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한국판 QLD(Proshares Ultra QQQ ETF)를 표방하는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H) ETF의 순자산이 상장 75일만에 1067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9일에 상장된 이 ETF는 미국 달러 환전 없이 한국 주식시장이 거래되는 낮 시간 동안에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매매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유동성공급자(LP)의 안정적인 호가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 조정 국면에서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일반 계좌와 ISA 계좌 등을 통해 대거 유입된 결과”라며 “원화로 투자 가능한 KODEX 미국 나스닥100 레버리지(H) ETF는 환헤지 상품으로 QLD를 직접 매매하는 서학개미 중 높은 환율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22 08:46:03삼성자산운용은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와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미국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데일리 OTM(외가격) 옵션을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으로 일정 수준의 시세차익과 더불어 높은 프리미엄수익을 추구한다.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는 한국거래소의 KRX 반도체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2 18:11:51[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와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미국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데일리 OTM(외가격) 옵션을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으로 일정 수준의 시세차익과 더불어 높은 프리미엄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나스닥과 오랜 기간 협업해 만들었으며, ‘시차 없는 데일리 실물 옵션매매를 실행하는 국내 최초 ETF’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가 추종하는 지수인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101’의 최근 5년 프리미엄수익은 평균 52% 수준이다. 프리미엄이 가장 낮았던 2019년에도 23% 수준(월 분배율 1.74%)을 기록했다. 이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옵션프리미엄 수준이 매월 달라짐에 따라 최대 분배율을 연 20%(월 1.67%)로 제한했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추구한다. 월 분배율은 기존 국내 월배당 ETF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거래 상대방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의 행사가를 당일 나스닥100 지수의 1% 상승 가격(OTM, 외가격)으로 설정한 만큼 일간 최대 1% 시세차익과 옵션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는 한국거래소의 KRX 반도체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수는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38.7%), SK하이닉스(42.9%)와 최근 HBM 관련주로 급부상한 한미반도체(19.6%)를 집중 편입하고 있다. 반도체 섹터는 올해 반도체 업황 반등에 힘 입어 7월까지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분야의 피크아웃 우려와 AI 관련 주식들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함께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는 다른 섹터에 비해 큰 폭의 주가조정을 겪었다. 다만, 미국발 AI칩 및 HBM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1% 시세 상승까지 참여하면서 최대 연 20% 수준의 월배당을 추가로 추구하는 100% 데일리 커버드콜OTM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2 10:51:35최근의 달러 약세 기조 속에서도 서학개미들은 미국주식을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가 재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대자금도 유입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달러당 1339.7원(오후 5시 기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9일 1391.5원까지 오른 뒤 내림세다. 미국이 다음달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3~20일 5거래일 연속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330원대에 진입했다. '원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에도 서학개미는 미국주식을 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3~20일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3억4992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달 5~12일(1억9184만달러)보다 순매수 규모가 오히려 커졌다. 최근 일주일 새 원·달러 환율은 2.8%가량 하락했다. 미국주식을 들고 있던 투자자라면 그만큼 환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통상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보유한 미국주식의 원화 환산 가치가 하락해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달러 약세를 감수하고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미국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기대감을 더한 요인이다. 20일(현지시간)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5597.12, 1만7816.94에 마감하면서 폭락장 직전보다 높아졌다. 강달러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약세로 전환했지만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지난 일주일간 5.25% 하락했지만 서학개미는 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2.57%의 수익률을 기록한 'KODEX 미국달러선물' ETF에 대해서도 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수혜를 봤던 환노출형 ETF도 최근 일주일 새 수익률이 환헤지형을 밑돌고 있다. 다만, 달러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환노출형인 'KODEX 미국S&P500TR'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2.13%로 환헤지형인 'KODEX 미국S&P500(H)'(4.83%)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럼에도 41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역시 환노출형인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에도 같은 기간 339억원이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과가 다음달에 발표되는 만큼 원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이슈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21 18:11:42[파이낸셜뉴스] 최근의 달러 약세 기조 속에서도 서학개미들은 미국주식을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가 재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대자금도 유입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달러당 1339.7원(오후 5시 기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9일 1391.5원까지 오른 뒤 내림세다. 미국이 다음달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3~20일 5거래일 연속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330원대에 진입했다. '원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에도 서학개미는 미국주식을 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3~20일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3억4992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달 5~12일(1억9184만달러)보다 순매수 규모가 오히려 커졌다. 최근 일주일 새 원·달러 환율은 2.8%가량 하락했다. 미국주식을 들고 있던 투자자라면 그만큼 환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통상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보유한 미국주식의 원화 환산 가치가 하락해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달러 약세를 감수하고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미국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기대감을 더한 요인이다. 20일(현지시간)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5597.12, 1만7816.94에 마감하면서 폭락장 직전보다 높아졌다. 강달러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약세로 전환했지만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지난 일주일간 5.25% 하락했지만 서학개미는 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2.57%의 수익률을 기록한 ‘KODEX 미국달러선물’ ETF에 대해서도 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수혜를 봤던 환노출형 ETF도 최근 일주일 새 수익률이 환헤지형을 밑돌고 있다. 다만, 달러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환노출형인 ‘KODEX 미국S&P500TR’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2.13%로 환헤지형인 ‘KODEX 미국S&P500(H)’(4.83%)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럼에도 41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역시 환노출형인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에도 같은 기간 339억원이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영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결과가 다음달에 발표되는 만큼 원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이슈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21 16:36:56#OBJECT0#국내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에 자금을 투입하며 자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더 큰 손실을 보지만 인공지능(AI), 장기채 등의 상승세를 더 빠른 속도로 누리고자 하는 수요가 이를 압도하고 있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68개 레버리지 펀드 합산 설정액(12일 기준)은 7조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1조8472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1개월로만 따져도 1조3413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같은 기간 상품 수가 15배가량 많은 국내주식형 펀드(1012개)에 유입된 금액(2조134억원)보다 33% 적은 수치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말 4조7286억원이었던 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총액은 5조6877억원으로 20% 이상 불었다. 상품 수는 3개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총액 증가 폭이 가장 큰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로 7배 이상 몸집이 불었다. 같은 AI 반도체 테마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도 각각 121%, 62% 증가했고,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06%),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33%)도 크게 성장했다. 장기 투자보다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상승 가도를 달렸던 빅테크, 금리인하에 따라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 등에 짧게 들어갔다 빠지려는 수요로 해석된다. 문제는 레버리지 상품은 가격 변동 위험이 높고, 수익률 복리효과 등 위험사항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개별 주식과 달리, 가격 등락 폭에 제한이 없어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주가 변동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정해줘야 해서 거래비용도 많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레버리지 상품은 한 번 수익률이 빠지면 원상복구까지 오래 걸린다. 가령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100에서 80으로 20% 하락한 후 다시 100으로 복귀(25% 상승)해도 2배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은 40%가 빠져 60이 됐다가 50%가 뛰어도 90까지만 회복된다. 10%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3배 레버리지라면 같은 기초지수 움직임에도 30% 손실이 나타난다. 손실은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 설정액과 순자산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설정액은 7조435억원인 반면, 순자산은 6조7725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통상 수익이 나면 후자가 전자를 앞서지만 편입자산의 가치 하락 폭이 커질 경우 뒤바뀐다. 한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레버리지는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크지 않은 비중으로 배분해야 한다"며 "기초지수는 원래 상태를 회복해도 레버리지는 한 번 하락하면 그 자리로 돌아오기까지 추가 상승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3 18:11:32[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지난 11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3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지수의 '추가 상승'에 개인은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 삼성전자 다음으로 'KODEX 레버리지' 가장 많이 사 12일 코스피는 전일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도 오전 10시 현재 1% 넘게 하락, 2850선을 오르내리며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가운데 기관은 최근 한 달 간 삼성전자(5136억원)에 이어 'KODEX 레버리지'(3764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 기관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순매수 상위권으로 올렸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을 기초지수로 삼아 상승 시 두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기관의 순매수 상위 ETF에는 KODEX 200, KODEX 코스닥150 등도 포함돼 국내 증시의 강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개인은 'KODEX 인버스' 사들여.. 지수 하락에 베팅 반면 개인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면서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이달 들어 '곱버스(곱하기+인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976억원 순매수해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 하락 시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개인은 코스피가 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달에도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4370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개인은 KODEX 인버스도 사들여 코스피의 하락 전망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미국 증시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관련 ETF를 대거 순매수하며 미국 증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이달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TIGER 미국S&P500,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을 많이 사들였다. 증권가는 "하반기 증시 상승 여력 있다" 전망 증권가에선 달러화 강세, 외국인 수급 등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도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는 이미 국내 주식을 22조88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금감원이 관련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이에 BNK투자증권이 올 하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기존 3000에서 3200으로 올렸고 대신증권도 예상 범위 상단을 3200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31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31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낮아지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도 코스피 3000 돌파는 무리가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 성장은 한국의 수출 호조로 기업 이익 증가를 지속시켜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2 09:26:37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상품 성과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3년 수익률이 기초지수를 100%포인트 넘게 앞섰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의 상장(2021년 5월) 후 3년 수익률이 102.0%로 기초지수 수익률(-4.9%)을 무려 106.9%포인트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KODEX S&P500에너지'(111%)에 이어 전체 2위다. 2017년 액티브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되고 있는 201개 액티브 ETF 가운데 3년은 물론 다른 기간에도 기초지수 성과를 100%포인트 이상 뛰어넘은 상품은 없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포인트, 1년 +67%포인트, 2년 +100%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은 물론 2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종목은 효성중공업(8.85%), 씨에스윈드(7.48%), HD현대일렉트릭(7.8%), LS(7.19%), LS ELECTRIC(6.64%), 일진전기(6.38%), 씨에스베어링(6.37%) 등이다. 위탁운용을 맡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시기별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편출입을 진행했다. '2차전지 붐'이 일었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섹터의 비중을 높여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덕분에 연초 이후 47.5%, 1년 50.6%, 2년 97.6%의 수익을 냈다. 패시브 ETF가 단순히 시장의 변화를 추종하며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삼성운용 측은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ETF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KODEX 나스닥100TR'과 비교해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장기 투자를 계획 중인 투자자들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세부 섹터의 업황 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 조절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전력기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섹터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산업 발달로 미국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와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종목에서도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8:19:28[파이낸셜뉴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상품 성과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3년 수익률이 기초지수를 100%포인트 넘게 앞섰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의 상장(2021년 5월) 후 3년 수익률이 102.0%로 기초지수 수익률(-4.9%)을 무려 106.9%포인트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ETF(레버리지 제외) 중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KODEX S&P500에너지'(111%)에 이어 전체 2위다. 2017년 액티브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되고 있는 201개 액티브 ETF 가운데 3년은 물론 다른 기간에도 기초지수 성과를 100%포인트 이상 뛰어넘은 상품은 없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포인트, 1년 +67%포인트, 2년 +100%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은 물론 2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종목은 효성중공업(8.85%), 씨에스윈드(7.48%), HD현대일렉트릭(7.8%), LS(7.19%), LS ELECTRIC(6.64%), 일진전기(6.38%), 씨에스베어링(6.37%) 등이다. 위탁운용을 맡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시기별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편출입을 진행했다. '2차전지 붐'이 일었던 지난해 상반기에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섹터의 비중을 높여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덕분에 연초 이후 47.5%, 1년 50.6%, 2년 97.6%의 수익을 냈다. 패시브 ETF가 단순히 시장의 변화를 추종하며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삼성운용 측은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ETF 중 수익률이 제일 높은 'KODEX 나스닥100TR'과 비교해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장기 투자를 계획 중인 투자자들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세부 섹터의 업황 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 조절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전력기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섹터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산업 발달로 미국의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와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종목에서도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0:06:03[파이낸셜뉴스] 환율 영향없이 포트폴리오 성과만으로 일반형은 물론 레버리지형 상품을 수익률로 제친 ETF가 나왔다. 28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용중인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73.8%의 1년 수익률을 기록하며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전체 ETF 시장에서 1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전체 2위는 69.3% 수익률의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H)다.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일반형 ETF를 기준으로 하면 2위 ETF 대비 18%p 이상 수익률이 높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1년 수익률 뿐 아니라 1개월 14.7%, 6개월 17.2%, 연초 이후 85.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 기간에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한국거래소 23/11/27 기준)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안정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특정 테마에 집중하기 보다는 AI는 물론 반도체, 메타버스, 전기차,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혁신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10개에 균형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포트폴리오 안에는 시가총액 2천억 달러 이상으로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메가캡 8종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 상품은 전기차 '테슬라', 반도체 '엔비디아', AI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메타버스 '메타'·'애플', 플랫폼 기업 '아마존'·’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메가캡 8)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각 종목 당 10% 내외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면서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국내 유일하게 환율 영향없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헤지형 상품으로, 향후 미국 금리가 하향 안정화 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8 08: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