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건물 외장재를 대체하는 차세대 태양광 모듈 '솔라스킨' 색상을 다양화하며 건축물의 예술적 가치와 친환경성을 높이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다양한 색으로 제작한 'BIPV' 모듈을 선보이며 향후 국내외 BIPV 시장에서 차별성과 우수성을 통해 선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솔라스킨은 기존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건물의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는 아이보리와 테라코타, 그레이 등 3가지 색상만 제공했으나, 이번에 블루 계열 색부터 화이트 톤까지 여러 단계 색을 구현해냈다. 신성이엔지가 솔라스킨 색상을 다양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15년 동안 태양광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이 있었다. 솔라스킨은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색상 필름을 결합, 태양광 발전을 통해 건물 전력소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주변 건물들을 고려, 눈부심 방지 특성을 더해 도심 내 광공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솔라스킨은 기본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건물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건물 외벽을 대체해 심미적인 효과를 더해 부동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앞으로도 솔라스킨 색상을 더욱 다양화해 국내 건설사와 건축가들과 함께 건물 디자인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BIPV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진국 시장에서도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 감축 목표 이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IPV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4.79%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에는 1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솔라스킨은 건축물에 첨단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 BIP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22 14:17:18[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솔라스킨'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대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15.3킬로와트(kW) 규모로 BIPV 솔라스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 건물로 태양광 모듈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자가소비한다. BIPV 솔라스킨은 불소수지필름을 적용해 건축 자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전력 생산이 가능한 유색 태양광 모듈이다. 아이보리와 테라코타,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200와트(W) 이상 출력을 갖췄다. 특히 'KS C 8577 인증'을 받아 태양광 모듈로서 성능도 입증했다. KS 인증은 계통 연계와 안전성, 전자기 호환 등 엄격한 한국산업 표준을 반영한다. BIPV는 별도 설치 면적이 필요 없기에 국토가 좁고 고층 건물이 많은 국내 보급 환경에 적합하다. 신성이엔지는 코오롱글로벌과 다양한 색상 버전을 만들어 BIPV 솔라스킨에 적용한다. 또한 빠른 설치 보급 확산을 위해 시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이비엠(ABM)과 손잡고 BIPV 밸류체인을 완성해 가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 확대에 따라 국내 BIPV 시장 규모가 올해 23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설치 의무화가 민간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공공시설과 아파트 등의 대규모 주택 단지에 적용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제로에너지빌딩 5등급을 의무화한다. 5등급은 에너지자립률 20∼40% 수준으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에는 모든 신축 건물은 1등급(자립률 100%)으로 지어야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23 09:45:20[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경기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솔라스킨'을 적용했다.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 건물로 신성이엔지가 총 55킬로와트(kW) 규모 태양광모듈을 설치했다. BIPV 솔라스킨은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이다. 태양광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로 전력 생산과 건자재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이 가능하며, 밝은 회색일 경우 200W 이상 출력도 가능하다. 여기에 눈부심 방지와 방진성, 강도 등 외장재 성능을 추가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인증 'KS C 8577'을 확보하면서 성능과 신뢰성도 입증했다. KS 인증은 계통 연계와 안전성, 전자기 호환성, 성능에 대한 엄격한 한국산업표준을 반영한다. 특히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어,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BIPV 솔라스킨을 공공시설과 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 단지에 점차 적용해가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의무화되고 지자체에서 BIPV 지원책을 마련하는 만큼 추후 시장이 활성화하면 차별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다양한 건축 디자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축 설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코오롱글로벌과 솔라스킨을 공동 개발했다. 아울러 시공회사 에이비엠과도 BIPV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4-20 09:56:29[파이낸셜뉴스] 알파홀딩스는 12일 "자회사 알파에너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전일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알파에너웍스는 건물일체형 BIPV 모듈 제조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컬러 BIPV 모듈을 상용화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신사옥, KT 송파타워, 신사역 멀버리힐스 복합시설 등의 건물 외벽에 설치된 BIPV 모듈을 납품했고, 현재 여의도역 사거리에 신축 중인 사학연금 서울회관에 BIPV 모듈을 납품 중이다. 산자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BIPV 시장 규모는 2021년 1.6.GW(27억달러)에서 26년 5.6GW(76억달러)로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는 오는 2025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민간건물로 확대시행되면서 BIPV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자부는 BIPV 중심으로 보조금 지원을 개편하고 현행 건물지원 내역사업 BIPV 예산 비중을 13.4%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BIPV 보급사업을 확산 노력하는 지자체에 보조금 지원을 우대한다. 여기에 제로에너지 아파트 시범단지 조성을 통한 공동주택에 BIPV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알파에너웍스 관계자는 "산자부가 BIPV 인정체계를 정립하면서 품질검증이 일반화되면 모듈 기술력을 보유한 알파에너웍스의 경우 선두기업으로서 현재 기술력이 낮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는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비용 효율성이나 공사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태양광이 가장 유리하다”라며 “기존의 태양광 모듈은 셀이 그대로 노출돼 건물 미관을 해치는 반면 알파에너웍스의 컬러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면 건물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물 전력 소모량의 일정 부분을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2 09:21: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의 보조금 신청접수를 오는 6월 10일까지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BIPV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건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설치와 달리 창호, 외벽, 지붕 등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친환경에너지 보급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에도 효과적인 기술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BIPV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15억원 규모의 보급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를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도 디자인형과 신기술형 태양전지에 대해서 지원하고 보조금은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신축 또는 기존)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적격성을 갖춘 참여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해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 햇빛지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는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도시 미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BIPV 보급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시 에너지 구조의 환경친화적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29 09:57:50㈜토니텍코리아(대표이사 김재현)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발코니 난간 및 에어컨 외기 창호에도 적용할 수 있는 태양추적 창호형 BIPV 태양광발전시스템 ‘썬플뢰르’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변화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의무화가 2020년부터 본격 시행되어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해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건축기준 완화,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장려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토니텍코리아는 BIPV 태양광 발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모니터링 및 관제시스템 등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토탈에너지솔루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썬플뢰르’는 개폐식 창호형 BIPV 시스템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계통연계형으로 기존 일체형의 단독형과는 대비되며, 설치형태도 거치식이 아닌 창호형으로 미적 측면이 우수하다. 국내최초로 원셀로 완성된 썬플뢰르는 발전시간도 기존 수직형 BIPV(건물일체형) 평균인 2.6시간을 3.8~4.2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 발전용량도 기존 수직형 BIPV대비 약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건물일체형(BIPV)은 수직부착형으로 발전효율이 저하되어 적극적으로 적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 토니텍이 개발 완료하여 출시예정인 ‘썬플뢰르’는 토니텍코리아가 GPS를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추적 알고리즘으로 패널 각도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태양과의 최고 발전 효율각을 추적하여 최적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토니텍코리아 김재현 대표는 “개폐식 태양 추적 BIPV 관련특허도 4건이상 출원한 상태이며, 기존 BIPV중견기업과 대기업에서도 본 제품 적용에 대한 협업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중동에서도 현지화 개발 협력에 대한 요청을 받고 있어 향후 썬플뢰르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에서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8-10 15:45:11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BIPV)을 놓고 창호업계가 고민에 빠져있다. 기존 태양광발전(PV)과 달리 친환경적 성향이 강하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창호업계 내에서는 이건창호만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을 뿐, 나머지 업체들은 사업에서 철수했거나 접근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BIPV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BIPV 성장 더딘 이유는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BIPV시장은 2012년 394.3GW에서 2019년 1만3607GW로 약 3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IPV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들이 넓은 대지를 필요로 하고, 토양 오염 우려가 있는 것과 달리 BIPV는 도심 내 건축물이 발전소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건물 외벽에 붙이는 자재이기 때문에 설치를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도심지에 있는 건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BIPV의 시장은 답보상태다. 태양광 모듈의 높은 단가에 따른 건축주들이 도입에 소극적인데다가 정부 지원도 미미하기 때문이다. BIPV가 가진 단점은 비싼 가격단가와 낮은 발전효율이다. 기존 태양광의 발전모듈이 표준화돼 있어 일정한 생산 수율을 맞출 수 있는 것과 달리 BIPV는 건축물의 디자인에 따라 태양광 모듈을 제작해야 한다. 태양광 모듈의 단가 자체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또 BIPV는 시간대에 따라 건물의 음영구역이 발생하면서 발전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건물주가 BIPV를 도입하려면 정부의 당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BIPV는 지원책이 거의 전무하다. 일반적인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에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BIPV의 경우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설치와 관련한 별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BIPV 사업자들도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창호 A업체는 2000년대 중반부터 BIPV사업을 전개했으나 수년 전 사업을 포기했다. B업체의 경우도 일부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소극적인 모습이다. 이건창호만이 BIPV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건창호가 현재까지 시공한 곳은 200㎾ 서울시 신청사, 650㎾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428㎾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면시설 등이다. ■BIPV 활성화 위한 지원책 필요 이에 따라 업계는 BIPV 시장 초기 국가 보조금을 대거 지원하면서 육성했던 유럽처럼 한국도 보조금 지원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 차원의 보조가 있었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BIPV 선두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는 2020년까지 BIPV 발전 목표를 5400㎿로 세우고 ㎾당 57유로 센트(한화 약 710원)를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시공자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BIPV는 건축 외장재인 창호에 전기발전자재인 태양광 패널을 접목시킨 것으로 건축 외장 마감재에 속한다. 이 때문에 건축외장 마감재 및 전기관련 자격자가 시공해야 하지만,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한 전기공사업체만 시공할 수 있다. BIPV는 창호나 지붕 등 설치 장소에 따라 다양한 부속자재를 시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기공사업체가 단독으로 시공하면 창호, 지붕 마감재와 연결이 잘 안 되거나 방수, 단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기 설비 부문은 전기공사업체가, 마감 부문은 전문건설업체가 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3-09 17:23:57이건창호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이건창호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 시스템’ 및 ‘태양광 발전 전지(PV·Photo Voltaic) 시스템’을 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BIPV 시스템은 외장재를 대체해 건축물 외벽에 장착하는 태양광 발전 전지이다. 단열, 차음, 방수 등의 외벽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고 설치 부분의 자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연면적 38만7000㎡에 지하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제2 터미널은 규모가 서울 여의도 공원(21만㎡)에 이르며, 공사비만 4조9000억 원이 투입된 현장이다. 지난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9년 만에 완공됐다. 제2 교통센터 지붕 위에는 이건창호의 BIPV 시스템 402.48㎾이 부착됐으며, 여객터미널 지붕 전면에도 PV 시스템 1,236㎾가 부착됐다. BIPV와 PV의 총 용량은 1,638.48kW로, 이 시스템을 통해 하루 약 5243kW의 전기가 생산되는데, 이는 약 51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이다. 이와 함께 제2 여객터미널에는 이건마루의 천연마루 ‘마띠에 WPCi’도 바닥재로 채택됐다. 설치면적은 2만8000㎡이다. ‘마띠에 WPCi’는 천연원목 강화 기술인 WPC(Wood Polymer Composite) 공법을 적용해 마루 표면의 무늬결이 고우며 표면강도 또한 2배 이상 향상시켜 여러 색감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규칙적인 일자 시공이 아닌 비정형적인 디자인으로 적용돼 세련됨을 한층 강조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시공 사업은 일반적인 외벽이 아닌 둥그런 비행우주선 모양의 건축물의 천정 전체를 감싸는 고난이도 시공을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책적으로 에너지 발전 및 절감을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정책적으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2-17 15:35:56에스에너지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설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의 제조 및 설치를 직접 진행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축 회관의 준공식이 17일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 신축회관에 설치된 728kW의 태양광전지판(태양광 모듈)은 3500여 개로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가 적용된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고 높이로 알려져 있으며, 태양광 모듈 면적만 5500㎡로 축구장 면적의 77%에 해당한다. 빌딩 옥상과 외벽에 설치된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의 1일 태양광 발전량은 2552kWh으로 추산되어 전체 전기사용량의 4~7%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일 약 22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셈이다. 특히 전경련 신축회관 BIPV 시스템은 한옥의 전통적인 처마 선에서 영감을 얻어 30도 기울기로 설치되어, 태양광을 잘 흡수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양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설계 및 생산, 시공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토탈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20여 년 동안 국내 태양광 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전경련 신축회관은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BIPV) 노하우의 결정체로써 설계에서부터 생산, 시공 그리고 O&M까지 에스에너지의 20여 년 간의 경험이 녹아있다는 평가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전경련 신축회관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건축물에 적용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는 일반 태양광 발전설비처럼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며, 협소한 지역의 건물들에 에너지 대체 사용을 가능하게 하여 BIPV 건물들이 앞으로 많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건물의 외장재를 구성하는 기존 유리형태에서 진보하여 건물의 외장재 기능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설치 비용 절감 및 건물의 미적 향상으로 건물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12-19 10:41:18한글라스가 전북 전부 대한지적공사 사옥에 태양광 에너지의 생산성 및 디자인을 개선한 특수 유리 공법 'SPG BIPV'를 도입해 시공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라스의 'SPG BIPV'는 커튼월 구조용시스템 유리 공법인 'SPG 시스템'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이는 한글라스가 개발한 특허 기술로써 국내 유일의 기술이며, 기존에 홀 타공 부위에 BIPV 적용이 불가능했던 점을 수정 보완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PG BIPV 기술은 외부에 위치하는 외판유리가 아닌 뒷면에 있는 내판유리에 홀 타공을 진행하기 때문에 BIPV 적용 부위를 확대 할 수 있어 에너지 발전량을 30% 가량 늘릴 수 있다. 또한 프레임이 필요 없는 형태로 다양한 외관구현이 가능하며 디자인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자유롭게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절약이 건설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충당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글라스는 이번에 최초로 시공한 SPG BIPV 특허기술과 같이 건물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기여하는 창호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3-11-21 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