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양극재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中 LFP 대항마 LMR 양극재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27일 LMR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FP 배터리와 비교해 LMR 배터리는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애 따라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연이어 LMR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LMR 각형 배터리셀의 상업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드 역시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도 시험 생산 중인 상황이다. LMR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 중 망간 비율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비싼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을 많이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더 큰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특히 LFP 배터리가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LMR 배터리는 리튬회수율이 높아 경제성에서 더 큰 우위를 갖는다. ■연내 양산기술 확보, 대량 수주 추진 포스코퓨처엠은 이같은 장점에 착안해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사 요청으로 LMR 생산에 필요한 설비운영, 안전, 환경 분야 실사를 진행해 승인을 획득하면서 양산 체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제품을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LMR 양극재는 오랫동안 그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도 수명 측면에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연구개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력하여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함께 갖춘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LMR 양극재 개발에 이어 향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용량을 한층 높인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을 통해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엔트리·스탠다드'에서 '프리미엄·대형' 전기차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7 18:37:29#OBJECT0#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양극재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中 LFP 대항마 LMR 양극재 개발 포스코퓨처엠은 27일 LMR 양극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FP 배터리와 비교해 LMR 배터리는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더 큰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애 따라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연이어 LMR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LMR 각형 배터리셀의 상업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드 역시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도 시험 생산 중인 상황이다. LMR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 중 망간 비율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비싼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을 많이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더 큰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특히 LFP 배터리가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LMR 배터리는 리튬회수율이 높아 경제성에서 더 큰 우위를 갖는다. ■연내 양산기술 확보, 대량 수주 추진 포스코퓨처엠은 이같은 장점에 착안해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고객사 요청으로 LMR 생산에 필요한 설비운영, 안전, 환경 분야 실사를 진행해 승인을 획득하면서 양산 체제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신규투자 없이도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어,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제품을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LMR 양극재는 오랫동안 그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서도 수명 측면에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연구개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확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력하여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함께 갖춘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LMR 양극재 개발에 이어 향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용량을 한층 높인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을 통해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엔트리·스탠다드'에서 '프리미엄·대형' 전기차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7 14:49:19[파이낸셜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개발한 배터리 신기술을 2028년부터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 트럭에 적용하기로 했다. GM은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각형 배터리셀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2028년까지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LMR 각형 배터리셀의 상업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시범 생산은 2027년 말까지 LG에너지솔루션 시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LMR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 중 망간 비율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비싼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한 망간을 많이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더 큰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MR 배터리 분야에서 2010년부터 200여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LMR 배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가 이뤄진 방식이지만 수명이 짧아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리튬인산철(LFP) 기반 배터리 셀과 비교해 같은 비용으로 33%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개발 LMR 셀은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트럭과 대형 전기 SUV인 에스컬레이드 IQ에 적용될 예정이며, 644㎞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커트 켈티 GM 부사장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에서 각 차량에 가장 적합한 배터리를 설계하면서 LMR은 고니켈 및 인산철 솔루션을 보완해 트럭 및 대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확대하고, 미국 내 배터리 혁신을 발전시키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수십 년간의 연구와 투자의 결과물인 전기차용 LMR 각형 셀을 최초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신기술이 적용된 GM의 미래 트럭은 양사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전기차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동의 약속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14 18:11:34[파이낸셜뉴스] 에코앤드림이 그동안 서울과 충북 청주, 오창에 분산돼 있던 기업부설연구소를 충북 오창으로 통합했다. 애코앤드림은 통합 연구·개발(R&D)센터인 '미래기술연구소' 가동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구체에서 양극재, 배터리에 이르는 기술을 수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배터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미래기술연구소 출범으로 △고전압 미드니켈 △LMR △프리히팅 전구체 등 고사양 전구체 제품군에 대한 차세대 기술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소립자 전구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이래 15년 이상 전구체 양산 공정 노하우를 축적했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연구소 통합으로 △기술 개발 △시제품 생산 △품질 분석·평가 등 피드백 루프를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R&D와 생산 기능이 인접 거리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체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개발 효율성과 제품 완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계획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단순한 공간 통합이 아니라, 촉매산업과 배터리산업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R&D 체제 구축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거래처의 고사양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민첩성과 품질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에코앤드림은 인터배터리 등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기술연구소 주요 R&D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MR, 고전압 미드니켈, 프리히팅 전구체 및 이종원소도핑 기술 등 기술적 차별성이 뚜렷한 차세대 하이엔드 전구체 시리즈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 양산 데이터를 통해 거래처와의 기술적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촉매 및 배터리 R&D 기능도 통합해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미래 첨단 소재 개발 방향성도 함께 준비 중이다. 김태민 에코앤드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미래기술연구소 통합은 단순한 시설 재편이 아닌, 기술 진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보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정 혁신과 친환경 소재 기반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차세대 전구체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19 13:45:02[파이낸셜뉴스] 수요 둔화에 부딪친 국내외 전기차 수요가 신차 및 보급형 모델 등을 중심으로 다시 꿈틀대는 모양새다. 다만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수요 증대에도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등록된 신차 중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62.7% 급증한 2만172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도 26.2%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0% 늘어난 750대가 등록됐고, 올해 새로 출시된 기아 EV4와 무쏘 EV도 각각 1553대, 1166대가 팔리며 전월 대비 257.8%, 131.3%씩 판매가 늘었다. 특히 수입 전기차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신형 모델Y 주니퍼를 국내 출시한 테슬라는 지난달 6570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354.0%, 전년 동월 대비 57.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국내 출시한 BYD도 지난 4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누적 1066대를 판매했다. 아토3는 지난달 513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적으로도 올해 전기차 시장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총 대수는 약 580만8000대로 전년 대비 약 34.6% 상승했다. 전기차가 배터리 업계의 주요 먹거리인 만큼,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도 같은 기간 늘어났다.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30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국내 배터리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커지는 파이에도 중국 업체들에 점유율을 내주고 있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올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7.9%로 집계됐다. 중국 CATL와 BYD는 각각 38.1%, 17.3%로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CATL의 점유율은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내수 위주의 폐쇄형 생태계를 가져 특수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하이브리드 포함)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39.0%를 기록했다. CATL은 점유율 29.6%로 비중국권 시장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LG엔솔(21.8%)과, SK온(10.1%), 삼성 SDI(7.8%)는 각각 2·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강세는 보급형 모델 등에 공급되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배터리에서 우위점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은 결국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던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갈림길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선 LFP, LMR등 가격 경쟁력 있는 배터리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9 16:05:31프리미엄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하던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이 독주하고 있는 보급형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의 대중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 보급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당초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공장을 건설해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 온 홀랜드 공장 일부를 ESS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도 올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올해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 프랑스 완성차업체 '르노'에 전기차 59만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LFP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주력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외에도 LFP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보급형 배터리 시장은 중국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동일한 부피로 더 많은 전기 저장이 가능하고, 고속 충전에 용이한 삼원계 배터리(NCM, NCA 등)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왔다. 문제는 전기차 위주였던 배터리 시장에서 LFP 배터리가 주로 쓰이는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저가형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4%였던 국내 배터리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로 떨어졌다. LFP 배터리 중심의 ESS 시장에서의 배터리3사 점유율은 지난해 3%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CATL, BYD와 같은 중국업체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LFP, 리튬망간리치(LMR)등 보급형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본격 뛰어들면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은 심화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배터리 소재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배터리셀 업체와 LFP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LFP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에코프로비엠도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밀도가 높은 LFP 배터리 양극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해 2·4분기부터 고객들에게 수백 톤 규모의 샘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LMR 배터리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LMR배터리는 LFP와 가격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면서도 에너지밀도가 30% 이상 더 높은 차세대 배터리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2 18:08:14#OBJECT0#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하던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이 독주하고 있는 보급형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의 대중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 보급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당초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공장을 건설해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 온 홀랜드 공장 일부를 ESS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도 올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올해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 프랑스 완성차업체 '르노'에 전기차 59만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LFP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공장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주력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외에도 LFP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보급형 배터리 시장은 중국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동일한 부피로 더 많은 전기 저장이 가능하고, 고속 충전에 용이한 삼원계 배터리(NCM, NCA 등)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왔다. 문제는 전기차 위주였던 배터리 시장에서 LFP 배터리가 주로 쓰이는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저가형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4%였던 국내 배터리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로 떨어졌다. LFP 배터리 중심의 ESS 시장에서의 배터리3사 점유율은 지난해 3%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CATL, BYD와 같은 중국업체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LFP, 리튬망간리치(LMR)등 보급형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본격 뛰어들면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은 심화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배터리 소재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배터리셀 업체와 LFP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LFP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에코프로비엠도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밀도가 높은 LFP 배터리 양극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해 2·4분기부터 고객들에게 수백 톤 규모의 샘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LMR 배터리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LMR배터리는 LFP와 가격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면서도 에너지밀도가 30% 이상 더 높은 차세대 배터리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1 11:48:25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LFP 이슈 버블 차트 5/28 오전 10:10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전 핫이슈 : LFP LFP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탑머티리얼 11.91% [관망중] #EG 8.29% [관망중] #삼성SDI 5.56% [보유중] #코윈테크 4.55% [보유중] #천보 4.42%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LFP 이슈 내용 요약 : K배터리, 북미 … 핵심 내용: •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미국 공장에 처음으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설치 • GM 요청에 따라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신 중저가 차량용 LFP 배터리 도입 결정 • 삼성SDI는 인디애나 공장, LG는 테네시 공장에 LFP 생산라인 전환 논의 • GM은 전체 전기차의 60%에 LFP 적용 예정, 테슬라·포드도 LFP 확대 • GM, 중국산 배제 위해 한국 배터리사에 현지 생산 요구 • LG·삼성은 기존 파우치형 외에 각형, LMR 배터리 생산도 검토 중 •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재편…프리미엄은 삼원계, 중저가는 LFP로 양분화 요약 내용: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GM 요청에 따라 미국 공장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가격 인하를 위한 전략으로, 기존 삼원계보다 저렴한 LFP 채택이 확대되며 미국 전기차 시장이 프리미엄과 중저가로 양분되고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LFP] 이슈 관련 종목 : 탑머티리얼, EG, 삼성SDI, 엘앤에프, 코윈테크, 천보 ※ AI 관심 종목 : 코오롱, YG PLUS, HD현대, 한진칼, SK스퀘어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28 10:40:04[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와 비교해 양·음극재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은 32.4% 오른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해선 매출액은 25.7% 줄었고, 영업이익은 54.7% 감소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과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내 연구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으로 기술제휴 및 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24 13:48:03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이 꽃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향수 라인, ‘플라워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향을 통해 내면의 힘을 표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완성됐으며, 세계적인 마스터 퍼퓨머 모리스 루셀과 도미니크 로피옹과의 협업으로 깊이와 상징성을 더했다. ‘플라워 컬렉션’은 로즈, 와일드플라워, 아이리스, 일랑일랑 네 가지 꽃을 모티브로 한 오 드 퍼퓸 라인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향기는 퍼퓨머의 독창적인 해석을 통해 감정과 기억, 미학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원료는 향료의 본고장 프랑스 그라스 지역의 헤리티지를 잇는 LMR과 메종 로티에 1975의 고품질 성분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리스 루셀은 ‘더 로즈’와 ‘영 메모리’를 통해 장미와 들꽃의 향기에 감성을 담았다. ‘더 로즈’는 신비롭고 선선한 장미의 첫인상에 벨벳처럼 부드러운 샌달우드의 잔향이 이어지며, ‘영 메모리’는 민트와 바질이 연출하는 싱그러움 속에서 와일드 플라워의 생동감이 살아나는 향이다. 도미니크 로피옹은 ‘아이리스 콘크리트’와 ‘브와 드 일랑’을 조향해 각각의 꽃이 지닌 미적 깊이를 표현했다. ‘아이리스 콘크리트’는 정제된 우아함에 대담한 그린 노트를 더했으며, ‘브와 드 일랑’은 일랑일랑과 튜베로즈의 관능미 위에 샌달우드를 더해 현대적인 해석을 완성했다. 논픽션이 두 마스터 퍼퓨머와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모리스 루셀은 ‘더 베이지’와 ‘더 그레이’를, 도미니크 로피옹은 ‘오도라마 시티’를 조향한 바 있다. 플라워 컬렉션의 출시를 기념해 논픽션은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시그니처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향수 구매 시 한정 수량의 플라워 컬렉션 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논픽션의 플라워 컬렉션은 국내 4월 11일 런칭을 시작으로 4월 24일 일본 한큐 오사카 백화점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일본 내 단독 선런칭 예정이다. 이후 5월에는 도쿄, 홍콩, 방콕 등 해외 시그니처 스토어에서도 플라워 컬렉션의 네 가지 모든 향을 만나볼 수 있다.
2025-04-10 13: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