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방은 명품인데, 시민의식은 바닥 수준이었다" 지난 6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에서 발견한 X 기저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KTX를 이용할 때 보통은 일반실을 이용하지만, 이날은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더 넓은 자리에서 쉬고 싶어 특실을 예약했다"고 운을 뗐다. KTX 특실은 두 좌석이 붙어있고, 한 좌석은 따로 앉는 구조로 되어있다. 2명이 앉는 좌석을 예약한 A씨는 "12개월이 조금 안 되어 보이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가 옆에 앉았다"며 "아이 엄마가 좌석에 붙은 테이블 위에 아이를 올려서 놀게 하더라. 위험해 보이기도 했는데 반 엎드린 채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테이블에 장난감이 닿으며 '탁탁' 소리가 계속 들려서 책 읽는 건 포기했다"며 "아이니까 칭얼거리고, 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이어폰을 꽂고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이와 엄마는 먼저 내렸고, 기저귀를 그물망에 그대로 버리고 간 것을 보게 됐다. A씨는 "본인 명품 가방에는 기저귀를 넣기 싫었나 보다"라며 "가방은 명품인데, 시민의식은 정말 바닥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는 아이 엄마들은 욕먹기 싫어서 주변 쓰레기도 모두 정리한다"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기저귀를 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은 하지 말자. 많은 아이 엄마들이 함께 욕먹는다"라고 일갈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피한 줄 알아라" "품위는 지키면서 살자" "객차 사이 통로에 휴지통 있는데.. 귀찮았겠지" "그 명품 가방 분명 가짜였을 듯" "인성 무슨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3 14:27:0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다음달 1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KTX와 동갑인 스무 살 고객을 위한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 이벤트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1월과 2월에 KTX를 이용한 2004년생 청년 약 7만 명이다. 코레일은 해당 기간 중 KTX를 많이 탄 20명에게 4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특실 업그레이드 1개월 쿠폰’을 지급하고, 무작위로 추첨한 2024명에게는 ‘특실 업그레이드 1회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14일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개인별 문자 메시지로도 통보한다. 한편 지난 2004년 4월 1일 세계 다섯 번째로 개통한 KTX는 현재 전국 8개 노선, 69개 역에 정차하며 하루 평균 2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KTX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작은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교통수단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13 10:36:4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KTX 특실 생수병이 친환경적으로 바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페트병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KTX 특실 생수병의 비닐라벨(상표 띠)을 없애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상표띠 없는 투명 페트병 사용’을 통해 비닐 폐기물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율을 높이는 데 동참키 위한 것이다. 한국철도는 기존 업체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4월부터 KTX 특실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생수병을 모두 교체한다. 비닐라벨 대신 몸체에 제품명, 유통기한 등이 새겨진 투명 페트병을 도입할 계획이다. KTX 특실에서 사용되는 생수병은 연간 약 700만병으로 라벨을 없애면 10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이 고품질로 재활용 될 수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운영사로서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작은 부분에서부터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생활 속 플라스틱 절감 실천운동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02 16:03:3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새로 지정된 6월28일 철도의 날을 기념해 철도여행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KTX 특실 무료 업그레이드', '모든 열차 10% 할인쿠폰 증정', '철도관광상품 이용객 경품 제공', 코레일톡 렌터카 추가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X 특실 무료 업그레이드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KTX 일반실 좌석을 예매한 철도회원 628명을 추첨해 무료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으로 당첨자에게는 열차 출발 30분전에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으로 메시지가 전송된다. 모든열차 10% 할인쿠폰 증정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답자 중 1894명을 추첨해 모든 열차 10% 할인쿠폰을 1인당 1매씩 증정한다. 당첨자는 7월2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올해 새로 지정된 철도의 날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국민에게 약속드린 안전, 고객, 소통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의 감동에 감동을 전하는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8-06-08 14:48:09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KTX 특실 테이블에서 ‘스마트기기 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거치대는 테이블에 부착된 패드에 스마트폰 등 기기를 올려놓고 기존에 설치된 북클립을 조정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거치대는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이 실용화한 제품으로 기존 테이블에 설치된 북클립용 와이어를 활용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패드는 운행 중인 열차에서도 안심하고 거치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코레일은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열차 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고속열차에서 ITX-새마을, ITX-청춘까지 확대 제공하는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열차여행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9-22 11:36:57코레일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열차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1일부터 KTX 특실 테이블을 활용한 '스마트기기 거치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테이블에 부착된 패드에 스마트폰 등 기기를 올려놓고 기존에 설치된 북클립을 조정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거치대'는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철도과학기술연구원에서 실용화한 제품으로 기존 테이블에 설치된 북클립용 와이어를 활용해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한편, 코레일은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열차 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고속열차에서 ITX-새마을, ITX-청춘까지 확대 제공하는 등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열차여행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9-22 10:04:40코레일이 118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KTX 특실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시행한다. 철도의 날은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이 개통된 1899년 9월 18일 기념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운행하는 KTX의 일반실을 코레일톡으로 예매한 철도회원이 대상이며 당첨자에게는 예약한 구간의 KTX 일반실을 특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선정인원은 철도의 날에 맞춰 총 918명으로 추첨은 대상일자 이틀 전에 무작위로 이뤄진다. 이번 이벤트로 당첨된 쿠폰은 예약한 승차권을 특실로 업그레이드하는 쿠폰으로 다른 날짜나 구간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당첨된 쿠폰의 사용기한은 예약한 열차 출발 1일 전 자정까지로 미사용 시 소멸되니 주의해야 한다. 당첨결과는 이벤트 기간일의 열차출발 2일전마다 추첨 후 문자로 개별 공지된다. 김병덕 기자
2017-09-14 19:09:26코레일이 118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KTX 특실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시행한다. 철도의 날은 노량진과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이 개통된 1899년 9월 18일 기념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운행하는 KTX의 일반실을 코레일톡으로 예매한 철도회원이 대상이며 당첨자에게는 예약한 구간의 KTX 일반실을 특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선정인원은 철도의 날에 맞춰 총 918명으로 추첨은 대상일자 이틀 전에 무작위로 이뤄진다. 이번 이벤트로 당첨된 쿠폰은 예약한 승차권을 특실로 업그레이드하는 쿠폰으로 다른 날짜나 구간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당첨된 쿠폰의 사용기한은 예약한 열차 출발 1일 전 자정까지로 미사용 시 소멸되니 주의해야 한다. 당첨결과는 이벤트 기간일의 열차출발 2일전마다 추첨 후 문자로 개별 공지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118년 철도의 역사 속에 함께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를 조금이나마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국민철도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9-14 13:32:01KTX 특실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코레일은 KTX 특실 서비스 향상을 위해 탑승 고객에게 견과와 쿠키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특실 고객 대상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견과 아몬드는 다음달 5일부터, 쿠키류는 내년 1월부터 제공된다. 코레일은 2004년 4월 KTX 개통부터 특실 고객을 위한 다양한 물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선호도와 열차 환경 변화에 따라 꾸준히 서비스 물품을 조정해 왔다. 현재는 신문, 잡지, 생수, 물티슈, 수면안대 등의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 특실에만 제공되는 특화 서비스는 기차 여행의 즐거움과 쾌적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X 서비스 향상을 위해 차내 설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6-12-01 10:13:51코레일은 24일 오후 서울역에서 KTX 이용객 5억 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행운의 KTX 5억 번째 이용객인 윤창혁 씨(왼쪽)에게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윤 씨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은 KTX개통 11년 5개월만인 24일 이용객이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지 4194일만이다. 행운의 KXT 5억 번째 이용객으로는 서울행 KTX 136열차(부산역 12시20분→서울역 14시 55분)에 동대구역(오후 1시 10분)에서 탄 윤창혁 씨(41·사업가·대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윤 씨에게는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이 제공됐다. 윤 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5억번 째 고객으로 뽑혀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편한 KTX를 많이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서울역 맞이방에서 열린 5억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할 정도로 KTX에 보낸 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안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국민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코레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KTX 이용객 5억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KTX 특별사진전', '승무원 제복 전시회', '맛집 대박 이벤트', '철도 이름 아름다운 글씨 공모전' 등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와 함께 1개월간 KTX를 5회 이용한 고객 555명을 추첨, 5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2015-09-24 16: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