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한국정보인증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KDAC은 지난해 3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공동 설립했다. 올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8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가 결정됐다. 한국정보인증은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20여 년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운용능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증, 전자계약, 생체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차세대 인증기술을 선보였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의 김준홍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정보인증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정보인증이 보유한 다양한 인증 및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가상자산 수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27 16:50:0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한국정보인증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KDAC은 지난해 3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공동 설립했다. 올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8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가 결정됐다. 한국정보인증은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20여 년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운용능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증, 전자계약, 생체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차세대 인증기술을 선보였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의 김준홍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정보인증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정보인증이 보유한 다양한 인증 및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가상자산 수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2-27 13:29:16[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전문 수탁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국내 커스터디 사업자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DAC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의 합작회사로 지난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5월엔 글로벌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인 NXC를 비롯해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 등으로부터 각 사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맡아 보관하고 있다. KDAC은 가상자산 수탁 시스템에 대해 ISMS 인증을 취득했으며 오는 9월 24일로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기간내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DAC은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해 갖춰야 할 주요 요건 중 하나인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은 충족할 필요가 없다. KDAC은 오는 9월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데드라인에 맞춰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강화했다. 이달 말까지 AML 시스템 구축을 완비할 예정이다. KDAC 김준홍 대표는 “이번 ISMS 인증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며 “KDAC은 고도화된 보안 및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부의 규제에 부응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법인 및 기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26 15:07:30[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합류한 가상자산 수탁 회사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기업들의 가상자산을 맡아 관리·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NXC,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수탁한다고 25일 밝혔다. NXC는 글로벌 게임 개발 배급 기업 넥슨의 지주사다. 2017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달 1억달러(약 11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매수하기도 했다. 2002년 설립된 알파자산운용은 인프라 등 대체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종합자산운용사다. 최근 금융 디지털 혁신 기업의 지분 참여 등을 통해 가상자산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씨현시스템은 1984년 창립 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및 드론, 가상현실(VR) 기기 유통 등을 한 기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해 10월 KDA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DAC과 신한은행은 가상자산 수탁은 물론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등 가상자산 서비스 전반에 관한 사업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KDAC은 "NXC,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은 KDAC의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커스터디 운영 시스템을 높게 평가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 내에 수탁사업부 형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타사와 달리 KDAC은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커스터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KDAC은 독자 기술 기반 콜드월렛과 운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서드파티(Third-party) 서비스 기업이다. 따라서 가상자산 거래소 내에 커스터디 사업부 형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타사와 달리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커스터디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DAC은 이번 수탁을 시작으로 향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형태의 게임 아이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로 수탁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KDAC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KDAC 김준홍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이번 NXC 등 3개 기업의 수탁 성사 이외에도 여러 기업·법인들로부터 수탁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실제로 진행 중이기도 하다"며 "KDAC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커스터디 비즈니스 운영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5-25 11:19:35[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참여하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체 KDAC이 미국 정부로부터 인가 받은 현지 가상자산 수탁 기업 비트코와 협업해 안전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들은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의 보안을 갖춘 가상자산 수탁 인프라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8일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케이닥)은 신한은행 및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전문기업 비트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제공 및 솔루션 개발을 공동 추진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트고는 전세계 400개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결제 플랫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수탁, 보안, 유동성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비트고는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100% 오프라인 환경에서 개인키 및 백업키를 생성·저장·서명할 수 있는 핵심보안 기술인 ‘딥 콜드 스토리지(Deep Cold Storage)’와 이를 활용한 직접관리형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DAC은 이달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를 유치하고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진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KDAC은 커스터디와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을 골자로 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기업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김철기 디지털혁신단장은 “향후 확대될 기관 투자자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KDAC 김준홍 대표는 “비트고의 직접관리형 커스터디 서비스는 가상자산 관련 보안 규제가 엄격한 아시아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가상자산 관리 솔루션”이라며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신한은행과 더불어 글로벌 최대 커스터디 기업인 비트고와도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트고 피트 나자리안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한국 시장은 비트고가 주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 구축을 위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비트고만의 차별화된 직접관리형 커스터디를 통해 새로운 금융 기관 및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데 주력할 계획”이라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1-28 10:26:26【 대구=김장욱기자】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자동차 융합분야 연구소기업이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내에 들어서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ICT 분야 최고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Kdac(한국델파이이)가 9일 오후 달성군 논공읍 Kdac 본사에서 'ICT 기반 지능형자동차 융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능형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협력 △ICT기반 지능형자동차 융합분야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 △ICT기반 지능형자동차 융합분야 연구소기업 공동설립 및 운영 △자동차 전장분야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ISO 26262 인증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동차부품 생산 최고의 기술과 생산력을 가진 Kdac과 ETRI가 보유하고 있는 ICT분야 최고의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물들을 지능형자동차부품 개발에 접목, 최첨단 지능형자동차 ICT융합부품 개발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으로 일자리 창출과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TRI 대경권연구센터(테크노폴리스 내)에 연구소 기업을 설립하고, ETRI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들을 Kdac과 함께 지능형자동차부품에 접목하는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켜 사업화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ETRI 대경권연구센터는 스마트센서, 차량안전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주력 연구개발분야로 추진, 연구소기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세계시장 확대 성과는 물론 연구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협업성과까지 기대된다. 김흥남 ETRI 원장과 김용중 Kdac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을 통해 다양한 신·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ICT 기술을 자동차산업에 접목하고 국제경쟁력 우위를 확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3-07-09 10:14:41"가상자산거래소가 코인을 상장도 시키고, 거래 중개도 하고, 코인을 보관하도 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기능과 권한이 너무 많다' '거래소가 모든 걸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가상자산 시장이 커질수록 해당 기능은 분리될 것으로 본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케이닥) 대표(사진)는 1일 가상자산업계를 이 같이 전망했다. 김 대표는 "증권업계에서는 증권사는 브로커리지(거래 중개)와 커스터디(보관·수탁)가 각각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분리돼 있다"며 "금융업의 역사는 기능 분리의 과정이라고 보는데, 당위의 측면이지만 가상자산업계도 기능들이 더 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시장에 '수탁'이 신뢰성 높인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수탁(custody)' 개념은 생소하다. 수탁업체를 이끌고 있는 김 대표도 "개인은 돈 내고 가상자산을 수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반면, 법인들은 해킹 사고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회계상 안전함을 입증하고자 수탁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수탁은 '금융 인프라'라는 김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수탁업체가 왜 필요하냐는 질문은 은행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과 같다"며 "지금은 투자자들이 당연하게 느끼고 있지만,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한다'는 것은 굉장히 전문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라임 사태가 터졌을 때에도 수탁사가 운용사를 감시하는 권한을 금융당국이 부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탁업체들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중에서도 '보안'과 '금융'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수탁업체에게는 안전을 위해 '내부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케이닥(KDAC)은 국내 수탁업체 최초로 글로벌 내부통제 인증인 SOC-1 인증을 최종 취득하기도 했다. 케이닥은 최근 같은 업계의 카르도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저변을 넓혔다. 김 대표는 "수탁업의 안전과 신뢰를 위해 전통 금융권인 은행의 참여는 필수적"이라며 "신한은행이 주주로 있는 케이닥과 HN농협은행을 주주로 하는 카르도가 합쳐진다면 신뢰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입법까지 되면 '수탁의 봄' 온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전 세계 주요 나라에서 승인·거래되면서 가상자산시장의 파이도 한 단계 커졌다. 수탁업체에도 ETF는 호재다. 김 대표는 "일반적인 펀드도 운용사들이 운용하지만 펀드를 갖고 있는 것은 수탁사"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숨은 수혜자들은 미국의 수탁업체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 게임은 시작도 안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금 ETF가 20년 동안 쌓아올린 총 운용자산(AUM)을 벌써 돌파했다. 주춤하다곤 하지만 연기금 등 의사결정이 신중한 펀드들이 추가로 들어오면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자본시장 격차를 감안하면 국내에서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미국에서의 성과 이상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수탁업체에 앞으로 담긴 호재는 많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법인계좌 설립을 허용해주고, 거래소들의 코인들을 수탁업체한테 맡게 해주는 제도가 통과되면 '크립토 스프링(가상자산의 봄)'이 '커스터디 스프링(수탁의 봄)'으로 확산될 거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이달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도 가상자산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에게 가상자산을 수탁할 경우 수탁업자는 더 강력하게 규제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명시적 규정은 아니어서 2단계 입법에서 더 구체적으로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01 18:27:09[파이낸셜뉴스] 인수합병과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코인 수탁업계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실물연계자산(RWA) 등 새로운 먹거리가 늘어나면서 시장 파이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케이닥 vs 코다' 양강체제 3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수탁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카르도가 합병을 추진한다. 수탁(커스터디)은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카르도의 합병은 1:1의 가치로 이루어지며, 존속법인은 KDAC이다. 카르도의 기존 주주들은 존속법인인 KDAC의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합병의 세부절차는 다음 달에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후 대표이사는 김민수 대표와 이청우 대표의 공동대표체계로 운영된다. KDAC은 신한은행, 코빗, 페어스퀘어랩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지난 2021년에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친 가상자산 수탁사이다. 올해 국제 내부통제 인증인 SOC-1 을 취득했으며, 현재 약 40개의 대형 그룹사, 상장사를 포함한 법인고객 60여개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카르도는 NH농협은행, 헥슬란트 등을 주주로 하는 가상자산 수탁사로서 20여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토큰증권 솔루션을 개발하여 다수의 고객에게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국내 수탁업계는 한국디지털에셋(KODA)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양강 체제로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VASP 신고를 마친 수탁업체는 올해 5월31일 기준 한국디지털에셋(KODA),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카르도, 인피닛블록, 베이직리서치 등이 있다. 알트코인 수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디지털에셋(KODA)은 '수탁고'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자처하고 있다. 한국디지털에셋의 가상자산 수탁고는 지난해 말 기준 8조원을 달성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중이 높은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의 경우 '고객수'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자처한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80개 이상의 법인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 수탁사로 발돋움한다"라고 설명했다. "수탁업계 기회의 문 열린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등 코인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국내 코인 수탁업계도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수탁업계는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국내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고 해외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이 도입되는 등 법인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면서 다수의 사업자들이 새롭게 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라며 "가상자산 수탁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져 나가는 한편, 가상자산 수탁사의 안정성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디지털에셋은 지난 달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의 리드 하에 프리시리즈 A 단계의 투자를 유치했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준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재무구조 안정성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향후실물연계자산(RWA)와 토큰증권발행(STO)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대표는 "당장의 목표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수탁하는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한 진도가 빠른 편이다. 수탁사들은 평판(reputation)을 안정적으로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상자산, 안정적인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르도의 이청우 대표도 "국내 최정상 은행인 농협과 신한은행이 동시에 케이닥의 주주가 된다. 이는 다수 금융사가 주주로 참여하는 중립적 수탁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중립성은 수탁사의 신뢰도 제고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향후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의 필수 참여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03 15:52:53[파이낸셜뉴스] "페어스퀘어랩의 자체사업인 'Assetrum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솔루션을 구성하는 각 모듈울 통해 토큰 증권(STO)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모든 프로세스와 외부 연동을 매끄럽게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업체 페어스퀘어랩의 최경석 본부장은 12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토크노미 코리아에서 web2.5시대 토큰증권 솔루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8년 9월 설립한 페어스퀘어랩은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설립, 조각투자 서비스 트위그 등 토큰 증권 및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web3.0 시대의 이상정 구조는 증권사와 은행, 발행인, 증권사, 바상장거래소 등 모든게 연결돼 있는 구조"라며 "Assetrum 솔루션은 STO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모든 프로세스와 외부 연동을 매끄럽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ssetrum 솔루션은 외부의 발행플랫폼과 연동은 물론 계좌관리기관을 위한 발행 플랫폼 까지 제공한다. 계좌관리기관에서는 외부발행플랫폼 연동과 자체 발행플랫폼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Assetrum 메인넷 특징으로는 △STO 특화 △준수(compliance) △호환성 등이 있다. 우선, Assetrum 메인넷은 STO에 특화돼 네이티브 코인이나 수수료 없이 운용되며, 공시정보 등 증권으로서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관리인을 통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메인넷의 '준수' 기능은 자산별로 필요한 규제를 메인넷 기능으로 구현한다. 고객확인제도(KYC) 등 필수정보 없이 토큰 생성과 전달 자체가 불가능해 안전하다. 또한, 실명기반 계정 생성 및 모니터링, 개별 거래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호환성' 기능은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등 다양한 비정형증권 및 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며 발행 플랫폼과 유통 플랫폼 , 멀티체인 간 통합 연계가 용이하다. 최 본부장은 "Assetrum 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허가형 컨소시엄 블록체인이다"며 "향후 법제화와 표준화에 따른 규제 및 보안 요구사항을 최고 수준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언급했다. 특별취재팀 김병덕 팀장 김경아 김미희 김현정 강구귀 최두선 차장 강규민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박문수 김찬미 기자
2023-07-12 15:18:06【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블록체인 발행과 유통,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 토큰증권(증권형 토큰) 전반에 대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페어스퀘어랩과 캐나다토론토의 증권형 토큰 기업 폴리매스가 토큰증권(Security Token) 블록체인과 관련한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27일(현지시간) 배타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블록체인 시장 환경과 규제에 최적화된 토큰증권 기술 표준화를 위해 양사의 경험과 기술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이번 기술 제휴는 한국에서도 다수의 금융기관들과 조각투자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토큰증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탄생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또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조각투자 등 새로운 자산에 대한 투자기회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시사한다. 페어스퀘어랩 김준홍 대표는 "증권형 토큰 분야를 가장 앞장서서 개척해온 폴리매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기술교류를 시작으로 폴리매스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페어스퀘어랩의 토큰증권 솔루션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고 기대했다. 폴리매스의 빈센트 카더(Vincent Kadar) 대표는 "한국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람직한 변화인 토큰증권 규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증권업과 증권형 토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페어스퀘어랩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이를 통해 한국 토큰증권 시장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페어스퀘어랩은 지난 2018년 설립후 블록체인 기술 R&D(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 2020년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설립 과정에서 신한은행, 코빗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제도권 금융기관들의 블록체인 사업진출의 물꼬를 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에 페어스퀘어랩은 트위그 서비스를 출시해 실물자산, IP, 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신종자산 조각투자의 상용 테스트까지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정보인증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토큰증권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폴리매스는 캐나다 토론도에 본사를 둔 증권형 토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증권형 토큰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던 가상자산 시장 초기에 이더리움 기반 증권형 토큰 표준인 ERC1400(ST20)을 발표하면서 증권형 토큰의 개념 정립과 표준 수립을 주도했다. 이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10월 증권형 토큰만을 위해 설계된 금융기관 전용 블록체인인 폴리매쉬(Polymesh)를 출시했다. 폴리매쉬는 기존 블록체인들이 수용하기 어려웠던 거버넌스, 신원확인, 컴플라이언스, 프라이버시, 청산결제 문제를 해결, 복잡한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를 쉽게 해 준다. 폴리매스는 최근 페어스퀘어랩의 관계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한국 최초로 폴리매쉬 네트워크의 검증자(밸리데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28 07: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