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13종의 충전 단자가 'USB-C' 타입으로 통일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쓰는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 및 환경 보호 동참 등을 정부가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기자재 충전 및 데이터 전송방식 기술기준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송통신기자재의 충전 규격을 USB-C로 일원화하는 게 골자다. 국내 유통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전파인증)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의 충전 규격 통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는 제조사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USB-C 의무 적용 기기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스피커 △전자책리더 △키보드 △마우스 △휴대용 내비게이션 장치 △이어폰 △노트북 등 13종을 정했다. 전자기기에 USB-C 충전 포트 탑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EU,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과 동일하다. 대상을 추가 확대할 경우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규제심사 의뢰,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을 거쳐 내년 2월14일부터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 노트북은 기술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2026년 4월1일로 미뤘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방송통신설비에 한해서만 기술기준을 지정할 수 있던 종전 법안과 달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필요 시 판단해 방송통신기자재 충전·데이터 전송 방식에 관한 기술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국내 판매되는 전자기기 충전 규격이 통일되면서 기업들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전자기기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충전 단자를 기존 8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꿨지만, 다른 일부 모델 등에는 여전히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0 18:38:02[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유럽연합(EU) 결정에 따라 2024년부터 USB-C 타입 충전단자로 교체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는 안드로이드폰과 애플폰용 충전단자가 같아진다는 뜻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전세계 마케팅 담당 선임 부사장은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EU는 24일 2024년까지는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충전단자가 USB-C 타입을 지원토록 해 안드로이드, 애플 기기 충전을 위해 별도의 충전단자가 필요 없도록 강제하는 조항을 확정한 바 있다. EU 회원국 장관들이 이를 승인하면서 EU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USB-C 충전단자가 갖춰져야 하게 됐다. EU 집행위가 법안을 마련한지 10년만에 결실을 봤다. 애플은 현재 자사 고유의 충전단자를 쓰고 있다. 조스위악 부사장은 애플이 언제 주력 스마트폰에 USB-C를 도입할지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EU 규정에서 강제한 2024년까지는 도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이 내년 새 모델부터 USB-C 단자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용 아이폰을 따로 생산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애플 전제품이 USB-C 단자로 통일되고, 결국 전세계 스마트 기기가 USB-C 충전단자로 통일될 것으로 예상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0-27 03:07:39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5부터 충전단자를 현재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USB-C’ 타입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시리즈가 라이트닝 단자를 탑재한 마지막 아이폰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 2024년말 'USB-C' 타입 통일 1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크 구르만은 내년 가을에 나오는 아이폰15부터 USB-C 타입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유럽의회가 오는 2024년 말까지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카메라에 대한 충전단자 표준을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가결한 데 따른 조치다. 2026년부터는 노트북으로 법안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유럽의회는 지난 10년간 충전기 단일화 법안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단일 규격을 통해 충전기 재사용을 촉진하고 전자 폐기물 발생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애플은 기한인 2024년보다 1년 앞서 USB-C 타입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르만은 애플이 규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더 빠른 충전과 데이터 전송 등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애플,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 전망 실제 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4프로의 라이트닝 단자는 여전히 USB 2.0급 속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는 4800만 화소 프로로우 사진 촬영을 지원함에도 라이트닝 단자 속도는 이전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최대 480Mbps를 제공한다. 4800만 화소로 찍은 프로 로우 사진 용량이 평균 75메가바이트(MB)인 점을 감안하면 사진을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다른 기기로 전송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다. 이에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에게는 걸림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애플은 당장 올해부터 아이패드 기본 모델에 USB-C 타입을 채용한 뒤 내년에는 아이폰15에 USB-C 타입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에어팟, 매직 마우스, 매직 키보드 등 다른 애플 제품에도 USB-C 타입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USB-C 타입은 애플 입장에서 임시방편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맥세이프처럼 무선 충전만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U의 새로운 법안에서도 애플워치처럼 무선충전만 지원하는 제품들은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플은 EU의 입법 전만 하더라도 USB-C 타입 통일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11 11:08:00[파이낸셜뉴스] 유럽 내 애플 라이트닝 충전 규격 퇴출 수순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이라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됐다.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애플은 그때까지 최소한 유럽 내에선 'USB-C 규격(C타입)'에 맞는 디바이스와 충전기를 제공할 준비를 마쳐야 한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아이폰, 에어팟 등 소비자 전자제품이 C타입 규격에 따르도록 강제하는 데 동의했다. 의회 내 내수 시장 및 소비자 보호 관련 위원회가 C타입을 기본 충전 규격으로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에 대해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법안이 통과될 시 애플은 오는 2024년 가을까지 이 같은 기준을 따라야 한다. 현 시점부터 약 2년이 남았다. 해당 법안은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랩탑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비디오게임 콘솔 등 새로 공급되는 모든 디바이스 충전 규격을 C타입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기준은 제조사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스마트워치 등 C타입을 적용하기엔 크기가 작은 디바이스 등은 예외로 둔다. 여태 독자 규격인 라이트닝 포트를 스마트폰 등에 적용한 애플의 생산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법안이 최종 통과되기까지 아직 몇가지 절차를 남아 있다. 향후 유럽의회, 그리고 연말 유럽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 유럽연합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충전기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시 유럽연합은 지난 2018년 법안 제정 실패 이후 약 4년 만에 충전 규격 기준 통합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애플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밍치궈와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은 이미 애플이 C타입이 적용되는 아이폰 개발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이르면 내년 아이폰15부터 충전 포트가 바뀐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가 현실화된다면 전 세계 시장에서도 C타입이 적용되는 아이폰15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6-08 01:07:49[파이낸셜뉴스] 아이폰에만 적용되는 애플 라이트닝 규격 충전기가 올해까지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부터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쓰이는 'USB-C타입(C타입)' 충전기가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애플도 이 같은 변화를 위한 검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아이폰에 기존 라이트닝 규격이 아닌 C타입 규격이 적용된 디바이스를 실험 중이다. 이 같은 추측이 현실화할 경우 소비자들은 기기에 따라 다른 충전기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역별 검토 등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향후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아이폰에 유지해온 독자 규격을 처음으로 포기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애플은 아이폰 외 맥, 아이패드 프로, 애이패드 에어 등 몇몇 제품에는 이미 C타입을 적용 중이지만, 아이폰은 예외였다. 이번 추측은 유럽에서 추진 중인 규제가 발단이 됐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애플 독자 규격 충전기에 대한 비판을 제기, 이를 C타입으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제를 통과시시켜 하고 있다. 별도 규격 충전기로 인해 매년 1만1000톤의 불필요한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는 비판이다. 결국 애플로써는 유럽에 한해서라도 충전 단자 유형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C타입으로 전환 시 충전 효율성을 비롯해 소비자 편의가 올라가는 점도 긍정적으로 고려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C타입의 장점 중 하나는 빠르고 강력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외 애플 사용자들도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충전기가 다른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애플은 장기적으로 충전 케이블이 따로 필요없는 아이폰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애플의 C타입 적용 시기가 길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IT매체 애플 트랙은 "소문에 의하면 애플은 장기적으로 케이블이 필요없는 아이폰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특성과는 거리가 먼 C타입 충전기 적용이 장기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15 16:50:28애플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애플 신비주의'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애플의 독자규격 USB를 비롯한 애플의 자체 생태계에 대한 규제가 이르면 내달 통과될 예정이다. 앞서 남미에서도 충전기를 포함시키지 않는 단말 판매행태에 대한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 자국인 미국에서도 애플 등 플랫폼기업을 겨냥한 반독점법이 논의 중인 만큼 애플이 추구하는 독자적 애플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스마트폰 충전기, 삼성 'C타입'으로 통일되나 24일 맥루머스 등 외신 IT매체에 따르면 유럽 의회는 지난 21일 제조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바이스의 USB 단자를 'C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표결했다. 해당 법안은 전자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유럽 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랩톱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비디오게임 콘솔 등 신규 전자 디바이스의 USB 단자를 C타입으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크기가 지나치게 작은 △스마트워치 △헬스트래커 △스포츠 전자장비 등은 예외로 둔다. 현재 애플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이 C타입 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독자규격 라이트닝 단자를 대부분 디바이스에 채택하고 있다. EU는 이 같은 애플의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가 디바이스 브랜드마다 다른 충전기를 구매해야 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사용자 편의를 해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애플의 지역별 제조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애플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제조전략이 변경되면 애플이 글로벌 차원의 제조전략에도 변경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 신비주의' 전 세계서 '흔들' 남미에서도 애플 판매정책에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 디바이스 판매에 충전기를 포함시키지 않은 데 대한 한 소비자 소송에서 애플이 패소한 것이다. 브라질 법원은 애플이 고소인에게 1082달러(약 134만원)를 보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브라질 법원은 현지에서 '묶음판매(tie sale)'가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이 이야기하는 '묶음판매'는 하나의 상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두개의 제품을 억지로 구매하게 하는 행위다. 애플은 충전기 별도 판매가 환경보호를 위해서라고 주장하지만, 외신은 애플이 이 같은 판매정책을 통해 수십억달러의 이득을 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어서리티는 "브라질 법원의 이번 판결이 애플 외 다른 전자 제조사들에도 디바이스와 충전기를 포함시켜 판매하게 만들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애플은 자국에서도 올해 1·4분기에만 반독점법 저지를 위해 250만달러(약 31억원)를 로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최고 로비액수인 2017년 2·4분기 220만달러(약 27억3500만원)를 5억원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다. 미국 의회는 '오픈앱마켓법' 등 반독점 법안을 검토 중이다. 앱마켓 내에서 제3자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도 맞닿아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24 18:27:12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매치나인 (주)앤비츠는 스마트폰과 주변 액세서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무꼬 듀얼 USB 프리미엄 케이블'과 기존 일반 USB 케이블 보다 훨씬 빠른 충전 및 데이터 전송속도 제공하는 '무꼬 USB-C 케이블'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치나인은 아이폰 사용자 대부분이 일체형 배터리로 인해 보조배터리 충전이 잦다는 점과 라이트닝 케이블과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모두 필요한 상황 및 5핀과 8핀 케이블을 동시에 휴대하는 것이 번거롭다는 점에 착안, 아이폰과 주변기기를 하나의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한 '매치나인 무꼬 듀얼 USB 케이블'을 출시했다.'매치나인 무꼬 듀얼 USB 케이블'은 저가형 케이블과 차별화된 매치나인의 프리미엄 케이블 브랜드로, 애플의 MFi(Made For iPod-iPhone-iPad)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케이블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천연고급가죽 정리밴드를 함께 제공한다.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에 라이트닝 어댑터가 추가적으로 달려있는 디자인으로 분실을 막기 위해 라이트닝 어댑터가 연결된 형태다. 무꼬 듀얼 USB 케이블 하나로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까지 다양한 주변기기와 사용할 수 있으며, 라이트닝 어댑터의 분실 염려가 없다. 또 금속단자로 내구성이 좋고, 부드러운 고무재질을 사용하여 연결부 단석을 막아주며, 정밀한 나일론 재질로 케이블을 만들어 쉽게 엉키지 않고 발열에 강하고, 1.2m의 넉넉한 길이를 제공하여 여유롭다. 소비자 가격은 2만1900원이다. '매치나인 무꼬 USB-C 케이블'은 기존 USB보다 월등한 충전 속도 및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C타입의 USB 케이블은 현재 LG V20, 삼성 갤럭시노트7, 애플 뉴맥북 등의 최신 스마트 기기에 채택된 타입으로, 향후 출시되는 장치 대부분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가격은 1만59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1-16 09:57:41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6가 USB타입C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6에 USB 타입C 포트와 리버시블 단자가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갤럭시노트6가 갤럭시S7처럼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SB 3.1 전송규격의 USB 타입C는 위아래 구분이 없는 리버시블 단자를 갖춰 어느 쪽으로 꽂아도 양방향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USB 3.0보다 약 두 배 정도 빠른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론상으로는 일반적인 두 시간 내외의 영화 콘텐츠 (약 3GB)를 약 2초 만에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는 셈이다. USB 타입C의 도입으로 관건은 차세대 기어VR의 출시 여부다.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은 마이크로USB 포트만 지원하는 만큼 USB 타입C를 갖춘 기어VR이 나와야만 사용자들이 편하게 갤럭시노트6에서도 기어VR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노트6는 5.8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823, 6GB 램, 42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노트6의 출시 시기는 오는 7~8월이 거론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5-03 08:45:08차세대 표준 연결 규격인 ‘USB 타입 C’를 채택한 노트북들이 늘어나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3월 내놓은 새로운 맥북은 그동안 독자 규격으로 사용해왔던 ‘맥세이프’ 단자를 버리고 USB 타입C 단자를 채택했다. 구글도 ‘크롬북 픽셀’에 USB 타입 C 단자를 채택하였으며, LG전자는 2016년 ‘그램’ 노트북에 USB 3.0 단자와 USB 타입 C 를 동시에 탑재했다. 노트북뿐 만 아니다. USB 타입 C 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이미 메이져 IT 제조사들이 최신 제품에 USB 타입 C를 표준 연결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USB 타입 C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충전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구글이 작년에 출시된 레퍼런스폰 ‘넥서스 5X(Nexus 5X)’에 USB 타입 C을 적용해, 향후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전체가 이를 따라 USB 타입C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USB 타입 C가 스마트폰에 적용되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일까. 단순히 하나의 포트로 빠른 데이터 전송과 충전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설명으로는 부족하다. USB 타입 C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기술로써 전에 없는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기술 USB 타입 C 는 리버시블(Reversible) 단자로 되어있다. 위아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꽂아도 양방향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의 USB와는 다르게 연결 할 때 마다 눈으로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USB 타입 C는 전작인 USB 3.0보다 약 두 배 정도 빠른 10Gbps 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일반적인 두 시간 내외의 영화 콘텐츠 (약 3GB)를 약 2초 만에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영상 콘텐츠의 용량이 부담스럽다면 ‘USB 타입 C’를 지원하는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된다. 4K급 영상도 마치 내부 저장소나 SD 카드에 넣어 두고 감상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와 같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발달로 사진 용량이 점점 증가하고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진을 많이 찍는 사용자들이 사진 자료를 더욱 빠르고 쉽게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USB 3.0보다 약 10배 정도 늘어난 100W의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는 100W 미만인 주변기기를 별도의 전원 없이 USB만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그만큼 스마트폰의 충전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진정한 의미의 고속충전을 지원한다고 할 수 있다. ■ 고품질화 되고 있는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LG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G5’에 USB 타입 C를 적용했다. G5는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중심에 두고 기획한 제품이다. LG 전자는 G5 출시와 함께 ‘Play’를 테마로 대규모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으로 미뤄 보았을 때, G5에 USB 타입 C를 적용한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인다. 최근 수년 사이에 각종 디지털 콘텐츠의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풀HD를 넘어 2K, 4K(UHD)급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고, VR(가상현실)도 양 눈에 각각 2K~4K급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요구하고 있다. 즉 USB 타입 C가 지원하는 최대 10Gbps 전송속도는 갈수록 고화질, 고품질화되고 있는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USB 3.0 규격이 2011년에 나온 이후 거의 모든 PC에 보급되는데 약 2년 반에서 3년 정도가 걸렸다. 하지만 USB 타입 C는 그보다 빠르게 시장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콘텐츠 환경이 USB 타입 C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16-04-07 10:02:24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엣지’로 보이는 단말기의 사진이 또 등장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서는 갤럭시S7엣지로 추정되는 단말기 사진이 두 장 게재됐다. 기기 상단에는 촬영금지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가 붙여져 있으나 이에 아랑곳않고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다. 촬영된 제품은 갤럭시S7엣지 블랙 색상으로 보인다. 좌우 측면이 휘어져 있으며 모서리 부근이 전작인 갤럭시S6엣지보다 좀 더 둥글어 보인다. 홈버튼 크기도 약간 커지면서 더 곡선 모양을 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하단 모서리를 담은 사진이다. 그동안 갤럭시S7 시리즈에 USB타입C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사진 속 제품에서는 USB타입C가 아닌 기존의 마이크로USB 3.0 포트가 장착됐다. USB 타입C는 충전과 USB 연결 등을 통일한 형태로 USB 3.0에 비해 송수신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제품의 안정성 측면에서 USB타입C 도입을 미루고 이를 갤럭시노트6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7 시리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기간에 맞춰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시간은 22일 새벽 3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2-19 08: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