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4일 HL홀딩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성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HL홀딩스 주가는 3만4850원이다. 지난 2·4분기 기준 HL홀딩스 자체사업 매출액은 3149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집계됐다. 후자의 경우 전분기 대비 210.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1.7%p 높아진 2.7%를 기록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매출 감소가 이어졌지만 그 규모가 줄었고 이를 대체할 매출이 늘었다”며 “신규 사업 초기 고정비 부담이 제거된 점도 수익성 개선의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자체사업 영업이익률은 4·4분기 일회성 이슈를 제거할 경우 2% 후반대로 올해 2·4분기 수치가 이 수준에 육박했다”며 “수익성 둔화 원인으로 지목됐던 러시아 제재에 따른 영향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를 대체할 품목과 매출처 다변화로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협력사에서 부품을 구매하고 유통하는 사업 특성상 2025년 완료할 통합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은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4 08:49:44[파이낸셜뉴스] 큐브웍스가 플랫폼 고도화에 발판을 마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플랫폼 운영사 큐브웍스는 HL홀딩스로 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중고차 시장에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큐브웍스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현재 해외 중고차 바이어들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지만, 대부분의 플랫폼에서는 사진 및 영상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어 차량의 성능 검사 결과나 과거 기록 등의 중요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바이어들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투명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구매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큐브웍스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차량 판매 방식을 도입,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차량의 외부와 내부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바이어의 구매 결정을 돕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바이어들은 실시간 질의응답(Q&A)를 통해 궁금한 점을 즉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매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판매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박찬민 큐브웍스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큐브웍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22 10:28:3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3일 HL홀딩스에 대해 일반 지주회사와 달리 자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HL홀딩스의 투자 포인트는 HL만도의 기업 가치 반등과 자체사업 가치 재평가가 해당된다"며 "자체사업은 연간 1조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며, 올해의 경우 약 2.2%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오는 2027년에는 영업이익률이 4%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가치회복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L홀딩스의 자체사업은 크게 에프터마켓, 물류, 모듈, 기타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매출 2739억원이 예상되는 모듈부문 성장 잠재력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배당 매력도 크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 HL홀딩스의 배당 수익률은 6.4%로 배당 매력이 높다"며 "절대적인 저평가"라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03 08:41:37[파이낸셜뉴스] HL그룹 사업형 지주회사인 HL홀딩스㈜가 차량 진단·수리·인증 등 중고차 재상품화를 골자로 한 신규 사업을 개시했다. HL홀딩스는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재상품화 및 신차 상품화를 위한 종합 서비스 단지인 '플릿온(Fleet-ON) 센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지주 부문 대표), 김준범 사장(사업 부문 대표)을 비롯하여 기아자동차, 롯데렌탈, 카카오모빌리티 등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 플릿온 센터의 면적은 3만㎡로 1500대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플릿 서비스 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플릿이란, 렌터카나 카셰어링 자동차, 중고차 등 상업적 목적으로 자동차를 보유, 대규모로 운용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HL홀딩스는 이런 플릿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진단부터 인증까지 담당하는 토탈 플릿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기업 간 거래(B2B)사업이다. HL홀딩스는 '중고차 재상품화'를 핵심 서비스로 한다면서 중고차 점검, 진단, 복원, 인증 등을 위해 자체 진단, 인증 검사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인식 AI 검사장비는 내년 상반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HL홀딩스 김준범 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박차컴퍼니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제휴사와 함께하고 있어 플릿 고객사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1-16 16:45:3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6일 HL홀딩스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15일 종가는 3만3850원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영업 가치 1990억원, 지분 가치 6300억원, 로열티 가치 2160억원, 차입금 5900억원 등을 적용한 적정 시가총액 4,540억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전체 기업가치의 64%를 차지하는 HL만도와 19% 비중인 HL D&I 뿐만 아니라 14% 비중인 자체 물류·모듈 사업이 모두 경기 영향을 받는다는 점과 FI성 투자 활동의 성과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HL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281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마이너스)13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HL홀딩스는 중기(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배당은 2019년 이후 5년 동안 매년 주당 2000원을 배당해왔고, 평균 배당수익률은 5.0%다. 2023년에도 최소 2000원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다.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 5.9%다. 2023년 100억원 규모 자기 주식을 소각했다. 30만2660주를 3만4555원에 취득이다. HL홀딩스는 2024년부터 향후 3년 간 총 2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분할·취득하고, 취득완료 후 즉시 소각할 계획이다. 현재 주가 기준 약 5.8%에 해당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6 05:10:12[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1일 HL홀딩스의 자체 사업이 강화되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HL홀딩스의 자체 사업은 자동차 A/S부품 유통과 부품 물류로 나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순정품 △모듈 △해외 A/S시장 △국내 수입차 A/S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4대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17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3.1%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326억원으로 21.6% 늘어났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대 핵심 사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영역이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자체 사업의 성장을 이끌 충분한 강점을 가졌다"며 "자체 사업 부문은 내년 영업이익률이 3%대에 안착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주가 자체사업을 가졌다는 점이 투자 매력을 부각시킨다는 평가다. 주주 환원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돼있다는 진단이다. HL홀딩스는 주당 2000원 배당과 연평균 50억원 자사주 매입으로 비교적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주가 자체사업을 가졌다는 것은 계열사에만 의존해야 하는 순수지주보다 기업가치에 매우 큰 강점으로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HL홀딩스는 해당 시장과 제품에서 생산시설과 영업거점을 마련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주주가치의 현재와 미래의 개선 여지를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라고 짚었다. 수익 구조도 견조하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1·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평가 항복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매출의 변동에 상관없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물류 비중에 따라 매출 규모가 달라졌지만, 수익성은 물류가 감소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01 08:50:09HL그룹은 HL홀딩스 지주부문 이철영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CEO)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철영 사장은 한라그룹(현 HL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한 HL(Higher Life) 브랜드는 젊고 다양한 소재를 통해 그룹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승진과 함께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도 맡게 된 이 사장은 그동안 리조트 전문기업 아난티와의 합작투자 개발사업을 주도해왔는데, 앞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방법을 통해 제주도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HL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제주 관광단지 사업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종근 기자
2023-04-03 18:07:45[파이낸셜뉴스] HL그룹은 HL홀딩스 지주 부문 이철영 부사장( 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CEO)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철영 사장은 한라그룹(현 HL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한 HL(Higher Life) 브랜드는 젊고 다양한 소재를 통해 그룹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승진과 함께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도 맡게 된 이 사장은 그동안 리조트 전문 기업 아난티와의 합작투자 개발 사업을 주도해왔는데, 앞으로 다양한 투자 유치 방법을 통해서 제주도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HL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제주 관광단지 사업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03 09:41:16[파이낸셜뉴스] HL그룹은 오는 2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채는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핵심 계열사 모두가 참여했다. 이번 채용의 상세 모집 요강은 HL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L그룹 관계자는 "HL홀딩스는 모빌리티·물류 방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라야(SDV) 중심 첨단 기술 분야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09 09:42:48국고채 금리 하락에 기업 조달금리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본시장에서 현금 확보의 적기로 보고 단기채 물량을 늘리는 한편 공모 회사채 발행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7일 기준)는 연 2.929%, 10년물 금리는 연 3.001%를 가리키고 있다. 3년물 금리가 지난달 1일 연 3.210%에서 한 달여 동안 28.1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1.1bp 내렸다. 국고채 금리를 따라 움직이는 회사채 금리도 하락세다. 무보증 회사채 AA-등급 3년물의 금리는 지난달 초 연 3.681%에서 연 3.397%로 28.4bp 낮아졌고, 같은 조건의 BBB- 등급은 연 9.772%에서 연 9.4085%로 36.4bp 내려왔다. 이에 회사채 시장은 이달 들어 다시 순발행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낮은 금리에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으로 다시 몰리고 있어서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이달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회사채 시장은 발행보다 현금 상환이 더 많은 순상환 기조였고, 순상환 규모는 3983억원에 달했다. 다음달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공모채 시장에도 기업들로 북적이고 있다. 오는 28일 한국토지신탁이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9일에는 한화손해보험이 후순위채(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회사채 시장에서 '빅 이슈어'로 꼽히는 SK도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으나 물량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2·3·5·7년물로 구간을 나눠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비교적 큰 물량을 발행할 전망이다. KDB생명보험도 같은 날 후순위채를 사전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9월 수요예측 대기 명단도 채워지고 있다. KB증권, S-Oil, 한솔테크닉스, HL홀딩스, 동원산업, 농협금융지주, 신한지주 등이 다음달 회사채 발행을 위해 사전청약을 준비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8 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