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연일 출렁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호실적을 증명했거나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28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HD현대중공업을 꼽았다. 견조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해외 방위산업 관련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시스템도 추천 리스트에 포함됐다. 삼성증권은 “중동과 동유럽 수출이 실적에 기여하고 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수주 등 항공 관련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에 주목했다. 삼성증권은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주주환원 여력이 높은 종목”이라며 “완만한 대출 성장, 꾸준한 이익 창출 능력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도 삼성증권의 유망 종목에 올랐다. 믹스 개선 및 원가 감소, 환율 효과로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3조4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증권도 기아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친환경차와 레저용 차량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매출액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수익성이 재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전 응용처에서 메모리 채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수요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면서 SK하이닉스의 맞춤형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외에 유안타증권은 현대차를 추천 목록에 담았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판매 대수는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EV) 비중이 축소되면서 전체 수익성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도 높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4-28 13:40:49[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했다. 24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0.9% 증가한 8010억원, 영업이익은 178.1% 늘어난 128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높아지고 있었던 컨센서스 영업이익 830억원 대비해서 54.6%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1·4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6조5990억원을 기록하며 전력기기 호황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수주잔고,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2·4분기 납품 예정인 프로젝트가 1·4분기 조기에 인도되면서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조기에 인식됐다"면서 "계절적으로 1·4분기가 비수기지만, 매출액 조기인식효과를 감안해 2024년은 평탄한 매출액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본사와 양중법인에서 장기 미수채권 환입 및 유효 재고자산을 활용해 약 150억원의 일회성 환입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 수혜종목으로 전력기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스토리로 실제로 HD현대일렉트릭는 구글, 메타, 아마존 역시 변압기 부족현상으로 문의가 들어온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4-24 08:44:37[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t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달러(약6240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가 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쟁쟁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은 길이 127m, 폭 14.9m, 최대속도 26.5노트, 항속거리 6000해리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 능력을 높일 수 있는 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원해경비함은 길이 95m, 폭 14.3m로 중형 해상작전 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탑재 장비를 용이하게 변경할 수 있는 미션 모듈을 적용할 예정이다. 상륙함은 길이 58m, 폭 13.2m이며 대형 장갑차 7대 이상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20개 이상을 수송할 수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남미 함정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수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남미 시장에 'K-함정'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9 09:51:22[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상회했다. 지난 4·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7973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43.6% 늘어났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가격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전 세계 각국의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기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1.3%, 0.9%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연간 수주는 35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차례 상향한 연간 수주 목표인 31억86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43억 200만 달러를 채워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7억4300만달러, 매출 목표는 3조3020억원으로 정했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배전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따른 배전기기 수요 증가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시장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 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2-02 14:45:14[파이낸셜뉴스]교보증권은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6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의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8088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도 및 브라질 지역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직수출하는 신흥 국가, 중국, 한국지역은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높은 기저로 인해 올해에는 시장환경이 전년대비 소폭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보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16 08:31:39[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15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긍정적 업황 속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9만290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HD현대일렉트릭 매출액을 8218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93.2% 증가한 규모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단가 상승기에 수주했던 변압기 물량이 지난 3·4분기부터 본격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라며 “주요 원재료 가격도 2022년 대비 안정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790억원, 3797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2%, 31.1%씩 불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 시장은 긍정적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증가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5년 변압기 납품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2026년 이후 공급 물량에 대한 수주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2026년 이후까지 중장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5 08:52:26국내 증시가 고유가, 고금리 등 부담 요인들의 장기화 가능성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22일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2024년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응용처를 중심으로 메모리 채용량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재차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고 빌드업 수요가 실수요의 본격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하나증권도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D램의 혼합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차별화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북미 노후화 장비 교체 수요로 전력기기 업황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81억원, 6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99%, 64.05% 성장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엔에이치테크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하나증권은 "고객사 생산 차질 이슈가 해소되면서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7억원,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45.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HPSP를 재차 추천했다. HPSP는 반도체 웨이퍼를 고압으로 열처리하는 '고압수소 어닐링'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IBK기업은행을 추천주로 꼽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0-22 17:53:59증시가 일시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시즌이 시작된 만큼 깜짝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23일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호텔신라를 꼽았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으로 시내면세점 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부담 완화로 오는 2025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CAGR)이 38%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성장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미국 슈완스의 채널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판가 회복이 예상된다.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약 20% 오른 HD현대일렉트릭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북미 변압기 숏티지에 따른 업황 호조 지속되고 있다"며 "견조한 수주잔고 기반으로 2·4분기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기존에 추천했던 종목 중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기아는 영업이익률 12%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오토에버 역시 현대차그룹의 미래 핵심 밸류체인으로서 호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한 HD한국조선해양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조선업의 사이클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며 "선가 반등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7-23 18:14:10#OBJECT0# [파이낸셜뉴스] 증시가 일시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시즌이 시작된 만큼 깜짝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23일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호텔신라를 꼽았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으로 시내면세점 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부담 완화로 오는 2025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CAGR)이 38%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성장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2·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미국 슈완스의 채널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판가 회복이 예상된다.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약 20% 오른 HD현대일렉트릭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북미 변압기 숏티지에 따른 업황 호조 지속되고 있다”며 “견조한 수주잔고 기반으로 2·4분기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기존에 추천했던 종목 중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기아는 영업이익률 12%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오토에버 역시 현대차그룹의 미래 핵심 밸류체인으로서 호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한 HD한국조선해양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조선업의 사이클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며 “선가 반등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닥시장의 보로노이를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VRN11의 임상 1a/b상을 시작했고, 전임상 결과로 볼때 경쟁 약물 대비 안전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VRN07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현재 보로노이가 보유하고 있는 VRN07의 중화권 권리 이전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7-23 14:12:3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8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HD현대중공업 주가는 12만4800원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1일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 돼 신규 설립된 회사로 선박 건조 및 해양구조물, 플랜트, 엔진 등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연 예상 매출액은 11조5250억원으로 전년(9조450억원) 대비 27.4% 증가, 영업이익은 4190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할증률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근거로 △신조선가 상승세 장기화로 인한 실적 개선 사이클이 기존 2026년에서 2027년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 △엔진사업부를 바탕으로 친환경(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 추진 선박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전망 등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누적되는 환경 규제로 컨테이너선을 필두로 노후 선박이 교체되는 과정에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외 메탄올·암모니아와 중장기적으론 수소까지 연료가 확장되기 때문에 엔진 제작 및 선박 설계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국내 조선사 전반적으로 LNG선 건조량이 증가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인 해양사업부는 1기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인 만큼 일감 부족에 따르 매출 감소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08 08: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