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렌탈솔루션 제공 플랫폼업계의 독보적인 1위인 BS온(옛 BS렌탈) 매각이 다시 재개된다. 매각주관사 교체를 통해서다. 그동안 강력한 렌탈솔루션을 바탕으로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렌탈플랫폼사와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률을 앞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침체에 따라 직접 소유보다 빌려쓰는 렌탈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대신PE는 최근 BS온 매각주관사를 삼일PwC에서 삼정KPMG로 교체했다. 삼정KPMG는 조만간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고, 매각에 착수한다. 캑터스PE-대신PE가 보유한 지분 84.9%와 개인주주 지분 14.2%가 매각 대상이다. 코로나로 인한 시장 침체에 따른 기존 홈쇼핑 위주 경쟁사들의 부진과 달리,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해온 업계 1위 지위를 감안할 때, 거래 가격으로는 1000억원대 중후반 이상이 거론된다.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렌탈 시장은 2022년 550억달러에서 2026년 1160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국내 B2B(기업 간 거래) 렌탈 시장은 선진국 대비 침투율, 규모 및 아이템 모두 도입기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BS온이 영위하는 렌탈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렌탈 시장이 1인 가구 증가 및 소비자 구매력 증가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렌탈을 통해 고객은 초기 투입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면서 관리 서비스 및 장기간의 A/S(애프터 서비스, 사후관리)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BS온은 맥쿼리파이낸스코리아 한국 대표 출신 등으로 구성된 금융 전문가들이 2011년에 설립했다. 디지털 가전에서 의료·운동기기, 서빙로봇, 업소용 주방기기, 전동킥보드, 타이어 및 무형의 상조상품 등 일상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독보적인 핀테크 기술인 BS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개발, 카드, 현금 외 렌탈이라는 전자결제수단 제공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2016년 무림캐피탈로부터 50억원 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2017년 신한카드, IBK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자본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캑터스PE-대신PE는 2019년 창업자 지분 인수와 증자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1 05:06:41[파이낸셜뉴스] 플랫폼 렌탈 1위인 BS온(옛 BS렌탈)이 매각을 본격화했다. 잠재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설명서) 발송을 시작했는데, 매각 극초기임에도 딜(거래) 검토가 다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유통 채널과 제품군을 보유한 렌탈 업체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률을 앞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침체에 따라 직접 소유보다 빌려쓰는 렌탈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대신PE, BS온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최근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 발송에 착수했다. 캑터스PE-대신PE가 보유한 지분 84.9%와 개인주주 지분 14.2%가 매각 대상이다. 거래 가격으로는 2000억원 이상이 거론된다. PwC에 따르면 글로벌 렌탈 시장은 2022년 550억달러에서 2026년 1160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B2B(기업 간 거래) 렌탈 시장은 선진국 대비 침투율, 규모, 아이템 모두 도입기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BS온이 영위하는 렌탈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렌탈 시장이 1인 가구 증가 및 소비자 구매력 증가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렌탈을 통해 고객은 초기 투입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면서 관리 서비스 및 장기간의 A/S(애프터 서비스, 사후관리)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BS온은 맥쿼리파이낸스코리아 한국 대표 출신 등으로 구성된 금융 전문가들이 2011년에 설립했다. 디지털 가전에서 의료·운동기기, 전동킥보드, 무형의 상조상품 등 일상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독보적인 핀테크 기술인 BS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개발, 카드, 현금 외 렌탈이라는 전자결제수단 제공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2016년 무림캐피탈로부터 50억원 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2017년 신한카드, IBK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자본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캑터스PE-대신PE는 2019년 창업자 지분을 약 800억원에 인수한 후 2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신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캑터스PE-대신PE의 투자 후 BS온은 최근 3.5년 간 취급 상품 수가 1만4433개로 업계 최대다. B2C에서 B2B로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최근 B2B 상품 비중은 전체의 60% 수준까지 높아졌다. B2C 상품의 경우에도 홈쇼핑에 의존하던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데 성공, 홈쇼핑 외 채널 비중이 60%에 이른다. 수익성도 높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26억원 수준으로 국내 동종업체 대비 2배 이상 규모다. 올해는 140억원 이상의 EBITDA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관리도 뛰어나다. 2019년부터 BS온의 전체 렌탈 채권 가운데 3연체 이상을 기록한 연체 채권 비중은 3~4%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렌탈업체 평균인 10% 수준을 크게 밑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채권관리 및 추심을 담당하는 리스크관리팀을 내부 보유한 것이 배경이다. BS온을 제외한 국내 대부분 렌탈업체는 채권관리를 외부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 안정성에 힘입어 자금조달 비용도 낮은 구조다. 2022년 자본시장 변동성에도 렌탈업체 중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08 06:23:07[파이낸셜뉴스] 캑터스PE-대신PE가 소비자용품 분야 1위 렌털기업인 BS온(옛 BS렌탈) 매각주관사에 삼일PwC를 선정,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통주 32.9%와 우선주 52% 등 지분 84.9%가 매각 대상이다. 2000억원 이상에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대신PE는 최근 BS온 매각주관사에 삼일PwC를 선정, 매각에 돌입했다. 이들은 2019년 창업자 지분을 약 800억원에 인수한 후 2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신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펀드 투자자로는 리드코프(250억원), KG이니시스(200억원) 등이 있다. BS온은 전용우 전 대표가 2011년에 설립했다. 그는 맥쿼리파이낸스코리아 한국 대표 출신이다. BS온은 디지털가전에서부터 가구, 헬스, 헤어빔에 이르기까지 생활가전 전반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1 07:25:0024일 BS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로 내정된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부산 배정고와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충무동지점을 시작으로 엄궁동 기업고객지점장, 사상공단지점장, 녹산공단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6년 부산은행 임원에 선임됐다. 성 내정자는 부산은행 임원 재임기간에 전략, 재무, 홍보, 리스크관리업무 등을 총괄하는 경영기획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를 맡아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다각화 등을 추진했다. 경영기획본부장 당시 총자산 기준으로 지방은행 2등이던 부산은행을 지방은행 선두로 성장시켰으며 경영기획본부장 당시에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시켜 자본적정성 문제를 해결했다. 또 2009년 BS투자증권 증권업 진출, 2010년 BS캐피탈 설립, 지난해 BS금융지주 설립과 자회사인 BS정보시스템, BS저축은행 설립 등에 기여했다. 지난해 3월 부산은행 내부인사로는 두번째로 은행장에 올라 현재 2년째를 맞고 있다. 성 내정자는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금고은행 재선정, 지역은행 최초의 중국 칭다오지점 개설, 차세대전산시스템 네오비스 오픈과 그룹 연수원 개원 등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확보했다. 특히 2014년 완공목표인 본점신축으로 100년 은행을 향한 확고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상황속에서도 당기순이익 35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11%의 성장세지만 전국 시중은행들이 평균 마이너스 23%의 성장세를 기록한 상황에서 지방은행으로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올 1분기에도 당기순이익 913억원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3-06-24 12:30:17L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먹거리인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사업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2·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고속 성장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의 변화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냉난방공조·전장으로 B2B 확대LG전자는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4분기 최대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2·4분기 매출액 합은 11조 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4분기 최대 영업이익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 2·4분기 영업이익의 합은 7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다. 이번 실적은 LG전자가 주력한 B2B 사업과 구독 등 신사업의 성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 B2B 사업인 전장은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가전의 대표적 B2B사업인 고효율 칠러 등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TV에서 IT,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영역과 모수 확대에 나서면서 비(非)하드웨어 영역의 매출액이 올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구독 매출은 1조원을 넘겼으며 올 들어 성장세가 더 빨라졌다. 지난달 LG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주요 가전제품 구독 비중은 36.2%에 달한다. ■생활가전 끌고 전장 밀고사업본부별로는 H&A사업본부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H&A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 8조8429억원, 영업이익 6944억원을 기록했다. 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3·4분기도 시장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냉난방공조, 빌트인 등 B2B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 2조691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나, 프리미엄 신제품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안전·편의장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전장 사업의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액 3조618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 LG전자는 OLED TV 판매 확대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BS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액 1조4644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25 18:15:34#OBJECT0#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먹거리인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사업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2·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고속 성장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의 변화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냉난방공조·전장으로 B2B 확대 LG전자는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4분기 최대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2·4분기 매출액 합은 11조 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4분기 최대 영업이익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 2·4분기 영업이익의 합은 7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었다. 이번 실적은 LG전자가 주력한 B2B 사업과 구독 등 신사업의 성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적 B2B 사업인 전장은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가전의 대표적 B2B사업인 고효율 칠러 등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TV에서 IT,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영역과 모수 확대에 나서면서 비(非)하드웨어 영역의 매출액이 올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구독 매출은 1조원을 넘겼으며 올 들어 성장세가 더 빨라졌다. 지난달 LG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주요 가전제품 구독 비중은 36.2%에 달한다. 생활가전 끌고 전장 밀고 사업본부별로는 H&A사업본부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H&A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 8조8429억원, 영업이익 6944억원을 기록했다. 중남미, 중동·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 수요 확대에 맞춰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 양극화에 대응하는 볼륨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3·4분기도 시장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냉난방공조, 빌트인 등 B2B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 2조6919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나, 프리미엄 신제품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안전·편의장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전장 사업의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액 3조618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 LG전자는 OLED TV 판매 확대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BS사업본부는 2·4분기 매출액 1조4644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25 14:54:59[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 원작의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가 오는 7일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5일 밝혔다.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 ‘왕자의 귀환’은 오는 7일 오후 11시에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에서 자막판과 더빙판이 선공개되고 1시간 뒤 12시부터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왓챠, 웨이브, 라프텔에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지상파 TOKYO MX와 BS닛테레를 비롯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을 통해 동일한 시간대(현지시간 기준)에 공개된다. 싱가포르와 홍콩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크런치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는 주인공인 소년 ‘밤’이 유일한 친구였던 ‘라헬’을 되찾기 위해 광대한 탑에서 최종 시험을 마치고 6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 엔서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를 맡았던 ‘이치카와 타이치’, ‘우치다 유우마’ 등을 캐스팅했다. 한국에서는 ‘김명준’, ‘최승훈’, ‘윤아영’ 등이 더빙판에 참여했다. 원작 ‘신의 탑’은 네이버웹툰이 도전만화에서 발굴했으며 2010년부터 연재 중인 대표 판타지 웹툰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53억 뷰에 이른다. 탄탄한 독자 팬덤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단행본, 굿즈 등으로 웹툰 지식재산권(IP)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신의 탑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스토리,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웹툰계의 레전드 같은 작품”이라며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웹툰에서 탄생한 한국 IP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5 11:25:58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선배 김연자와 일본 대표 엔카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하 초이랩)은 “홍지윤이 김연자가 출연하는 일본 BS아사히 대표 음악 프로그램 ‘인생, 노래가 있다(人生, 歌がある)’의 7월 녹화일정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지윤은 국내 일정을 최소한으로 정리하고 일본 방송을 준비 중이다. ‘인생, 노래가 있다’는 아티스트들이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소환해 부르는 엔카 방송이다. 지난 4월 해당 방송에 출연한 김연자는 ‘엔카의 여왕’다운 명품 가창력과 소화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김연자는 이번엔 후배 홍지윤과 함께 현지 팬들을 다시 찾는다. 이를 시작으로 홍지윤은 일본 진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간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온 홍지윤이 펼칠 일본 활동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원조 트로트 한류 여왕인 김연자는 후배 가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초이랩은 “홍지윤의 일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트로트 장르에 대한 관심과 시장을 확대하고, 한일 양국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했으며, 이후 ‘내딸하자’, ‘화요 청백전’,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싱글 ‘가보자고’를 발매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는 다양한 공연 및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초이크리에이티브랩
2024-07-05 11:09:5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영업이익은 2·4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조462억원을 14.3% 상한 수치다. 매출도 21조70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면서, 2·4분기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사업의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LG 알파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발맞춰 미래기술 분야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했다. TV를 비롯한 홈 엔터테인먼트(HE)사업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가 점진 회복 추세를 보였다. TV 수요의 침체에도 웹OS를 비롯한 콘텐츠·플랫폼·서비스 사업이 실적 기여도를 높였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 세계 최초 해상도·주사율 가변형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정보기술(IT)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호실적에는 지금까지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하려는 사업 체질개선과 사업방식의 변화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2·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5 10:33:1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LG전자는 전라남도교육청, LG 헬로비전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미래교실 모델 개발·구축 △지역 내 미래교실 적용 확산 및 글로벌화 방안 수립 등을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램 링크를 활용해 교사는 학생들의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 수업 자료를 쉽게 전달하고 학생들 역시 과제나 수업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모델명: 86TR3DK)’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해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또 무선으로 최대 9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지원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다양한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29 10: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