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로봇 테마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한 달 성과가 20%를 돌파했다. 30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K-로봇 액티브 ETF가 최근 1개월 수익률 20.2%로 레버리지 유형을 제외한 전체 일반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상장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운용역인 정대호 삼성액티브운용 매니저는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국내 로봇산업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적절한 분산과 비중 조절은 물론 리서치 분석 기반의 액티브 운용을 통해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AI 기반 키워드 필터링 기술로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을 추출한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이 ETF에는 △삼성전자 △LG전자 △NAVER △두산 △LG이노텍 등 기계·IT하드웨어·자동차·반도체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지수 편입 이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아 높은 추가 성과를 거뒀다. 한편 로봇산업은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급감으로 노동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무인화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 로봇특화 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로봇 산업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새로운 유니콘 기업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30 15:33:17[파이낸셜뉴스] 기관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의 진가에 투자 지갑을 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K-로봇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해 1,0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23.8.10 기준)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체 국내와 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유일한 국내 로봇 투자 ETF로,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면서 차별화된 수익률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이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에스디에스△현대차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 실제로 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43.9%, 상장 이후 3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 24.6%와 13.1%를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 원 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금융투자 제외)의 경우 최근 2주일 만에 620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후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로봇 ETF에도 개인 및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포스트 2차전지’에 대한 투자 분산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산업 또한 대기업의 관련 투자 확대 및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DEX K-로봇 액티브는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발빠르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ETF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서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향후 더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1 10:08:4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선정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 ‘R.A.B.B.I.T.(토끼)’에 해당하는 ETF들이 연초 이후 최대 53.7%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지난 1월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을 선정했다. 총 6개 투자 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의미한다. 안정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연초 2023년 주목해야 할 ETF 트렌드 키워드로 ‘R.A.B.B.I.T’을 선정했는데, ‘토끼’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부분의 ETF 1분기 수익률이 껑충 뛰었다”며 “연말까지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면서도 미국의 금리인상이 연내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와 ‘AI’ 관련 ETF 상품은 단순 평균 수익률이 32~33% 수준으로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의 속도를 일부 조절하기 시작하면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친환경 및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한 덕분으로 해석된다. 우선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과 관련된 신재생에너지 ETF 가운데 △KODEX 2차전지산업은 53.7%,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30.9%의 1분기 수익률 성과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유럽연합(EU)이 핵심원자재법(CRMA)과 기후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이 친환경 산업 관련 기업과 기술 육성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계속 주목해야 할 투자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챗GPT의 등장과 더불어 산업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로봇기술 확산으로 ‘AI’ 분야 ETF가 급성장하면서 △KODEX K-로봇액티브는 1분기 수익률이 37.4% △KODEX 미국반도체MV ETF도 36.3%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채권’ ‘인컴창출’ ‘기정학’도 안전자산, 미국 대표상품으로 투자포트폴리오 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충실히 거뒀다는 평가다. ‘일상회복’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지연됐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2분기 이후에도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은행시스템 우려가 불거진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채권에서는 듀레이션이 긴 장기 채권, 주식에서는 성장주들 가운데 펀더멘탈이 견조한 우량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5 15:35:22로봇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눈 여겨볼 만하다. 유망한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국내 1호 로봇산업 관련 ETF로 주목받았다. 로봇 테마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지만 종목 선정에 자신이 없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삼성운용 측의 설명이다.■국내 로봇기업 투자…16% 성과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K로봇액티브ETF의 설정 이후 성과는 16.19%(26일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성과도 20.18%에 달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운용역인 정대호 삼성액티브운용 그로쓰(Growth)본부 매니저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 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한다"면서 "자동화·무인화 기술과 관련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로봇기업이 나오고 있고 성장의 초입에 들어섰지만 국내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 액티브 ETF라는 상품의 특성을 활용, 변화하는 시황이나 새로운 기업의 출현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정 매니저는 "올해 들어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 중 하나가 레인보우로보틱스"라며 "ETF가 추종하는 지수에 편입돼 있지 않았으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편입했고 긍정적으로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ETF의 상위 편입 포트폴리오엔 삼성전자(9.52%), 레인보우로보틱스(9.03%), LG전자(7.78%), 두산(6.74%), 로보티즈(6.28%) 등이 눈에 띈다. 올해 목표 수익률과 관련, 정 매니저는 로봇산업 자체가 전도유망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로봇산업은 잠깐 반짝하고 지는 테마가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성장하게 될 테마로 판단했다"며 "정확한 투자시점과 투자기간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당분간 로봇 테마는 꺼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로봇 관련 상장·비상장기업 중심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정 매니저는 로봇과 관련한 경쟁력 있는 국내 상장·비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이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사례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로봇테마 전망에 대해서는 고령화, 저출산에 따라 무인화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정 매니저는 "지난해 중국도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한 만큼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의 감소는 불가피하다. 현실화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를 한 것도 시그널이 됐다고 생각한다. 로봇을 향후 먹거리로 생각하는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로봇산업의 성장에 제약이 됐던 규제를 완화하면서 수혜를 보는 종목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로봇 테마는 단기성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성장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펀드 운용에서 최대 호재로는 로봇과 관련한 대내외적 투자 이슈를 꼽았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등이 모멘텀이 됐다는 진단이다. 정 매니저는 "악재는 고금리 상황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시장 리스크"라며 "지난해처럼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경우 로봇 테마도 벗어나기는 어려울 거 같다. 그러나 이 같은 하락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 투자시 유의사항으론 종목 수가 한정적이고 집중투자로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 매니저는 "로봇을 성장동력으로 생각하는 대기업과 경쟁력 있는 중소 로봇기업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나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다"며 "로봇산업은 이제 성장의 초입단계에 있고 앞으로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계속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산업의 변화와 신규상장 종목 등을 면밀히 살펴서 경쟁력 있는 로봇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려갈 예정"이라고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9 18:50:38삼성자산운용이 새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을 꼽았다. 9일 삼성운용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할 만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Beyond Covid-19) △인컴 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선정했다. 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올해 증시는 국가(지역)·자산·섹터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과 위험관리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과 관련된 분야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이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 ETF는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KODEX 2차전지산업 ETF 등이 있다. AI의 경우 제조업 현장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 KODEX K-로봇액티브,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등을 활용할 만하다.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면 고금리(이자) 매력과 하반기 이후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가운데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ETF 등에 눈길이 쏠린다. 중국의 일상 회복도 투자 포인트다.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 및 민간기업 투자 장려로 내수 활성화가 기대된다. 관련 ETF로는 △KODEX 차이나CSI300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합성)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 등이 있다. 인컴 창출형 투자상품에도 주목할 만하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을 감안하면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운용 측은 관련 ETF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등을 들었다. 이 밖에 삼성운용은 올해 국가·지역 간 기술 패권이 국제정치를 좌우하는 기정학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강달러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헤지형 상품인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분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9 18:39:12[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자가 로봇산업을 정밀 분석해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이 경우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할 국내 최초 로봇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K-로봇 액티브’를 활용할 수 있다. 14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로봇 액티브’를 오는 15일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ETF는 경쟁력 있는 국내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액티브 산품이다. 자동화·무인화 기술 관련 로봇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로봇 ETF다. 삼성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키워드 필터링 기술로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을 추출한 ‘iSelect K-로봇테마 지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50%다. 로봇 산업은 지속 확장하고 있다. 국제로봇협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은 지난해 기준 43만5000유닛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2024년까지 연평균 6%대 성장을 점쳐진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2020년 기준 13만1000유닛이 설치돼 전년 대비 41% 이상 성장했고, 개인서비스 로봇은 1900만유닛으로 전년대비 6% 늘었다. 특히 로봇 산업은 최근 다양한 사회·기술적 변화에 따라 전도유망한 업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노동 인구 감소,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이커머스 발달 등이 그 배경이다. 삼성운용은 같은 날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도 선보인다. 친환경선박 기업군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친환경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규제를 충족시키는 저탄소·저오염물질 배출 선박이다. 최근 친환경 선박 핵심 연료인 LNG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고 지난해 도입이 확정된 탄소집약도지표(CII) 등급제가 2024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기존 선박도 친환경엔진 교체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친환경 선박 업계 장기 호황이 예측되는 이유다.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에프앤가이드와 협업한 ‘K-친환경선박 지수’를 따르며 주요 종목은 △현대미포조선 △HSD엔진 △동성화인텍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다. 총 보수는 연 0.50%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Growth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장기 수혜가 예상되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내 로봇 산업 및 친환경 선박 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를 출시했다“며 “이 신규 ETF 2종은 ETF 장점과 액티브 운용의 강점을 결합해 낮은 수수료로 쉽게 거래하면서도 액티브한 투자로 지수 대비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14 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