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제(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이 빌보드 차트에 깜짝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이 2020년에 발매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71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단체곡뿐 아니라 개별 활동에 들어간 지민의 솔로곡과 슈가가 협업한 노래도 역주행해거나 재진입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먼저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글로벌 200'에서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52위에 올랐다. 지민이 부른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OST '앤젤 파트1'은 56위를 기록했다. 슈가가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작업한 게임 '디아블로 4'의 테마곡 '릴리트'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36위와 103위로 새로 진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막내 정국이 14일 오전 데뷔 10주년 기념 메시지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렸다. 최근 '눕방' 라이브를 하다 잠이 들기도 한 정국은 "다들 감동적으로 썼구마잉"이라며 운을 뗐다. "나는 뭐 어떻게 쓸까하다가 나답게 씁니당 ㅎ 분명 무수히 많은 걸 아미와 같이 해왔고 너무 길었다 싶기도 한데 눈 깜짝하니 이미 10년이 지나가버렸네용 ?.?"라며 물음표를 달았다. "하나하나 어땠는지 뚜렷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아요. 좋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슬프고 울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막 선명하지가 않네요...물론 하나하나 끄집어내 보면 다 알긴 알텐데"라며 멋쩍어했다. 이어 "항상 현재만 바라보는지라 과거를 빠르게 잊는 게 버릇이 좀 된 것 같아요 흑"이라며 질주하는 20대 답게 과거보다 현재에 더 집중하는 본인의 성향을 언급했다. "형들은 막 다 기억하든데 .. 근데 나도 말하면 알아요 !!! 그냥 그 .. 잠시 쉬고 있는 기억이 된 거지 ! 다아아아아 이 전정국이 마음속에 있답니다 ㅎㅎ"라고 부연했다. "또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0년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나한텐 즐거웠다는 거지 ! 재미 없고 행복하지 않고 안 즐거우면 막 시간 엄청 느리게 가잖아요! 아미 덕분에 눈 깜짝할 새에 벌써 10년이에요 !!! 10년동안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아미들 건강하게 방탄도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며 찬찬히 찬란히 걸어갑시다. 나는 이제 아미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한다 ㅜㅜ 근데 글 쓰면서 느낀 건데 나도 가만 보면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애 흠...암튼 결론, 10주년 별거 있나 20주년 드가보쟈"라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14 11:22:0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과 지구간 거리의 3배 이상 떨어진 공간에서 BTS의 뮤직비디오 '다이너마이트'를 보내왔다. 또 다누리의 항로 중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먼 곳에서 달과 지구가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인터넷 장비와 고해상도카메라를 비롯해 다누리에 탑재한 주요 장비들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날아가면서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다누리는 12월까지 총 이동거리 600만㎞를 이동하는 가운데 지난 9월 2일 두번째 궤도 수정에 이어 지난 2일 세번째 궤도를 수정해 정상적으로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함께 우주인터넷탑재체의 성능검증 시험을 지난 8월 25일(약 121만㎞ 거리)과 10월 28일(약 128만㎞ 거리) 두 차례 진행했다. 그결과 영상과 사진 등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ETRI는 "이번 성능검증 시험은 임무목적상 통신거리(약 38만㎞)보다 약 3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154만㎞에서 촬영한 지구-달 공전 사진과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고해상도카메라로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달간 매일 1회씩 달의 공전과정을 촬영했다. 9월 24일에는 15장의 사진을 촬영해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과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8월 26일 지구-달 최초 촬영 사진은 한 장면을 보여줬으나, 이번에는 달이 지구를 공전하고 통과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한 감마선분광기는 블랙홀 탄생으로 발생한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감마선 폭발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동시에 관측됐으며,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 탄생 관련 감마선 폭발 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07 10:36:28[파이낸셜뉴스] 세계적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4억뷰를 돌파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2020년 8월21일 발매됐다. 오늘 25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어제 24일 오후 7시30분에 14억뷰를 넘었다. 이에 따라 '다이너마이트'는 BST 뮤직비디오 가운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와 'DNA(디앤에이)'에 이어 3번째로 14억뷰를 달성했다. '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BTS의 곡이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표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배경과 레트로 콘셉트의 소품 및 의상,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또 24시간 만에 1억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았다. '다이너마이트'는 BTS에게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32주 동안 차트인을 안겼다. 한국 가수로서는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1년 7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아티스트 작품으로는 최초로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2021년 12월에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2018년 '주간 스트리밍 랭킹'이 신설된 이래 역대 두 번째이자 남성 아티스트 작품으로는 최초로 누적 재생수 5억 회 돌파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BTS는 총 35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25 08:38:03[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계주 메달을 12년 만에 안긴 맏형 곽윤기가 시상식에서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춤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다음 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곽윤기를 비롯해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어제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나온 메달이다. 2014 소치 대회 준결승 탈락, 2018 평창 대회 노메달 아픔을 씻어낸 값진 결과다. 이번 대회서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곽윤기는 "아쉽다.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도달하지 못했다. 결과가 아쉽다보니 '한 번 더 도전해야 하나' 고민하는 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곽윤기는 후배들보다 먼저 단상 위에 올라가 BTS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췄다. 그는 "평소 BTS의 팬이다.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으로 힘들었을 때 RM님의 위로를 받고 이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머리를 염색하고 초심을 찾겠다고 하지 않았나. (춤 세리머니는) 그런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곽윤기는 "올림픽은 즐기면 안 되는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계주 준결승에서 이기고 '금메달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즐기는 모드가 끝났다"고 했다. 그는 "결승에서 선두로 치고 가다가 나의 실수로 2위로 밀렸다. 그때부터 레이스가 꼬였다. 죄책감이 엄청 크다. 추월할 수 있었는데 그걸 하지 못해 후회도 남는다.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했는데 후배들에게 부끄럽다"고 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유튜브로도 화제가 된 곽윤기는 "(숙소로 돌아가) 얼마 남지 않은 100만 유튜버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 구독 취소하지 마시고 재미없어도 끝까지 봐 달라"며 웃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17 06:45:58[파이낸셜뉴스] 한국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올해 애플뮤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인 것으로 집계됐다. BTS는 또 스포티파이에서도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가운데 톱5에 올랐다. 영국 BBC는 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산하의 애플뮤직과 온라인 음악·팟캐스트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애플뮤직을 통해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였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지션스', 팝스모크의 '포 더 나잇', 더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파이의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BTS가 3위를 차지했다. 푸에르토리코의 래퍼인 배드 버니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고, 드레이크와 저스틴 비버는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톱5에 들어간 가수들의 노래는 지난 1년간 각각 10억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그러나 BTS는 스포티파이의 올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에서는 톱5에 들지 못했다. BBC는 지난해 처음 공개된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한국어 버전으로만 스트리밍 서비스된데다, 광고가 곁들여져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옵션도 없었던 것이 그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스포티파이와 주로 미국 시장에 기반한 애플뮤직은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절반 수준인 48%를 차지하는 스트리밍 양대 업체다. BBC에 따르면 음악 산업은 2000년대 해적판 위기를 딛고 스트미링 덕에 흑자 구조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순익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놓고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뮤지션과 작곡·작사가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스트리밍 업체에서 스트리밍되면서 발생한 이윤의 극히 일부만을 받고 있다며 수익분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노래 한 곡이 스트리밍되면 뮤지션과 곡을 만든 이들은 이윤의 약 16%만을 가져간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2-02 01:18:5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정복은 끝을 모른다. 신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빌보드 등에 따르면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BTS가 정상을 가장 오랜 기간 차지한 한국의 슈퍼스타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지난주 4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BTS가 지난해 통산 3주 동안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넘어섰다. 다이어마이트는 지난해 통산 3주 1위를 차지했다. 다만 1·2주차에 1위를 차지한 뒤 3·4주차에 2위로 내려갔다가, 5주차에 다시 정상에 올랐었다. 이에 따라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이번 '버터'(4회)까지 통산 9회가 됐다. 핫100은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산맥 차트로 통한다.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데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경합이 만만치 않다. 버터'는 4주째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했다.빌보드에 따르면 이달 11∼17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그 전주에 비해 20% 감소한 11만 1400건으로 집계됐지만, 라디오 청취자는 그 전주보다 6% 증가한 258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는 '버터'에 밀려 4주 연속 2위에 그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6-22 06:43:52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주류 음악시장에 이견 없이 우뚝 섰다. '다이너마이트'로 지난해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BTS가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이날 '다이너마이트'를 잇는 두번째 영어 디지털 싱글 '버터'의 무대를 첫 공개하며 새로운 기록 행진의 시작도 알렸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을 두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BTS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그리고 '톱 셀링 송'까지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은 올해 처음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 위켄드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톱 셀링 송' 부문 역시 그들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 첫 후보 지명됐으나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TS의 리더 RM은 화상으로 "(톱 송 세일즈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신선한 활력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이뤘다는 증거"라며 기뻐했다. '톱 듀오·그룹' 수상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또 팬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는 '톱 소셜 아티스트'상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된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자로 호명됐다. 올해는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경합했다. 제이홉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 이런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BTS 팬)와 BBMA에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슈가는 "언제나처럼 계속 연결돼 있자"고 말했다. BTS는 이날 공연자로도 참여해 신곡 '버터'의 첫 무대를 펼쳤다. BTS는 시상식에는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대기실과 레드카펫 그리고 무대 세트로 이어지는 퍼포먼스 구성으로 마치 시상식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겼다.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이미 데이터로 음악시장을 제패한 상태라 BBMA의 4관왕 자체가 놀랍지 않다"며 "신곡 '버터'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공개 24시간 만에 1억8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이너마이트'(1억110만)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데이터가 우상향하는 월드클래스 가수"라고 평했다. "'버터'가 '다이너마이트'보다 더 (인기가) 롱런할지 여부는 두고봐야 하나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의 기록은 그만큼 BTS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방증"이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를 보는 이용자의 90% 이상이 국내가 아닌 해외 이용자라는 점도 BTS의 위상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5-24 18:13:44[파이낸셜뉴스] 세계적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오늘 21일 영어 신곡 '버터'로 컴백한다. BTS가 오늘 오후 1시 전세계 동시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버터'는 BTS의 두 번째 영어 곡으로 청량하고 중독성 강한 댄스 팝이다. BTS만의 매력이 녹아든 '서머송(Summer Song)'으로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터'는 빌보드 차트를 다시 한번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대중음악계에서는 BTS가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번째 1위, 피처링 곡까지 포함 '핫100'에서 4번째 1위를 확실시하고 있다. 음악업계가 '버터'의 1위를 예상하는 이유는 '다이너마이트'의 흥행 공식을 따르고 있어서다. 밝은 디스코 풍의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시기에 위로가 됐다. '버터' 역시 청량한 댄스 팝으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또 다른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이번 BTS의 신곡 '버터'에 대해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있는 복고풍 댄스 팝으로 '다이너마이트'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메시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BTS는 지난해 8월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핫100 첫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해 10월 자신들이 협업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핫 100'에서 2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발매한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또 '핫100'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핫100' 정상 등극이자, 한국어 노래로는 처음 핫100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5-21 06:35:07[파이낸셜뉴스]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25주 연속 톱50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월23일자 차트에 따르면 BTS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포함, 통산 3번 '핫100'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가 25주째 톱50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2월23일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위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23주 연속 톱5에 올랐다. BTS의 다른 앨범도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비'(BE)(Deluxe Edition)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해 71위에 올랐다. '비…는 월드 앨범에서 1위, 인디펜던트 앨범에서 7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BTS는 내일 19일 새 앨범 '비'(BE)(Essential Edition)를 발매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18 07:39:55[파이낸셜뉴스] BTS(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의상이 자선경매에서 약 2억원에 일본인에게 낙찰됐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 등에 따르면 BTS 멤버들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은 미국 줄리앙 옥션의 온라인 경매에서 16만2500달러(약 1억8151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 가격보다 8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또 해당 경매에 나온 물품 가운데 최고가다. 이번 경매에 나온 BTS의 의상은 BTS가 지난해 8월 공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의 도입부 등에서 입은 옷이다. 파스텔톤 상의와 하의, 모자, 운동화 등으로 구성됐다. 낙찰을 받은 이들은 일본 수집가 마에자와 유사쿠와 유튜버 히카킨이다. 이들은 경매 낙찰직 후 SNS에 "경매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곧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낙찰받은 의상 활용 방안과 관련, BTS 팬클럽 '아미'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매는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리코딩아카데미의 자선 단체인 뮤직케어스가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매대금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음악인을 돕는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02 08: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