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은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가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2000억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순자산 1000억원을 기록한지 5개월 만이다. 국내에 설정된 북미 지역 투자 주식형 펀드 가운데 세 번째 규모(모닝스타 국내 설정 미국 주식형 펀드 카테고리 Korea OE US Equity 기준)다. 꾸준한 자금 유입은 코로나19 이후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와 특히 성장성이 높은 미국 주식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신성장 동력을 갖추어 이익 성장성이 높거나 주주 환원이 우수한 대형 우량주 중심 (90%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는 게 특징이다. 2020년 5월 펀드 설정 이후 코로나19, 미국 대선, 금리 상승 등 다양한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편입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IT가 35.2%로 가장 높고 통신서비스 20.2%, 자유소비재 7.7% 등이며 종목별로는 알파벳(구글의 모기업) 6.0%, 애플 6.0%, ASML 5.9%, IBM 5.5% 등이다. 미국 주식 리서치에 강점을 가진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문적인 개별 종목 및 포트폴리오 자문과 KB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노하우를 결합해 투자 역량을 높혔다.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7.5%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상무)은 “KB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단기간에 국내 대표 미국 펀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장기 성과 창출을 목표로 국내 대표 미국 주식형 펀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 달러기준가 USD(미국달러)형 세 종류이며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6-01 09:52:56[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은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가 순자산 1000억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이 펀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대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설정액이 빠르게 늘었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우량 성장 기업에 70%이상 투자하고 경기방어주에도 일부 투자한다. 시장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미국 대표 성장주는 AI, 클라우드, loT와 같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는 우량 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근 편입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IT가 30.3%로 가장 높고 통신서비스 18.2%, 소재12.1% 등이며 종목별로는 아마존 7.0%, 애플6.8%, 에릭손5.8%, 나이키5.6% 등이다. 이 펀드는 미국 대형주 리서치에 강점을 가진 KB증권 리서치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결과 설정 6개월만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07%, 22.84%로 동일 유형 펀드 대비 가장 높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는 헤지형과 환노출형인 언헤지형, 달러기준가 USD형으로 3종류이며 KB국민은행,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2-22 18:36:16[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리서치센터의 글로벌 투자전략 및 미국주식 종목선정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KB able 미국대표성장주랩’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B able 미국대표성장주랩은 꾸준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미국시장 상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일정 부분 방어주를 편입시켜 시장 변동성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다. 또 기업 규모는 작지만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일부 편입해 초과 수익률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업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디지털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거나 B2C 등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전환한 기업 등을 선별해 리서치센터의 고유 밸류에이션 모델 툴을 바탕으로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또한, KB증권 리서치센터는 ‘리스크-리턴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경쟁 기업 비교를 통해 주가 매력도가 높은지 판단하며, 부채 상황 및 재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꼼꼼히 체크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KB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미국주식 투자전략 및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랩(Wrap) 운용부가 최종적으로 운용을 담당하면서 유기적인 협업과 체계적인 운용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성 KB증권 투자솔루션센터 상무는 “‘KB able 미국대표성장주랩’은 고객들이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신성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성장 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KB able 미국대표성장주랩’의 최저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선취 1.0%, 후취 연1.6% 이다. 이 상품은 운용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0-12 09:47:48KB자산운용은 미국의 대표적인 우량기업에 선별투자하는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주식형)'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주요 투자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성장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KB자산운용과 KB증권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운용한다. 최근 미국 스티펠파이낸셜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KB증권 리서치센터가 투자자문 및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이 최종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을 맡는다.이번 상품 출시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포함해 신성장동력을 갖춘 미국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장(상무)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70% 이상을 집중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방어주 투자도 병행하면서 운용 성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5-25 17:29:56[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은 미국의 대표적인 우량기업에 선별투자하는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주식형)'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투자처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성장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KB자산운용과 KB증권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운용한다. 최근 미국 스티펠파이낸셜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KB증권 리서치센터가 투자자문 및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이 최종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을 맡는다. 이번 상품 출시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포함해 신성장동력을 갖춘 미국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장(상무)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70% 이상을 집중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방어주 투자도 병행하면서 운용 성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5-25 09:14:09[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 콜매도 비율을 고정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이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출시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콜매도 비율을 고정했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옵션 투자 전략을 뜻한다.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이 제한된다. 이번 상품은 옵션 매도를 적은 비중으로 유지해 기초자산의 장기적 가격 상승에 참여하는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기존 상품처럼 고정된 연간 목표 분배율을 설정하는 대신, 콜매도 비율을 기초자산의 10%로 정해놓고 매일 매도하면서 시장 상승에 90% 수준으로 참여하고 월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같이 10년 연속 배당으로 검증된 미국 상장 배당 성장 핵심 기업 상위 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그와 동시에 SPY ETF 데일리 콜옵션을 10% 매도해 자본수익과 인컴 수익을 함께 추구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수시 변경해야 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한다”며 “장기 성장과 안정성이 입증된 미국 대표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만큼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다음 달 초 ‘미국 테크’와 ‘미국 AI밸류체인’에 각각 투자하는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 2종을 추가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3 10:30:55[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 북미주식형 공모펀드가 최근 1년 수익률 기준 동유형 1위에 올랐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UH)’ 1년 수익률(23일 기준)은 37.4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55개 북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21.4%)을 크게 웃도는 수치인 동시에 전체 1위 기록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이 상품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경쟁력 높은 미국 50여개 대표기업을 편입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산업 내 주도권이 높거나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으며 우수한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이 활발한 우량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α)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이 48.78%로 가장 많고 경기소비재(14.24%), 통신서비스(12.72%) 등이 뒤를 잇는다. 종목별 비중은 엔비디아(8.76%), 애플(7.92%), 마이크로소프트(7.45%), 알파벳(6.86%), 아마존 (5.75%) 등 순이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설정 초기부터 AI 테마 관련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전략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혁신의약, 전력인프라 및 파편화되는 소비 트렌드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지속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달러형(USD)등 3개 종류로 구성돼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8 09:31:22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바이오와 방산 업종이 피난처로 꼽힌다. 증권가는 "하반기 확실한 실적 성장세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이들 업종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5곳이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올렸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평균 목표가는 24만8235원으로, 현 주가(19만5700원)보다 26.84% 높다. 올해 2·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다 하반기에도 신제품 '짐펜트라' 효과에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2·4분기 매출액 87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8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이2·4분기부터 모멘텀 구간에 본격 진입했다"며 "짐펜트라는 출시 후 5개월 만에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해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는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고마진 신약 짐펜트라의 출시로 수익성 개선과 성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방어주이자 성장주"라며 "짐펜트라 외에도 3공장 가동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생 바이오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 이달 들어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곳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핵심 제품 '리쥬란'이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유럽 시장 진출도 계획돼 있어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수주 폭발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 12곳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올렸다. 하반기에도 지상방산 중심의 성장세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방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3121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72.21% 늘어날 전망이다. 4·4분기(4342억원)에도 60.02%의 증가율이 기대된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가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14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높인데 이어 눈높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향 K2 전차 등 수출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이 높은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이와 반대로 증권가는 2차전지와 유통 업종에 대해서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들어 증권사 12곳이 엘앤에프의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전방산업의 침체로 당분간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영증권 박진수 연구원은 "판매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최근 리튬 가격도 재차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부담"이라며 "흑자 전환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2개 분기 지연된 내년 1·4분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세계와 GS리테일 등 편의점과 백화점주의 목표가도 연달아 낮아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 내수 소비 부진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각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8 18:14:0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바이오와 방산 업종이 피난처로 꼽힌다. 증권가는 "하반기 확실한 실적 성장세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이들 업종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 5곳이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올렸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평균 목표가는 24만8235원으로, 현 주가(19만5700원)보다 26.84% 높다. 올해 2·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다 하반기에도 신제품 '짐펜트라' 효과에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2·4분기 매출액 87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8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 김혜민 연구원은 "이2·4분기부터 모멘텀 구간에 본격 진입했다"며 "짐펜트라는 출시 후 5개월 만에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해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는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고마진 신약 짐펜트라의 출시로 수익성 개선과 성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방어주이자 성장주"라며 "짐펜트라 외에도 3공장 가동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생 바이오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 이달 들어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곳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핵심 제품 '리쥬란'이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유럽 시장 진출도 계획돼 있어 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수주 폭발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 12곳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올렸다. 하반기에도 지상방산 중심의 성장세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방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3121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72.21% 늘어날 전망이다. 4·4분기(4342억원)에도 60.02%의 증가율이 기대된다. 하나증권 위경재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방산 수요는 최근 10년 대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과 납기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방산의 시장점유율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주잔고를 계속 확대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 폭이 매우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가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14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높인데 이어 눈높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향 K2 전차 등 수출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이 높은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이와 반대로 증권가는 2차전지와 유통 업종에 대해서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들어 증권사 12곳이 엘앤에프의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전방산업의 침체로 당분간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영증권 박진수 연구원은 "판매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최근 리튬 가격도 재차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부담"이라며 "흑자 전환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2개 분기 지연된 내년 1·4분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세계와 GS리테일 등 편의점과 백화점주의 목표가도 연달아 낮아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 내수 소비 부진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각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8 16:46:0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지속된 가운데 KB자산운용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3분기 주목해야 할 유망 펀드 5종을 제안했다. 27일 KB운용에 따르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국내 주식형 펀드를 포함시킨 게 눈에 띈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미국 등 국내외 금리 인하 전망을 고려해 채권형 펀드도 함께 추천했다. 첫 번째로 제시한 펀드는 ‘KB 주주가치 포커스’다. 이 상품은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추고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을 가진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차세대 가치투자 액티브 펀드다. 배당을 늘리고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이 18.25%에 이른다.(에프앤가이드 6/24 기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제안한 펀드는 ‘KB 미국장기채권10년플러스’와 ‘KB 장기국공채 플러스’다. 국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리 하락 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듀레이션 10년 내외의 미국 또는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네 번째로는 ‘KB 미국 대표성장주’를 추천했다. 미국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 주도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KB 미국 대표성장주’는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 등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이 상품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소비, 혁신의약품 등 유망 테마에 선별 투자한다. 1년 수익률이 44.58%로 우수한 성과가 돋보인다.(에프앤가이드 6/24 기준) 마지막으로는 금리 하락 시 수혜가 예상되는 인컴형 상품으로 ‘KB 한국리츠인프라’ 펀드를 내세웠다. 이 상품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우량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리츠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우량 상장 리츠에 투자하면서 안정성과 배당수익을 극대화해 연금투자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6개월 수익률이 6.7%를 웃돌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에프앤가이드 6/24 기준)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마케팅전략본부장은 “3분기 투자 테마에 맞춘 유망 펀드들을 투자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세분화한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08: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