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세 번째 레트로 수제맥주 주인공이 '양(羊)'으로 결정됐다. CU는 오비맥주,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사진)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붉은 호박색에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CU는 비엔나 커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비엔나라거의 거품이 BYC의 심볼 백양의 부드러운 양털을 연상시켜 이번 콜라보를 제안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BYC가 1980년대 사용하던 회사명(백양)과 심볼을 그 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디자인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와 또다른 풍미와 개성을 가진 수제맥주로 이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국내 우수한 브루어리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기자
2021-06-15 18:29:34[파이낸셜뉴스] CU의 세 번째 레트로 수제맥주 주인공이 ‘양(羊)’으로 결정됐다. CU는 오비맥주,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라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붉은 호박색에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CU는 비엔나 커피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비엔나라거의 거품이 BYC의 심볼 백양의 부드러운 양털을 연상시켜 이번 콜라보를 제안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BYC가 1980년대 사용하던 회사명(백양)과 심볼을 그 시절 폰트와 이미지 그대로 디자인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와 또다른 풍미와 개성을 가진 수제맥주로 이번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콘셉트의 수제맥주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국내 우수한 브루어리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6-15 09:25:02【영주·봉화(경북)=정순민 기자】 'BYC'라는 말이 있다. 내의로 유명한 BYC백양이 아니라, 교통 오지로 불리는 경북 봉화, 영양, 청송 얘기다. 이들 지역에 비하면 바로 옆에 있는 경북 영주는 인구도 많고 교통도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이곳 역시 큰 맘을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경북 영주에 간다고 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부석사를 이야기한다. 그게 아니면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알려진 소수서원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하지만 영주에 부석사와 소수서원만 있는 건 아니다.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초여름, 선비의 기품이 살아있는 두 고장, 경북 영주와 봉화를 다녀왔다. ■영주, 선비촌 찍고 무섬마을로 영주는 예로부터 학문과 예(禮)를 숭상했던 선비문화의 중심지다. 그런 영주에 일종의 선비문화 테마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선비촌'이 있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 고려 후기 문신이자 순흥 안씨 시조인 안향(1243~1306)의 고향인 영주 순흥면 청구리 일대에 지어진 선비촌에는 선조들이 실제로 살았던 생활 공간이 그대로 복원돼 있어 그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해우당 고택, 인동장씨종택, 두암고택, 만죽재 등 실제 건물을 옮겨 놓은 이곳에선 숙박도 가능해 하룻밤 머물며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자동차로 1~2분 거리에 소수서원과 또 다른 선비 테마파크 '선비세상'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자연의 정취와 고즈넉함이 살아있는 무섬마을도 영주의 DNA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조선시대 지어진 다양한 구조의 전통가옥이 많아 조상들의 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선비촌에 재현돼 있는 무섬마을 입향 시조 종택 만죽재 실물도 이 마을에서 볼 수 있다. 무섬마을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마을로 들어가는 외나무 다리 때문이다.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던 이 외나무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하지만 폭이 고작 30㎝에 불과해 조심조심 건너야 한다. 지금의 다리는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예전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것으로, 이곳에선 매년 10월이면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영주 순흥면 태장리 소백산 자락에 있는 여우생태관찰원은 새로운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국립공원공단 야생동물보전원이 운영하는 이곳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토종여우 복원 사업을 하는 곳으로, 사고를 당하거나 병든 여우를 보호하고 회복시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소백산 토종여우는 지리산 반달곰, 설악산 산양과 함께 국립공원공단이 증식·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00여마리의 여우가 소백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다. 다리를 다치거나 병들어 행동이 굼뜬 여우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봉화, 정자문화관과 미슐랭 경관길 영주에 선비촌과 선비세상이 있다면 봉화에는 정자문화생활관이 있다. 음풍농월(吟風弄月)을 즐겼던 옛 선비들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자연을 벗 삼아 놀았다.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한 봉화에는 무려 103개 누각과 정자가 있다. 전국에서 누정이 가장 많고 또한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 바로 봉화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국내 유일의 누정 테마공원으로, 이곳에는 봉화뿐 아니라 경향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명 정자와 누각을 실물 크기로 복원해 놓았다. 청암정, 계서당, 성암재 등 봉화에 있는 것들은 물론, 광풍각(전남 담양), 한벽루(충북 제천), 세연정(전남 보길도) 등 전국에 있는 국보급 정자들도 여기서 다 볼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솔향촌'이라는 이름의 숙박시설이 있어 솔향기를 맡으며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오전약수관광지도 빼놓으면 아쉬울 봉화의 명소다. 조선 성종 때 어느 보부상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오전약수는 소수서원을 건립한 풍기군수 주세붕(1495~1554)이 즐겨 마셨다는 명수(名水)로 "마음의 병을 고치는 좋은 스승에 비길 만하다"는 칭송이 자자하다. 약수탕 주변에는 지금도 약수로 밥을 짓고 닭백숙을 끓여 파는 집들이 많은데, 약수에 철분 성분이 많아 밥과 닭이 검푸른 빛을 띈다. 한데 요즘 이곳에서 더 유명한 음식은 닭백숙이 아니라 화덕피자다.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오픈한 봉화객주 카페에선 화덕에 갓 구워낸 피자를 파는데, 주말이나 휴일이면 긴 줄이 생길 만큼 인기라고 한다. 주 메뉴는 루꼴라를 잔뜩 얹은 비스테카 루꼴라 피자로 선비의 고장에서 맛보는 서양음식의 맛이 이색적이다. 봉화에는 이곳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르는 비경이 있는데, 바로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서 별 하나를 받은 35번 국도다. 흔히 '미슐랭 경관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길은 과거 퇴계 이황(1502~1571)이 젊은 날 입신을 위해 즐겨 걷던 옛길로, 자동차로 달리기 좋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름이 나있다. 특히 길 중간에 만나게 되는 범바위전망대는 봉화의 숨은 사진 명소로, 곡선으로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와 겹겹이 이어지는 산세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5 18:34:42【영주·봉화(경북)=정순민 기자】 'BYC'라는 말이 있다. 내의로 유명한 BYC백양이 아니라, 교통 오지로 불리는 경북 봉화, 영양, 청송 얘기다. 이들 지역에 비하면 바로 옆에 있는 경북 영주는 인구도 많고 교통도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이곳 역시 큰 맘을 먹어야 갈 수 있다. 경북 영주에 간다고 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한 부석사를 이야기한다. 그게 아니면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알려진 소수서원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하지만 영주에 부석사와 소수서원만 있는 건 아니다.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초여름, 선비의 기품이 살아있는 두 고장, 경북 영주와 봉화를 다녀왔다. 영주, 선비촌 찍고 무섬마을로 영주는 예로부터 학문과 예(禮)를 숭상했던 선비문화의 중심지다. 그런 영주에 일종의 선비문화 테마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선비촌'이 있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 고려 후기 문신이자 순흥 안씨 시조인 안향(1243~1306)의 고향인 영주 순흥면 청구리 일대에 지어진 선비촌에는 선조들이 실제로 살았던 생활 공간이 그대로 복원돼 있어 그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해우당 고택, 인동장씨종택, 두암고택, 만죽재 등 실제 건물을 옮겨 놓은 이곳에선 숙박도 가능해 하룻밤 머물며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자동차로 1~2분 거리에 소수서원과 또 다른 선비 테마파크 '선비세상'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자연의 정취와 고즈넉함이 살아있는 무섬마을도 영주의 DNA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조선시대 지어진 다양한 구조의 전통가옥이 많아 조상들의 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선비촌에 재현돼 있는 무섬마을 입향 시조 종택 만죽재 실물도 이 마을에서 볼 수 있다. 무섬마을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마을로 들어가는 외나무 다리 때문이다.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던 이 외나무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하지만 폭이 고작 30㎝에 불과해 조심조심 건너야 한다. 지금의 다리는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예전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것으로, 이곳에선 매년 10월이면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영주 순흥면 태장리 소백산 자락에 있는 여우생태관찰원은 새로운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국립공원공단 야생동물보전원이 운영하는 이곳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토종여우 복원 사업을 하는 곳으로 사고를 당하거나 병든 여우를 보호하고 회복시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소백산 토종여우는 지리산 반달곰, 설악산 산양과 함께 국립공원공단이 증식·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00여마리의 여우가 소백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다. 다리를 다치거나 병들어 행동이 굼뜬 여우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봉화, 정자문화관과 미슐랭 경관길 영주에 선비촌과 선비세상이 있다면, 봉화에는 정자문화생활관이 있다. 음풍농월(吟風弄月)을 즐겼던 옛 선비들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자연을 벗삼아 놀았다.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한 봉화에는 무려 103개 누각과 정자가 있다. 전국에서 누정이 가장 많고 또한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 바로 봉화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국내 유일의 누정 테마공원으로, 이곳에는 봉화뿐 아니라 경향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명 정자와 누각을 실물 크기로 복원해 놓았다. 청암정, 계서당, 성암재 등 봉화에 있는 것들은 물론, 광풍각(전남 담양), 한벽루(충북 제천), 세연정(전남 보길도) 등 전국에 있는 국보급 정자들도 여기서 다 볼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솔향촌’이라는 이름의 숙박시설이 있어 솔향기를 맡으며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오전약수관광지도 빼놓으면 아쉬울 봉화의 명소다. 조선 성종 때 어느 보부상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오전약수는 소수서원을 건립한 풍기군수 주세붕(1495~1554)이 즐겨 마셨다는 명수(名水)로 “마음의 병을 고치는 좋은 스승에 비길 만하다”는 칭송이 자자했다. 약수탕 주변에는 지금도 약수로 밥을 짓고 닭백숙을 끓여 파는 집들이 많은데, 약수에 철분 성분이 많아 밥과 닭이 검푸른 빛을 띈다. 한데 요즘 이곳에서 더 유명한 음식은 닭백숙이 아니라 화덕피자다.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오픈한 봉화객주 카페에선 화덕에 갓 구워낸 피자를 파는데, 주말이나 휴일이면 긴 줄이 생길 만큼 인기라고 한다. 주 메뉴는 루꼴라를 잔뜩 얹은 비스테카 루꼴라 피자로 선비의 고장에서 맛보는 서양음식의 맛이 이색적이다. 봉화에는 이곳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르는 비경이 있는데, 바로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서 별 하나를 받은 35번 국도다. 흔히 '미슐랭 경관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길은 과거 퇴계 이황(1502~1571)이 젊은 날 입신을 위해 즐겨 걷던 옛길로, 자동차로 달리기 좋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름이 나있다. 특히 길 중간에 만나게 되는 범바위전망대는 봉화의 숨은 사진 명소로, 곡선으로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와 겹겹이 이어지는 산세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4 17:11:40초저가 상품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가 열린다. CU가 2월 한 달 동안 자체 PB 브랜드 상품인 HEYROO 김치득템 또는 계란득템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HEYROO 라면득템을 제공하는 알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라면과 김치, 계란을 동반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것을 고려해 기획된 것으로 김치득템과 계란득템을 구매하면 라면득템 낱개 3봉이 무료로 제공된다. 만약 CU에서 15구짜리 계란과 라면 낱개 3봉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일반 상품을 선택한다면 약 8000원이 필요하지만 득템 시리즈로 구매 시 약 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라면이 증정돼 정가 대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CU의 득템 시리즈는 마진, 광고비, 유통단계 등의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동일 품질의 NB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다. 가공식품부터 식재료까지 구매 수요가 많은 상품들로 구색을 넓혀가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편의점 김치 평균 가격의 1/4 수준인 김치득템은 지난달 900g 이상 대용량 김치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대형마트보다 최대 19% 저렴한 계란득템 역시 지난달 출시하자마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껌보다 싼 즉석밥’으로 잘 알려진 HEYROO 우리쌀밥은 지난해 즉석밥 전체에서 판매량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CU의 초저가 상품 전략이 통한 것이다. 득템 시리즈 할인 행사와 더불어 CU는 맥주 가격 인상 속 홈술족을 위해 이달 백양 BYC 비엔나라거를 5캔 1만원에 제공하고 칭따오, 카스제로, 하이트제로 논알콜맥주 3종도 4캔 5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대량 구매 고객들을 위해 봉지면 및 용기면 묶음 상품(4~6입)도 최대 35% 할인한다. 정가 1000원의 바(bar) 타입 아이스크림 16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60% 할인된 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부쩍 수요가 늘어난 배달서비스 이용 시 음료, 과자, 안주류 등 총 5개 카테고리 20종 이상의 1+1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요기요, 네이버, 위메프오, 카카오 주문하기 등 배달 플랫폼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질 좋은 상품들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CU 점포에서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10 08:38:07[파이낸셜뉴스] CU는 다가오는 겨울 스포츠 행사를 맞아 집콕 응원단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편의점 안주 스테디셀러 상품인 의성마늘핫바, 순살학센 슬라이스, 매콤직화 오돌뼈, 통통하게맛살은 오는 13일까지 1+1 이벤트가 진행된다. 얇은피 매콤교자, 양꼬치맛 교자 등 인기 냉동만두와 포차 불막창, 문어비엔나, 트러플 델리햄 등 육가공류 상품들은 20일까지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노피자, 숯불향닭강정, 양념치킨뿌렸닭 등 안주류 12종은 2+1 행사가 진행된다. 이들 상품을 7일부터 13일까지 우리카드, 페이북QR,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50% 추가 할인과 CU 멤버십포인트 3% 적립까지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마른안주 카테고리에서는 노래방구이구이, 꾸이맨, 구운한치, 리챔육포, 비건육포 등 7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에서만 구입 가능한 '백양 BYC비엔나 라거'는 4캔 구매 시 2000원 할인된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가격 인상이 이뤄진 스텔라, 호가든, 구스아일랜드IPA, 버드와이져, 벡스 등 12종의 수입·수제맥주는 BC카드로 4캔 이상을 결제할 시 1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음!프리미엄, 음!스탠다드, 디아블로카쇼, 몬테스클래식카쇼 등 인기 와인 15종은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시 20% 즉시 할인과 5% CU멤버십 추가할인, 5% 네이버멤버십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8일에는 콘치즈바비큐치킨, 자이언트 닭강정 등 간편하게 즐기는 야식 상품들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콘치즈바비큐치킨은 콘옥수수와 치즈 위에 특제 바비큐 소스로 구운 치킨을 올린 상품이다. 자이언트 닭강정은 매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닭강정을 치킨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순살치킨 한마리 수준(519g 이상)으로 넉넉히 담은 가성비 상품이다. 이렇듯 CU가 겨울 스포츠 행사를 겨냥한 상품들과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술집, 식당 등 외부에서 경기를 함께 시청하기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응원하는 집콕 응원단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김명수 MD기획팀장은 "집에서 즐겁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와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고객 반응을 살펴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02 10:38:40내의전문업체 BYC 창업주 한영대 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한 회장은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포목점 점원을 시작으로 자전거포, 미싱조립 상점 등을 운영하던 한 회장은 1946년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해 내의산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남한 인구는 약 2000만명이었지만 국내 연간 내의 생산량은 약 52만장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이에 한 회장은 서둘러 메리야스 내의 생산에 착수했다. '양말 편직기의 몸통을 키우면 내의도 생산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탄생시켰다. 기계에 맞는 바늘이 없어 직접 숫돌에 양말기 바늘을 갈아 끼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의 생산을 위한 강한 의지와 집념, 노력으로 편직기의 성능과 수를 증설했고,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6·25전쟁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한 회장은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운영자금으로 다량의 원사를 구입하고, 전북 경제의 중심지인 전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기술을 개발해 백물 내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다. 대·중·소로 구별했던 속옷 사이즈를 4단계(85·90·95·100㎝)로 나누는 등 제품 규격화와 표준화에 앞장섰다. BYC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상표를 넣은 로고와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성장가도를 달렸다. 전성기에는 세계 78개국에 8000만달러어치의 메리야스를 수출했다. 한 회장은 슬하에 3남1녀를 뒀으며 셋째인 한석범 BYC 회장이 대를 이어 경영을 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7 17:54:34내의전문업체 BYC 창업주 한영대 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한 회장은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포목점 점원을 시작으로 자전거포, 미싱조립 상점 등을 운영하던 한 회장은 1946년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해 내의산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남한 인구는 약 2000만명이었지만 국내 연간 내의 생산량은 약 52만매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이에 한 회장은 서둘러 메리야스 내의 생산에 착수했다. '양말 편직기의 몸통을 키우면 내의도 생산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탄생시켰다. 기계에 맞는 바늘이 없어 직접 숫돌에 양말기 바늘을 갈아 끼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의 생산을 위한 강한 의지와 집념, 노력으로 편직기의 성능과 수를 증설했고,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한국전쟁으로 위기로 맞았으나 한 회장은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운영자금으로 다량의 원사를 구입하고, 전북 경제의 중심지인 전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기술을 개발해 백물 내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다. ·중·소로 구별했던 속옷 사이즈를 4단계(85·90·95·100cm)로 나누는 등 제품 규격화와 표준화에 앞장섰다. BYC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상표를 넣은 로고와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성장가도를 달렸다. 전성기에는 세계 78개국에 8000만달러어치의 메리야스를 수출했다. 한 회장은 슬하에 3남1녀를 뒀으며 셋째인 한석범 BYC 회장이 대를 이어 경영을 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7 14:57:42[파이낸셜뉴스] CU는 올해 초부터 출시한 차별화 상품들이 잇따라 큰 히트를 치면서 전체 주류 매출이 전년 대비 35.5% 올랐다고 22일 밝혔다다. CU의 주류 연도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수입맥주가 절정에 올랐던 2017년 21.0%를 기록했다. 이후 2018년 9.9%, 2019년 12.3%로 다소 주춤하다 코로나19로 홈술 트렌드가 확산된 2020년 17.8%로 반등했다. 그러다 올해(1월~6월 20일) 들어 35.5%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세가 정점을 찍고 있다. 이는 CU가 와인,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인 차별화 신상품들이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CU의 시그니처 와인 'mmm(음)!' 1탄 스페인산 레드와인은 40일 만에 11만 병이 모두 팔려 나갔고 이후 3차에 걸친 추가 입고가 진행되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40만 병을 기록하고 있다. 레드와인의 흥행 덕분에 이달 출시한 mmm! 2탄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 소비뇽블랑도 초도 물량 5만 병이 3일 만에 발주 마감됐다. 지난 4월 위탁생산으로 대량 공급이 가능해진 곰표 밀맥주는 물량이 확대된 지 단 이틀 만에 기존 대형 제조사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CU의 전체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 증산 이후에도 두 차례나 더 발주 정지됐다. 한편, 곰표 밀맥주는 20일부터 다시 판매 재개 됐다. 지난주 후속으로 출시된 백양BYC 비엔나라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해당 상품 역시 이색 상품으로 주목 받으며 2회차 발주 만에 초도 물량 약 40만 개가 모두 소진됐고 판매 3일 만에 8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막걸리에서도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테스형 막걸리, 말표 검정콩 막걸리가 SNS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만 병을 넘겼고 덩달아 CU의 전체 막걸리 매출을 전년 대비 무려 41.7%나 끌어 올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새롭고 이색적인 주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현대판 주막으로서 애주가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음주 취향에 맞는 상품과 마케팅으로 편의점계의 주류 명가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6-22 10:49:11BYC는 중국 생산법인인 '백양(상해)유한공사'의 청산절차가 완료됐다고 8일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3-08 20: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