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의 유쾌한 케미가 전파를 탔다. 지난 3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포항과 종로를 방문해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을 만났다. 먼저 포항시 구룡포의 한 해산물 중매인과의 만남에서 장민호의 수난시대가 열렸다. 중매인은 "구룡포의 맛을 보여주겠다"며 장민호와 장성규에게 백골뱅이를 추천했다. 이후 이를 먹은 이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장성규가 "푸딩 같다"고 감탄한 반면, 장민호의 표정은 심각해졌던 것. 생소한 식감에 장민호는 "눅진하게 씹히는 게 변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맞다"는 중매인의 말에 장민호는 삽시간으로 얼어붙었다. 이때 장성규가 장민호를 향해 얼굴을 들이밀었고 "형 입에서 냄새나요"라는 짓궂은 장난으로 현장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중매인의 이야기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매인은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몸이 편찮은 어머니 대신 가업을 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중매할 때 너무 떨려 청심환을 먹었지만, 손가락 내기도 쉽지 않았다"고 고생했던 과거 에피소드를 전했다. 현재 완벽히 생활에 적응한 중매인. 이후 "하루 수입이 가장 많았을 때 금액은 얼마인지"라는 장성규의 질문에 중매인은 "하루에 7천, 8천만원?"이라고 대답해 '2장 브라더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종로의 다양한 성지를 찾아 시민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눈 장민호와 장성규의 모습도 방송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을 다니는 직원과의 만남은 유쾌함을 더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은 출근 시간이 늦은 상황 속에서 걸음을 재촉하며 장민호, 장성규와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미국과 중국에서도 생활한 바 있어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중국어까지 3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이와 함께 성악까지 전공했다는 이력을 공개해 장민호와 장성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지각할까 걱정이 많았던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하지만 장성규가 노래 1절을 완창하면 선물해 주는 순금 10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언급하자, 곧바로 지각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호기롭게 에일리의 '저녁 하늘' 1절 노래에 도전했지만, 빠르게 실패해 장민호와 장성규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종로 우체국의 비하인드 이야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종로의 한 우체국을 방문한 '2장 브라더스'. 이때 이들은 직원에게 "지금까지 본 우표 중에 제일 특이했던 우표는 어떤 거냐"고 물었다. 이에 우체국 직원은 BTS(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라고 밝히며 "발행 당일 홈페이지 마비됐고 3시간 만에 12만장이 완판됐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장민호 우표 발행 한 번 가시죠"라고 제안했지만, 직원은 "아, 좋죠"라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2장1절'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2장1절'
2024-07-04 11:23:1812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홍보도우미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케이팝 스타인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방탄소년단 기념우표 10종 150만 장과 기념우표 패킷 25만 부를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현장 판매한다. 지난달 22일 기념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2만 장이 온라인 사전 판매 3시간 만에 모두 팔렸으며 해외 팬들을 위한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도 이번 달 1일부터 제공되었다. 판매가격은 기념우표 10종 구매 기준 7,770원, 기념우표패킷은 2만원이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06-12 12:06:32[파이낸셜뉴스] 오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23 BTS 페스타'(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팬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12∼25일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멤버 중 2명이 군 입대하여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것을 제하면 방탄소년단이 직접 얼굴을 내비치는 행사는 없다. 하지만 '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BTS PRESENTS EVERYWHERE)는 슬로건 하에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 시내 주요 명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는 불꽃놀이를 포함하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이벤트가 열린다. ■ 12일부터 서울 랜드마크, 보랏빛 점등식 먼저 방탄소년단은 ‘2023 BTS 페스타’를 맞아 서울 도처의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등 곳곳에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 9일 완전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 발매 오는 9일에는 일곱 멤버가 모두 참여한 방탄소년단 완전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한다. '테이크 투'는 팬덤 아미(ARMY)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노래다. ‘아미’와 걸어온 날들과 걸어갈 날들을 ‘테이크 투’라는 테마로 풀어냈다. 슈가가 프로듀싱에,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 방탄소년단 등 37인 초상 사진전, 9일 개막 하이브의 전시브랜드 하이브 인사이트는 올해 첫 전시인 ‘더 데이드림 빌리버스 : 꿈, 마침내’를 6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임시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하이브 · 빅히트뮤직 · 빌리프랩 · 쏘스뮤직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하이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까지 총 5팀, 37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총 2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의 전체 공간 콘셉트는 ‘사진 촬영 스튜디오’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사진작가 신선혜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또 아티스트가 촬영 시 실제로 착용했던 의상들과 세트, 소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 해외 아미 “한국 왔어요” 호주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회원 28명은 앞서 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출시한 특별 방한상품 ‘BTS 로드'를 통해 5일~16일 한국을 여행한다. BTS 로드는 크게 BTS가 데뷔 시절 함께 한 장소, BTS가 즐겨 찾던 장소, BTS 앨범재킷 촬영지, BTS 자체제작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TV' 촬영지 등 팬 사이에서 'BTS 성지'로 불리는 곳로 구성됐다. 호주 아미 회원들은 오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되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BTS 데뷔 10주년 당일인 13일에는 각종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 호텔, 패션 브랜드 연계 기념 상품 출시 콘래드 서울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한다. 투숙객에게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의 ‘퍼플 박스’를 제공한다. 공식 응원봉 모양 키링과 10주년 한정판으로 제작된 BTS 티셔츠·피크닉 매트 등이 주어진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오는 12∼25일 사이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기념 티셔츠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티셔츠 중앙 부분에 데뷔 10주년 기념 슬로건 '프리젠트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가 프린팅된 옷이다. 옆면에 BTS 로고가 부착되며 검은색과 보라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W컨셉 한국 사이트와 글로벌 사이트에서 동시 판매된다. 앞서 데뷔 1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5월 22일 판매 3시간 만에 매진됐다.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 담긴 기념우표 패키지는 15만부가 준비됐다. 지난 5월 23일 오전 7시 기준 5만5000부 판매됐다. ■ 틱톡, ‘2023 BTS 페스트’와 협업해 이벤트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2023 BTS 페스타'와 협업해 해시태그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9년 틱톡에 처음 가입 후 단 13시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이는 플랫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였다. 현재 598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계정이자 틱톡 플랫폼 전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뮤지션이다. 틱톡은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한 컴필레이션 영상을 선보인다. 2023 BTS 페스타 기간 동안 #10yrsWithBTS 해시태그와 함께 틱톡 영상을 올리면 컴필레이션 영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틱톡은 또한 #NewMusic 허브에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는 독점 영상과 특별한 메시지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07 18:38:2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판매에서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2만장이 판매 3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놀라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BTS 기념 우표엔 BTS 멤버들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BTS 10주년 우표’에는 앨범 이미지만 담았다. 대신 기념 책자에 BTS 멤버 7명의 사진이 실렸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훈령상 ‘대한민국 우표 규정’에 따라 발행된다”며 “이 규정에 따라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나 국위 선양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존 인물 기념 우표를 발행할 수 없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BTS의 경우 국위 선양으로 기념 우표 발행 대상이 되긴 했으나 생존 인물의 경우 가능한 한 발행하지 않거나 발행해도 사진을 싣지는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앨범 이미지로만 우표가 제작됐다는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과거에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으로 생존 인물의 기념 우표를 발행했는데, 이후 주인공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달 13일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도 남은 물량의 기념우표, 패킷을 구입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23 14:48:37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에서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념우표 발행일에 앞서 국민들의 구매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사전판매 기간 구매가능한 상품은 기념우표(7770원·장)와 기념우표패킷(2만원·부),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2만7770원·묶음) 등 3종류다.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오는 21일까지 인터넷우체국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보다 원활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가입은 인터넷우체국과 모바일앱에서 간단한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 세계에 케이팝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앨범 이미지가 담겼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모습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념우표패킷이 함께 발행된다. 기념우표패킷은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 담긴다. 기념우표책에는 방탄소년단의 활동모습을 담은 기념우표와 이미지가 담겨있다. 기념우표책은 기념우표 소형시트와 화보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우표책이다. 소형시트에는 앨범 이미지의 우표와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함께 담겨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사전판매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해외 고객 전용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SNS 인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은 내달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방탄소년단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을 구입할 수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손쉽게 방탄소년단 기념우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이 우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념우표를 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7 10: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