 수평적 협업 관계로 바꾼 뒤로 모든 게 바뀌었다"며 "홍보나 업무에 있어 담당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게 중요하다. 진솔함으로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 말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5일은 이상민 장관 등이 참여한 대국민보고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기록한 기아 타이거즈의 인기 선수 사인회,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국민들의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ktitk@fnnews.com
2024-11-13 19:15:31【 도쿄=김경민 특파원】 주민의 50% 이상이 65세 이상인 일본의 마을에선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교통약자인 고령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부르면 간다'는 이른바 '온디맨드(Ondemand) 택시'가 노인들의 이동권을 해결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4년 기준 약 29.1%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고령자의 운전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와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온디맨드는 승차를 원하는 사용자가 전화나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목적지 희망시간대를 요청하면 태우러 오는 간편 시스템이다. '콜택시'와 유사하지만 지자체에 따라 저렴한 정액제 혹은 보조금 등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노인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움직인다는 점이 다르다. 아이치현의 도요아케시는 가장 성공적으로 온디맨드 교통을 정착시킨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 시는 지난 2021년 '어르신의 외출 장려'를 목적으로 온디맨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이며 1회 이용금액은 200엔(약 18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2024년 3월 기준 이용자는 2293명, 약 80%가 70~80대였다. 이용목적은 의료 42.8%, 장보기 및 쇼핑 20.8%, 공공시설 이용 17%였다. 이바라키현의 쓰쿠바시는 내년까지 고령화 지역에서 운행하는 모든 온디맨드 택시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AI가 경로 설정 및 승객 조정을 도와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편의성도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00엔으로 같은 지역 내 어느 곳이든 이동이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특정 조건하에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레벨4 차량의 운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시행했다. 조만간 도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의 일본 대표기업들이 도쿄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인택시 관련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2024-11-13 18: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