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건 제안 접수...10월 정식 특허 출원 추진도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마감 결과 총 38건의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공 행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발굴해 '고양시' 명의로 특허 출원 및 정책 적용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공무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시는 오는 27일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심사위원단을 꾸려 정량 및 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7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는 10월 정식 특허 출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안이 특허 등록까지 이어질 경우 표창장은 물론 특별 휴가 등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내부 제안 행사를 넘어 고양시가 AI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결합된 아이디어가 고양시 미래 행정을 선도할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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