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달을 빛낸 주역의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2024년 12월 K-MUSIC 선호도 조사(6부문)를 실시한다. 부문별 후보에 방탄소년단의 진·RM·V·지민·정국, NCT 드림, 로제, 뉴진스, 영탁, 이찬원 등 라인업이 쟁쟁하게 꾸려져 치열한 투표 경쟁이 예상된다.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곡으로 대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진의 'I'll be there(아일 비 데어)'와 'Running Wild(러닝 와일드)', RM의 'LOST(로스트)', V의 'Slow Dancing(슬로우 댄싱)', 지민의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등을 비롯해 NCT 드림의 'When I'm With You(웬 아임 위드 유)', 스트레이 키즈의 'Chk Chk Boom(칙 칙 붐)', 로제의 '아파트(APT.)', 영탁의 '슈퍼슈퍼(SuperSuper)', 이찬원의 '하늘 여행' 등 총 50곡이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차트를 강타한 인기곡들이 대거 노미네이트돼 치열한 접전이 예측된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 역시 후보들 면면이 상당하다. 지드래곤을 비롯해 NCT 드림, 뉴진스, 트와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도경수(D.O.), 로제, 뱀뱀, 민호(샤이니), 아이린(레드벨벳), 아이브, 에스파, 에이티즈, 엔하이픈, 장민호, 영탁, 임영웅 등 총 30명(팀)의 인기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랐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NCT 드림, NCT 127, RM(방탄소년단),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몬트,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세븐틴, 엔싸인, 플레이브 등 3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뉴진스, 드림캐쳐, 레드벨벳, 르세라핌, 베이비몬스터, 비비지, 선미, 케플러, 트와이스, 화사 등 30명(팀)이 경합한다. 금년도 마지막 '최고 신인' 타이틀을 차지할 후보 라인업도 화려하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넥스지,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소디엑,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원팩트, 엔싸인, 이븐, TWS(투어스), NXD(엔엑스디) 등 1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미야오, 베이비몬스터, 블랙스완, 빌리, 아일릿, 어셈블24, 오드유스, 유니스, 이즈나, 키스 오브 라이프 등 10명(팀)이 최고 신인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KM차트(케이엠차트) 12월 선호도 조사 투표는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두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 득표는 각각 50% 비중으로 합산 집계된다. 선호도 조사가 종료되면 득표 집계 결과와 함께 심사위원단 심사 평가, KM차트 데이터 점수 등 객관적 지표를 아울러 월말 12월 월간 차트를 발표한다. 한편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KM차트는 매달 K-MUSIC의 6개 부문을 집계/조사하며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미를 장식할 12월 월간 차트는 추후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4-12-09 11:07:17[파이낸셜뉴스] 내일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리고 특히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최대 30cm 가까운 폭설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27일 예보했다.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경북권 내륙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늦은 밤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29일 밤까지 눈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 산지가 10∼20cm로 많은 곳은 30cm 이상, 경기 남부 내륙·북동 내륙과 강원 내륙·북부 산지, 제주도 산지는 5∼15cm,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은 3∼8cm다. 충북과 경북 북동 산지는 5∼10cm, 전북 동부는 3∼10cm가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제주도가 5∼30mm로 가장 많고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광주·전남이 5∼20mm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 전망이다.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29일까지 강원도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의 강풍이 불겠고 강원 산지는 시속 70km까지 부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해안과 서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선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8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7 15:55: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돌발성 발진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18개월 남자 아이를 3분만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생명을 구한 경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 이종한 경장과 김태영 경사다. 지난 10월 13일 오후 3시 24분경 남자 아이를 안은 부모가 뛰어들어와 "아이가 숨을 안쉰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이 경장과 김 경사는 즉시 아이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달렸다. 병원까지의 거리는 3.3km, 원래는 10분 거리지만, 경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전속력으로 달려 3분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평소 숙지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로,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경찰들은 119에 상황을 공유하고, 인접 병원에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했다. 순찰차에 올라탄 엄마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떨리는 손으로 아이를 꼭 끌어안고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아이는 돌발성 발진 증상으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나 다행히 제때 응급치료를 받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돌발성 발진은 주로 유아기에 발생하며, 발열과 발진을 특징으로 하며 3세 미만에 발생하는 경우가 95% 이상이다. 아이의 부모는 "고열로 병원에 가던 아이가 갑자기 의식까지 흐려져 다급한 순간이었는데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 경장은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의 위치를 숙지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지체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6 10:43:09KM차트가 2024년 3분기를 이끈 주역들을 공개했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어텀(2024 KM CHART SEASON BEST AUTUMN)'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음원에 상을 수여하는 'BEST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쟁쟁한 후보를 뚫고 영탁의 '슈퍼슈퍼(SuperSuper)'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곡이 수록된 영탁의 미니 앨범은 초동 53만 장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24 시즌베스트 서머'에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새롭게 음원 상까지 획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탁은 "영탁앤블루스(팬덤명)가 만들어 준 상인 만큼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라며 "늘 열심히 음악을 하는 영탁이 되겠다.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라.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 영탁앤블루스 최고"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아티스트 부문과 인기상을 모두 섭렵하며 '2024 시즌베스트 어텀' 2관왕에 올랐다. 이찬원은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닌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과, 강력한 영향력으로 K팝 문화에 파도를 일으킨 'BEST HOT CHOICE'(인기) 부문의 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4 시즌베스트 서머'에서도 남자 인기상을 받았던 이찬원은 꾸준한 활약으로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찬원은 "'2024 시즌베스트 어텀'에서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사랑해 주시는 찬스(팬덤명)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찬스에게 멋있고 훌륭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가수로서 노력하고 발로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EST HOT CHOICE' 여자 부문의 왕관은 드림캐쳐에게 돌아갔다. 드림캐쳐는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국내외 수많은 팬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아이돌로서 입지를 확보한 실력파 그룹이다. 드림캐쳐는 "인썸니아(팬덤명) 덕분에 상을 정말 많이 받는다. 항상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 K팝을 이끌어갈 신예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BEST ROOKIE'(신인) 남/여 부문의 주인공은 엔싸인과 블랙스완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엔싸인은 서머 시즌에 이어 어텀까지 '시즌베스트' 2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엔싸인은 '2024 TMA'의 '글로벌 핫 트렌드 아티스트'를 수상하고, '제30회 드림콘서트'에서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1위를 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엔싸인은 "두 번째로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렇게 연속 수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가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에너지를 팬분들과 대중분들께서 알아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 전원이 외국인 멤버로 구성된 블랙스완은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음악성으로 K팝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팀이다. K팝 신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는 이들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블랙스완은 "우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 준 루미나(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열심히 하면서 루미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부문인 'BEST OST' 수상의 영예는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 가창한 '우리 만남은 우연이었을까요?'(지니TV '야한 사진관')에게 돌아갔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었을까요'는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이 담긴 절절하고 애틋한 노래로,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승민의 보컬로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2024 케이엠차트 시즌베스트 어텀'은 2024년 3분기(7~9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한다. 기존 6개 부문의 시상과 더불어 스페셜 부문인 'BEST OST'를 추가하고 총 7개 분야를 시상했다. 각 부문에서 펼쳐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자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케이엠차트의 '2025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2025 USA)'의 '유니버설 골든베스트' 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된다. 한편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어텀' 관련 자세한 내용은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부문 수상자의 소감이 담긴 인터뷰도 KM차트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4-11-25 11:39:3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인 스피드웨이에서 러너 4500여 명이 참가한 이색 마라톤 대회 '에버랜드 10K 서킷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가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리는 세계적인 명품 서킷 '스피드웨이'를 직접 뛰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됐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대회는 국제규격 서킷으로 인증받은 스피드웨이의 4.3km 전체 코스 1바퀴와 2.85km 단축 2바퀴, 총 10km를 달리는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개인별 러닝 기록에 맞춰 50분 이내, 60분 이내, 60분 초과 등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완주 메달과 목표 달성 인증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했다. 특히 자동차 서킷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특별한 행사들도 있었다. 먼저 대회 시작 전 전문 카레이서의 자동차 드리프트 시연이 펼쳐져, 대부분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다이나믹한 모터 액션과 굉음을 현장에서 직접 접했다. 출발 신호등에 맞춰 레이싱카들이 출발하며 대회 시작을 알렸고 그 뒤로 러너들의 질주가 이어졌다. 결승선에서는 서킷에서만 볼 수 있는 체커 깃발을 흔들며 러너들의 완주를 축하했다. 또한 레이싱 대회 중 자동차를 점검하는 피트 인(Pit in) 컨셉의 급수대를 만들어 서킷 마라톤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남여 1위를 차지한 러너들은 전문 카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드리프트와 고속 주행 체험을 즐겼으며 현장에서 추첨으로 뽑힌 40명에게는 호랑이 사파리 버스를 타고 서킷을 천천히 돌아보며 각 코스에 대한 특징과 정보를 안내받는 '서킷 사파리' 체험도 진행했다. 에버랜드는 "엔데믹 이후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 속에서 건강 관리를 위해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서킷을 달려보는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24 14:43:55[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다산네트웍스가 부각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인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남부 국경 지역에 걸친 1000km 구간에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다산네트웍스가 우크라아니의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 지원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회사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현재 업계에서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 가격이 9센트까지 상승했다. 트럼프는 분쟁의 빠른 종식을 약속했지만 아직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재건 관련 사업중인 기업에도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1-15 14:32: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재 추진 중인 울산외곽순환도로 26.2km 구간 중 울산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하는 북구 농소 가대나들목(IC)~ 국도31호 강동나들목(IC) 11.1km 4차선 도로 개설공사가 11일 시작됐다. 이 도로는 오는 2031년 12월 준공이며 예정이며 총 사업비 6320억원이 투입된다. 총 9개의 교량과 5개의 터널로 연결된다. 울산시는 이 도로와 연결된 산업로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북울산역세권개발사업 대상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창평나들목(IC)과 오토밸리로를 잇는 호계나들목(IC)을 신설한다. 한편, 울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역대 최대 도로 건설사업이다. 울주군 두서면 미호~북구 농소 가대나들목(IC) 구간 고속도로(길이 15.1㎞·폭 20m 6차선)와 북구 농소~강동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11.1㎞·폭 20m 4차선) 2개 구간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속도로 구간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오는 2031년 전 구간 완공되면 1시간 20분 만에 울주군 두서~북구 강동을 연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계해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이예로, 산업로, 오토밸리로, 국도 31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와 최적의 교통 연결망을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농소~강동 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 확보로 도심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강동 관광단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1 13:00:2211월 K-MUSIC을 빛낸 주역은 누구일까.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오는 24일까지 2024년 11월 K-MUSIC 선호도 조사(6부문)를 실시한다.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진, 로제, 제니, 스트레이 키즈, 영탁, 임영웅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부문별 후보 라인업이 꾸려져 치열한 투표 경쟁을 예고했다.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지드래곤의 'POWER(파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Over The Moon(오버 더 문)', 진(방탄소년단)의 'I'll be there(아일 비 데어)', 로제의 '아파트', 영탁의 '슈퍼슈퍼 (SuperSuper)' 등 총 50곡이 후보에 올랐다. 전 세계 K팝 팬들을 열광시킨 곡들이 다수 노미네이트돼 뜨거운 투표 경쟁이 예상된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 역시 후보 리스트가 막강하다. 샤이니 민호를 비롯해 뱀뱀, 제니, 스트레이 키즈, 이찬원, 임영웅, RM(방탄소년단), 뉴진스, 에스파 등 총 30명(팀)의 아티스트가 후보로 선정됐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NCT 도영, 더보이즈, 플레이브, 강다니엘, 이클립스, 엔하이픈, 에이티즈 등 3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케플러, 비비지, 쯔위(트와이스), 최예나, 화사, (여자)아이들 등 30명(팀)이 경합한다. 11월에 약진한 신예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투표도 이뤄진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라이즈, 소디엑, 엔싸인, 넥스지, 보이넥스트도어 등 1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캣츠아이, 오드유스, 블랙스완, 베이비몬스터, 아일릿 등 10명(팀)이 최고 신인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KM차트 11월 선호도 조사 투표는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두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 득표는 각각 50% 비중으로 합산 집계돼 선호도 조사에 반영된다. 선호도 조사가 종료되면 득표 결과와 함께 심사위원단 심사 평가, KM차트 데이터 점수 등 객관적 지표를 아울러 11월 월간 차트를 발표한다. 11월 K-MUSIC을 빛낸 주역들의 정체는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려한 후보 라인업을 자랑했던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어텀(2024 KM CHART SEASON BEST AUTUMN)' 주역의 정체가 이달 중순 드디어 발표된다. '시즌베스트 어텀'은 2024년 3분기(7~9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 기존 6개 부문과 더불어 스페셜 부문인 'BEST OST'를 추가하고 총 7개 분야를 시상할 예정이다.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2025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2025 USA)'의 '유니버설 골든베스트' 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4-11-11 11:29:11[파이낸셜뉴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알약만 삼키면 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긴다는 ‘운동 알약'(Exercise Pills)이 꾸준히 연구개발 되고 있다. 6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진은 최근 공복상태에서 10km를 고속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대사 상태로 만들어 주는 '라케(LaKe)'라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체내 젖산염의 급격한 증가를 유도 한 후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라는 화학물질의 점진적인 증가를 유도한다. 젖산염의 급증과 BHB의 점진적 증가라는 두 가지 변화는 지방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체내를 떠도는 유리지방산(FFA)의 혈중 수치를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게 만든다. 이는 공복 운동과 고강도 운동 등에서 기대되는 효과이며 장기적으로 심장병, 뇌졸중, 제2형 당뇨병 같은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라케는 아직 개발 단계로 26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2000년대 초부터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연구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2004년 PPAR-delta라는 단백질이 실험용 쥐에 신진대사 증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처음 발표된 후, 2008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솔크 연구소는 당 대신 지방을 연소하도록 주요 유전자에 신호를 보내는 'GW501516'(516)이라는 약물을 소개했다. 이 약물은 설치류 실험동물이 평소의 한계를 넘어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줬다. 2015년 처음 소개된 '컴파운드 14'는 처음엔 질병치료제로 개발되다 비만 쥐의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인 내당능을 개선하며 체중 감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진은 지난 3월 섭취하기만 해도 근육량 증가, 신체 능력 증진 등 효과를 보이는 알약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으로 알약의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알약을 먹은 생쥐는 일반 생쥐보다 더 높은 지구력을 보인다는 게 확인됐다"라며 "비만, 심부전, 신장 기능 저하 같은 질병에 대한 예방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를 주도한 바하 엘겐디 워싱턴대 교수는 "실제 운동이 갖는 중요성은 알약보다 더 크다"라며 "해당 알약은 일반인의 운동 보조 수단이 아니라, 근육이 퇴행하는 심각한 질병을 앓는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아직 운동 대체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이나 유효성, 다른 화합물과의 상호작용, 지속 기간 등의 연구는 부족한 상태다. 사람에게 운동 알약을 적용해보기 위해서는 임상시험 전에 실험 모델을 개발하고, 신체 내 정보를 분석하는 구체적인 유전학적, 고분자학적 연구가 필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6 12:31:1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속도제한을 불법으로 해제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단속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속도제한 해제 방법을 알리는 온라인 동영상을 차단하고, KC 미인증 제품의 수입을 막는 등의 조치다.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속도제한 불법 해제로 시민의 보행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SNS에서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엔진 등 장치를 불법 개조해 속도제한을 올리는 이른바 '리밋 해제' 방법이 소개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국내 업체는 시속 200km 전동킥보드의 위험천만한 시범 질주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현재 전기자전거의 법정 최고 속도는 시속 25km다. 이를 개조할 경우 6개월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전동킥보드의 최고속도를 시속 25km 이상으로 개조하고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하면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다. 서울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와 구글코리아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해제 방법을 안내하는 유튜브 동영상 9개의 접속차단과 삭제를 요청해 방통위로부터 접속차단 심의결과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KC 미인증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해외직구 차단 품목 지정을 요청했다. 시는 경찰·자치구와 합동으로 전동킥보드 사고다발지역과 전철역 주변,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운전과 주정차 방법, 위반 범칙금 교육도 시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5개 자치구에서 총 30회 단속·계도를 실시했으며, 경찰은 위법 운전 단속으로 범칙금 19건을 부과했다. 서울시는 전국 처음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중으로 시범 지역을 지정하고 내년 3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며 필요한 경우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한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을 유예했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전환했다. 서울시가 지난 9월 27~30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PM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동킥보드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한 시민이 79.2%에 달했다. 응답자의 93.5%가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고,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의 즉시 견인을 요구하는 응답도 85.5%였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까지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 시 최고속도 준수는 물론 안전모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6 10: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