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이사회 의장과 염동훈 대표,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레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양자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확산과 관련해 협력 가능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업 가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양사는 아이온큐의 양자 인공지능(AI), 양자 머신러닝, 양자 화학, 최적화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22 11:09:55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양자 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소재 T타워에서 열린 양사 회동에는 아이온큐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필립 파라 기업 및 전략 제휴 담당, 진재형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해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SKT 주요 관계자들과 만났다. 아이온큐는 2015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에 의해 설립된 양자컴퓨터 기업으로,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SKT는 지난 2월 AI·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온큐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은 양사 협력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양자컴퓨터는 양자를 이용한 병렬 연산 방식으로 기존 컴퓨터에 비해 더 적은 전력을 이용하면서도 더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다.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가진 업체다. 전하를 띈 원자인 이온을 전기장과 레이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약으로 SKT는 AI에이전트 '에이닷', 글로벌 시장용 AI 에이전트 '애스터',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 임대서비스(GPUaaS) 등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을 통해 SKT와 아이온큐는 퀀텀 네트워킹, 양자보안 등의 영역에 양사가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해당 영역에 대한 협력을 꾸준히 강화·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SKT가 보유한 양자보안 사업 관련 여러 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양자컴퓨터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SKT와 아이온큐는 양자보안 관련해 아이디퀀티크(IDQ)와의 협력을 유지 및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양자컴퓨터 가능성에 대해 알리는 것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영상 SKT CEO는 "아이온큐와의 협력은 SKT가 양자보안 뿐 아니라 양자컴퓨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SKT는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7 18:26:25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양자 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소재 T타워에서 열린 양사 회동에는 아이온큐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필립 파라 기업 및 전략 제휴 담당, 진재형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해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SKT 주요 관계자들과 만났다. 아이온큐는 2015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에 의해 설립된 양자컴퓨터 기업으로,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SKT는 지난 2월 AI·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온큐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은 양사 협력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양자컴퓨터는 양자를 이용한 병렬 연산 방식으로 기존 컴퓨터에 비해 더 적은 전력을 이용하면서도 더 빠른 연산을 할 수 있다.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가진 업체다. 전하를 띈 원자인 이온을 전기장과 레이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양사간 협약으로 SKT는 AI에이전트 '에이닷', 글로벌 시장용 AI 에이전트 '애스터',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 임대서비스(GPUaaS) 등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을 통해 SKT와 아이온큐는 퀀텀 네트워킹, 양자보안 등의 영역에 양사가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해당 영역에 대한 협력을 꾸준히 강화∙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SKT가 보유한 양자보안 사업 관련 여러 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양자컴퓨터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SKT와 아이온큐는 양자보안 관련해 아이디퀀티크(IDQ)와의 협력을 유지 및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양자컴퓨터 가능성에 대해 알리는 것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영상 SKT CEO는 “아이온큐와의 협력은 SKT가 양자보안 뿐 아니라 양자컴퓨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SKT는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7 10:19:54[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팜캐드(PharmCADD)와 양자AI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프로세스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캐드는 신약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Braket)을 통해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구축해 팜캐드의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팜캐드는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IonQ , IQM , Rigetti 등 다양한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에뮬레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 제약·바이오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통 및 비즈니스 확장 전략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제약·바이오사들이 별도의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08 09:29:30[파이낸셜뉴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에 투자하는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KoAct’의 열 한 번째 상품으로 국내 첫 액티브 양자컴퓨팅 ETF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반에 투자한다. 순수하게 양자컴퓨팅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양자컴퓨팅 기술에 투자 & 개발하는 ‘양자컴퓨팅 참여’ 기업, 향후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산업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양자컴퓨팅 수혜’ 기업에 투자한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는 글로벌양자컴퓨팅 상품으로, 향후 빠르게 증가할 신규 상장 기업들을 빠르게 포착하고 기초지수에 해당 기업들이 반영되기 전에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을 예정이다. 양자컴퓨팅 분야는 현재 각국의 정부가 국가 전략 기술로 육성하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로, 양자컴퓨팅 산업은 기술적 개화기 초입 단계에 진입했으며 UN은 올해를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로 선포했고, 엔비디아도 3월20일 올해 개최하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 행사에서 ‘양자의 날(Quantum Day)’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 다퉈 양자컴퓨팅 칩 개발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구글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를 발표했고, 올해 2월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요라나 1 칩’을 선보였으며, 아마존도 ‘오셀롯’ 칩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양자컴퓨팅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현재 대표적인 양자컴퓨팅 방식은 △초전도체 방식 △이온트랩 방식 △반도체 방식 △광자 방식 등이 있는데, 이 중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초전도체 방식과 이온트랩 방식의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초전도체’ 방식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들이 집중해서 개발, 적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글과 아마존이 이에 해당하며, ‘이온트랩’ 방식은 IonQ가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Rigetti Computing(초전도체 기반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 △Google(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 발표) △IBM(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참여 기업) 등 ‘초전도체’ 기술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과 △IonQ(이온트랩 기반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를 편입해 가장 선도적인 기술인 ‘이온트랩’ 기술의 선도 기업에도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김희덕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양자컴퓨팅의 본격 개화를 앞두고 신규 양자컴퓨팅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액티브 전략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이러한 기업들을 빠르게 발굴, 기초지수에 반영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표” 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자분들께 초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1 09:13:21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인공지능(AI)에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훨씬 더 빠르게 최적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텔레콤은 자사의 △에이닷 및 에스터 등 개인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AI DC) △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 등 AI 기술과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암호 기술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 자사의 AI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아이온큐와 밀접한 사업 협력을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의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교환한다. SK텔레콤은 아이온큐와의 지분 교환 이후에도 양자암호 통신분야에서 IDQ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및 상품 개발로 국내 양자암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7 18:28:1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인공지능(AI)에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훨씬 더 빠르게 최적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텔레콤은 자사의 △에이닷 및 에스터 등 개인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AI DC) △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 등 AI 기술과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암호 기술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 자사의 AI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아이온큐와 밀접한 사업 협력을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의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교환한다. SK텔레콤은 아이온큐와의 지분 교환 이후에도 양자암호 통신분야에서 IDQ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및 상품 개발로 국내 양자암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27 13:11:16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9일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IonQ와 각각 지역 정보기술(IT) 산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시애틀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교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부산시와 박 시장은 현지시각 오전 9시께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S가 운영 중인 이 센터는 IT 서비스 이용에 대한 필수 기반 시설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대부분의 IT 서비스 근원이 되는 곳이다. 시는 MS와의 협약에 따라 부산 아카데미를 올해 안으로 설립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IT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 인증서·장학금 수여, 멘토링 직업 경험(인턴십) 등 무료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S 아다티아 달미아 총괄부사장은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MS는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겠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며 "부산에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은 MS가 지역경제와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시각 오전 11시, 박 시장은 같은 주 보셀에 위치한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IonQ(아이온큐)와 '양자과학기술 지역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온큐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온트랩(양자컴퓨팅의 한 형태로, 전기장으로 개별 이온을 가둬 양자비트를 구현하는 기술) 방식의 양자컴퓨터 개발기업이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양자산업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협력과제 기획, 공동수행,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현지시각 오후 3시 박 시장은 시애틀시청으로 이동해 브루스 해럴 시장과 만났다. 박 시장은 "MS, IonQ와 체결한 두 협약이 지역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양자컴퓨터 등 IT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애틀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IT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해럴 시장은 "지난해 4월 아마존, MS 등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경제사절단을 갖춰 부산을 찾았던 이유는 부산이 혁신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춘 곳이라 생각했다. 이에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며 특히 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었다"며 "부산과 시애틀이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함께 성장하는 우호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12 19:35: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9일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IonQ와 각각 지역 정보기술(IT) 산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시애틀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교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부산시와 박 시장은 현지시각 오전 9시께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S가 운영 중인 이 센터는 IT 서비스 이용에 대한 필수 기반 시설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대부분의 IT 서비스 근원이 되는 곳이다. 시는 MS와의 협약에 따라 부산 아카데미를 올해 안으로 설립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IT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 인증서·장학금 수여, 멘토링 직업 경험(인턴십) 등 무료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S 아다티아 달미아 총괄부사장은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MS는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겠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며 “부산에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은 MS가 지역경제와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시각 오전 11시, 박 시장은 같은 주 보셀에 위치한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IonQ(아이온큐)와 ‘양자과학기술 지역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온큐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온트랩(양자컴퓨팅의 한 형태로, 전기장으로 개별 이온을 가둬 양자비트를 구현하는 기술) 방식의 양자컴퓨터 개발기업이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양자산업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협력과제 기획, 공동수행,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현지시각 오후 3시 박 시장은 시애틀시청으로 이동해 브루스 해럴 시장과 만났다. 박 시장은 “MS, IonQ와 체결한 두 협약이 지역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양자컴퓨터 등 IT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애틀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IT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해럴 시장은 “지난해 4월 아마존, MS 등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경제사절단을 갖춰 부산을 찾았던 이유는 부산이 혁신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춘 곳이라 생각했다. 이에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며 특히 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었다”며 “부산과 시애틀이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함께 성장하는 우호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12 10:21:38【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기자】 "아이온큐(IONQ)의 고객사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현대, 에어버스 등이 있고, 사업에 고객이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한 요소다. 우리는 매년 매출을 두 배로 증가시키고 있고, 이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마가렛 아라카와 아이온큐(IONQ)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진행된 양자 관련 세션에서 "우리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이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 국내 기업들도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 및 적용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아라카와 CMO는 세션에서 여러 차례 주요 고객사로 현대차를 언급했다. 아라카와 아이온큐 CMO는 세션 진행 후 기자와 만나 "현대차와 양자 컴퓨팅 기술 등을 활용해 교통 표지판 인식 문제를 해결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함께 고성능 컴퓨팅(HPC)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찾고, 이를 양자 컴퓨팅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5년 동안 협력을 해 왔고, 자율주행, 배터리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도 발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셉 브로즈 IBM 퀀텀 부사장(VP)도 기자와 현장에서 만나 "양자 컴퓨팅은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초기에는 화학, 재료 과학 분야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 금융이나 기타 여러 산업으로 양자 컴퓨터는 확장될 것이고, 이러한 변화에 대해 매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양자 컴퓨팅의 활용, 공급망, 여러 영역에서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한국 기업과 기관들이 양자 컴퓨팅에 깊이 관여하고 있고,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1-10 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