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총 사업비 1200조원에 달하는 우크라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모듈러 테마에 주목하라는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현장이 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향후 10년간 9000억 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한 국가와 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우리 정부는 재건 사업에 선제적으로 필요한 학교, 주택, 병원 등을 모듈러 건축으로 지원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9일 리서치알음은 관련 K-모듈러 기업 3곳으로 모듈러 건축에 필수 자재인 고성능 판넬과 데크플레이트 기업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K-모듈러 관련 기업으로 금강공업, 덕신하우징, 다스코에 수혜가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모듈러 건축은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형식의 건축 공법으로 가격이 싸고,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시공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재건 사업뿐 아니라 네옴시티 사업에도 모듈러 기술 적용 계획이 공개되면서 해당 건축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선 금강공업은 모듈러 건축의 필수 자재인 고성능 판넬을 제작해 성공적인 모듈러 건출 사업을 진행중인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한 덕신하우징은 모듈러 건축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혜를 보는 데크펠르에트 전문 제조기업인 점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덕신하우징은 친환경 에코데크, 비노출 스피트데크, 단열제 인슈테크 등 소규모 건설현장용 폼데크 등 다양한 제품 구축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다스코는 건축 자재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시설, SOC인프라 사업 등을 통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신기술 인증을 취득한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비롯해 태양광 결합형 방음터널 등을 갖추고 있다"라며 "2020년 새만금에 2만여 평의 공장을 추가 구축하고, 모듈러 건축에 활용 가능한 선조립철근매트(WBM)사업 본격화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9 11:07: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주방용품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국내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 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올해는 소비재 산업 91개, 서비스재 산업 89개, 내구재 산업 52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과 주방용품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락앤락 밀폐용기 대표 제품으로는 △탑클라스 △바로한끼 △도시락(DosiLock) 시리즈 △투고(To-Go)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내열유리 용기인 '탑클라스'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는 유리용기의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하 20도부터 4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로 몸체를 제작, 냉장∙냉동실은 물론이고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프레쉬’, 냉장고 정리에 최적화된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된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발효·숙성에 특화된 ‘숨쉬는 유리용기’ 등을 출시해 프리미엄 밀폐용기로 호평받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기능성, 품질, 디자인을 두루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밀폐용기 부문, 주방용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6 15:37:47[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1일 갑진년 새해 유망 키워드로 초저가, 시성비, 팬덤 테마를 제시하며 이와 관련한 종목으로 JTC, 밀리의 서재, 빙그레를 꼽았다. 최성환 연구원은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2022년말 Chat GPT를 국내 주식 시장에 처음 소개했고, 이후 양자컴퓨팅(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우리넷), K-모듈러(금강공업, 덕신하우징, 다스코), AI E-commerce(카페24, 에코마케팅, 다스미디어) 등의 테마 제시를 통해 남다른 인사이트를 보여줬다고 자신한다“라며 ”이제 곧 다가올 갑진년을 맞아 승천할 12 종목을 엄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번째 파트는 대중에 어필이 가능한 키워드 ‘초저가’, ‘시성비’, ‘팬덤’에 해당하는 종목 3선을 제시한다”라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은 고금리, 고물가가 이어지며 국내 소비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시기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3가지 키워드인 △초저가 △시성비 △팬덤을 제시했다. 우선 초저가(超低價)는 이제 저렴하다는 인식만으론 부족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가격이 압도적으로 싸다는 인식이 필요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성비(時性比)는 돈보다 시간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시간이 희소자원이 되면서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팬덤(Fandom)은 기업의 충성 고객은 재구매율 높으며 이들은 가격 인상에도 둔감해 다른 제품으로 쉽게 넘어가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소비 트렌드 전망을 통해 다음과 같이 내년 호실적이 가능한 투자 유망종목을 발굴했으며 재평가가 임박해 관심을 당부한다”라며 “우선 사후면세점 전문 기업인 JTC는 역사적 엔저로 인한 방일 관광객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1월 엔화 환율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8.5원 대를 기록하며 역대급 엔저로 일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방일 관광객 수는 2022년 383만명에서 2024년 3200만명으로 836% 증가가 전망된다. 동사는 일본 내에서 사후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방일 관광객 수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독서 플랫폼 국내 M/S 1위 기업인 밀리의서재도 바쁜 현대인에게 효율적인 콘텐츠 제공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독서 플랫폼 침투율은 7% 수준으로 동 사가 시장 개화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국내 빙과 시장 M/S 1위 기업으로 다수의 팬덤층을 확보한 빙그레도 유망주로 짚었다. 최근 어른이(어른+어린이의 합성어로 어른이 됐어도 어린시절의 취미를 유지하는 소비층)가 과자 시장 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음식이나 물건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동사의 제품은 어른들이 어렸을 때부터 즐겨 먹던 간식의 대명사로 불린다. 단지형 용기로 유명한 ‘바나나맛 우유’, 바 아이스크림의 대표 ‘메로나’, 떠먹는 요거트 ‘요플레‘,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던 아이스크림‘투게더’ 등은 상품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나는 이름으로 탄탄한 팬덤층을 보유하고 있다. 어른이들의 플렉스에 힘입어 국내 과자 시장은 2019년 3조 6683억원에서 2022년 3조 9036억원으로 성장했다. 최 연구원은 “2024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억의 제품을 다수 보유한 동사에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1 10:18:30예술경영지원센터(문영호 대표)가 운영 중인 예술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2023 예술·기술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산업적 활로 모색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선도기업 '리스크↓' 예술기업 '성장↑' 올해 처음 추진한 아트코리아랩의 '예술·기술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예술기업과 선도기업이 협업해 예술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성장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 사업은 상호간 기술과 지식재산(IP), 플랫폼 등을 활용한 PoC(기술검증)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선도기업은 신규 사업 발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스타트업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롯데월드와 현대리바트가 선도기업으로 참여해 6개 예술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롯데월드는 △아트워크 개발 △글로벌 공연 콘텐츠 기획 등을 협업 주제로 정했고, 현대리바트는 △예술 IP를 활용한 증강현실(AR) 미디어 콘텐츠 및 홈퍼니싱 아이템 개발 △모듈러 시스템 가구 AR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제작 등을 주제로 PoC를 진행했다. 사업에 선정된 6개 예술기업에는 해당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IP와 기술 및 인프라 공유 혜택이 주어졌고, 최대 1억원의 협업지원금과 아트코리아랩 우선 입주 기회도 제공됐다. ■엘디프·이마고픽처스 등 6개 예술기업 참여 롯데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과 IP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 예술기업이 갖춘 핵심 역량을 배가시켰다. 롯데월드와 협업한 '프로젝트 렌트'는 아트 브랜딩과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롯데월드 부산에서 다양한 그래픽 아트워크와 굿즈를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에도 서울 롯데월드 굿즈 스토어에서 아트굿즈를 판매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K아트 예술 공정거래 플랫폼 '엘디프'는 롯데월드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 사업을 전개했다. '우주'라는 주제로 서울스카이가 있는 잠실 롯데타워의 형태와 모습을 활용해 5종의 작품을 개발했고, 이와 함께 우주 콘셉트에 맞는 엘디프의 소장작 에디션 판화 등 총 11개의 작품을 서울스카이 120층 전시홀에서 선보였다. 엘디프는 작품 및 전시 기획과 제작 전 과정을 담당했으며, 롯데월드는 전시 공간 대여 및 전시 공동 기획·운영을 비롯해 서울스카이 IP 활용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또 아동청소년 공연 극단 '브러쉬씨어터'는 롯데월드와 협업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포레스트홀을 공연장으로 꾸민 뒤 브러쉬씨어터의 대표 콘텐츠인 '폴리팝'을 선보였다. 포레스트홀은 공연 장비가 미비해 공간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조명·무대·객석·음향 등 구성과 로비 디자인, 공연팀 구성 등 기획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관객을 맞고 있다. 두 회사는 롯데월드 IP를 접목한 창작공연 기획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을 포함한 해외에서의 롯데월드 오프라인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기업 지원 더욱 늘릴 것" 토탈 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이마고픽처스', '스튜디오 커먼굿', '다이브인그룹' 등 3개의 예술기업과 협업했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문화예술 기업인 이마고픽처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OSV(Oddly Satisfying Video) 숏폼 영상을 만들어 현대리바트 SNS 및 공식 플랫폼에 공개했다. 예술적이고 몰입도 높은 이 영상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자사가 제작·판매하는 프리미엄 가구의 가치와 매력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성과를 얻었다.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기획·설계하는 스튜디오 커먼굿은 DIY 모듈 원목 가구 '소쿠리(Sokoori)' 개발 및 조립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스튜디오 커먼굿은 모듈 가구의 다양한 활용안과 콘텐츠 등을 제안했고 현대리바트는 제안을 검토, 메커니즘(결합 방식)과 디자인 전개 과정에서의 질문 및 개선점 등 피드백을 통해 제품력 강화를 도왔다. 양사는 1차 시제품의 조립 방식 등을 개선하고 시제품에 대한 자체 검토 및 브랜드 확장 방향성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호텔 객실에 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아트스테이 사업을 전개하는 다이브인그룹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한강과 강남·북을 잇는 다리를 모티프로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와 협업해 스툴과 협탁 테이블 등 아트 퍼니처를 선보였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올해 예술·기업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과 협업해 예술기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예술시장 확장에 앞장서면서 새로운 방식의 재원을 구축해 예술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07 18:33:24예술경영지원센터(문영호 대표)가 운영 중인 예술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2023 예술·기술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산업적 활로 모색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선도기업 '리스크↓' 예술기업 '성장↑' 올해 처음 추진한 아트코리아랩의 '예술·기술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예술기업과 선도기업이 협업해 예술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성장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 사업은 상호간 기술과 지식재산(IP), 플랫폼 등을 활용한 PoC(기술검증)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선도기업은 신규 사업 발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스타트업은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올해는 롯데월드와 현대리바트가 선도기업으로 참여해 6개 예술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롯데월드는 △아트워크 개발 △글로벌 공연 콘텐츠 기획 등을 협업 주제로 정했고, 현대리바트는 △예술 IP를 활용한 증강현실(AR) 미디어 콘텐츠 및 홈퍼니싱 아이템 개발 △모듈러 시스템 가구 AR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제작 등을 주제로 PoC를 진행했다. 사업에 선정된 6개 예술기업에는 해당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IP와 기술 및 인프라 공유 혜택이 주어졌고, 최대 1억원의 협업지원금과 아트코리아랩 우선 입주 기회도 제공됐다. 엘디프·이마고픽처스 등 6개 예술기업 참여 롯데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과 IP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 예술기업이 갖춘 핵심 역량을 배가시켰다. 롯데월드와 협업한 '프로젝트 렌트'는 아트 브랜딩과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롯데월드 부산에서 다양한 그래픽 아트워크와 굿즈를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에도 서울 롯데월드 굿즈 스토어에서 아트굿즈를 판매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K아트 예술 공정거래 플랫폼 '엘디프'는 롯데월드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 사업을 전개했다. '우주'라는 주제로 서울스카이가 있는 잠실 롯데타워의 형태와 모습을 활용해 5종의 작품을 개발했고, 이와 함께 우주 콘셉트에 맞는 엘디프의 소장작 에디션 판화 등 총 11개의 작품을 서울스카이 120층 전시홀에서 선보였다. 엘디프는 작품 및 전시 기획과 제작 전 과정을 담당했으며, 롯데월드는 전시 공간 대여 및 전시 공동 기획·운영을 비롯해 서울스카이 IP 활용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또 아동청소년 공연 극단 '브러쉬씨어터'는 롯데월드와 협업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포레스트홀을 공연장으로 꾸민 뒤 브러쉬씨어터의 대표 콘텐츠인 '폴리팝'을 선보였다. 포레스트홀은 공연 장비가 미비해 공간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조명·무대·객석·음향 등 구성과 로비 디자인, 공연팀 구성 등 기획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관객을 맞고 있다. 두 회사는 롯데월드 IP를 접목한 창작공연 기획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을 포함한 해외에서의 롯데월드 오프라인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기업 지원 더욱 늘릴 것" 토탈 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이마고픽처스', '스튜디오 커먼굿', '다이브인그룹' 등 3개의 예술기업과 협업했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문화예술 기업인 이마고픽처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OSV(Oddly Satisfying Video) 숏폼 영상을 만들어 현대리바트 SNS 및 공식 플랫폼에 공개했다. 예술적이고 몰입도 높은 이 영상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자사가 제작·판매하는 프리미엄 가구의 가치와 매력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성과를 얻었다.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기획·설계하는 스튜디오 커먼굿은 DIY 모듈 원목 가구 '소쿠리(Sokoori)' 개발 및 조립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스튜디오 커먼굿은 모듈 가구의 다양한 활용안과 콘텐츠 등을 제안했고 현대리바트는 제안을 검토, 메커니즘(결합 방식)과 디자인 전개 과정에서의 질문 및 개선점 등 피드백을 통해 제품력 강화를 도왔다. 양사는 1차 시제품의 조립 방식 등을 개선하고 시제품에 대한 자체 검토 및 브랜드 확장 방향성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호텔 객실에 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아트스테이 사업을 전개하는 다이브인그룹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한강과 강남·북을 잇는 다리를 모티프로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와 협업해 스툴과 협탁 테이블 등 아트 퍼니처를 선보였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올해 예술·기업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과 협업해 예술기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예술시장 확장에 앞장서면서 새로운 방식의 재원을 구축해 예술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07 10:44:5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4일 현대에버다임에 대해 건설, 토목, 자원, 재만, 국방 등 분야에서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데다 전 사업 부문의 구조적 성장으로 올해 어닝서프라이즈가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77%을더한 1만 2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재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K-모듈러 같은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냈다“라며 ”하지만 장기적 시각이 필요한 재건주 보다는 당장 전쟁 특수를 누리고 있는 현대에버다임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으로 유럽 대다수 나라가 러시아와 교역을 전면 중단했는데, 우리나라 또한 러시아와 무역이 제한적이지만 락드릴 같은 자원발굴용 장비는 수출이 가능해 판매가 늘고 있다”라며 “EU의 러시아향 교역 중단으로 그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발전기, 락드릴, 소방차, 군 특장차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건설,토목, 자원, 재난, 국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1994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2015년 현대백화점 그룹사로 편입되었으며, 2021년 ㈜에버다임에서 ㈜현대에버다임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은 유압기계, 차량, 중장비로 구분된다. 유압기계 부문에서는 어태치먼트(Attachment, 굴삭기 앞부분에 장착하는 부가장치로 유압브레이커, 펄버라이저, 컴팩터, 퀵커플러, 그립 등이 있음), 타워크레인, 락드릴(Rock Drill)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차량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펌프카, 소방차, 군 특장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장비 부문은 굴삭기, 휠로더(Wheel loader,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굴삭기와 유사한 중장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각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유압기계 53%, 차량 42%, 중장비 5%로 추정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931억원(+8.1%, YoY), 영업이익 99억원(+30.3%, YoY)을 기록했다. 특히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본격화 및 미국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향후 해외 콘크리트 펌프카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콘크리트 펌프카 가격은 최근 대당 2.65억원(2021)→ 3.15억원(2022) → 3.79억원(1H23)의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 상반기 동사의 해외 매출비중은 58% 지난해 44% 대비 14%p 증가했는데, 특히 올 상반기 사우디와 러시아의 YoY 성장률은 각각 +182.2%, +130.4%에 달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우디는 ‘네옴시티’ 건설과 ‘비젼 2030’ 정책 시행 본격화로 세계 건설경기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수혜로 동사의 콘크리트 펌프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태치먼트 등 건설장비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올 하반기 고유가 전망(연말 국제유가 배럴당 100불 예상)으로 중동 정부들의 흑자재정이 지속 되면서 적극적인 투자 집행이 예상된다”라며 “우크라이나 재건주들이 최근 주목받았지만, 아직까지 실제 우크라이나향 매출이 두드러지게 확대되고 있는 기업을 찾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재건주가 아니라 전쟁 장기화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어 주목을 당부하는데, 이번 전쟁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시작된 만큼 유럽의 대다수 나라가 러시아와 교역을 중단했다”라며 “우리나라 또한 러시아와의 무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동사의 건설장비 판매는 금지된 상태지만 하지만 락드릴 같은 자원발굴용 장비는 수출이 가능해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EU의 러시아향 교역 중단 으로 그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고성장이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4 09:01:02[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의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시장 공략 전략으로 초연결성과 친환경을 전면에 세웠다. 가장 많은 전시 부스를 차린 중국은 혁신 제품 대신 국내 업체들을 모방한 제품을 선보여 눈총을 샀다. IFA가 제시한 전시회 화두인 인공지능(AI), 로봇 관련 제품·기술도 다수 눈에 띄었다. LG, 친환경 기술력 총출동LG전자의 'IFA 2023' 전시관 곳곳은 친환경 제품과 관련 체험공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관람객들이 마치 숲 속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천장에는 녹색 조명이 설치된 가운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퍼졌다. 직원들은 입구에 마련된 푸릇한 식물에 분무기로 수시로 물을 뿌렸다. LG전자는 자연 숲길을 형상화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전시 컨셉으로 내세웠다. 혁신 제품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도 행렬도 줄을 이었다.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는 친환경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야심작이다. 유럽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대란을 겪으며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외부는 LG전자의 에너지·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을 망라해 꾸며졌다. LG전자가 기존 가전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친환경을 컨셉으로 주거 솔루션을 대표작으로 선보인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스마트코티지 외관은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색이 쓰였다. 기계실을 제외하고 36.3㎡(약 11평) 크기의 복층 건물이다.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통해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거나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 또는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된다. 뒷편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내부는 거실과 욕실, 침실 등이 마련된 2층 등으로 마련됐다. 대리석 느낌으로 꾸민 욕실은 욕조까지 구비돼 1인가구가 쓰기에 충분히 넓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도 내재됐다. 집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파워컨디셔닝 시스템과 배터리가 설치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설치부터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버튼만 조작하면 맑은 날, 이른 저녁, 정전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조작할 수 있다. 주문 후 집 건축부터 가전 배치 등까지 평균 2주가 소요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GS건설이 인수한 목조 모듈러 주택 회사 단우드와 협력해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소재 전량을 폴란드에서 공수한다. LG전자는 내년 초부터 유럽에서 스마트코티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도 잇따랐다. 대용량 드럼 세탁기(25㎏)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13㎏)를 합친 신제품은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제품 전면부에 적용된 7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직접 누르며 제품 작동 방식을 익혔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거나 기능성 의류는 4㎏ 용량의 미니워시로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과거 1~1.5세대 일체형 제품의 약점이었던 건조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세대 제품은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방식이어서 옷이 줄어들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신제품에 적용된 히트펌프 방식은 제습기처럼 제품 내부의 수분을 건조시켜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 삼성, 초연결성에 방점삼성전자는 IFA 2023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전시 컨셉으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업계 최대 규모인 6026㎡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확장된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한다. 스마트싱스 존은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주제로 꾸며진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존에서는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락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서비스와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해 외부 침입이나 화재 발생 등 집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위험에 대비가 가능하다. 헬스·웰니스 존에서는 ‘푸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인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최다 참가업체 中, 韓 모방 여전올해 전체 60% 이상의 전시 부스를 점령한 중국 업체들은 초대형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선보이며 한국 기업에 대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찾은 TCL 전시관은 98형·110형 크기의 퀀텀닷(QD)-미니 LED 4K TV 등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를 주요 제품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능을 향상한 웨어러블 기기도 선보였다. 듀얼 풀HD 마이크로 OLED 패널을 채용한 스마트 안경 '넥스트웨어 S 플러스'를 쓰면 215형 대화면을 6미터 떨어진 상태로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한 독일 관람객은 직접 써본 후 직원에게 질문 공세를 쏟아내기도 했다. 다만, 혁신적인 제품·기술 대신 한국 기업들의 제품이나 전시 컨셉을 모방하는 사례는 올해도 되풀이됐다. 하이센스는 초고화질 TV로 예술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컨셉의 전시존을 꾸렸다. 과거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프레임'을 활용해 디지털 아트 전시회 개최한 사례 등을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화홍그룹이 마련한 OLED 게이밍존은 지난해 LG전자의 전시 컨셉을 연상케 했다. LG전자는 지난 'IFA 2022'에서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콘솔·PC 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영화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플렉스 아케이드' 존을 꾸린 바 있다. 화홍이 선보인 TV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는 'CHiQ'는 삼성전자 '더 세로'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됐다. IFA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 업체들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296개의 전시 부스를 차려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겨냥한 中 '로봇개' 공세올해 전시회는 로봇, AI 관련 제품·기술이 다수 눈에 띄었다. 4족 보행하는 로봇개인 '고2'를 시연한 중국의 로봇업체 유니트리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연신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실제 강아지처럼 고2가 손을 내밀거나 앉는 모습을 본 관람객들은 신기한 듯 "와우"를 외치기도 했다. 고2는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 트래킹 모듈로 사물을 구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원조 로봇개 '스팟'을 겨냥한 조치로 분석된다.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실제 유니트리는 고2의 최저가를 1600달러(약 211만원)로 책정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9-02 00:20:36GS건설은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도심항공교통(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참여 기업 중 최대규모인 40개 부스(320㎡)를 운영한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과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비전, LGU+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 운항관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GS건설은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구현하고,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실제 탑승 수속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2일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체결한 바 있다. 김서연 기자
2023-02-23 19:32:32[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도심항공교통(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참여 기업 중 최대규모인 40개 부스(320㎡)를 운영한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과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비전, LGU+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 운항관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GS건설은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구현하고,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실제 탑승 수속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2일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체결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2-23 10:31:0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선점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결성한 컨소시엄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미래 서비스상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포함된 UAM 컨소시엄 '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부삭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320㎡·40부스)의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UAM 퓨처팀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파블로항공 등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UAM 퓨처팀이 구상 중인 UAM 서비스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 △UAM 교통관리 플랫폼(LG유플러스)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모듈러·스마트 수직이착륙비행장(버티포트) 비전(GS건설)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파블로항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동관에서는 대형 LED 패널을 통해 UAM 퓨처팀이 구현할 차세대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그리는 영상을 상영한다. LG유플러스는 UAM 운항정보 공유·교통흐름 관리, 비행계획 승인·항로이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관리 플랫폼을 증강현실(AR)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기반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3차원 여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 맞춤형·통합 여정 △UAM,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서비스 호출 △운항·교통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 연동 △자동체크인 등 과정을 시연한다. 이외 △UAM 경로·버티포트 설계에 활용될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아르고스 에어(ARGOS Air) △자율주행 경로·UAM 체크인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모빌리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준비했다. GS 건설은 도심 속 공항에서 자동체크인과 워킹스루 방식의 보안검색 등 UAM 탑승 수속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소개한다. UAM 운항 과정에서 통합시스템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자체 개발한 드론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같은해 7월에는 부산광역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1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2월에는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UAM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미래 혁신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컨소시엄 협력사들과 함께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확보 및 멀티모발 모빌리티 비전 제공으로 UAM 상용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운영 자율성 및 개방성을 더욱 높여 당사만의 라우팅 기술을 접목해 온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18 19: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