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천보BLS는 3일 최근 배관 손상 사고와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있는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사인 천보BLS는 지난 5월과 6월 염소가스(4㎏)와 배터리 액상 전해질에 들어가는 클로로에틸렌카보네이크(310㎏) 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천보BLS 이동호 전무는 이날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내부 진단과 공인 외부 기관의 안전진단을 받은 후 가동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천보BLS는 사고 후 전북지방환경청 행정명령에 따라 공장의 시범 가동을 차례로 중단한 상태다. 이 전무는 "문제가 된 배관은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시민 불안이 없도록 최고의 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10월쯤에 재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보BLS는 지난해 40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2026년까지 8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03 13:51:24[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비엘은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3’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의 제약∙바이오기업,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비엘은 핵심 경영진이 참석해 자사의 플랫폼기술 기반 신약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 소재 ‘BLS-H01’의 범용성 폐질환 치료제 및 항암,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적응증의 만성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또 BLS-H01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의 염증억제 및 면역활성 약리기전에 대해 동일 표적을 연구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 컨퍼런스 기간에 다수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BLS-H01의 작용기전, 약리효능 및 임상결과 소개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LS-H01’은 약물 표적인 면역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면역 활성을 증가시키면서도 수반되는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독특한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2상 임상시험 등 다양한 적응증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폴리감마글루탐산은 식품유래 성분으로 투여에 따른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면역활성과 염증반응 억제 기전을 갖고 있어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에 큰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20 10:11:21[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2022 EORTC-NCI-AACR’ 심포지움에서 ‘BLS-H01’의 면역항암제 효능개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항암 연구의 최신 지견 및 주요 제약사의 임상 성과가 발표되는 국제 학회로 유럽암학회, 미국 암연구소, 미국 암학회가 공동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개최된다. 비엘의 ‘BLS-H01(폴리감마글루탐산, γ-PGA)’는 소장 내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세포, 수지상세포, T세포는 물론 인터페론의 분비를 촉진시켜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시키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대장암, 흑색종 등의 항암동물모델에서 PD-1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BLS-H01’에 의한 면역세포 활성화와 이에 따른 항암 시너지효과를 확보한 결과를 발표했다. PD-1 면역항암제는 금년 상반기에만 13조원의 매출을 올린 머크의 ‘키트루다(성분 : 펨브롤리주맙)’가 대표 약물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ePharma)’는 2024년 PD-1 면역항암제의 시장규모를 546억달러(약 77.5조원)으로 예측할 정도로 뛰어난 항암효과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PD-1 면역항암제는 효과를 보이는 반응환자 비율이 낮아 제한적인 환자들에게만 사용되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다양한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임상시험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BLS-H01’의 핵심 성분인 감마PGA(γ-PGA)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면역조절 수용체인 TLR4에 작용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 감염세포 등 정상이 아닌 세포를 신속히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TLR4는 바이러스, 세균 등 외부침입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의 필수 요소이나, 염증반응의 주요인자로 양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비엘에서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BLS-H01’이 TLR4에 작용해 면역반응의 활성화를 유도하지만 염증 인자에는 작용하지 않는 특이적 약리기전을 규명했다. 회사측은 이를 토대로 암세포를 인식, 공격하는 면역세포 및 인터페론의 활성도를 증가시키면서도, 암세포가 좋아하는 염증성 환경을 차단하는 신개념 항암치료제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이러한 약리기전은 암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세포 감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적응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비엘은 현재 ‘BLS-H01’로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폐렴이 수반되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염증을 수반하는 종양미세환경을 동시에 조절해 자체적인 항암효능은 물론,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배가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제약사들이 TLR4를 표적으로 한 약물 개발을 시도했으나, 염증반응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 BLS-H01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가 높으며, 연구성과를 토대로 면역항암제 단독으로는 어려운 난치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 진입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7 14:15:33[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이 지난 주 개최된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연례국제학회’에서 자사의 ‘BLS-M07’의 연구성과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는 전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 및 제약업체 관계자가 다수 참여해 부인과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비엘은 자사의 임상개발 약물 ‘BLS-M07’의 연구성과를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제약사 라이센싱 관계자 및 종양 전문가 등의 미팅을 통해 자궁경부암 적응증으로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치료효능 연구성과와 더불어 종양 전문의와의 검토를 거쳐, 생존율이 낮은 진행성 자궁경부암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를 통해 획기적인 치료제가 없는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도 적극 추진해 적응증 확장과 함께 상업화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수술이 불가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나, 낮은 반응율 및 높은 부작용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의 수요가 매우 높다. 특히, 최신항암제로 알려진 면역항암제는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효능이 낮아 새로운 병용요법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BLS-M07’은 자궁경부감염 및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 경구 복용시 장 점막면역 반응을 통해 HPV 항체를 형성, T 세포를 자극해 자궁경부 내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따라서 T 세포 작용을 이끌어내는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긍정적 의견을 냈다. 이 약물은 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으로 그 동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임상 2/3상 시험을 위한 IND 심사가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5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모집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06 10:18:57[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은 오는 10월 26일에서 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움에서 ‘BLS-H01’의 항암 연구성과 발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움은 유럽 암 학회, 미국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개최된다. 항암 연구의 최신 지견 및 주요 제약사의 임상 성과가 발표되는 국제 학회다. 비엘은 자사의 휴마맥스 기반기술로 연구개발중인 ‘BLS-H01(폴리감마글루탐산, γ-PGA)’의 면역항암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병용에 따른 항암 효능의 극대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은 면역세포 활성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여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여준다. 또한 기존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우수한 안전성이 강점인 약물"이라며 “연구성과를 토대로 난치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진입 및 기술 수출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BLS-H01’의 핵심 성분인 감마PGA(γ-PGA)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면역조절 수용체에 수지상세포, NK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이끌어 낸다. 이러한 면역 및 암 억제세포 활성화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된 세포 또는, 암으로 이형화된 세포를 신속히 제거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엘은 ‘BLS-H01’의 약리기전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폐렴이 수반되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BLS-H01’의 암 성장 및 증식에 필요한 염증 환경을 최소화 시키는 기전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 부작용 없이 항암 효능을 증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여러 암종에서의 연구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암 치료분야에서 면역항암제는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치료기술이나, 단독으로 사용시 치료율이 높지 않아 다양한 병용요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병용 치료 시 파트너 약물의 독성을 수반하는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면역항암제 개발사들은 부작용 우려가 없는 파트너 약물을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1 10:04:04[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MFDS)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2/3상 IND승인을 지난 25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BLS-M07’은 비엘의 기반기술인 뮤코맥스 플랫폼으로 개발된 경구용 치료백신이다. 이번 임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에 의해 야기되는 자궁경부전암(Cervical Epithelial Neoplasia, CIN)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모집 대상은 CIN 2,3단계 증상을 보이는 환자 약 300여명에 대해 고려대 구로병원 및 그 외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자궁경부전암은 악성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로 주로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진행단계에 따라 CIN 1~3까지 3단계로 구분한다.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까지는 외과적 시술 외 약물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외과적 수술은 임신 및 출산을 앞둔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비 수술적 약물치료제의 필요성이 절실한 질환이다. 한편 비엘은 이번 2/3상 IND 승인과 병행해 9월2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연례국제회의 (IGCS 2022)에서 임상시험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재관 교수의 주도로 BLS-M07의 최근 임상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본 학회 및 바이오유럽에서 회사측 연구책임자 및 핵심 경영진이 참석하여 글로벌 라이센싱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BLS-M07을 위약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밟아, 세계 최초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를 상업화 할 계획"이라며“이번 IND 승인을 계기로 미국 현지 및 바이오 유럽에서 진행되는 라이센싱 미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29 09:30:21[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비엘이 ‘2022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International Gynecological Cancer Society, 이하 IGCS) 연례국제회의(Annual Global Meeting 2022)’에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의 연구성과 발표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9월29일부터 10월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번 IGCS는 전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가 속한 국제 학회로 부인과 종양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비엘은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직접 자사의 임상개발 약물인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환자대상 2b상 결과 및 후속 3상 임상시험 설계 등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비엘은 이번 학회 현장에서 임상성과 발표와 더불어, 라이센싱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도 예정되어 있어 연구책임자는 물론 핵심 경영진도 참석할 계획이다. ‘BLS-M07’은 비엘의 플랫폼기술인 뮤코맥스 기반기술로 개발된 약물로써 유산균에 유전자조작 기술을 적용, 자궁경부감염 및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 이 약물은 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이며, 임상시험을 통해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IND 신청을 이미 마쳤으며, 승인을 위한 검토를 식약처에서 진행중이다. 비엘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환자의 치료효능 연구성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 또한 다수 진행된다”며, “현재 부인과 종양의 최고 권위자들과 ‘BLS-M07’의 적응증을 자궁경부암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심층 논의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1 09:01:38[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기업 비엘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신약 ‘BLS-H01’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후유증 치료제로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 종 및 신규변이 종 켄타우루스(BA.2.75)의 국내 상륙 이후 코로나 감염증 확진 환자의 급증에 따라 올 봄에 맞이했던 대규모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병행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보건 당국에서는 코로나 감염 이후의 후유증을 일컫는 롱텀코비드(Long-term COVID)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롱텀코비드는 코로나 증상이 치료 후에도 짧게는 4~8주, 길게는 12주 이상 지속돼 대부분의 환자가 경험하고 있으며, 대표적 증상으로는 피로감, 호흡곤란, 근육통, 기침, 미·후각 이상 등 만성염증과 관련한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중증 환자는 물론 경증, 중등증 등 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감염에도 치료 이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외 역학조사에 따르면 롱텀코비드의 증상 정도는 코로나 감염(경증-중등증-위중증), 연령, 성별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중등증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비엘에서 2상 임상시험중인 신약 ‘BLS-H01’은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MPC(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를 통해 전임상 결과를 이미 확보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현재 진행 중이다. BLS-H01의 핵심성분인 γPGA(폴리감마글루탐산)는 면역수용체에 작용해 NK 및 T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고 불필요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획기적인 면역조절제다. 비엘 관계자는 “비엘은 ’BLS-H01’을 활용해 코로나감염증 치료제 개발과 함께 급증하는 롱텀코비드 환자의 후유증 개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치료 이후 후유증의 최소화는 2차 합병증 발생 억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된다. 이에 따른 엔데믹(풍토병화) 상황에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8 09:02:01[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BLS-A01’에 대해 전문 평가기관의 동물실험 결과 유의성 있는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백신 후보물질 BLS-A01은 T세포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난 4월 GMP 생산에 들어가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BLS-A01이 뉴클레오캡시드 항원 도입으로 기존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백신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능이 우수하고 항체 지속기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햄스터에 자사의 백신후보물질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으로 전문평가기관인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수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의 가장 대표적 증상은 급격한 체중감소 증상이다”라며 “평가 결과 BLS-A01을 접종한 동물에서는 예방효능의 대표적 지표인 체중감소가 상당히 억제되는 효능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감염 대조군(백신 미접종)은 감염 후 6~7일째 평균 12%의 체중 감소와 실험 종료 시점(11일째)에도 완전히 체중 회복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일반적인 코로나 백신 유사 대조물질(스파이크 항원)을 접종한 시험군은 감염 대조군과 유사하게 감염 후 6일째에 11%의 체중감소를 보였고, 시험 종료 시점에서 정상체중을 회복했다. 반면 BLS-A01을 접종한 시험군은 감염 후 6일째에 미미한 체중감소(5% 이하)와 정상 체중으로의 회복이 나타났다. 이는 통계적으로 타 대조군 대비 유의성이 있는 효과임이 확인돼 관심을 모은다. 회사 관계자는 "본 동물실험의 평가항목들에 대한 추가적인 폐렴 병변 등을 포함한 모든 유효성 평가지표에 대한 분석이 이달 중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7-14 10:20:46[파이낸셜뉴스] BLS클리닉은 지난해에 이어 미스코리아 한호정씨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호정씨는 제5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로 선발됐으며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BLS클리닉 관계자는 "미스코리아 한호정씨의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당당한 매력들이 BLS클리닉와 잘 부합해 작년에 이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BLS클리닉의 뮤즈외에도 BLS코스메틱의 화장품 모델로 더블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향후 BLS클리닉&코스메틱의 뮤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BLS클리닉은 지난해 5월 피부전문가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비비지랩'을 론칭하며 피부를 위한 건강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9-28 17: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