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보급형 스마트폰인 LG전자 G3비트, F70과 소니 엑스페리아C3가 공짜폰이 됐다.20일 KT는 G3비트(출고가 29만7000원), F70(19만8000원), 엑스페리아C3(29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출고가만큼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는 세 모델에 한해 KT의 LTE 최저요금제인 LTE데이터선택 299 요금제(3만2800원)를 사용해도 출고가와 동일한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이 제품들을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KT가 세 모델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물론 이 제품들로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 등을 하는 데는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웹서핑, 카카오톡 등 단순한 작업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효도폰으로는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용량 부족 문제는 SD카드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G3비트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제품으로 G3의 보급형 제품이다. 5인치 HD(1280x720)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400, 1기가바이트(GB) 램, 8GB 내장공간,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61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F70은 작년 5월 나온 제품으로 4.5인치 WVGA(800x480) 화면, 스냅드래곤 400, 1GB 램, 8GB 내장공간,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4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엑스페리아C3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제품으로,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활용한 셀카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엑스페리아C3는 5.5인치 HD 화면, 스냅드래곤 400, 1GB 램, 8GB 내장공간,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2500mAh 배터리를을 채용했다. \r\r\r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07-20 14:00:19LG U+가 8일부터 G3스크린을 포함한 단말 3종의 출고가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출고가가 인하된 3개 단말은 LG전자 G3스크린(LG-F490L), Gx2(LG-F430L), G3비트(LG-F470L)다. G3스크린은 80만3000원에서 55만원으로, Gx2는 45만1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G3비트는 39만93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각각 출고가를 낮췄다. 이에 따라 LG U+ 고객들은 G3스크린의 경우 최대 25만원의 지원금(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을 제공받아 30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Gx2, G3비트도 각각 17만9300원과 8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 U+는 8일부터 스마트폰 4개 기종에 대한 단말 지원금도 조정했다. 지원금이 변동된 기종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갤럭시윈, LG전자 Gx2, 팬택 베가아이언2다. 대표적으로 갤럭시노트4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기존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6만원 인상됐다. LG U+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5-01-08 15:15:15LG전자 G3비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출고가가 인하된다.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는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23일부터 G3비트·G3A·Gx2의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통3사 공용 제품인 G3비트의 출고가는 기존 49만9400원에서 42만9000원으로 7만400원 내렸다. 또 SK텔레콤 전용 제품인 G3A는 기존 70만4000원에서 64만 9000원으로, LG U+ 전용 제품인 Gx2는 69만30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각각 5만5000원, 9만3500원씩 인하됐다. LG전자 관계자는 "G3비트·G3A·Gx2의 출고가를 낮추고 이통3사들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가격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통3사들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3의 출고가도 89만9800원에서 84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LG전자에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를 놓고도 이통3사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3사들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4의 출고가를 현재 69만9600원에서 64만원대로 내리자는 요청을 한 상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10-22 13:53:53LG전자 G3비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출고가가 인하된다.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는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3일부터 G3비트·G3A·Gx2의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은 이통통신3사와 협의중이다. 업계에선 LG G3비트의 출고가를 7만원 내리고 G3A와 Gx2의 출고가도 최대 10만원가량 인하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통3사 공용 제품인 G3비트의 출고가는 기존 49만9000원에서 42만9000원대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 전용 제품인 G3A는 기존 70만4000원에서 64만원대로, LG U 전용 제품인 Gx2는 69만3000원에서 59만원대로 각각 출고가를 내릴 예정이다. 이통3사들과 LG전자는 이같은 출고가 인하 방안을 이르면 23일 공지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G3비트·G3A·Gx2의 출고가를 낮추기로 결정은 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가격에 대해선 이통3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통3사들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3의 출고가도 89만9800원에서 84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LG전자에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를 놓고도 이통3사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3사들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4의 출고가를 현재 69만9600원에서 64만원대로 내리자는 요청을 한 상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10-22 11:43:41'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재공략에 나섰다. 특히 오는 10월 본격적인 단말기 유통법 시행을 앞두고 중저가 외산 스마트폰들이 늘면서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맞서고 있다. LG전자가 내놓은 G3 비트(LG-F470)는 12.70㎝(5인치)대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한 반면 디스플레이 해상도, 카메라 센서 등의 사양을 다소 낮췄다. G3 비트는 HD(1280×720) IPS 디스플레이, 1.2㎓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261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킷캣) 운영체제(OS)를 갖췄다. 저장공간 8GB, 메모리 1GB이며 카메라는 전면 130만화소, 후면 800만화소다. G3비트는 G3 카메라에 탑재됐던 다양한 사진촬영 모드가 빠졌지만 신속한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기능을 적용해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빠르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주먹을 쥔 뒤 3초 뒤 자동으로 촬영되는 '제스처 샷' 등 G3에서 구현했던 카메라 기능은 탑재했다. 이와 함께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보안 솔루션 '노크코드',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분석해 오타율을 줄여주는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폰 분실 시 메모리 저장 데이터를 원격으로 백업 및 삭제하는 '킬 스위치' 등 최신 사용자경험(UX)도 대부분 장착했다. 조용철 기자
2014-09-23 18:04:37알뜰폰(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입자 600만명을 넘어서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기존보다 더 싼 요금제,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앞세워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SK텔링크, 1000원에 스마트폰 판매하는 '1000원샵' 오픈 SK텔링크는 18일 온라인 직영몰인 'SK알뜰폰 세븐모바일 다이렉트' 내에 1000원 이하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1000원샵'을 오픈했다. 출시 15개월 이상 스마트폰 및 다이렉트 인기 중저가 스마트폰에 최대 지원금을 제공, 할부원금이 1000원 이하인 단말기만으로 구성한 '1000원샵'을 꾸렸다. 대상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그랜드맥스, 갤럭시윈(WIN), 갤럭시라운드, LG 마그나, G2, G3비트, K10, 와인스마트재즈, 아이폰4 등 총 9종이다. 이 중에서 삼성 갤럭시윈과 LG K10, 와인스마트재즈 및 G3비트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할부원금 1000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KT M모바일, 2년 약정하면 6개월은 기본료 0원 '청춘애' 요금제 KT M모바일도 같은 날 2년 약정 시 처음 6개월 동안 기본료 0원에 음성통화 60분,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300MB를 제공하는 '청춘애(愛) 30' 요금제를 출시했다. 청춘애 요금제는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기본 제공량 외에 초과사용량이 없다면 6개월 동안은 요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 매월 음성 60분, 문자 60건, LTE 데이터 300MB가 제공된다.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할인유형에 따라 월 1만4000원~1만7500원(부가세 별도)이 부과된다. 이지모바일은 소량의 통신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복 충전 이벤트'를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1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매달 음성 2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300MB를 제공하는 스마트70(LTE,3G) 요금제에 가입하는 전 고객에게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지원하는 이벤트다. 기본료 0원에 무료통화 50분을 제공하는 'A제로 요금제'로 화제가 됐던 에넥스텔레콤도 지난달부터 온라인 직영몰 'A모바일 숍'을 오픈하고 A제로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4-18 14:56:40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몰인 'SK알뜰폰 세븐모바일 다이렉트' 내에 1000원 이하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1000원샵'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링크는 출시 15개월 이상 스마트폰 및 다이렉트 인기 중저가 스마트폰에 최대 지원금을 제공, 할부원금이 1000원 이하인 단말기만으로 구성한 '1000원샵'을 꾸렸다. 대상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그랜드맥스, 갤럭시윈(WIN), 갤럭시라운드, LG 마그나, G2, G3비트, K10, 와인스마트재즈, 아이폰4 등 총 9종이다. 이 중에서 삼성 갤럭시윈과 LG K10, 와인스마트재즈 및 G3비트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할부원금 1000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또 출고가가 61만6000원으로 가장 비싼 G2의 경우 위약금 2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갤럭시윈(WIN)은 샤오미 보조배터리까지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준비한 단말기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SK텔링크 송재근 MVNO사업본부장은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고객 선택을 다양화하고 할부원금을 대폭 낮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1000원샵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휴대폰을 구매하고 알뜰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4-18 10:50:40단통법 이후 수요 늘자 이통사 마케팅에 열올려 제조사와 협의 출고가 인하 리베이트 액수는 늘려 비싼 단말기 팔기보다 신규고객 한명이라도 늘려 결합상품 판매하려는 셈 비싼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으로 가입자 모집에 열을 올리던 이동통신사들의 판매전략이 중저가폰 중심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폰만 팔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던 국내 휴대폰 시장의 수요가 급속히 중저가폰으로 이동하면서, 이동통신 회사들이 중저가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전략을 전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 이동통신 회사들은 제조사와 협의해 중저가폰 출고가를 낮추는 데 본격 나서는가 하면, 기존에 프리미엄폰 중심으로 높게 책정하던 공시지원금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최근 들어서는 유통망(대리점. 판매점) 판매수수료(리베이트)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높게 책정하면서 중저가폰 소비자 잡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과소비가 줄어들면서 이동통신 회사들도 판매전략을 급속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저가폰 신규 고객 잡아라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8' '갤럭시 그랜드 맥스', LG전자 '아카' 'G3비트' 등 중저가폰이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의 경우 지난 7월에만 누적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제품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5만~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포함,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카'는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공을 들이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KT가 먼저 아카의 출고가를 기존 39만9300원에서 8만300원 낮춘 31만9000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공시지원금도 31만9000원(데이터 요금제 6만원대 이상 선택 기준)으로 인상했다. 즉 6만원 이상 요금제에선 아카를 공짜폰으로 판매하는 셈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잇따라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상향에 나섰다. 이동통신 회사들은 유통업체가 단말기를 판매할 때마다 지급하는 리베이트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늘려가고 있다. 중저가폰 판매를 독려한다는 의미다. 한 이동통신 회사는 아카를 통해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면 유통점에 18만~26만원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반면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에는 6만~7만원 수준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같은 기간 갤럭시S6(64기가)에 대해 지급하는 리베이트가 번호이동(신규)은 30만원, 기기변경(기존)은 24만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아카를 통해 신규가입자를 모집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수요도 늘고, 결합상품도 늘리고 업계에선 이처럼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폰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는 요인으로 단통법 이후 중저가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과 근래 들어 값비싼 단말기를 많이 파는 것보다 한 명이라도 더 소비자를 끌어들여 결합상품 비중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는 단통법 이후 꾸준히 증가해 근래에는 정보기술(IT) 기기의 주소비층인 20대와 30대에서도 주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 수요가 변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만 주로 취급하던 이동통신사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동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이 무선통신과 방송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를 묶어 파는 결합상품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어느 가격대의 단말기를 팔든 자사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소비자를 많이 끌어들여 묶음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통신사들의 속내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너도나도 최신 프리미엄 폰만 사용하던 예전에는 이통사들이 지원금, 할인혜택 등 대부분의 마케팅을 고가폰에만 집중했다면 이젠 중저가폰에도 많은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며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5-08-10 17:23:39비싼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으로 가입자 모집에 열을 올리던 이동통신사들의 판매전략이 중저가폰 중심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폰만 팔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던 국내 휴대폰 시장의 수요가 급속히 중저가폰으로 이동하면서, 이동통신 회사들이 중저가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전략을 전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 이동통신 회사들은 제조사와 협의해 중저가폰의 출고가를 낮추는데 본격 나서는가 하면, 기존에 프리미엄폰 중심으로 높게 책정하던 공시지원금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최근들어서는 유통망(대리점· 판매점) 판매수수료(리베이트)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높게 책정하면서 중저가폰 소비자 잡기에 본격 나사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룰(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과소비가 줄어들면서 이동통신 회사들도 판매전략을 급속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저가폰 신규 고객 잡아라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A8', '갤럭시 그랜드 맥스’' LG전자 '아카' 'G3비트' 등 중저가폰이다. 갤 럭시 그랜드 맥스의 경우 지난 7월에만 누적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제품의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5만~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포함,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주요단말기별 A통신사 판매장려금 차이비교 (만원) 단말기 번호이동 기기변경 아카 18 6 G3비트 20 7 갤럭시 맥스 30 14 갤럭시 알파 30 14 갤럭시6 전모델 30 24 갤럭시6엣지 전모델 29 24 아이폰6 전 모델 30 19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카'는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공을 들이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KT가 먼저 '아카'의 출고가를 기존 39만 9300원에서 8만 300원 낮춘 31만 9000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공시 지원금도 31만 9000원(데이터 요금제 6만원대 이상 선택 기준)으로 인상했다. 즉 6만원 이상 요금제에선 아카를 공짜폰으로 판매하는 셈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잇따라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상향에 나섰다. 이동통신 회사들은 유통업체가 단말기를 판매할 때 마다 지급하는 리베이트도 중저가폰 중심으로 늘려가고 있다. 중저가폰 판매를 독려한다는 의미다. 한 이통 통신사는 '아카'를 통해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하면 유통점에 18만~26만원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반면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에는 6만~7만원 수준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같은기간 갤럭시 S6(64기가)에 대해 지급하는 리베이트가 번호이동(신규)는 30만원 기기변경(기존)은 24만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아카를 통해 신규가입자를 모집하는데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수요도 늘고, 결합상품도 늘리고 업계에선 이 처럼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폰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는 요인으로 단통법 이후 중저가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과 근래들어 값비싼 단말기를 많이 파는 것보다 한명이라도 더 소비자를 끌어들여 결합상품 비중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는 단통법 이후 꾸준히 증가해 근래에는 정보기술(IT) 기기의 주 소비층인 20대에서 30대에서도 주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 수요가 변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만 주로 취급하던 이동통신사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경쟁이 무선통신과 방송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를 묶어 파는 결합상품 시장으러 전이되면서 어느 가격대의 단말기를 팔든 자사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소비자를 많이 끌어들여와 묶음 상품을 판매하고자하는 통신사들의 속내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너도나도 최신 프리미엄 폰만 사용하던 예전에는 이통사들이 지원금, 할인혜택 등 대부분의 마케팅을 고가폰에만 집중했다면 이젠 중저가폰에도 많은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며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5-08-10 14:44:02휴대폰 자동판매기서 갤럭시 줌2·G3 비트 등 간편하게 구입 가능 다이소 모델이 다이소 내 휴대폰 자판기에서 1000원 짜리 휴대폰 판매를 알리고 있다. 다이소의 휴대폰 자동판매기에서 1000원 짜리 휴대폰이 판매된다. 다이소의 전국 130여개 매장에 설치한 휴대폰 자판기 담당 업체인 플러스컴퍼니는 공시지원금 및 추가지원금을 연동했을 때 KT, LG U+의 일부 중저가 보급형 휴대폰을 1000원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휴대폰 자판기를 통해 판매중인 휴대폰 중 할부원금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국산 휴대폰으로는 삼성 갤럭시 줌2, LG G3비트, LG Vu3 가 있으며, 외산 휴대폰으로는 화웨이 X3, 소니 C3이 있다. 이들 휴대폰은 할부금액을 24개월 기준으로 매달 약 40원 정도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공짜폰'이나 다름없다. 이밖에 삼성에서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 맥스'도 월 1700원의 저렴한 할부금으로 살 수 있다. 요금제의 경우, 모델별 기준 요금제를 시작으로 상향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요금제 조정이 가능하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세컨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휴대폰 대리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저가 모델의 재고도 구비하고 있어,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부터 다이소 매장에 입점하기 시작한 휴대폰 자판기는 통신사와 폰플러스컴퍼니가 제휴,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단축해 혁신적인 비용 절감을 이뤄낸 시스템이다. 구매자가 자판기를 통해 각 모델의 할부원금 및 요금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 서명방식으로 가입절차가 진행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휴대폰 자판기를 통해 단말기 보조금과 요금 할인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 사용자에게 유리한 혜택을 알려주는 '할인 혜택 비교 서비스'와, 소비자가 우체국 보다 2만~7만원 비싼 값에 금액에 휴대폰을 팔 수 있는 '중고폰 매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5-07-10 18: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