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의 탐색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확증 임상시험 돌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ADHD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만 7세 이상 만 13 세 미만의 ADHD 환아를 대상으로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설계,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ADHD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로서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디언즈DTx’를 최종 정비하여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시험과 병행하여 의료진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각각의 플랫폼을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환자 수행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하여 환자 관리를 돕는 의료진용 사이트와 환자의 상태 기록, 알림, 치료 수행 모니터링 기능 등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한편, ADHD는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3가지 주요 증상을 보이는 신경 발달 질환으로 소아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한다. 다양한 복합증상을 동반하기에 보호자의 역할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나 정보 인식 부족, 시스템 부재로 고민하는 샤이층이 많다. ADHD, 정신질환, 발달장애, 발달지연 등 증상을 겪는 환아를 양육하는 보호자 또한 무기력감, 우울 등 양육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과 시스템 개선한다는 복안으로 의료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모든 보호자를 위한 정신건강 플랫폼 ‘아이랑(AIRANG)’을 준비 중에 있다.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AI맞춤형 진단, 치료, 상담, 병원·센터 찾기 기능 등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탐색 임상시험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였으며, 이는 확증 임상시험 준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2 10:09:21[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내놓은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가 ‘탐색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4일 발표했다.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까지 마친 후 본격 디지털 치료제 품목 허가 절차를 밟는 셈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임상 시험을 진행하면서 단순 개발에만 치중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춰 명확한 타깃팅으로 실제 환자들 치료에 효능과 안정성을 보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일반적으로 1~3상 단계를 거치며 임상 승인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약물 치료제와 달리 탐색·확증 두 단계 승인만 거치면 상용화 가능하다. 저비용·고효율을 낼 수 있고, 한번 설치한 장치나 프로그램의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난해 새로 도입된 ‘통합심사’ 제도 심사대상으로 지정되면 390일이 소요되는 일반심사와 달리 80일 만에 평가받을 수 있다. 올해 디지털 치료기기 1호 승인이 완료된 만큼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드래곤플라이 측 판단이다. 특히 개발 중인 ‘뇌융합 기술’을 중점으로 지원과 육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가디언즈 DTx’ 올해 본격적으로 임상에 들어가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올해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KIMES)에 게임사 최초로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04 13:27:11[파이낸셜뉴스] 1세대 게임형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 DTx(가칭)’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끈다. 22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3)에 참석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만 7세 이상 만 13세 미만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아를 대상으로 한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를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다년간의 게임 제작 및 개발 노하우를 살려 개발한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 DTx’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인다”며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언급했다. ‘가디언즈DTx’는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IRB 서류 심사 및 승인을 완료해 상반기 본격적인 탐색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홍보와 개발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한 인사이트 획득하고 국내외 판매처 및 협력사 발굴과 관계기관의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 3일차에 진행되는 기업세미나에서 ‘게임 기반의 디지털치료기기’라는 주제로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한 업계 동향과 방향성 등을 담은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ADHD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64억 달러에서 오는 2025년엔 249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지털치료기기의 도입을 위한 제도적인 변화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2 09:48:57[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가 새해 IT·바이오 사업부 간 융합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체질 개선과 새 성장동력인 제약바이오 부문 확장을 통해서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총괄대표는 4일 비대면 시무식을 통해 "올 한해 OLED 사업부의 최우선 과제는 대화면 OLED 패널 제조용 FMM(Fine Metal Mask) 시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이고, 바이오사업부에선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비롯해 추가 항암제 판권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의 품목허가와 임상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피에스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핵심 장비로 꼽히는 인장기를 생산하다 2018년부터 새로운 방식의 FMM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 중소형 FMM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화면용 OLED 증착이 가능한 FMM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021년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설 예정이고, OLED 소재·부품 가운데 FMM이 차지하는 시장은 1조2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호 OLED사업부 대표는 "2021년은 OLED 장비 회사에서 부품(FMM) 사업까지 확장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증착 테스트를 거쳐 양산 준비를 마친 시제품을 연내 시장에 선보이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명 '섀도 마스크'로 불리는 FMM은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시 필요한 소모성 부품으로,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 부품이지만, 일본의 다이니폰프린팅(DNP)이 이 시장을 90% 이상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하다. 김정호 대표는 "케이피에스가 개발 중인 FMM은 셀 단위 마스크 단위로 하나씩 조립해 풀마스크를 완성하는 방식이라서 노트북·태블릿PC 등 대화면용 FMM 생산이 가능해진다"라며 "이로써 중소형 패널용이 한계치로 여겨진 FMM 시장에서 대화면용 FMM 시장 진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핵심기술에 대한 기술적·법적 안정성을 위해 지적재산권을 꾸준히 확보, 기술 분야에서의 진입장벽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특허등록 16건, 특허출원 건수는 10여건에 이른다. 지난 10월엔 미국에서 OLED FMM 인장 기와 제조방법에 대한 해외 특허까지 확보했다. 바이오사업부에선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목표로 항암제 파이프라인 추가 도입과 글로벌 임상시험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미국 자회사 알곡바이오와 한국 자회사인 빅씽크 테라퓨틱스가 성장엔진의 두 축을 맡게 된다. 케이피에스는 지난해 5월 빅씽크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11월에 미국 델라웨어주에 알곡바이오(ALGOK BIO)를 설립했다. 김성철 바이오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자회사를 두고,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바이오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상반기엔 강박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오씨프리'(OC FREE)의 본격적인 미국 임상시험이 시작되고, 하반기 중 국내 상용화 독점권을 가진 인간상피 성장인자 수용체2형(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를 위한 연장요법치료제 '네라티닙'의 품목허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제약사 PDI(Professional Dietetics International S.r.l.)로부터 아시아 판권을 확보한 '뮤코사민'의 파트너링 계약 역시 구체화시킨다는 목표다. 김성철 대표는 "디지털치료제 '오씨프리'는 1월말로 예정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거쳐 상반기 중 강박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게다가 소아청소년 우울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투자 관계사 림빅스도 상반기 중 2 차 RWE(Real World Evidence) 임상시험을 끝내고 시판 전 임시 사용 신청을 계획하고 있어 디지털치료제 시장선점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업체의 디지털치료제 미국 임상은 ‘오씨프리'가 처음으로 도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조4500억원에서 2025년까지 8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4 09:58:59야마하뮤직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2024 그랜드파이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디지털 피아노, 기타, 커스텀 색소폰 등 야마하 제품을 구매한 고객 및 야마하음악교실 성인 수강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행사 제품은 디지털 피아노 모델 ‘P-225’, ‘P-525’와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를 대표하는 클라비노바 시리즈 ‘CLP-745’, ‘CLP-775’, ‘CLP-785’이다. 더불어 야마하 커스텀 색소폰 ‘82Z’, ‘875EX’를 비롯하여 전자드럼 ‘DTX452K’, ‘DTX6’, 신디사이저 ‘CK88’, 야마하 기타 인기 모델 역시 포함돼 있다. 또한 홈오디오 제품군으로는 스피커 ‘TSX-B237’, 사운드바 ‘SR-B40A’, ‘SR-X50A’ 및 헤드폰 ‘YH-L700A’ 등을 포함한 야마하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내 대상 제품을 야마하뮤직 온라인몰과 전국 직영 매장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 후 응모한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품 제공 및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1등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 마스터 V9 (1명), 2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2명), 3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20명)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는 야마하 커스텀 색소폰 ‘82Z’, ‘875EX’ (소프라노, 알토, 테너) 구매 후 응모한 고객에 한해 특별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에게는 엘프 반주기 ‘E-919’ (1명), 2등에게는 야마하 전자색소폰 ‘YDS-150’ (1명), 3등에게는 ‘YDS-120’ (1명) 제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간 내 야마하음악교실 성인 수강생에게는 이벤트 응모를 통해 선착순 증정품을 제공 및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고기원 직판영업팀 담당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야마하뮤직코리아를 응원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준비된 이벤트”라며 “다가오는 연말 ‘2024 그랜드파이널 경품 이벤트’를 통해 올해의 주인공이 되고 야마하뮤직코리아와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09:35:27SYM헬스케어는 AI 기반 근골격계 검진 장치 ‘4DEYE Dx’에 대한 키오스크 기반 자세평가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4DEYE Dx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키오스크 형식의 시스템으로, 설치가 용이하며 AI 센싱 기술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정밀 검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4DEYE Dx는 잘못된 관절 움직임과 보상작용으로 인한 근골격계 문제를 정밀하게 검출하는 독자 기술을 탑재해 움직임과 자세뿐 아니라 기능적 장애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AI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이 기술은 실비보험 심사에 필요한 객관적 데이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급여 및 비급여 수가로 청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YM헬스케어는 이전에도 ‘3차원 움직임 검사 기반 근골격계 운동손상 및 자세 이상 평가 분석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자세와 움직임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 위험 요소를 다각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DEYE Dx는 경기도 교육청 IT체육교실 및 청소년 체형 불균형 예방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학교에 설치되며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 교실에도 설치가 가능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의 근골격계 검진과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4DEYE Dx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과 근골격계 검진 의료기기로서의 인증을 받아 의료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SYM헬스케어는 국내 최대 기술창업지원사업인 TIPS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임상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수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한 AI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 ‘4DEYE DTx’를 개발하고 있어,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 처방을 제공하며 의료 효율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YM헬스케어는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여 연구 인프라와 투자 유치, 기술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4DEYE Dx를 비롯한 혁신적인 근골격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09:52:12부산대 이장우 교수(사진)는 부산의 종합적인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산업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기준 경제활동참가율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0.50을 기록해 소멸위험 진입 직전 단계다. 이 교수는 "이러한 시점에 지역 재도약 방안으로 금융 산업을 재도약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을 주도해야 할 지역 금융 산업 영역으로 이 교수는 6가지를 꼽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X), 분산원장기술(중앙서버 없이 분산 네트워크 참여자가 암호화 기술로 관리), 디지털 에셋 시장(가상자산), 인공지능(AI) 금융, 파생상품·신상품 개발, 해양금융 주도권 확보 등이다. 이 교수는 "부산 금융산업 육성에 인력수급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외부 우수인력 영입과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교육과정 추진 사례로는 현재 부경대와 동서대 두 학교의 '디지털 금융 공유학과' 개설을 위해 교육부에 인가 신청 중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장치' 등 2가지 내용을 소개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박재관 서혜진 박소현 변옥환 최승한 기자
2024-10-21 18:32:28이모티브는 올해 안에 중년층을 위한 인지능력 강화 게임 '솔루티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모티브는 인지 모델링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치료기기(DTx)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아동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의 인지능력을 평가하고 향상시키는 솔루션 JOYCOG(조이코그)를 제공하는 인지 기능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에 출시될 '솔루티오'는 중년층의 인지능력 저하에 대한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모바일 게임으로, 다양한 퍼즐 게임을 통해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기억력, 주의력, 지각력, 처리 속도, 추론 등 5가지 주요 인지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10종의 퍼즐 게임을 제공하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솔루티오'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에게 각 분야별 인지능력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인지능력에 대한 상세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인지능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상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약 1분 내외로 진행되므로, 출퇴근 시간이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모티브 측은 이 게임이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인지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4-10-08 16:37:24[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흑자전환이 가시권에 진입했다. 15일 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66억 원(별도 124억 원)으로 전년도 71억 원(별도 27억 원)개선 된 134%(별도 236%)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대손충당금을 통해 그 동안의 부실을 모두 털어내면서 올해부턴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11월 출시한 MMORPG ‘콜 오브 카오스 : 어셈블(COC, Call of Chaos : Assemble)’이 흥행하며 약 40여 일간 매출만으로 대폭 신장됐다. 반면, 영업손실 133억 원(별도 93억 원)은 게임과 디치털치료제 개발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손실이 증가했다. 올해는 기존에 투자된 신규 게임의 순차적 출시를 통해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업이익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당기순손실 280억 원(별도 293억 원)은 영업외적인 각종 손상차손 및 평가손실, 대손충당금에 기인했다. 특히, IFRS 회계 처리에 따른 각종 자산, 부채의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실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장부상 손실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본업인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며 디지털치료제 사업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근 다수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장르인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한다. 하반기 선보일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A(가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과 다양한 전투 능력을 지닌 미소녀 캐릭터들이 던전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사냥하고 성장하는 미소녀 던전 탐험 슈팅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의 설립자이자 스페셜포스 제작자인 박철승 본부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 검증된 게임성을 가진 FPS(1인칭 슈팅) ‘스페셜포스’를 최신 그래픽 언리얼 5 엔진을 적용, 인기 맵과 무기의 최신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한 리마스터 버전 개발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알파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드래곤플라이의 차세대 먹거리인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ADHD환아를 위한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인 '가디언즈 DTx'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대상으로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탐색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지난 2월에는 동적 난이도 조절 기반 ADHD 치료용 게임 제공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탐색임상 마무리 후 본격적인 확증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23년도 디지털치료기기의 신속제품화 지원을 위한 안정성 및 성능 평가방안 마련 사업’의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어 ADHD 부분의 디지털치료기기 가이드라인 참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 (23년~25년 총 약 17억) 연구과제에도 선정돼 활발한 연구 및 임상을 진행 중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각종 부실 자산을 털어내면서 올해에는 흑자전환을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며 "신작 출시와 더불어 디지털치료기기 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질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5 08:59:26[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동적 난이도 조절 기반 ADHD 치료용 게임 제공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게임의 경우 스테이지 진행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는 방식으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의 성장 또는 컨트롤 능력이 상승하면 이를 반영하여 난이도가 상승할 뿐 하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우들이 사용하는 치료용 게임 콘텐츠는 단순히 스테이지 진행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할 경우 사용자의 상태와 맞지 않는 게임 진행으로 원활한 치료를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사용자에 맞게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난이도 조절을 수행하기 위해 현재 상태를 복합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크할 수 있는 발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드래곤플라이가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ADHD 치료 대상인 사용자의 수준에 맞는 실시간 난이도 조절을 수행하고, 게임 내 데이터 로그뿐만 아니라 실시간 사용자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여 복합적이고 유연하게 난이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주의력 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와 동시에 박탈감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드래곤플라이는 '가디언즈 DTx(가칭)'인 만 7세 이상 만 13세 미만 ADHD환아를 대상으로 설계된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탐색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도 선정되어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23년도 디지털치료기기의 신속제품화 지원을 위한 안정성 및 성능 평가방안 마련 사업’의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어 ADHD 부분의 디지털치료기기 가이드라인에도 참여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실제 준비된 기술과 특허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6 09: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