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파리)=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 2030 개발협력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BIE 각국 대표단들과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오찬은 파리에 상주하는 BIE 회원국의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한 행사로, 대한민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강조하고 대한민국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후 대통령은 오찬장에 참석한 BIE 회원국 대표단들을 직접 접촉하며 다시 한번 한국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에 대한 약속을 전달했다. 재계 총수들도 오찬에 참석해 함께 코리아 원팀으로 교섭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온 국제기구(GGGI), 기업(SK에코플랜트) 관계자가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에 기반한 민관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대와 혁신에 기반한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 제173차 총회까지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코리아 원 팀의의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11-24 17:16:01【파이낸셜뉴스 파리(프랑스)=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과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만찬에 참석한 각국 대사 및 BIE 대표단 한명 한명과 개별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1948년, 자유민주 정부 수립 직후부터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특히 1950년 6월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며칠 되지 않아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6·25 전쟁이 발발했고 가장 먼저 한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국제기구가 바로 유네스코"였음을 언급하며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교육받은 그 아이들이 자라나 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의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는 문화 산업의 발전 정책을 많은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노력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은 교육에 매진하고, 과학을 육성하며, 문화를 꽃피우면서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왔고 이러한 경험은 세계 다른 어느 곳에서도 실현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위기, 글로벌 사우스 문제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며 참석한 BIE 대표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2030 부산엑스포에서 다시 뵙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의지와 한국과 부산의 문화 역량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가 문화 간 대화와 상호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해 국제사회 기여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또 몸소 소통하고 스킨십하는 전례 없는 대통령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2인3각 경기처럼 원팀으로 뛰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이 하면 역시나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확신을 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부산을 지지해야 하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기 위해서이며, 또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인식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11월 28일 나오는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서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며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각국 대표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부산에 가본적이 있냐"고 물으며 대화를 이끌었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거나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서는 각국 대표단에게 "롯데도 본거지가 부산"이라며 부산에 유명한 야구구단도 갖고 있다고 다시 한번 부산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각국 대사들에게 최근 유엔총회, G20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 해당국의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소개하며 안부를 전해달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한국의 밤, 부산의 밤 행사에 와주셔서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영어로 감사를 표했다. 한국 문화를 매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들과 주 프랑스 대사관, 유네스코 대표부 등이 총출동했으며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등 재계인사들도 적극 참여하여 각국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단을 포함해 전례 없이 많은 주 프랑스 외교단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고, 이를 통해 BIE 대표단들의 대한민국 및 부산에 대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11-24 15:14:31오는 28일로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부산시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막바지 홍보전에 사활을 걸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28일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회 참석자 등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 진입로에 있는 '콩뚜와디씨' 카페를 임차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존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 비스트로 부산에서는 이날 총회에서 진행될 유치 경쟁 최종 프레젠테이션(PT)과 투표 결과를 생중계하고 방문객에게 도시락과 간단한 케이터링을 자율기부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공간 일부를 대관해 27~28일 양일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장으로 운영한다. 문화원 중정에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설치하고 문화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전통차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하는 한편 현지 교민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서포터즈들이 마지막까지 유치를 응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부터 총회장 진입도로에 스탠딩 패널 9기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고 24일부터는 프랑스 파리 로베르샤팡티에 스포츠센터 외벽에 10m 높이의 대형 옥외광고를 게시해 BIE 관계자 등에 대한민국 부산의 유치 열망을 최대한 보여줄 계획이다. 스포츠센터 외벽 옥외광고 디자인에는 풍선을 들고 있는 아이를 통해 유엔에서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인류평화와 번영이라는 정신을 접목해 미래세대의 염원을 표현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과 경쟁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22 18:47:52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직접 발표에 나선다. 특히 강력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일찌감치 파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기대되고 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BIE 총회 참석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베트남에서는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의 백미는 20~21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다. 총 179개 BIE 회원국을 상대로 진행하는 4차 경쟁 PT는 11월 말 엑스포 주최국 선정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통상 4차 경쟁 PT가 대세를 장악하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기 때문에 정부와 산업계, 문화예술계가 총출동해 유치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차 경쟁 PT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에 나와 영어로 '지구촌과 하나되는 대한민국 비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대한민국 비전'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황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가 조금 더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한국에도 기회는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우디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안되면 한국과 2차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나머지 이탈리아를 지지하던 표심이 한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교가에서는 한국이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일정 중에서는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만남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빈 살만 왕세자 역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미 파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PT 행사나 공식 리셉션 등에서 만난다면 7개월 만의 만남이 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당시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BIE 총회 후 20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기고문을 통해 프랑스와 국제안보 및 경제협력을 강화해 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기간 △한·프랑스 미래혁신세대와의 대화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파리 디지털비전 포럼 등 3개 경제행사도 소화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서도 윤 대통령은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열리는 파리 디지털비전 포럼에서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밝힐 방침이다. 프랑스 일정을 마치면 윤 대통령은 22~24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말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8 19:12:1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해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로, 이날 한국 외에(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아울러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 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연사로 등장할 윤 대통령은 영어로 PT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8 15:09:18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까지 직접 챙기며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171개 회원국을 상대로 알릴 방침이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에는 171개 회원국을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PT 행사가 열리며, 윤 대통령은 PT 행사를 직접 챙길 계획이다. 이번 PT는 부산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제4차 행사로, 발표 순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이탈리아 순이다. 경쟁 PT는 제5차까지 진행되지만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세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제4차 경쟁 PT가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라고 알려졌다. 한국은 제4차 경쟁 PT 행사에서 △지구촌과 하나되는 대한민국 비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대한민국의 비전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 왔다"며 "171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 둘째날 윤 대통령은 한국이 주최하는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 외교단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식 리셉션 역시 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도 각각 진행하기 때문에 흩어진 표심을 잡는 주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파리 총회에서 제4차 PT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개최 역량과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 4월에 있었던 후보지 실사 결과에 대해 "모든 후보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엑스포 유치전이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쟁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상황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머니 'M'과 한국 'K'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국제 시장에서 K만큼 브랜드파워를 가진 곳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는 실질적인 물질적 힘일지 모르지만, K 브랜드파워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무한한 매력을 가진 소프트파워"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3 18:20:0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다음 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 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무위원들께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13 10:48:33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문해 감탄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진 관광코스가 시민에 공개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에게 선보였던 부산의 명소를 기반으로 한 '실사단이 다녀간 2030 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를 18일 선보였다. 이번 여행코스는 BIE 실사단이 실제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부산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1박 2일 여행코스로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코스'와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로 각각 구성했다.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코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여행 실천코스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친수공원에서 엑스포의 감동을 미리 체험하고 도시와 산, 강, 바다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색다른 친환경 생태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부산역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강서 신호공원 △을숙도 △다대포 △송도해수욕장으로 구성했으며 강서 신호공원에서는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UN) 기념공원 등 엑스포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의 의미를 새기는 여행코스다. 전 세계적 평화와 나눔의 상징인 유엔 기념공원을 거쳐 세계 영화인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과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다 전망 맛집과 카페, 이색공간이 즐비한 광안리를 즐길 수 있다. 여행코스는 △송도해수욕장 △부산항대교 △유엔기념공원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여행코스를 따라가면 서부산과 동부산을 넘나들며 부산의 일곱 빛깔 바다를 연결하는 7개 다리(세븐브릿지)를 만나는 것은 물론 코스별 종착지에서 송도해상케이블카, 광안대교와 주말 드론쇼 등 밤바다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부산 야경 맛집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시와 공사는 시민들의 관심과 친환경 관광의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18일까지 '탄소 오프(OFF), 엑스포 온(ON)' 이벤트 2종을 진행한다. '친환경 여행 인증 이벤트'와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로 각각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10명), 부산시티투어버스 티켓(20명), 스타벅스 쿠폰(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별 관광지 안내 및 여행 방법, 여행 팁, 이벤트 등 기타 자세한 정보는 부산 여행의 모든 정보가 담긴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18 19:06:28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실사가 끝났지만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부산시교육청의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 개최지 결정 순간까지 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혔다. 먼저 오는 6월 환경축전 행사를 통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성공을 기원한다.또 지난 3월부터 초·중·고 20개교에서 운영 중인 엑스포 유치 협력 학교의 활동도 계속된다. 동궁초의 지구환경 보호 무드등 제작(9월), 거성중의 에코 카트라이더(4월), 동아중의 엑스포 퀴즈(7월) 등 다양한 학교별 자율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서한문 발송과 다양한 행사 개최 등으로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태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교류 협력 중인 21개국 교육부에 엑스포 부산 유치 의지를 알리는 교육감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중 페루대사관으로부터 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 교육감은 "학생들이 부산의 도약을 경험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좋은 기회가 될 엑스포를 반드시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20 18:30:05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에 대비해 2월 초부터 시 전역에서 추진한 도시환경정비가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기여하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2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보행도시정책과 총괄, 도로계획과·자원순환과 등 관련 부서와 실사단 방문 구·군을 실무반으로 하는 '로드체킹 전담팀(TF)'이 구성돼 실사단 주요 이동 동선 내 입체적인 점검 및 도시 품격을 저해하는 모든 사항에 대한 선제 조치를 단행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시환경정비는 전담팀 단장 주재로 4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과 7차 긴급현안 점검회의, 20차 사전점검 및 시장 주재 최종 현장점검을 통해 사전 준비를 마쳤고 약 2달간 시민, 유관단체 등 1만여명이 참여해 도로 정비, 교통시설물, 가로조경 등 총 7개 분야에 12만265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분야별 점검 내용으로는 △실사단 방문지 및 주요 관문지역의 사전점검 92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현수막, 현수기 등 정비 및 철거 10만3951건 △가로수 704개 노선(1249㎞)과 화단녹지 2727개소 구간에 가로조경 1401건이 이뤄졌다. 아울러 △도로·보도 청소, 무단투기 및 적재물 정비, 주요 간선로 물청소 등 도시미화 707건 △교통안전시설 신호기·신호등·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재도색 등 노후·훼손된 교통시설물 정비 130건 △도로포장, 도로부속물 정비 등 31건 △부산역, 김해공항 등 주요 관문시설 23개소 영문 표기 점검 등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코레일과 협조해 부산역 플랫폼 시설을 정비하고 낙동강 하굿둑 방조제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박람회 유치 준비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공조도 추진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13 18: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