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의 피부 AI를 융합한 재생치료 플랫폼 기술이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튀르키예 국립병원의 ‘당뇨성 족부궤양(이하 ‘당뇨발’)’ 임상 결과가 국제 SCIE급 학술지 ‘운즈(Wounds)’에 게재됐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은 3D 바이오 프린터와 인공지능(AI)이 융합된 환자 개인맞춤형 치료 기술이다. 해당 플랫폼의 인도,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글로벌 임상을 마치고 5번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튀르키예국립병원 화상센터장 아멧 시너 야스티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당뇨발과 같은 만성 창상피부조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재건, 재생이 가능한 로킷의 환자맞춤형 치료법이 기존 치료법을 대체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료법이 미비한 만성 당뇨발을 대상으로 기술적, 비용적 측면에서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2021년 튀르키예국립병원에서 임상윤리시험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 그 후 20명의 만성 당뇨발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임상 결과 수개월 동안 낫지 않았던 당뇨발 환부가 1회 시술만으로 평균 약 5주 이내에 완전히 상피화 돼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상처치유 연구는 통상 12주에 종료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10개월까지 장기 추적 관찰해 12주차 이후 경과도 관찰했다. 시험군 20명 전원은 부작용이 없었고 평균 5~8주 내에 환부가 회복됐다. 실제 연구팀은 한 환자의 환부에 당뇨발 치료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자가피부이식술과 로킷헬스케어 플랫폼의 ‘미세화 자가 지방조직 유래 세포외기질(AMHAT ECM)’을 동시에 적용해 10개월간 장기 추적했다. 그 결과 로킷의 AMHAT ECM을 시술받은 환부는 빠르게 상피화되고, 정상 피부와 동일하게 조직 및 외관이 재생되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가피부이식술을 받은 부위는 색소침착, 수축현상 등 기존에 한계로 지적된 문제들을 재확인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이 회사의 치료법이 기존 치료법보다 우수한 재생치료 기술임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튀르키예 독점판매사와는 이미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마쳤고 상용화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 약 1억명 이상의 당뇨발 환자 대상으로 환부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7 08:55:59[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러시아에 당뇨발 재생을 필두로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을 공급한다. 28일 로킷헬스케어애 따르면 이 회사는 SRS 라이프 사이언스와 5년간 5700만달러(약 743억원) 규모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러시아는 당뇨발 환자 550만명 규모의 큰 시장으로 생명과학 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자체 재생 의료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CIS 중심 국가로 판단되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2억 4,000만명의 CIS 시장까지 진출해 더욱 강력한 장기 재생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SRS 라이프 사이언스는 항생제, 관절염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 태국, 필리핀, 코스타리카, 칠레, 콜롬비아 등 8개국 이상에 판매하는 중진국 중심 제약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필리핀과 태국에 5년 독점 3억4500만달러 규모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28 09:50:54[파이낸셜뉴스]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18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연골재생 관련 핵심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8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 미국 특허는 ‘초개인화 유리연골 재생 치료 조성물’에 대한 기술로 로킷헬스케어가 개발한 AI 기반 연골재생 플랫폼의 기술적 독립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일시적 통증 완화 치료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구조적·근본적 연골재생 치료 기술”이라며 “AI 분석, 연골재생 바이오 잉크 기술, 바이오프린팅을 통합한 AI 유리연골 재생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전문 시장조사기관 Credence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연골재생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3억 3000만 달러 규모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7%로 36억 달러(한화 5조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연골재생 시장은 초고령화 및 스포츠 손상 증가, 무릎 관절염 조기진단 증가에 따른 고부가 치료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등록은 미국 시장 및 선진국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연골재생 치료 사업 전개를 위한 과학적·영업적.법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이라며 “글로벌 유통 파트너 협상, 병원 네트워크 진입, 전략적 제휴 확대 등을 포함한 미국 시장 내 본격적인 상용화 전략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킷헬스케어는 이미 남미시장 진출을 통해 연골재생 제품의 글로벌 사업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기점으로 세계 최대 연골재생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석환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연골재생 기술이 구조적 안정성과 차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글로벌 연골재생 시장의 퍼스트무버로서 미국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8 08:43:09[파이낸셜뉴스] 초고령사회 대응 해법으로 민관이 ‘에이지테크’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 주재로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 대상 첨단 기술, 서비스를 말한다. 이날 열린 민관 얼라이언스는 에이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정책 역량과 민간기업, 학계의 전문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정부기관, 5개 공공기관, 5개 학계·연구기관, 5개 협회, 8개 기업 등이 참여한 일종의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의 후속 조치다. 주 부위원장은 “초고령화는 경제, 의료, 돌봄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과제”라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에이지테크 분야는 민관, 학계의 융합적 협력이 필수”라고 밝혔다.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는 제조·표준화, 연구개발·인프라, 산업 활성화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분과는 개발 필요 기술 제안, 규제 개선, 인증 지원, 비즈니스 모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다룬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육성 전략은 AI 돌봄로봇, 웨어러블 및 디지털 의료기기, 노인성 질환 치료 및 치료제, 항노화·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 등 5대 분야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전통적인 고령친화제품 고도화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대전환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일정 성과를 거둔 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이 가속화된다. 고령자 대상 착용 로봇 표준 제품 5종이 신규 개발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6 10:59:12[파이낸셜뉴스]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동물실험을 대체 가능한 인체 세포 기반 3D 프린팅 인체 대체피부 모델 ‘에피템(EpiTem)-2’을 오는 6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 에피템 기술은 3D 바이오 프린팅을 적용한 표피 모델 기술로 이전에는 메뉴얼 제작 공급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론칭을 앞둔 ‘에피템-2’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는 표피 및 전층을 구현하는 인공피부 모델로 고도화해 개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FDA가 발표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정책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에피템-2’의 개발에 나섰다. 이는 의약품・세포치료제・화장품 독성 및 효능 테스트, 인종별 환자 맞춤형 인체피부 제작, 피부 재생 연구 및 상처 치유(wound healing) 모델 등에 적용 가능한 인체 피부 솔루션이다. 미국 FDA는 2025년부터 신약 개발 및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인간 중심의 시험법 (NAMs; Non-Animal Methods)을 확대해 동물복지를 증진하겠다는 로드맵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물 대체 시험법 시행으로 인공피부는 부식성·자극성 평가, 흡수성·투과성 시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감작성 시험, 멜라닌세포를 포함한 미백 효능 평가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제약, 화장품, 바이오 업계는 NAMs 도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로킷헬스케어의 ‘에피템’은 이러한 규제 전환 속에서 기성공한 AI 초개인화 3D 프린팅 인체 피부재생 및 인체 장기재생 노하우를 실체 적용한 인체 피부 기반 시험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NAMs 기반의 안전성 평가 플랫폼으로 높은 정량적 신뢰도를 제공해 독성 평가와 효능 검증 등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출시될 ‘에피템-2”는 기존 오가노이드나 장기칩 모델에 비해 시험 표준화와 반복성 측면에서 탁월해 규제기관 및 글로벌 기업의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전문가로부터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에피템’은 기존 제약연구소, 화장품 연구소 등 고객들에게 시험 공급화를 통해 기 실효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아직 기술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전세계 경쟁 플랫폼들과 분명한 차별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유석환 대표도 “미국 FDA의 비동물시험 규제 대응에 따라 3D 바이오프린팅, 장기칩, 오가노이드 등 미래 기술이 제시되고 있다”며 “자사는 수년 전부터 장기재생 글로벌 리더로 인간 피부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등 성공한 장단기적 노하우와 특허를 확보했고 예상된 FDA 및 EU 정책 변화 등에 선제 대응한 완성형 플랫폼을 상용화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에피템-2는 단순한 동물 시험 대체 기술이 아니라 NAMs 시대의 시험 기준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에피템-2’의 국내외 본격 공급을 통해 글로벌 NAMs 시장 상용화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 FDA, CE 등 인증 및 다국적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는 등 차세대 NAMs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10:13:5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 업체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로킷헬스케어는 70.0% 상승해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0%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 중이다. 앞서 지난달 14~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로킷헬스케어는 희망 밴드 하단인 1만1000원에 공모가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104개사가 참여해 36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지난달 23~24일 일반 청약에서는 SK증권 33.81대 1, KB증권 9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총 ㅇ청약 증거금 862억원을 모았다. 로킷헬스케어는 AI와 3D 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해 인체 조직과 유사한 피부나 장기 패치를 제작하는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일회용 의료기기 키트, 모바일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 등이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5-12 09:21:22[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파트너사 타이즈 메디컬(Tides Medical)가 미국 최대 의료 공급망(GPO) 네트워크인 비지언트(Vizient, Inc.)와 공식 공급 계약을 체결해 조직재생 분야 글로벌 상용화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계약이 체결된 제품은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조직재생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상처 재생 시스템 ‘APLICOR 3D’다. GPO공급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비지언트의 고객 중심 위원회에 참여한 병원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거쳐 ‘혁신 기술 계약(Innovative Technology Contract)’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난치병에 대한 기술적 우월성과 임상적 가치를 입증받은 결과다. 비지언트는 연간 1400억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GPO로 미국 내 의료 서비스 성과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 대학 병원을 비롯해 미국 내 약 97% 이상 의료기관과 협력해 임상적 품질, 비용절감, 공급망 효율화, 의료성과 개선 등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혁신 기술 계약은 경쟁 입찰이 아닌 별도 평가를 통해 의료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직접 선정해 체결됐다. APLICOR 3D는 △상처를 자동 감지하고 환자 맞춤형 3D 재생 설계를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 △조직 재생 전용 3D 프린터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일회용 키트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통합 조직재생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로킷헬스케어의 AI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이 기반이 됐다. 현재 미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비지언트와의 계약은 회복이 어려운 만성 상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법이자 미국 전역의 의료기관에 획기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APLICOR 3D는 상처 치료의 미래로 이 기술을 미국 전국 의료현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비지언트 계약 서비스 켈리 플라하티(Kelly Flaharty) 수석 이사도 “고객 협의회는 APLICOR 3D가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들과 비교해 명백히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의 상처치료 개선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본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전체 병원 채널 확대 및 글로벌 기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9 14:24:06[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일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에서 개최된 'SAWC Spring 2025(첨단 상처 치료 심포지엄, Symposium on Advanced Wound Care)'에서 자사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상처 재생 기술인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이 미래의료기술로 주목받았다고 8일 밝혔다. SAWC는 매년 수천 명의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첨단 상처 치료 전문 학회로 최신 임상 연구와 혁신 기술이 소개되는 세계적 권위의 심포지엄이다. 이번 SAWC에서는 ‘The Future of Wound Healing: Leveraging the Patient’s Own Adipose Tissue through Novel 3D Printing’을 주제로 열린 산업 심포지엄 세션에서 연자는 메이요 클리닉 플로리다 외과 전문의 테아 프라이스 박사가 맡았다. 해당 연구에는 하버드의대 출신 뉴욕 마운트 시나이 웨스트 병원 외과 과장 존 C. 란티스 교수와 브리검 여성병원 피부과 빈센트 리 조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당뇨성 족부 궤양(당뇨발) 및 압박성 궤양(욕창) 등 만성 상처 환자에게 적용된 로킷헬스케어의 맞춤형 재생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3D 프린팅이 만성 피부질환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 단축과 치료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차별화된 결과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실제 사례 중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67세 여성 환자의 만성 족부 궤양에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을 적용한 결과 4주 만에 90% 이상의 조직 재생이 이루어졌고 8주 내 완전 회복됐다는 성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60분 내 이식이 가능하며 2025년 SAWC 발표 시점까지 미국 전역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적용되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라이스 박사는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파트너사인 타이즈 메디컬(Tides Medical)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APLICOR 3D의 미국 내 전략적 확산 계획도 공개했다. NYU Langone Health, Northwell Health, OhioHealth, UC Davis Medical Center 등 주요 권역별 3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난이도 상처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기술이 미국 최고 권위의 상처학회에서 공식 발표되고 주요 병원 도입 계획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첨단 창상기술의 미래로 소개된 배경에는 높은 치료율과 가격에 있어서의 경쟁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AWC를 통해 로킷헬스케어는 조직 공학, 재생의학,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한 정밀의료 기반의 차세대 상처 치료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고 향후 글로벌 전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22:28:27[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 재생, 그 중에서도 피부 재생과 연골 재생 또 최근에는 신장 재생을 시도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장기 재생 회사다. 기존 만성 질환 치료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하나의 약으로 사람을 고치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환부를 자동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 잉크 제작 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유 대표는 기존 시장의 만성 질환 치료법의 낮은 치료율과 높은 중간 마진, 비싼 가격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 장기 재생이라는 해법을 도출했다. 국내외 의료 임상시험 5건 진행 결과 한 번의 치료 만으로 82.1%의 치료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피부이식술 등 기존 치료 방식 대비 비용을 4분의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유 대표는 "뼈나 살에 대해 재생을 성공하고 난 뒤에 오장육부도 재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장 재생을 위해 4년 전부터 연구와 실험을 많이 했다. 한국 최초로 올해 3명에게 파일럿으로 임상을 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로킷헬스케어의 자부심은 46개국에 구축한 자체 판매망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CEMDR과 미국 FDA를 포함해 총 16개 국가에서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 46개국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72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58억원 상당 해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데 2027년까지 392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에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던 바 있다. 하지만 기술성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좌절했다. 이번에는 한국, 미국, 터키 등에서 진행한 임상을 바탕으로 16편의 논문을 발표,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에도 성공했다. 이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로킷헬스케어가 현재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재무구조에 의구심을 표한다. 이와 관련 로킷헬스케어 측은 상장할 경우 5영업일 뒤까지 기존 주주 중 전환사채(CB) 투자자가 전환 서약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파생상품 부채가 환입되면서 80억원가량 자기자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올 1·4분기에도 1,2월에는 적자였지만 3월에는 적은 숫자였지만 흑자였다. 4월에는 50억원 정도를 전망한다"며 "2·4분기에는 흑자 전환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6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1만3000원으로 설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 상당이다. 14~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 주관사는 SK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18 16:42:3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는 지난 13일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근동에 이은 관내 두 번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다.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말 65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예상보다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성동구도 2025년 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5만 1천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구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목표로 건강과 관련한 돌봄을 지역에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동별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설치를 중점 추진 중이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근력운동 및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장기요양 및 요양시설로의 진입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60세 이상 성동구민을 비롯해 근감소증이 우려되는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재활치료에 주력하는 기존 보건시설과 달리 지역 내 고령자 및 예비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높여,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로 문을 연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한 달여간의 시범운영 결과, 60대에서 8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에는 송정동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송정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송정동 도시재생거점시설 ‘행복가득플랫폼’을 활용해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건강측정존에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하지근력, 균형 능력 및 보행 분석 등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2층 근력운동존에서는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건강운동관리사가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운동기구로 신체 부위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통합데이터를 통해 개별 건강 관리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3층 유연성운동존에서는 근력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라테스 및 요가 등 유연성 운동을 진행하며, 4층 힐링존은 황토볼 걷기, 책 읽기, 그림 및 음악 감상 등 주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구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지역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왕십리제2동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모든 동에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향후, 의료·요양·돌봄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7 1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