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형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19일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올해 약 40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운용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출자해 조성한 약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약 70%를 소진했다. 이에 최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후속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결정해 1조원이 넘는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펀드 등 64곳에 4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특히 AI, 바이오, 배터리, 모빌리티 등 분야에 투자한 비중이 누적 금액의 절반에 이른다. 추가 출자를 통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기술 투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연구진들이 창업한 기업 '앤스로픽'에 투자하며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등 가상 환경에서 사용되는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인월드AI'에 올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엘리먼트에너지'와,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메이모빌리티'에 각각 3차례 투자하기도 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 계열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19 18:20:0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나흘간 북미 출장을 통해 주요 계열사의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전략을 논의했다. 북미 전진기지인 테네시에서는 주요 계열사의 사업전략을, 실리콘밸리에서는 미래 준비를 위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등 신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2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 북미 현지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준비 현황을 살폈다. 구 회장은 현장점검 중 직원들을 만난 총 여섯 번의 자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LG 주요 계열사의 북미 전진지기로 자리매김한 테네시를 찾은 구 회장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LG전자 공장에서는 로봇자동화, 무인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와 건조기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는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과 주요 고객사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양극재 등 전장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계획과 투자전략을 점검했다. 이어진 실리콘밸리 방문에서는 AI,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포함한 미래사업 분야를 살폈다.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고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AI 등 LG의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논의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 사업장 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AI 반도체 설계업체인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피규어 AI를 방문, AI 밸류체인과 최신 기술동향을 살폈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피규어 AI 창업자이자 CEO인 브렛 애드콕을 만난 자리에서는 휴머노이드로봇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보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23 18:47:54[파이낸셜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나흘간 북미 출장을 통해 주요 계열사의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전략을 논의했다. 북미 전진기지인 테네시에서는 주요 계열사의 사업 전략을, 실리콘밸리에서는 미래 준비를 위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등 신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2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준비 현황을 살폈다. 구 회장은 현장 점검 중 직원들을 만난 총 6번의 자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LG 주요 계열사의 북미 전진지기로 자리매김한 테네시를 찾은 구 회장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LG전자 공장에서는 로봇 자동화, 무인 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와 건조기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엠셀즈 제2공장에서는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과 주요 고객사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양극재 등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계획과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이어진 실리콘밸리 방문에서는 AI,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포함한 미래사업 분야를 살폈다.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고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AI 등 LG의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논의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 사업장 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AI 밸류체인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짐 켈러 텐스토렌토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피규어 AI 창업자이자 CEO인 브렛 애드콕을 만난 자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보기도 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백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고,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회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23 10:18:22LG CNS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 11일 LG CNS에 따르면 스타트업 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GPU 인프라 영역은 AI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말한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김만기 기자
2024-04-11 18:11:33[파이낸셜뉴스] LG CNS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 11일 LG CNS에 따르면 스타트업 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GPU 인프라 영역은 AI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말한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관련해서는 3개 기업이 참여했다. LG CNS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 CTO 김선정 전무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1 11:09:45[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인 '폴라리스오피스 AI'에 올거나이즈의 ‘알리 LLM(대규모 언어 모델) 앱 마켓’을 연동한 ‘AI 앱스(Apps)’ 기능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거나이즈의 ‘알리 앱 마켓’은 업무에 필요한 LLM앱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법률, 인사, 고객지원 등 6개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기업은 앱스토어에 등록된 LLM 앱 중 필요한 앱을 골라 직군별 업무에 활용하거나 노코드로 앱을 직접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 알리 앱 마켓이 연동된 폴라리스오피스는 사용자가 문서 내에서 바로 LLM 앱을 실행할 수 있어 업무 능률을 개선할 수 있다. 사용자의 업무, 직무환경에 따라 다양한 업무자동화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윈도우용 AI 앱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 중이며 계약서 법률 문장 해석, 상품 설명 카피라이팅 작성, 인사 지원자 분석 등 총 14종의 앱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사용자들의 앱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알리 앱 마켓에 녹여 더욱 우수한 솔루션으로 빠르게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알리 앱 마켓이 글로벌 오피스 SW와 시너지를 내며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1억2800만명 사용자는 문서 작업에 실시간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업무 자동화 앱을 확장해 나갈 것이고 올거나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 LLM 인에이블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금융, 증권, 보험사를 포함해 2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올거나이즈의 LLM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라벨링 방식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과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270억원에 시리즈B를 투자 받았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68억원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6 08:42:22【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한국 벤처캐피탈(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12일(현지시간) 플러그앤플레이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82스타트업 서밋'에 1000명이 넘는 한인 투자자와 창업자가 참가했다. 미국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한 '82스타트업 서밋'은 지난 2018년 다른 나라처럼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다. '82 스타트업 서밋'을 만든 이기하·김광록 공동대표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미국에 진출한 가장 성공한 한국계 VC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진출한 창업자와 VC 관계자, 한국에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를 참관한 뒤 곧바로 이 행사를 위해 실리콘밸리로 온 사람들도 꽤 있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 행사 때 참석자가 600명 정도였는데 올해에는 참석자가 1000명을 넘기면서 행사장을 가득메웠다. 이날 행사에서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 겸 스탠퍼드 교수를 비롯해 안익진 몰로코 대표, 링글 이승훈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미국 진출 경험 등을 공유했다. 또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와 제프리 리 NLVC 공동창업자, 노태승 KIC(한국투자공사) 부장 등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VC 관계자들도 글로벌 투자 성공과 실패 경험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또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진에딧(GenEdit) 이근우 최고경영자(CEO) 등 실리콘밸리 대표 한인 CEO들도 이날 행사에서 강연은 하지 않았지만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도 VC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14 11:10:47[파이낸셜뉴스] LG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형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19일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올해 약 40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운용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출자해 조성한 약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약 70%를 소진했다. 이에 최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후속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결정해 1조원이 넘는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펀드 등 64곳에 4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특히 AI, 바이오, 배터리, 모빌리티 등 분야에 투자한 비중이 누적 금액의 절반에 이른다. 추가 출자를 통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기술 투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연구진들이 창업한 기업 '앤스로픽'에 투자하며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등 가상 환경에서 사용되는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인월드AI'에 올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엘리먼트에너지'와,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메이모빌리티'에 각각 3차례 투자하기도 했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 계열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19 09:29:00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열고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Bio·Cleantech)'를 비롯한 소부장, 라이프 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LG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트데이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커넥트라는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슈퍼스타트 데이로 변경돼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 슈퍼스타드 데이 2023에는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부정투표를 원천 봉쇄하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 '바스젠바이오' 등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LG가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 9곳도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들을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도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자 내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몰로코 안익진 대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 기업형 벤처 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 △미국 블록체인 및 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 리차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는 이 외에도 9월 한 달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컨퍼런스(14~15일)',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산학 인재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컬처위크(20~22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슈퍼스타트 데이를 포함해 3개 행사를 'LG SPARK'로 명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9-07 18:02:30[파이낸셜뉴스]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열고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Bio·Cleantech)'를 비롯한 소부장, 라이프 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LG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트데이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커넥트라는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슈퍼스타트 데이로 변경돼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 슈퍼스타드 데이 2023에는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기술 및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부정투표를 원천 봉쇄하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 '바스젠바이오' 등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LG가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 9곳도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들을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도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자 내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몰로코 안익진 대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 기업형 벤처 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 △미국 블록체인 및 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 리차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는 이 외에도 9월 한 달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컨퍼런스(14~15일)',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산학 인재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컬처위크(20~22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수퍼스타트 데이를 포함해 3개 행사를 'LG SPARK'로 명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9-07 10:0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