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대학(원)생과 항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항 AX(Ai+Transformation)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다변화된 이용객 수요에 부응하고, 인공지능(AI)·스마트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항공사 임직원의 선진공항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항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자는 전국 14개 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4차 산업 기술과 접목한 AI·스마트 혁신 아이디어 △공항 특화공간·팝업스토어 등 고객경험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제안서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기한은 7월 25일까지다. 공사는 두차례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참여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1팀(100만원), 장려상 2팀(각 50만원) 등 총 4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공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항 서비스 혁신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항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26 10:05:35【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마감 결과 총 38건의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공 행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발굴해 '고양시' 명의로 특허 출원 및 정책 적용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공무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시는 오는 27일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심사위원단을 꾸려 정량 및 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7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는 10월 정식 특허 출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안이 특허 등록까지 이어질 경우 표창장은 물론 특별 휴가 등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내부 제안 행사를 넘어 고양시가 AI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결합된 아이디어가 고양시 미래 행정을 선도할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24 08:06:22【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I 기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에 적용하고, 특허 출원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 주제는 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또는 시민 생활 개선 관련 제안이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평가로는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이다. 정책 연계 가능성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7월 초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1건에 고양특례시장상 수여와 포상금 1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자가 실제 특허 출원 또는 정책에 반영될 경우 표창장과 함께 특별 휴가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는 10월 중 정식 특허 출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고양시가 특례시를 넘어 AI 기반의 미래 행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AI 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4 07:28:13[파이낸셜뉴스] 보훈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 대회 '2025 국가보훈부 프롬프톤'이 올해 처음 충북 오송 C&V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선 민원 응대 방법 코칭 등 8개 주제에 대해 보훈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이번 대회명 '프롬프톤(Prompthon)'은 프롬프트(Prompt)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AI 솔루션 개발과 아이디어를 격려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은 '고독사 위험군 분류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자동화' 과제가 수상했다. 해당 과제는 고위험군 국가유공자를 사전 식별하고 AI로 복지 서비스를 자동 추천 및 연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엔 AI를 활용해 보훈 보도자료 및 카드 뉴스 및 인포그래픽을 동시에 제작하는 'AI 국영문 보도자료& 인포그래픽 작성' 과제가 을 받았다. 장려상은 상이 등급 신체검사 시 상이 처벌 수검과 신체검사 안내 공문을 자동화하는 '상이 등급 신체검사 업무지원 플랫폼' 과제에 돌아갔다. 보훈부는 수상작을 비롯한 참여 과제들을 행정 실무에 도입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5 12:31:36[파이낸셜뉴스] KT는 서울 신촌 거리에 11미터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트리를 설치하고 고객이 제안한 일상 속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광고로 만들어 송출하는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 오프라인 팝업을 내년 1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고객 아이디어를 더해 AI 혁신을 함께 만든다는 취지의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고객이 요리, 여행, 육아 등 일상에서의 ‘다음시대 AI’ 모습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KT가 이를 실제 광고로 제작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화면 터치에 따라 시청각 효과가 나타나는 11m 높이의 미디어 트리에 고객이 제안한 AI 아이디어를 옥외 광고로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느낌의 포토존 운영과 굿즈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지난 10월부터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하며 약 2만건의 고객 AI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우수작을 선정했다. '알아서 햇빛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는 AI 화분', '잘못 버린 쓰레기는 알아서 뱉어 주는 AI 쓰레기통'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광고로 제작해 반포 센트럴시티,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주요 거점에 옥외 광고로 선보이기도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2-23 09:30:04"발전소 정비 이력 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만 뽑아 종합적으로 정리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만들려고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찾아 수작업으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싶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GS그룹 해커톤 행사에 참가한 조설형 GS EPS 안전팀 매니저는 "팀원들과 함께 즐겁게 AI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생성 AI, 업무 활용" 열기 뜨거워이날 참가한 GS 직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PLAI' 라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테이블에 모여앉은 GS 계열사 직원들은 3~5명이 한팀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화이트보드에 문제점과 해결법을 도표로 구조화하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솔루션 모델을 구체화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 장소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토론을 벌이며 아이디어를 기획·구현해 내는 실리콘밸리 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 대회다. GS그룹 해커톤은 올해로 3회째다. 올해 주제는 'PLAI with GenAI'로 생성형 AI를 현장 업무에 즐겁게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1박 2일간 약 3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GS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조직인 52g이 주관한다. 아이디어 제시 차원이 아니라 문제 정의부터 해법 제시, 실제 서비스 모형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행한다. ■허태수 회장 "모든 임직원 AI 능력 키우자"이번 행사는 사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에 힘을 싣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판단이 반영됐다.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에서 현장의 모든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AI 능력을 키우자"고 강조해 왔다. 이날 현장에도 오너 경영인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AI 기술은 앞으로 산업을 이끌 중요한 기술"이라며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분들과 소통하는 것이 과제인데 생성형 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유용하게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도 정유 공정 자동화를 하는 팀 테이블을 찾아 아이디어를 경청한 후 "여수 공장이 우리의 심장"이라며 "심장이 잘 뛰도록 해야 하지 않나. 잘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계열사 선배들의 기술 멘토링도 진행됐다. 최홍준 GS칼텍스 HOU기술팀 책임은 "멘토에게 사용자인터페이스(UI)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며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 사업 모델 구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GS그룹사 임직원 351명, 83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에너지, GS EPS, GS E&R, GS글로벌 등 19개 계열사에서 신청한 약 600명 중 아이디어의 현실성과 계열사 배분 등을 감안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300명, 60개팀이 참가했다. 김진아 GS 상무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계열사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의 모습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3 18:42:31'제9회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가 다음달 4~5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린다. 해카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한정된 기간 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대회를 말한다. 올해로 9년째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X(AI융합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개발·활용해 신수요 창출형 AI융합 프로젝트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문제 및 이슈 해결을 목적으로 했다. 올해 대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ICT 분야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학생 등 일반부 10팀, 고등부 10팀이 참가해 무박 2일간 개발의 장을 열어갈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1시까지 참가 접수를 한다. 일반부는 선착순 10팀, 고등부는 서류심사 후 10팀을 선발한다. 본선 대회는 다음달 4~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대회 기간동안에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일반부 240만원, 고등부 180만원으로 총상금 42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8 19:01:29[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청소년 문제, 환경, 안전, 건강, 교육 등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포스코DX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4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더 살기 좋은 사회 AI가 만드는 따듯하고 밝은 세상'을 주제로 포스코DX가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교육부가 후원한다. 5월 31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산출물은 창의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본선 진출 6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은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들에게 한 달간 기술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멘토링을 통해 개념 단계의 AI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오는 8월 말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최우수 1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이후 포스코DX사장상,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우수 및 장려상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산업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DX는 IT 교육에 대한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포항, 광양, 성남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이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을 통해 코딩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8 10:22: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반 도정 구현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도민과 함께 만드는 AI 경기'를 주제로 정책제안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AI 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AI로 기회를 열다'를 부제로 진행 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상생활(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속 문제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생성형 AI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후 학습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이미지·비디오·텍스트 등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최종 선발된 5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1등 최대 3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실무 심사 등을 거쳐 6월 열릴 예정인 본선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개 심사는 국민생각함 투표(10%), 청중평가단(30%), 전문심사단(60%)의 의견을 반영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경기도의 소리' 공모참여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은 후 제안 내용을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경기도의 소리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청 기회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09:40:21[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23일 대학생 대상으로 개최한 ‘2024 KPMG 아이디어톤(Ideathon)’ 시상식을 열고 Bunch팀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PMG Ideation Challenge(KIC)의 한국 지역 대회로, 5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등 인공지능(AI) 중심의 아이디어로 사회 이슈와 기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래밍 개발의 장이다. 올해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기업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역대 최다 참가자인 총 64개 팀 31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에 통과한 11개 팀 58명의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은 후 2월 20~21일 양일간 팀 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선문대학교 김수화, 박정윤, 우에노고홍, 이동욱, 이상용, 최준혁 학생으로 구성된 Bunch팀은 AI를 활용해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 ‘비스토(VISTO)’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삼정KPMG는 “국가마다 다른 검색엔진 결과를 종합하여 쉽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넷 브라우저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기획과 개발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며, “검색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요약하는데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했으며,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활용성이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와이빅타팀(연세대)은 올해도 대회에 참가해 올인원(All-In-One) 특허 출원 보조 서비스 ‘파파(PAPA)’로 준우승을 거머줬다. 3등은 하나의 문서를 여러 명이 동시에 협력하여 완성시킴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도큐플로우(Docuflow)’ 솔루션을 내놓은 OPTIMA팀(광주과학기술원)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준우승팀과 3등팀에는 5백만원과 3백만원이 차등 수여된다. 국내 결선 참가자 전원은 대회참가확인서를 제공받는다. 한편, 머신러닝·딥러닝 모델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된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는 회계감사 챗봇 등 감사 업무 자동화 툴, 세무자문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을 수행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는 KPMG의 글로벌 조직으로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48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타 데이터 기반 기술 능력을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배양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3 14: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