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리넷(www.korenet.co.kr·대표 김광수)은 한국감정원 및 미국 부동산가치평가협회(AI)와 제휴해 오는 6월부터 개설하는 ‘MAI정규과정 및 특별 과정’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과정은 미국의 AI가 상업용, 공업용, 주거용, 기타부동산의 가치 평가와 투자 분석 및 투자 자문에 대한 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인증하는 국제적 전문교육 과정이다. 오는 23일 한국감정원 연수원에서 사전 교육 설명회를 열 계획이며 신청마감은 이달 30일까지다. (02)541-5511
2001-04-18 06:04:34[파이낸셜뉴스] 최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의료기기 업체 삼성메디슨의 행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주요 타겟시장을 기존 미국과 유럽과 더불어 동남아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인공지능 AI전문기업 딥노이드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8조 규모에 달하는 동남아 의료진단 AI시장 진출을 본격 알려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동남아시아에서 AI 의료 솔루션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동사는 베트남 최대 병원 인 박마이병원 (BỆNH VIỆN BẠCH MAI)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실제 2011년 삼성에 인수된 뒤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2021년 이후 AI가 반영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해외 각지에서 대형 수주를 받으면서 2021년부터 3년간 매출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5174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수출 비중이 90%에 달했는데 이중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사 매출의 4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메디슨이 동남아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공략한 결과이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동남아시아의 2022년에 의료 진단 AI 시장 규모는 약 632억 달러로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34.5%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약 6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분야로는 방사선학, 심장학, 신경학, 산부인과, 종양학 등 국내에서도 흔한 의료AI 판독서비스가 많이 쓰이는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AI 시장에 주목할 만한 이유는 의료진이 부족한 동남아 지역은 효율적 진료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라며 “동남아시아는 미국, 유럽과 비교하면 규제 장벽이 낮다”라고 전했다. 의료 AI는 의사가 고객인 데 저개발국가일수록 의사가 그 사회에서 최상위층이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의 가격도 높게 책정된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필리핀의 의료 시장은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9.4% 성장하여 약 199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의료 시스템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분리되어 있으며, 지방정부도 의료 서비스 제공에 관여하고 있다. 필리핀은 약 76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상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을 제외한 지역별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워지면서 원격 의료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필리핀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의료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원병원 지휘 센터(One Hospital Command, OHCC)를 통해 환자 의뢰와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필리핀은 보편적 의료법을 통해 국민건강보험프로그램(NHIP)을 운영하여 전 국민에게 공평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도 정부 주도로 의료 시장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필리핀과 유사한 지역적 특색 이외에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는 판독 영상 수 때문에 의료AI에 관심이 높다. 실제 딥노이드와 협력 중인 UGM의과대학병원은 최근 3년 사이 엑스레이, MRI, CT 판독 수가 140.8% 증가했지만, 판독의 수는 22명에 불과하다. 공적 보험 적용 환자수도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어 영상 판독 업무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이처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 의료 AI시장의 수혜주로 딥노이드를 꼽고 있다. 섬 국가인 필리핀은 원격 의료가 발달해 있고, 영상 판독 비용도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섬국가로써 필리핀과 사업환경은 비슷할 것으로 기대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태국까지 인접국가들의 영상 판독 시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면 적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딥노이드는 필리핀 전문의협회로부터 의료AI진출에 대한 요청을 받아오고 있고 지난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24 보건의료 국제입찰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업무 협력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월 베트남의 OMI그룹과 의료AI에 관한 MOU를 맺었었고. 인도네시아 최고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가다마다 대학과 산하 병원과 MOU를 맺었다. 더욱이 세국가 모두 협력범위가 실시간 다중 폐질환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 부터 실시간 폐결절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까지 경쟁사들 대비 여러 판독 분야에서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성장성이 경쟁사 대비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08:50:57[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전자부품 박람회 '넵콘 상하이(Nepcon Shanhai)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넵콘 상하이 박람회'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전자제품 및 전자부품 전시회다. 미래산업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초정밀 제어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무인자동화 장비 '이형부품 삽입기(MAI)'의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업계를 대상으로 무인 자동화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형 부품의 경우 부품의 크기, 무게, 모양, 재질에 따라 다양한 공급 방식이 존재한다. 이런 비상용화된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약 6년 이상의 집중적인 개발과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는 모든 공급 방식의 이형 부품 대응이 가능해졌다. 미래산업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4가지 모델(MAI-H4T, H6T, H8T, H12T)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전 세계 PCB 제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번 ‘넵콘 상하이 2024’ 출품과 함께 본격적인 MAI 시리즈 장비 영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산업은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2021년부터 전기차 생산라인 자동화에 특화된 기능과 옵션을 신규로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제품을 개발해왔다.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토대로 경쟁사 대비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도 가전제품,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PCB 제조 업계로부터의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산업은 또 멕시코, 헝가리, 태국, 이탈리아, 인도 등 20개국이 넘는 나라에 위치한 기존 대리점 및 신규 대리점을 통해 반도체 장비 판매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PCB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인 F사와 J사, 중국 소재 가전제품 제조사인 G사와도 7년째 거래를 지속 중이다. 2023년부터는 중국 소주(Suzhou) 소재 법인에 제조 공장을 추가 구축하고 제품 제조 현지화 및 정밀도와 품질 확보에 성공했다. 글로벌 고객사 대응 및 동남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지난 3월 26일네는 베트남 박닌(Bac Ninh)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과 함께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준비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3 09:15:06[파이낸셜뉴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 4월,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와 협력기관 체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밝혔다.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는 1953년에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4년제 국립대학이다. 한편 이 날 협약식을 축하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한베트남 대사관에서 참사관을 비롯한 2명이 서기관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 양일에 걸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디지털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수요 맞춤형 초청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협약식에는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정상원 교무부총장, 구국모 입학부총장, 남상규 전략기획팀 처장, 공과대학 노건태 학장, AI융합대학 천지영 학장, 이성태 컴퓨터공학과 학과장, 한승미 국제교류팀 실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교에서는 당화이 박 총장(Dang Hoai Bac), 응오꾸옥쭝 우정통신연구소 부원장(Ngo Quoc Dung), 도쭝아잉 과학기술경영 및 국제협력과 부과장(Do Trung Anh), 응우옌만훙 사무국 부과장(Nguyen Manh Hung), 부득렁 VK링크스 대표(Vu Duc Luong), 그리고 부반트엉(Vu Van Thuong), 응옌티퉁아(Nguyen Thi Thu Nga), 중하이방(Chung Hai Bang) 등의 실무진이 참석하였다. 주한베트남 대사관에서는 도티빅옥 참사관(Counsellor, Do Thi Bich Ngoc), 찐반귀 1등서기관(Trinh Van Quy), 마이디유투이 2등서기관(Mai Dieu Thuy)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측 총장의 인사와 서울사이버대의 스마트 강의실 및 콘텐츠 사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협약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이후 서울사이버대와 베트남 우정통신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학교육의 디지털전환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하였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11 09:50:53[파이낸셜뉴스] 코리아씨이오서밋(KCS·이사장 박봉규)과 WCSA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만의)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회 월드씨이오서밋 어워즈 2023’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KCS가 주최하고, WCSA조직위원회 및 ㈜더마블스가 주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1부 월드웹3.0포럼과 2부 오프닝 퍼포먼스 및 만찬연회에 이어 선도적 창조 혁신을 통해 국가와 세계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기업인과 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월드씨이오서밋어워즈’로 진행된다. 행사 개막식에는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 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해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이 개회사를, 정우택 국회부의장 및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축사를 한다. 월드씨이오서밋 어워즈는 사람과 자연 중심의 기업, 산업간 융합과 우수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경제를 이룬 기업,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기업, 국민 행복과 사회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기업, 글로벌 시장을 구축하고 주도하는 기업인과 이에 해당하는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코리아씨이오서밋과 WCSA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정책혁신 CEO부문, 해외협력 CEO부문, 기업혁신 CEO부문 등 세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된다. 정책혁신 CEO부문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나경원 전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외협력 CEO부문에는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겸 시장, 응웬 퀸 누(Nguyen Quynh Nhu) 패션디자이너 겸 퀸파리스 대표, 왕지에 북경청년국제문화예술협회 회장, 불간 단스란(BULGAN Dansran) 몽골정부 공공외교문화협력국장 등이 선정됐다. 기업혁신 CEO부문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등 각 부문별로 나눠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임성재 제모피아그룹 회장,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김진우 DS메디칼 회장, 이경옥 진주쉘 대표 겸 자개명장, 이혜진 지브릭(Gbrick) 의장, 백종윤 맘모스재단 의장, 박지현 미스터트롯2 가수 등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WCSA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제1회 월드씨이오서밋 어워즈 시상식은 다가올 100년의 혁신적 미래를 선도하는 메가 트렌드의 발원지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07 15:02:5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판 반 마이(PHAN VAN MAI) 베트남 호치민시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호치민시 시장과 그와 함께 온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호치민시와 부산시는 오랜 자매도시로 특별한 관계에 있으며, 호치민시에는 부산의 신발기업 등 많은 지역기업이 진출해 있다. 양 도시 간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부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부산시의 환대에 감사하며 앞으로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 특히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호치민시는 올 연말 지하철 1호선 준공과 내년 초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교통시스템을 배워 호치민 시에 적용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박 시장은 “호치민시의 지하철 개통을 축하하며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하철과 버스 등 교통수단의 환승시스템이 중요하다”면서 “부산의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경험하고 호치민 시에 적용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호치민시도 부산시처럼 국제영화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무역, 투자 분야의 협력 외에도 부산시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행사 경험도 공유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28일 개최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니 호치민시에서도 부산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해 주시길 바라며 기회가 되면 호치민시를 방문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호치민시 대표단은 예방 후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직접 QR 승차권을 구입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서면역으로 이동해 역무실과 수직정원 등을 견학하는 등 부산시의 지하철 운영방식을 경험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27 10:04:26[파이낸셜뉴스]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아시아 지역 녹색산업 중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을 찾아 한-베트남 녹색산업 협력 및 우리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환경부는 임 차관을 단장으로 한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녹색성장 경제포럼에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녹색성장 경제포럼은 베트남이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이다. 필립 뢰슬러 독일 전 부총리, 얀 잠본 벨기에 외교문화부 장관, 투 무디 영국 외부성 실장 등 6개국 환경·에너지 부처와 10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한다. 이번 파견은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임 차관은 14일 예정된 녹색성장 경제포럼 사전회의에서 초청 주빈국 대표의 자격으로 축사를 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변화 및 녹색금융, 녹색산업 우수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폐기물 에너지화, 스마트 하수처리시설 등 국내기업이 강점이 있는 분야의 환경 기반시설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중요한 녹색산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 차관은 땅 꾸엇 칸(Dang Quoc Khanh)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및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 인민위원장 등을 만나 환경정책 협력 방안과 우리나라 녹색기술 진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준 차관은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등 녹색산업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녹색 신규사업(프로젝트) 추진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임 차관은 "환경부는 올해 20조 원의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수주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한국형 녹색성장의 본보기(모델)를 전수함으로써 베트남을 녹색산업 수출의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9-12 14:18:4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교민회 양측과 의료 협력체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원광대병원 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과 박천권 대외협력관(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행정원장), 마이 디우 투이(Mai Dieu Thuy) 주한 베트남 대사 직무대리, 레 응우옌 민 푸엉(Le Nguyen Minh Phuong) 주한 베트남 교민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천권 대외협력관은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베트남 국민들이 원광대병원을 찾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지원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 디우 투이 베트남 대사 직무대리는 “베트남 국민의 건강검진을 비롯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지원 제공”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의 보건의료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5 09:39:28[파이낸셜뉴스] 알에프세미가 신규로 진출한 2차전지 사업 분야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에프세미는 미얀마 24시 마이닝회사(24 Hour Mining & Industry)와 약 4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24시 그룹 계열사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얀마 국적 항공사 두곳(MAI, Air KBZ)을 보유하고 있으며, 팜유 농장(Atro Agro), 전력 사업, 관광 사업(Tour 24), 석유 사업(24 Petroleum), 광산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약 2억1400만달러(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팜유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24시 그룹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알에프세미의 배터리를 구매했다”며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 개념이며, 추후 대규모 LFP셀 공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양질의 LFP셀을 제공하겠다”며 “첫 구매 계약이 해외 납품인 점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알에프세미의 행보에 관심이 높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 성과가 발생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알에프세미는 최대주주에 오를 진평전자와 함께 참가한 ‘배터리데이 2023’를 성황리에 마쳤다. 진평전자와 알에프세미는 LFP 배터리셀 판매에서 고도화 패키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확대로 사업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행사의 연사는 김재석 진평전자 기술총괄이사가 진행했으며 강연 종료 후에도 많은 질의와 관심을 받았다. 김 이사는 이날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알에프세미의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22 11:23:38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간 관광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세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아세안 팸투어’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건축 문화 기행’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4개국의 건축물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국가별 영상은 센터와 아세안 회원국 관광청이 선정한 2개 도시의 건축 및 건축 특징에 대한 소개와 1분짜리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영상은 12월 21일, 싱가포르와 태국 영상은 12월 28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1차로 공개되는 말레이시아 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도시인 믈라카(Melaka)와 말레이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이포(Ipoh)의 건축 문화를 소개한다. 동서양이 교차하는 주요 무역항이었던 믈라카, 주석 광업으로 번성했던 이포에서는 이슬람, 포르투갈, 네덜란드, 중국, 영국 등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건축 양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어 필리핀 편에서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진 세부(Cebu)와 ’미소의 도시’로 불리는 바콜로드(Bacolod)의 건축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가톨릭 역사가 깊은 세부의 대표적인 종교 건축양식과 대저택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세부에서 한 시간 비행 거리에 있는 바콜로드의 지역축제인 마스카라 축제(Masskara Festival)와 지역 사회의 연대와 신앙의 가치가 반영된 종교 건축물도 다루어진다. 12월 28일 공개되는 싱가포르 편은 다양한 문화의 공존, 그리고 도시와 자연의 공생을 모색하는 싱가포르의 모습에 주목한다. ‘정원 속의 도시’라는 컨셉으로 지어져 자연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마리나 원(Marina One),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물의 풍경을 본영상에서 찾을 수 있다. 함께 공개되는 태국 편에서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화려한 축제로 ‘북방의 장미’라 알려진 치앙마이(Chiang Mai)와 태국 북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치앙라이(Chiang Rai)의 종교 건축물을 비롯하여 전통 양식을 활용한 현대 건축을 볼 수 있다. 란나(Lanna) 왕국의 고도였던 이 두 도시에서는 란나 양식의 건축뿐만 아니라 여러 시대와 양식의 건축물을 통해 자연 친화적 삶의 일면과 쉼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한-아세안 팸투어는 아세안의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및 인적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올해 팸투어 영상은 아세안 지역의 다양한 건축문화를 직접 현장에서 촬영함으로써 아세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아세안 관광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2022-12-21 1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