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 표준화 협회가 주관하는 키 관리 시스템(KMS) 국제 표준 KMIP 3.0 신규 버전에 대한 서버와 클라이언트간 상호 운용성 테스트에 참여해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DS인텔리전스는 이번 테스트에서 IBM을 포함 글로벌 KMS 관련 8개 기업 중 KMIP Server는 종합점수에서 상위 3위, KMIP Client SDK에서는 만점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KMIP 표준을 준수하는 회사로 인정을 받았다. OASIS는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다. Google, IBM, 마이크로소프트, NIST 등을 비롯해 현재 65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18개 조직 및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KMIP(Key Management Interoperability Protocol) 표준은 상호 운용성으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암호 시스템이 하나의 프로토콜로 통신 가능하도록 해 암호화 키 보호, 관리를 위해 개발됐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와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KMIP 3.0은 클라우드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해 암호 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국내에서 크게 이슈로 떠오른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핵심인 데이터 및 통신구간 암호화에 사용하는 암호 키 및 SSL 인증서를 KMIP를 통해 중앙관리, 접근 관리 및 생명주기 관리해 사이버 보안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융 시장은 물론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도 사이버 보안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ISO/SAE 21434, TISAX, NIST CSF 표준을 준수하고 표준에 명시된 암호 키 관리를 해야만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자동차 시장은 금융, 일반 IT 시장과 다르게 제어기에 들어가는 수많은 보안 키를 사용하고 협력 업체와 이 보안 키에 대해 관리를 같이 해야 하는 만큼 제조에 따라 양산 장비까지 보안 키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MDS인텔리전스는 이런 환경에 KMIP 표준을 도입시켜 공급망에 적합한 상/하위 구조의 키를 관리하는 최적의 체계를 만들어 기업의 보안성을 높이고 확장성을 가지도록 했다. MDS인텔리전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OASIS로부터 국내 KMIP 표준에 관한 대표성을 부여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KMIP 표준에 부합한 암호 키 솔루션인 네오키매니저(NeoKeyManager)를 공급해 보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MDS인텔리전스의 미래성장사업본부장인 서상수 전무는 “자사의 성과는 한국 정보보호 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기술 세계화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8 09:14:43[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서 자사 AIoT 솔루션을 글로벌로 공급하고, 일본 소프트뱅크(본사: 도쿄도 미나토구, 사장 겸 CEO 미야카와 준이치)의 글로벌 USIM 서비스 1NCE(원스) 국내 서비스 제공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MDS인텔리전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공급하는 DX(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내 AIoT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원격 검침 솔루션, 실내외 디지털 트윈(RapidTWIN) 솔루션 등을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IoT 전용 통신 서비스인 1NCE를 국내 IoT 시장에 공급해 양사 간 글로벌 IoT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를 통해 MDS인텔리전스는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한 IoT플랫폼 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고 진출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MDS인텔리전스를 통해 국내 유일하게 도입되는 1NCE는 IoT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위한 IoT 전용 통신 서비스다. 10년간 총 500MB 용량의 데이터를 국내 최저가 금액으로 통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용량 디바이스의 데이터 취득에 최적화돼 기업들의 IoT 도입과 운용에 가장 큰 걸림돌인 통신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1NCE는 이미 유럽, 미주 및 아시아 등 165개 이상의 국가에서 복수개의 통신사 망을 이용하여 2G/3G/4G/LTE-M 및 NB-IoT 등 대부분의 무선 통신 및 로밍을 지원해 다른 해외 통신 서비스와는 달리 음영지역이 거의 없어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1NCE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MDS인텔리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고품질, 최저가의 IoT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MDS인텔리전스의 AIoT 서비스, 자체 원격 검침 솔루션과 결합해 향후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DS인텔리전스 디지털트윈사업부 우경일 사업부장은 ”자사의 AIoT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소프트뱅크의 통신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IoT 시장 확장을 기대한다”며 “자체 원격 솔루션(HY-Check; 하이체크)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까지 확보된 상황에서 국내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DX (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담당이자 대표이사 다이치 노자키 부사장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9개국 및 지역에서 독점 유통권을 보유한 1NCE 서비스를 MDS인텔리전스 원격 검침(HY-Check)을 비롯한 다양한 IoT 서비스와 결합해 해외 확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DS인텔리전스는 AIoT 국제전시회에서 자체 개발 IoT플랫폼인 네오아이디엠(NeoIDM)을 활용한 △원격 검침 솔루션(HY-Check)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래피드트윈(RapidTWIN) 등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2 13:36:13[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MDS인텔리전스가 ‘Automotive & Future Mobility SW Conference 2023-12th Automotive SW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5일 알렸다. 해당 컨퍼런스는 오는 6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이 컨퍼런스는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한다. 소프트웨어·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와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가 공유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주제인 Automotive에 UAM/Mobility를 추가해 ‘Automotive & Future Mobility SW Conference’로 개최될 예정이다. MDS인텔리전스 관계자는 “Automotive와 UAM/Mobility를 주제로 2개 트랙으로 구성돼 12개 전시와 강연이 진행된다”며 “이미 국내 주요 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정부 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원과 개발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500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전문가 기조연설로 행사가 시작된다. △코드소나(CodeSonar) 제조사 그래마테크와 IBM에서 각각 나선다. Automotive 트랙1은 △오토사(AUTOSAR) 적용에 따른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사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 전환 가속화를 위한 현대오토에버 대응 전략 △ISO 26262 FFI(Freedom From Interface) 준수 방안 및 사례 △오릭스(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용한 차량용 E/E 아키텍처 성능 강화 방안 △코드소나(CodeSonar)를 활용한 코드 검증 Flow 및 구독형 도입에 따른 변화 등으로 구성된다. UAM/Mobility 트랙2는 △항공 안전 필수 시스템용 멀티코어 프로세서 인증법 △eVTOL에서 DO-178C 준수 및 대응을 위한 코드비머(Codebeamer) 활용 방안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적용을 위한 개발 프로세스 비교 분석 △RTCA DO-178C 인증 절차에 따른 항공 전자 SW 개발 사례 △무인수상정 개발 현황 및 군집 운용 방안 등으로 이뤄진다. 김명호 MDS인텔리전스 상무는 “지난 15년간 자사의 한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발전을 함께하며 대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과 실제 사례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25 10:24:46[파이낸셜뉴스]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자회사인 MDS인텔리전스와 일본 디지털전환 전문기업과 IoT플랫폼 사업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19일 MSD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USEN과 IoT플랫폼 안정화·고도화를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판교 MDS인텔리전스 본사에는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책임실무자인 USEN 츠카모토(塚本健太) 기획본부장과 노무라(野村拓史) 사업개발총괄부장이 방문했다. 지창건 MDS인텔리전스 대표는 “엔데믹을 맞이하는 시점에 양사 대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자사를 인수한 플레이그램의 콘텐츠 유통 노하우로 콘텐츠 관련 사업도 USEN과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양사의 IoT플랫폼이 보여줄 사업 가치에 대한 기대가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SEN은 일본 최대 유선 방송 기업으로 온라인 BGM 서비스를 비롯해 에너지 사업, IoT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USEN차트’, ‘USEN J-POP 주간 종합차트’ 등은 일본 미디어의 공신력을 확인하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무선 통신과 IoT로 매장 경영을 스마트화 하는 원스톱 솔루션 유센 사물인터넷 플랫폼(USEN IoT Platform) ‘유아이디엠(U∞IDM)’ 서비스를 제공해 매장 DX 추진 핵심 기업으로 떠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위축됐지만 USEN은 IoT 기반 유아이디엠 서비스로 코로나 기간에도 매출이 200% 성장했다”며 “이 성장 배경에는 자사가 개발한 ‘네오아이디엠(NeoIDM)’이 있다”고 말했다. 63년 업력의 USEN은 도쿄 증시에 상장해 계열사 2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시총 약 1조 2530억원, 작년 8월 말 결산 매출 2조 3000억원, 1조 6000억원으로 일본 내 서비스 분야에서 상위권을 자랑한다. MDS인텔리전스는 지난 2019년부터 USEN과 IoT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단말기 종류를 다각화하고 서비스 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유아이디엠 추가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19 09:34:16[파이낸셜뉴스]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가 주요 자회사인 MDS인텔리전스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MDS인텔리전스는 직접 개발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네오아이디엠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MDS인텔리전스는 네오아이디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원격 수도검침 ‘하이체크’, 원격 수질모니터링 ‘하이아쿠아’, 코로나 확산예방 및 원격 출입관리 시스템 ‘하이달’을 런칭했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스탠스’와 디지털 트윈 통합 솔루션 ‘래피드트윈’을 추가 개발해 디지털 트윈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견고히 했다. 래피드트윈은 3D 자동생성·저작, IoT 데이터 수집, 디지털 트윈 통합 시각화, 빅데이터 AI 분석 기술 등을 모두 갖춘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MDS인텔리전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디지털전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 개발한 암호키 관리∙기기인증 솔루션 ‘네오에프에스엠’, 보안 강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 ‘시큐어포타’, 오토사(AUTOSAR) 개발 솔루션 ‘래피드오토’ 등을 ‘오토모티브 월드 쇼 재팬’에 전시키로 했다”며 “사물인터넷과 디지털 트윈 외에도 일본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DS인텔리전스는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디지털 트윈 파트너로 선정돼 건축, 설계, 시공, 운영, 관리 분야에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MDS인텔리전스 지창건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IPO도 빠르게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9 09:56:38[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는 이창열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22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이하 ‘KESSIA’)’ 총회에 참석해 KESSIA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KESSIA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상생 협력을 통한 임베디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민간 협회다. 해당 협회는 MDS테크, MDS인텔리전스, FA리눅스, KMS테크놀로지, 하이버스, 비트컴퓨터 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창열 대표는 “글로벌 IT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KESSIA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임베디드 기술 개발과 연구가 지속되고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MDS테크는 KESSIA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저변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임베디드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4 09:57:40#OBJECT0#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트윈이 새로운 투자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업체의 신규상장이 이뤄지는 등 산업이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 성질,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에 적용할 수 있어 미래 분야로 꼽힌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는 전날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일반 381.16대 1, 비례 762.32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이에이트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도 약 1600개 기관이 참여해 6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이트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구축 용역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수료, 연구개발(R&D) 및 시뮬레이션 해석 용역 분야에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대기업군에서의 디지털트윈 진출 움직임도 가시적이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종료된 'CES 2024'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발표하는 등 투자를 예고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입증했다. SK증권 박제민 연구원은 "제품과 장소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을 디지털트윈이라고 부른다"며 "제품의 성능 검사,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등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다방면에서 수요가 높아지는 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상장 관련주들의 주가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MDS테크는 이날 차익실현 움직임에 4.19% 하락했지만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2.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MDS테크로부터 물적분할된 MDS인텔리전스는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스탠스를 인수, 디지털트윈 플랫폼 '래피드트윈'을 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디지털트윈 솔루션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물류자동화 사업을 디지털트윈과 연계, 실시간 확인 및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무벡스는 최근 5거래일 새 5% 가까이 올랐다. 시공테크, 라온피플, 웨이버스 등 관련주들도 주가가 기지개를 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아직 산업이 개화하기 전이지만 디지털트윈은 AI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을 새롭게 바꿀 혁신 산업으로 꼽힌다"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투자 열풍 속에서 저평가 기업들이 많아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4 13:20:35한글과컴퓨터가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한컴의 SDK를 사용키로 했다. 이는 김연수 대표가 지난 2021년 한컴 대표이사로 사업 전면에 나서면서 내세웠던 SDK와 인공지능(AI) 사업 중심의 경영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한컴은 김상철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정했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덩치를 키웠다면, 김연수 체제는 한컴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만 집중했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최근 하나은행에 SDK를 납품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이용해 금융업에 특화된 문서 SW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은 SDK 사업을 공공부문은 물론 제조, 물류, 금융 등 각종산업으로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한컴은 대표적인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왔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고심했다. 이를 위한 대표 사업전략이 SDK다. SDK는 한컴오피스에 녹아져 있는 텍스트 입력, 표·차트 생성, 이미지·영상 삽입, 전자서명, 광학문자인식(OCR) 등 개별 기능을 따로 떼내 새로운 'DIY형' 문서SW를 만들 수 있다. 이번 SDK 사업 성과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AI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를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던트'를 올 상반기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가 AI 사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AI사업은 거대 자본과 수많은 인력, 노하우가 필요로 해 여타 기업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한컴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여기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파수, NHN, 삼성SDS, 포티투마루, 셀바스AI 등이 포함됐다. 또한 김 회장과의 다른 색깔로 M&A를 단행하고 있다. 2022년 한컴MDS를 비롯해 한컴로보틱스와 한컴모빌리티, 한컴인텔리전스 등 11개 자회사를 매각,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실탄 950억원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클립소프트 인수와 포티투마루 투자를 결정했다. 한컴 내부 관계자는 "현재 아로와나코인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잠제적 리스크로 언급되고 있지만, 한컴의 사업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31 18:13:02[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한컴의 SDK를 사용키로 했다. 이는 김연수 대표가 지난 2021년 한컴 대표이사로 사업 전면에 나서면서 내세웠던 SDK와 인공지능(AI) 사업 중심의 경영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한컴은 김상철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정했다.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덩치를 키웠다면, 김연수 체제는 한컴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만 집중했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최근 하나은행에 SDK를 납품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이용해 금융업에 특화된 문서 SW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은 SDK 사업을 공공부문은 물론 제조, 물류, 금융 등 각종산업으로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한컴은 대표적인 한컴오피스를 중심으로 해왔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고심했다. 이를 위한 대표 사업전략이 SDK다. SDK는 한컴오피스에 녹아져 있는 텍스트 입력, 표·차트 생성, 이미지·영상 삽입, 전자서명, 광학문자인식(OCR) 등 개별 기능을 따로 떼내 새로운 'DIY형' 문서SW를 만들 수 있다. 이번 SDK 사업 성과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AI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를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던트'를 올 상반기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가 AI 사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AI사업은 거대 자본과 수많은 인력, 노하우가 필요로 해 여타 기업들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한컴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여기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파수, NHN, 삼성SDS, 포티투마루, 셀바스AI 등이 포함됐다. 또한 김 회장과의 다른 색깔로 M&A를 단행하고 있다. 2022년 한컴MDS를 비롯해 한컴로보틱스와 한컴모빌리티, 한컴인텔리전스 등 11개 자회사를 매각,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실탄 950억원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클립소프트 인수와 포티투마루 투자를 결정했다. 한컴 내부 관계자는 "현재 아로와나코인 비자금 조성 의혹이 잠제적 리스크로 언급되고 있지만, 한컴의 사업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31 15:58:06[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미래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10년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현대차의 투자 발표 소식에 현대차(3.08%), 기아(2.69%)를 비롯해 HL만도(6.38%), 현대위아(5.48%), 현대오토에버(2.25%)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동화 관련 투자 금액이 35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현대차의 주요 전동화 핵심은 '모셔널'을 통한 자율주행 실현과 '포티투닷'을 통한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개발이다. MDS테크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업체로 고객사의 개발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솔루션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기계 및 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MDS테크는 오랜 기간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다른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업체들과는 달리 전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게 증권업계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대기업과 3000여곳이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모빌진은 과거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오토론' 시절 개발 초기부터 MDS테크와 함께 코어 개발에 나선 시스템이다. 사업 자체가 고급 개발 인력들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MDS테크가 현대차그룹 외 총판을 가지고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동화 사업에 많은 돈이 투자될 경우 엔비디아의 역할론도 중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MDS테크는 2018년부터 엔비디아의 주요 사업군중 인공지능(AI) 모듈 사업에 대해 독점 총판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산업 쪽에서 많이 찾고 있는 암호키 관리 솔루션, 지능형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해서도 MDS인텔리전스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22 08: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