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타비트가 4개의 플랫폼을 통해 가상자산 공개(IDO)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비트는 글로벌 런치패드 플랫폼 토큰소프트(Tokensoft)를 비롯한 4개 플랫폼을 통해 다음달 7일까지 IDO를 진행한다. 지난 27일 토큰소프트를 시작으로 이날은 국내 최대 코인 커뮤니티 코박(Cobak)에서 IDO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레드 카이트(Red Kite), 다음달 4일은 커뮤니터스(Kommunitas)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토큰소프트에서 진행되는 비트(BEAT토큰) IDO는 최소 500달러에서 최대 5000달러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라운드(Private Round)와 퍼블릭 라운드(Public Round)로 나눠 진행된다. 프라이빗 라운드는 오는 30일까지, 퍼블릭라운드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7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다. 코박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9일 오전 11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레드카이트는 29일 오후 6시 30분~8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터스에서 다음달 4일 오후 6시부터 전량 소진될 때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BEAT토큰은 케이팝(K-POP)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메타비트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K-POP NFT 플랫폼은 다음달에 론칭 예정이다. 한편, 메타비트는 쿠코인랩스(KuCoin) 등 여러 블록체인 관계사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입장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09-28 10:22:23【강릉=서정욱 기자】강릉시가 ‘2019 국제댄스연맹(IDO) 월드댄스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12일 최명희 강릉시장은 마이클 윈트(Michael wendt) IDO 회장, IDO 코리아 대표를 대신해 이재영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이행 협약식을 체결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시는 국제댄스연맹(IDO)의 2019 월드댄스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난 3월 IDO 상임위원회 의결을 통해 유치를 확정지었다. 국제댄스연맹(IDO)에서는 대회조직 허가, 권리 부여, 국제선수 참여에 대한 지원과 IDO 코리아는 대회운영자로서 국제댄스연맹을 대표해 대회를 진행하고, 강릉시는 대회개최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을 협약내용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9 국제댄스연맹(IDO)의 월드댄스대회는 내년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강릉 아트센터에서 30개국 이상 3500여명의 세계 댄스인들이 참가한다. 그리고 ‘댄스 월드컵’과 ‘월드 캐리비언 댄스 챔피언십’ 2개 월드 타이틀에 대한 40여 종목의 댄스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아시아연맹총회, 국제심사위원회의, 국제세미나 등 국제회의와 함께 갈라 쇼,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향후에도 국제댄스연맹의 월드댄스대회와 같은 각종 MICE 산업 관련 대회 유치를 통해 올림픽 개최 이후 강릉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올림픽 개최도시의 발전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12 07:29:06"한국로슈진단이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세번이나 수상한 것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직원 중심의 복지,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힘이다." 이지숙 한국로슈진단 피플&컬처 전무(사진)는 12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수상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한국로슈에서 10년, 한국로슈진단에서 17년을 일했고 줄곧 인사부서를 맡아온 '인사통'이다. 인사제도의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사기,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매진했고 사람과 문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3년 전 개칭한 피플&컬처의 부서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011년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직원만족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부서별로 직접 필요한 개선의견을 내고 이를 실제 기업운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수평적인 문화와 복지의 평준화를 이루는 등 유연한 업무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임직원의 성장에 진심이라고 이 전무는 설명했다. 임직원의 성장을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이다. 과거에는 직급에 맞춰 동일한 교육을 받았으나 현재는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상급자와 상의 후 개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자기결정권에 기반한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전무는 "올해 초 진행한 직원만족도 조사에서 '지속가능성' 영역이 8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목적성'과 '공헌' 영역 역시 각각 80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임직원들이 조직의 영속성에 대한 노력과 믿음, 명확한 목적의식, 직원 개개인의 조직에 대한 기여가 있다는 것으로 높은 자부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임직원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직원복지도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주 2~3회 재택근무를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도 유지하고 있다. 출퇴근에 따른 부담을 낮춰 일과 삶, 육아와 가사 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연 1회 전 직원에게 1박2일 호캉스 기회를 제공해 업무 스트레스를 낮추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그는 "한국로슈진단은 가족친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자녀 육아 또는 가족 간병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경우 1~3개월간의 휴가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이 제도 역시 임직원들이 제안한 것을 회사가 받아들여 만든 복지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개인역량 증대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EDO'와 'IDO'를 들었다. EDO 프로그램은 단기(3개월) 해외직무교환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다른 국가의 로슈진단 조직에서 단기근무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IDO는 한국로슈진단에서 운영하는 타 부서 간의 단기직무체험 프로그램으로 직무 경직성을 해소하고 다른 커리어 기회를 부여한다. 그는 "EDO 프로그램으로 태국로슈진단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그곳에서 엔지니어 업무를 경험하며 돌아와 더 폭넓은 시야로 근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12 18:56:40[파이낸셜뉴스] "한국로슈진단이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3번이나 수상한 것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직원 중심의 복지, 경력개발 프로그램의 힘이다" 이지숙 한국로슈진단 피플&컬처 전무 (사진)는 12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수상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한국로슈에서 10년, 한국로슈진단에서 17년을 일했고, 줄곧 인사 부서를 맡아온 '인사통'이다. 인사제도의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사기, 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진했고, 사람과 문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3년 전 개칭한 피플&컬처의 부서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011년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직원 만족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각 부서별로 직접 필요한 개선 의견을 내고 이를 실제 기업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수평적인 문화와 복지의 평준화를 이루는 등 유연한 업무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임직원의 성장에 진심이라고 이 전무는 설명했다. 임직원의 성장을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이다. 과거에는 직급에 맞춰 동일한 교육을 받았으나, 현재는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상급자와 상의 후 개개인에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자기결정권에 기반한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전무는 "올해 초 진행한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지속 가능성’ 영역이 8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목적성’과 ‘공헌’ 영역 역시 각각 80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임직원들이 조직의 영속성에 대한 노력과 믿음, 명확한 목적의식, 직원 개개인의 조직에 대한 기여가 있다는 것으로 높은 자부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임직원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직원 복지도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주 2~3회 재택을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도 유지하고 있다. 출퇴근에 따른 부담을 낮춰 일과 삶, 육아와 가사 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연 1회 전직원에게 1박 2일 호캉스 기회를 제공해 업무 스트레스를 낮추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한국로슈진단은 가족친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자녀 육아 또는 가족 간병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경우 1~3개월 간의 휴가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이 제도 역시 임직원들이 제안한 것을 회사가 받아들여 만들어진 복지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개인 역량 증대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EDO'와 'IDO'를 들었다. EDO 프로그램은 단기(3개월) 해외 직무 교환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다른 국가의 로슈진단 조직에서 단기 근무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IDO는 한국로슈진단에서 운영하는 타 부서 간의 단기 직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직무 경직성을 해소하고, 다른 커리어 기회를 부여한다. 그는 "EDO 프로그램으로 태국로슈진단에서 일한 경험했고 IDO로 엔지니어 업무를 경험하며 더 폭넓은 시야로 근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10 15:30:06[파이낸셜뉴스] K-팝 축제를 넘어 세계 젊은이들의 한류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202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코로나 파고를 넘어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21~22일 양일간 개최하는 2023 BOF 프로그램 일정과 K-팝 콘서트 출연진 등을 19일 발표했다. 21일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는 △NCT127 △오마이걸 △이채연 △더윈드 △BAE173 △XODIAC △클라씨 △제로베이스원 △트레져 △하이라이트 등 총 10팀이 참가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K-뷰티, K-아트, K-푸드를 주제로 팬덤 맞춤형 참여프로그램이 준비돼 부산 문화콘텐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한류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 오후 6시에는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OST 감성 콘서트로 부산의 역사, 문화,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부산항 제1부두의 파노라마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파크콘서트 1부에서는 부산 레이블 버닝소다, 대한민국·인도·태국·홍콩·대만 5개국의 국제무용기구 IDO 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2부는 △백지영 △디셈버(DK) △이아영 △드림노트 △린이 출연해 부두의 야경과 밤바다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와 함께 웹툰 작가 마인드C가 총괄 디렉터로 K-아티스트와 부산시민이 협업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OF 아트워크, 부산항 제1부두 역사기록 전시와 K-컬쳐, K-푸드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OF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정상 개최되는 만큼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면서 “K-컬쳐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에서 BOF를 통해 K-팝의 위상과 한류 문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9 14:04:19알고런치 운영사 민티드랩(Minted Lab)은 알고런치에서 사용되는 NFT의 Airdrop을 오는 2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알고런치는 다양한 생태계의 메이저 런치패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민티드랩이 운영을 맡고 있는 프로젝트다. 알고런치는 알고랜드 체인의 이점을 통해 기존 런치패드를 뛰어넘어 스테이킹, 거버넌스 포럼, NFT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제공하여 기타 런치패드와의 차별화 및 알고랜드 체인 내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알고랜드로부터 SupaGrant를 받은 유일한 런치패드 프로젝트로 Algorand Ecosystem에서 현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티트랩 관계자는 “알고런치는 알고랜드 기반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인큐베이팅 하며, 알고랜드 기반 프로젝트의 IDO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하고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쉽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2-05-20 09:48:33[파이낸셜뉴스]신테카바이오는 자사의 AI 플랫폼 ‘딥매처’를 통해 도출한 IDO(indoleamine 2,3-dioxygenase), TDO(tryptophan 2,3-dioxygenase) 이중저해제 STB-C017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STB-C017은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인 ‘딥매처’를 통해 발굴해 낸 후보물질이다. 암 세포 내부의 면역억제 물질인 ‘키뉴레닌(kynurenine)’을 생성하는 단백질 효소인 IDO와 TDO를 억제하고, 면역세포(T-cell)를 활성화하게 해 항암 작용을 수행하는 IDO·TDO 이중저해제다. STB-C017은 동물모델에서 PD-1 계열의 면역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항암 효능의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PD-1·CTLA 계열의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3중 병용 투여하였을 때에도 종양의 면역 환경을 개선시키고, 투여 받은 쥐 중에서 60% 이상에서 완전관해를 유발시켜 항암 효과를 보여줬다. 면역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를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로 3세대 항암제로 불리고 있다. 특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는 20~30% 내외의 환자에게만 반응하는 한계가 있어 치료 반응률 향상을 위한 병용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 만큼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STB-C017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투여 시 항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있어 병용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입증하게 됐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딥매처가 발굴한 STB-C017의 병용 항암 효능 우수성 입증을 통한 국내 특허 등록은 AI 플랫폼인 딥매처의 발굴 정확도와 성능을 보여준 예라고 생각한다”며 “딥매처 플랫폼을 이용하여 STB-C017 대비 약물성이 개선된 후보물질을 발굴해 초기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가 결합된 AI신약개발 플랫폼 업체로,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상장사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암 특이항원(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09 11:28:31【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영문 첫 글자를 딴 용어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불린다. ‘대면 산업 꽃’인 마이스 업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찬바람이 쌩쌩 불었다. 그런데도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성장을 위해 기반을 다지고,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 지원으로 마이스 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2일 “100만평 규모에 들어설 굵직한 자족시설이 마이스 산업 발전을 자극하는 획기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고양형 마이스 경쟁력을 키워 ‘아시아 마이스 중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초지자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마이스육성센터 운영 고양시는 2013년 ‘마이스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해 마이스 산업 기반 구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고양시를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했으며 2018년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지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전문 회의시설과 인근에 문화산업-숙박-쇼핑-관광 및 교통시스템 등 시설이 집적돼 있는 지역으로 관광특구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킨텍스 일대 210만㎡로 주거지역을 제외한 킨텍스 제1-2 전시장과 지원시설단지,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가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양시는 마이스 기업을 육성하고, 인력을 양성해왔다. 2018년 국내 최초로 킨텍스 제2전시장 오피스동에 설립한 마이스육성센터에는 현재 1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내년에는 공간을 확장해 10여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년 마이스 서포터즈를 운영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마이스 행사 지원뿐만 아니라 킨텍스 내 마이스 안내데스크에도 배치돼 원스톱 종합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중장년 마이스 서포터즈는 현재 80여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4기 수료생 18명을 배출했다. ◇고양컨벤션뷰로 독립법인 출범…4.2억 공모사업비 확보 고양시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고양 CVB)가 올해 5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마이스 행사 유치-발굴-개최 지원 △국내외 마이스 산업 홍보와 도시 마케팅 △마이스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 발굴-육성 등을 고양 CVB는 적극 수행한다. 고양 CVB는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4억2000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경기관광공사 주관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 등을 운영해 마이스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았다. 특히 고양 CVB가 주관하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올해로 5회차를 맞이했다. 지난 8월 40개국 505명의 글로벌 마이스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마이스 정보 공유는 물론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고양 CVB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올해 마이스 행사 2건 유치와 행사 15건을 지원하며 방문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내년에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 IDO 아시아연맹총회&월드댄스페스티벌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고양에서 열릴 계획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2025년 개장…세계 최초 UFI-ICCA 수상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11월18일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제3전시장은 총 4853억원이 투입돼 전시면적 7만㎡, 연면적 29만3735㎡ 규모로 건립된다. 제3전시장이 문을 여는 2025년 10월이면 킨텍스는 아시아 9위, 세계 27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할 전망이다. 킨텍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표준모델을 도입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미래 지향적 운영 모델을 확립하고 있다. 국내 마이스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국제표준 인증인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도 획득했다. 또한 작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주관 ‘베스트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하며 컨벤션센터 운영과 마케팅 역량을 입증해 대한민국 컨벤션 산업 위상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 이로써 킨텍스는 국제 마이스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전시연맹(UFI)과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마케팅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세계 최초 기업이 됐다. 킨텍스 인근 일산서구 대화동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가 2025년 이전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생기고, 인근에는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고양시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큼 도약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2 13:27:30[파이낸셜뉴스]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의 동물실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온코이뮤놀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STB-C017는 면역관문억제제 2종과 병용 투여 시 완전 관해를 유도하고, 장기 생존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재된 논문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암센터장과 김찬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 모델을 통한 키뉴레닌 경로를 조절하는 새로운 면역치료제 발굴’이다. 이 논문은 신테카바이오가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를 통해 도출한 IDO(indoleamine 2,3-dioxygenase)와 TDO(indoleamine 2,3-dioxygenase) 이중저해제 STB-C017의 동물 약효평가 결과를 담았다. IDO와 TDO는 다수의 종양 세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효소로, 활성화되면 암 세포 내부의 면역억제 물질인 ‘키뉴레닌(kynurenine)’을 축적해 면역항암제의 치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문에 따르면 STB-C017이 대장암 세포주가 이식된 쥐 모델에 단독으로 경구 투여됐을 때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종양 침윤이 증가했으며 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 패턴의 변화가 유발됐다. 또 STB-C017은 면역관문억제제 2종과 병용 투여되었을 때 종양의 면역 환경을 개선시키고, 투여 받은 쥐 60% 이상에서 완전관해를 유발시켰다. IDO 단독 저해제인 에파카도스태트(epacadostat)와의 비교 실험에서는 더 뛰어난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STB-C017이 IDO뿐 아니라 TDO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제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연구를 진행한 전홍재 암센터장, 김찬 교수팀은 “최근 신장암, 간암, 흑색종 등에서 표준치료로 자리 잡기 시작한 옵디보와 여보이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서 내성을 극복하고, 치료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STB-C017이 동물모델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내 자사의 AI 플랫폼인 딥매처의 성능 및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STB-C017 발굴 이후 딥매처는 더욱 고도화되었고,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까지 확장하며 AI 신약후보물질 발굴 과제를 다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12-07 09:22:4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싸이볼(CyBall)이 게임에서 아이템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전판매에 나선다. 사이볼 NFT는 바이낸스 등 NFT마켓에서 거래할 수도 있고, 싸이볼 게임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싸이볼은 4일부터 9일까지 선착순으로 바이낸스 NFT, 싸이볼, 길드파이 세 곳에서 NFT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싸이볼은 축구를 테마로 한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게임이다. 이번 NFT 사전판매는 블록체인 게임 상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및 캐릭터를 NFT로 발급해 일반인에게 최초로 판매하는 것이다. 게임 NFT를 사전공개하는 것은 게임 가상자산 공개(IGO)라 한다. IGO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기존 가상자산공개(ICO), 탈중앙화거래소(DEX) 가상자산 공개(IDO)와 달리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NFT를 사전에 공개해 일반인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최근 NFT 경마플랫폼인 디레이스(DeRace)의 IGO를 진행해 10초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싸이볼은 축구를 테마로 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캐릭터를 NFT로 발행해 경기, 매니지먼트, 멘토링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는 P2E 게임이다. NFT로 발행되는 게임 내 캐릭터는 싸이블록(CyBloc)이라고 부른다. 싸이블록을 통해 3대 3, 5대 5 매칭 게임 및 토너먼트, 리그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에 싸이블록을 직접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 및 토큰 거래가 가능한 DEX인 싸이덱스(CyDex), 싸이블록 임대 서비스인 싸이론(CyLoans)도 갖출 예정이다. 싸이볼의 베타 서비스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및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애런 이(Aaron Yee) 싸이볼 공동창업자는 "싸이볼은 바이낸스 NFT에서 IGO하는 몇 안 되는 게임 프로젝트이며 동시에 길드파이 IGO 플랫폼의 최초 게임 프로젝트가 됐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3 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