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봉사활동 중 3주가 흘렀을 때, 내가 그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나는 벨기에를 여행하는 타국 출신 그룹 중 유일한 미국인이었다. 우리는 약 3.6m(12피트) 길이의 십자가를 지고 각각의 도시를 다니며 춤, 음악, 촌극을 마을 광장에서 공연했다. 굉장한 경험이었고, 멋진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 그러나 그중에 절대 친해질 것 같지 않은 멤버가 한 명 있었다. 바로 버스기사 대니얼이었다. 벨기에에서 맞은 첫날 밤, 대니얼이 독일어로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내가 영어만 가능한 미국인인 줄 알고 난 후 그의 불만은 나뿐 아니라 일반적 미국인을 향한 증오로 바뀌었다. 다국어가 가능한 친구인 티나의 말에 따르면 대니얼은 미국인들을 텔레비전 시청, 맥주 마시기, 담배 피우기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뚱뚱하고 게으른 사람들로 본다고 했다. "음, 그건 사실이 아니야." 나는 웃어넘기려 애쓰며 대답했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걸!" 매일 식사 시간이면 대니얼은 투덜댔다. 그의 말을 대부분 알아듣지 못했지만, 어조와 미국인이라는 단어는 명확했다. 나는 불평하거나 그에게 맞서지는 않았지만, 그의 태도는 정말이지 기분을 상하게 했다. "하나님, 제발 대니얼이 증오의 마음을 풀게 해 주세요. 그에게 평안을 주소서." 나는 매일 저녁 기도했다. 그의 상처 주는 말은 벨기에의 도시 브레데네, 틸트, 바레험을 지나는 동안도 지속되었다. 겐트로 가기 전날 밤 나는 '그냥 저 사람을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대니얼과 티나가 내게 다가왔다. "대니얼이 너에게 할 말이 있대." 티나가 설명했다. '좋아. 통역사를 통해서 나에게 모욕감을 주려나 보군'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대니얼이 전에 없던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티나가 먼저 듣고, 통역해 주었다. "그가 어젯밤에 꿈을 꾸었대. 하나님께서 손으로 너를 잡고 계시고, 너는 손으로 흰 비둘기를 잡고 있었대.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그날 이후로 대니얼은 불평을 멈추었다. 내가 전혀 어울릴 수 없던 그 남자는 이제 친구가 되었다. 그는 그 꿈의 의미를 알지 못했지만, 나는 알았다. 하나님은 내가 간청한 평온을 우리 둘 모두에게 가져다주신 것이다. DOVE OF PEACEThree weeks into a six-week outreach mission, I wasn't sure how I would make it to the end. I was the lone American in an international group traveling through Belgium. We carried a 12-foot cross through different cities, performing dances, music and skits in town squares. The experience was amazing, and I'd made several good friends. But there was one member of the group it seemed as if I would never get along with: our bus driver, Daniel. On our first night in Belgium, Daniel started a conversation with me in Dutch. When he discovered I was an American who spoke only English, his frustration devolved into disgust, not just with me but with Americans in general. According to my multilingual friend Tina, he thought Americans were fat, lazy people who did nothing but watch TV, drink beer and smoke cigars. "Well, that's not true," I said, trying to laugh it off. "I don't smoke cigars!" Every day at meals, Daniel would grumble. I didn't understand most of what he said, but his tone and the word Americans was clear. I never complained or confronted him, but his attitude really stung. "God, please help Daniel let go of this hatred," I prayed each night. "Bring him peace." The hurtful comments continued through the municipalities of Bredene, Tielt and Waragem. I'll just try to avoid him, I thought the night before we went to Ghent. First thing the next morning, Daniel and Tina approached me. "Daniel has something to say to you," Tina explained. Oh great, I thought. He's going to start insulting me through an interpreter now. Daniel launched into a story, with a softness in his expression that I hadn't seen before. Tina listened first, then translated. "He had a dream last night," she said. "God was holding you in his hands, and you were holding a white dove in yours. He doesn't know what it means, but he wanted you to know." From that day on, Daniel stopped grumbling. The man I couldn't get along with became a friend. He didn't know what his dream meant, but I did. God had brought the peace I'd asked for to both of us.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4-08-27 18:06:23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완전체 팬미팅을 성료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2013년 첫 개최된 '무한대집회'는 팬미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7년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인 만큼, 치열했던 '티켓 전쟁' 속에 양일 2만 석에 가까운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이번 '무한대집회 Ⅳ'는 360도 개방형 무대로 진행돼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풍성한 공연이 완성됐다. 또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까지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양일 각각 럭셔리한 화이트와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인피니트는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 2집 '시즌 2(Season 2)'의 수록곡 '소나기'로 '무한대집회 Ⅳ'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완전체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멤버들은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7년 만의 '무한대집회'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피니트는 '틱톡(Tic Toc)', '히스테리(Hysterie)', '디엔에이(D.N.A)',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시차'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였다. 또 '다시 돌아와', '쉬즈 백(She's Back)', '낫띵스 오버(Nothing's Over)', '커버 걸(Cover Girl)', '파라다이스 (Paradise)', '내꺼하자', '비티디(BTD (Before The Dawn))', '추격자',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60초', '가슴이 뛴다',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텔 미(Tell Me)' 등 14년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인피니트는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명곡들을 통해 지난 14년을 돌아보며 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원조 '칼군무돌'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가 명실상부 'K팝 레전드'의 진가를 재차 증명했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잔망미 넘치는 제스처와 더불어 인스피릿을 향한 진심을 전하는 멤버들의 모습, '위드...(With...)', '함께', '고마워' 등 공식 팬송 메들리를 선보이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또 지난 2012년 방송된 단독 예능 프로그램 '서열왕'을 2024년 버전으로 패러디해 피 튀기는 미니 게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인피니트는 팬송 메들리 VCR에 이어 지난달 데뷔 14주년 기념일에 발매한 신곡이자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응원해준 인스피릿을 향한 달콤한 고백과 특별한 의미를 함께 전하는 팬송 '플라워(Flower)' 무대까지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7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을 위해 인피니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제시어를 릴레이로 그려 정답을 맞히는 '줄줄이 그려요', 믹스된 음악을 듣고 퀴즈를 맞추는 'OX퀴즈', 동시에 같은 동작을 취하는 '일심동체 포즈', 두 가지 선택지 중 서로의 선택을 맞히는 '밸런스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유쾌한 팀워크와 입담을 뽐내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끝으로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인피니트는 각종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의상으로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 '엔딩을 부탁해', '메모리즈(Memories)', '그 해 여름', '아이 갓 유(I Got You)', '이보다 좋을 순 없다.'를 추가로 열창한 것에 이어 리앙코르 무대로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맡겨', '분다',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 '마주보며 서 있어', '줄리아(Julia)'까지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인피니트는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함께해준 팬들과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누던 멤버들은 울컥한 듯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이를 바라보던 객석 또한 감동의 눈물바다가 돼 뭉클함을 안겼다.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무한대집회 Ⅳ'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피니트는 "7년 만에 '무한대집회'로 만나뵙게 돼 감회가 새롭고, 자리를 채워주신 인스피릿의 열기까지도 한결같아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가 무대를 할 수 있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한대집회'는 계속될 테니, 오늘의 추억 잊지 말고 다섯 번째 '무한대집회'에서 만나자. 다음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인피니트 컴퍼니
2024-07-15 11:15: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순자산은 지난 2022년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3% 증가라는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성장의 대부분은 금융 시장의 반등 영향으로, 실제 글로벌 순자산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금융 자산은 2022년 4%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7% 가까이 증가했다. 향후 5년간 약 92조달러의 금융 자산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4번째 연례 글로벌 자산 보고서인 '2024 BCG 글로벌 자산 보고서: 생성형 AI의 시대가 열리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와 서유럽의 금융 자산은 지난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북미는 주식 시장 호조 덕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 중 하나로, 지난해 신규 창출된 금융 자산의 50% 이상이 이 지역에서 나왔다. 서유럽 지역 금융 자산은 4.4% 증가해 북미에 비해서는 약한 회복세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 자산은 중국의 자산 창출 둔화로 인해 지난해 5.1%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중국의 자산은 오는 2028년까지 큰 폭으로 성장해 2028년에는 신규 금융 자산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지난해 약 5900억 달러의 신규 금융 자산을 창출해 역사상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국과 더불어 앞으로 거대한 자산 창출의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금융 허브 판도 변화도 관측됐다. 실제 크로스보더 자산은 지난해 5.1% 성장해 13조달러를 기록하며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타났다. 현재 UAE는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금융 허브이며, 2028년에는 채널 제도와 맨 섬(the Channel Islands and the Isle of Man)을 제치고 6번째로 큰 금융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글로벌 금융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홍콩의 상승세는 중국 유입 자산이 일시적으로 큰 폭 둔화하면서 정체 상태에 빠져 있다. 장기적으로는 싱가포르가 홍콩의 상승세에 도전장을 낼 만한 위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의 금융 허브라는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평균 4.8% 정도의 지속 성장세로 절대액 기준 가장 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를 비롯해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크로스보더 금융 허브들은 싱가포르, UAE, 미국에 비해 성장 속도가 더디다. 이런 변화는 주로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 자산 창출이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지리적 다각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는 2028년까지 새롭게 창출되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자산의 15%~20%를 차지하며 당분간은 선도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겠지만, 앞으로는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BCG의 MD파트너(Managing Director and Partner)이자 보고서 공동 저자인 마이클 칼리히(Michael Kahlich)는 “지난해 자산 창출이 재개됐지만 자산 운용사들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여유가 없다”며 “글로벌 자산 증가라는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자산운용사들은 명확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비용을 관리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G가 자산 운용사와 민간 은행이 다수 포함된 60개 이상의 주요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성형 AI 벤치마킹 설문조사에 따르면 85%가 생성형 AI가 파괴적 혁신과 전환을 주도할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생성형 AI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응답자의 82%는 "장기적인 생성형 AI 전략과 단기 실행 로드맵이 미흡하다"고 대답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자 BCG의 MD파트너인 아킨 소이살(Akin Soysal)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AI 도구들이 자산 운용사들의 기존 업무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고객 유치 및 온보딩부터 서비스와 지속적인 지원, 심지어는 컴플라이언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1 11:42:26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한터주간차트 2관왕에 올랐다. 한터차트는 8일 오전 10시, 2024년 7월 1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시티 위시는 주간 우러드차트와 주간 음반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먼저 주간 월드차트에서 엔시티 위시는 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1104.07점의 월드 지수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스파가 월드 지수 9560.35점으로 2위, 아이브가 월드 지수 9050.8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는 엔시티 위시의 차지였다. 엔시티 위시의 'Songbird'는 음반 지수 50만746.30점 (판매량 53만7998장)을 기록하며 초동판매량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12만5280.65점 (판매량 9만5152장)을 기록한 스테이씨의 정규 1집 'Metamorphic'이며, 3위는 음반지수 7만215.00점 (판매량 5만6172장)을 기록한 이승윤의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이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정한X원우의 첫 번째 싱글 'THIS MAN'이 한 주 간 가장 높은 정품 인증량을 보였다. 정한X원우의 첫 번째 싱글 'THIS MAN'은 지난 한 주 간 중국(홍콩)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또 트리플에스의 'ASSEMBLE24'가 롱런 인기를 과시하며 2위를, 레드벨벳의 10주년 스페셜 앨범 'Cosmic'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터차트의 7월 1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7-08 14:05:52그룹 에스파(aespa)와 라이즈(RIIZE), 트리플에스(tripleS)가 6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룹에 등극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지난 1일 오전 10시에 6월 월간차트를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트리플에스(tripleS)가 각 부문 1위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월간 월드차트 부문 1위는 에스파가 차지했다. 에스파는 소셜과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4767.57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에스파는 6월 2주부터 3주까지 2주 연속 주간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에스파에 이어 라이즈가 월드 지수 1만2583.09점으로 2위, 뉴진스가 월드 지수 1만1956.54점으로 3위를 꿰찼다. 월간 음반차트 부문 1위의 주인공은 라이즈였다. 라이즈의 미니 1집 'RIIZING'은 6월 월간 음반 지수 149만8349.90점, 판매량 127만7936장을 기록했다. 라이즈는 해당 앨범으로 전작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초동 판매량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라이즈에 이어 정한X원우의 첫 번째 싱글 'THIS MAN'이 음반 지수 98만8534.70점 (판매량 80만2543장)으로 2위를, 뉴진스의 일본 더블 싱글 'Supernatural'이 음반 지수 92만5396.56점 (판매량 72만6518장)으로 3위에 올랐다. 월간 인증차트 부문에서는 트리플에스의 정규 1집 'ASSEMBLE24'가 정상에 등극했다. 6월 한 달간 트리플에스의 정품 음반을 가장 많이 인증한 지역은 대만이다. 인증차트는 팬덤의 정품 음반 인증으로 집계되기에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리플에스의 정규 1집 'ASSEMBLE24'는 6월 1주와 3주에 인증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트리플에스에 이은 6월 월간 인증차트 2위에는 아르테미스의 정규 1집 'Dall'이, 3위에는 아이브의 EP 2집 'IVE SWITCH'가 자리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7-02 11:17:58그룹 에이티즈(ATEEZ)와 아일릿(ILLIT), 뉴진스(NewJeans)가 한터차트에서 발표하는 6월 3주 차 국가별 차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28일) 오전, 6월 3주 차(집계 기간 지난 17일~23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이티즈와 아일릿 그리고 뉴진스가 각 부문별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은 에이티즈의 'GOLDEN HOUR : Part.1'(종합 지수 6855.25점)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뉴진스의 'Supernatural'이 종합 지수 6672.00점으로 2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minisode 3: TOMORROW'가 종합 지수 2916.62점으로 3위에 안착했다.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은 아일릿의 'SUPER REAL ME'(종합 지수 9965.79점)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일릿은 일본 부문 내 총 7번의 1위를 달성했다. 이어 2위는 라이즈의 'RIIZING'(종합 지수 9945.54점), 3위는 나연의 'NA'(종합 지수 8380.96점)가 자리했다. 특히 라이즈의 'RIIZING'과 나연의 'NA'는 전작 대비 높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한터 국가별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국가별 차트 중국 부문은 뉴진스의 'How Sweet'(종합 지수 2만2750.48점)가 1위를 수성했다. 뉴진스는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단계 오르며 중국 부문 내에서 괄목한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뒤이어 정한X원우의 'THIS MAN'이 종합 지수 1만5841.17점으로 2위를 달성했으며, 3위는 베이비몬스터의 'SHEESH'(종합 지수 1만4219.34점)다. 한편,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의 빅데이터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케이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발표되는 차트로, 각 국가별 음반, 음원, 소셜 포털 데이터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 종합 차트다. 국가별 차트는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6-28 10:40:28[파이낸셜뉴스] 영국 만(MAN)그룹 자회사 GLG가 운용하는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펀드가 반년 만에 400억원을 넘게 모았다. 3개월 뒤 출시된 월배당형까지 합치면 5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설정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순자산(24일 기준)은 420억으로 집계됐다. 이후 4월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은 2개월 만에 88억원 자금 유입을 이뤄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는 영국 ‘Man High Yield Opportunities’라는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피투자 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60.7%(연평균 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5.6%·연평균 4.3%) 대비 2배 이상의 초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도 최근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2.75%, 5.40%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동일 유형 펀드 3개월 평균 수익률(1.05%)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초과성과(1.75%p)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은 연 환산 7% 수준의 높은 배당률을 보이며, 월 배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자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운용전략의 결과다. 일반적인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이 상품은 개별 기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하이일드 채권에도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최근 유럽 중앙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하이일드 채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미리 금리 인하를 실시해 유럽 기업들 이익 전망이 높아지고, 이는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하이일드 시장의 경우 스프레드가 매우 타이트해진 구간을 유지하며, 인덱스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개별 채권을 가리는 게 적합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6 10:41:33그룹 에스파(aespa)와 라이즈(RIIZE), 트리플에스(tripleS)가 한터차트 6월 3주 차 주간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다. 한터차트는 24일 오전 10시, 2024년 6월 3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파, 라이즈, 트리플에스가 각 부문별 정상에 올랐다. 먼저 주간 월드차트에서는 에스파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스파는 소셜과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3900.80점의 월드 지수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라이즈가 월드 지수 1만3408.30점으로 2위, 뉴진스가 월드 지수 1만1052.9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주간 월드차트 2위에 오른 라이즈는 주간 음반차트 정상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라이즈의 미니 1집 'RIIZING'은 음반 지수 147만1941.10점 (판매량 125만5015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이즈는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함은 물론, 자체 신기록까지 경신했다. 주간 음반차트 2위에는 음반 지수 96만8314.10점 (판매량 78만7046장)을 기록한 정한X원우의 첫 번째 싱글 'THIS MAN'이 자리했다. 3위는 음반지수 88만6941.70점 (판매량 69만4062장)을 기록한 뉴진스의 일본 더블 싱글 'Supernatural'이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지난주 2위였던 트리플에스의 정규 1집 'ASSEMBLE24'가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점했다. 트리플에스의 정규 1집 'ASSEMBLE24'는 지난 한 주간 미국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뉴질랜드, 스페인, 영국,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2위에는 지난 주 1위였던 아르테미스의 정규 1집 'Dall'이 자리했다. 3위는 아이브의 EP 2집 'IVE SWITCH'다. 한터차트의 6월 3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6-24 13:59:46'MA1' 일상 소년들의 '성장 서사'가 다시 한번 빛났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3회엔 부트 캠프에서 부쩍 성장한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글로벌 팬 메이트들에게 특별한 설렘을 안겼다. 퍼스트 스테이지를 통해 순위를 받아든 일상 소년들은 각각 홀수, 짝수 등수로 나뉘어 메이트 A 그룹과 B 그룹을 구성했다. 그리고 매 라운드 마다 참가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이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MA1'만의 메이트 룰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앞으로 일상 소년들과 'MA1'을 함께할 MC 메이트 시우민까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두근거림을 더했다. 시우민은 "앞으로 쭉 함께하게 될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고, 참가자들은 "행복하고 영광이다",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 'MA1' 일상 소년들. 이들 앞에 새로운 목표가 주어졌으니, 바로 부트 캠프에서의 깜짝 미션이었다. 메이트 그룹을 구성해 24시간 안에 H.O.T.의 'We Are The Future'와 신화의 'Perfect Man' 퍼포먼스를 완성하라는 것. 깜짝 미션은 험난했다. 비교적 미션을 잘 이해하는 참가자가 있는 반면, 아직 댄스에 익숙하지 못해 헤매는 참가자가 존재했던 것. 이 과정에서 때로는 갈등이 벌어지기도 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일상 소년들의 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이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응원하고, 또 힘을 북돋아 주면서 24시간 만에 퍼포먼스를 완성해내는, 아름다운 기적을 경험했다. 연습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에 걱정을 쏟아내던 C 메이트들은 일상 소년들의 성장에 감격을 드러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모두가 노력했지만 승자와 패자는 가려야 했다. C 메이트들은 고심 끝에 H.O.T.의 'We Are The Future'를 소화한 메이트 A 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메이트 A 그룹은 그 보상으로 다음 라운드에서 개인에게 추가 점수가 주어지는 강력한 베네핏을 얻게 됐다. 스페셜 C 메이트로 함께한 라치카의 시미즈는 "사실 미션을 앞두고 선생님들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을 왜 했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봤다"면서 "다인원이라고 해서 본인 역할이 없지 않다. 앞으로의 미션에서는 그 역할을 찾아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 원밀리언의 하리무 역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인원이 합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은데 완성도가 90% 이상이었다. 앞으로 마음도 몸도 지치겠지만 간절한 마음을 담아 끝까지 힘을 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부트 캠프에서 펼쳐진 웃음 가득한 체육 대회를 비롯해 숙소에서의 일상과 베개싸움 등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이 담겨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일상 소년들의 벅찬 도전을 담은 'MA1'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 KBS2에서 확인 가능하며, 글로벌 팬 메이트들이 함께하는 2차 온라인 최애 투표를 지난 29일 0시부터 오는 7일 23시 59분까지, 메이크스타와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MA1'
2024-05-30 09:23:17영국 만(MAN)그룹 자회사 GLG가 운용하는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펀드가 5개월 만에 300억원을 모았다. 2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설정액(27일 기준)이 500억원을 넘었다. 올해 1월 2일 설정 약 5개월 만이다. 우수한 성과가 뒷받침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24일 기준)은 각각 3.42%, 4.68%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유형의 펀드 3개월 평균 수익률(1.66%)을 크게 웃돈다. 해당 펀드는 영국 'Man High Yield Opportunities'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는 2019년 출시 이후 58.1%(연평균 9.1%)의 수익을 냈다.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4.0%·연평균 4.2%)를 두 배 이상 앞선다. 차별화된 운용전략 덕분이다. 비교지수를 추종하는 일반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달리, 크레딧 리서치를 거쳐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시장에서 리서치가 덜 돼 있는 섹터나 기업들 중에서 뛰어난 기초체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형성된 주식들이 대상이다. 신한자산운용 박정호 펀드솔루션팀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하이일드 펀드가 미국 비중을 가장 크게 잡고 있는 것과 달리, 해당 상품은 유럽과 영국 비중 확대를 통해 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2024-05-28 18: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