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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자회사 MDS인텔리전스, IPO 속도 잰걸음"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인정

MDS테크 "자회사 MDS인텔리전스, IPO 속도 잰걸음"

[파이낸셜뉴스]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가 주요 자회사인 MDS인텔리전스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MDS인텔리전스는 직접 개발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네오아이디엠을 통해 2015년부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MDS인텔리전스는 네오아이디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원격 수도검침 ‘하이체크’, 원격 수질모니터링 ‘하이아쿠아’, 코로나 확산예방 및 원격 출입관리 시스템 ‘하이달’을 런칭했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스탠스’와 디지털 트윈 통합 솔루션 ‘래피드트윈’을 추가 개발해 디지털 트윈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견고히 했다. 래피드트윈은 3D 자동생성·저작, IoT 데이터 수집, 디지털 트윈 통합 시각화, 빅데이터 AI 분석 기술 등을 모두 갖춘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MDS인텔리전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디지털전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 개발한 암호키 관리∙기기인증 솔루션 ‘네오에프에스엠’, 보안 강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 ‘시큐어포타’, 오토사(AUTOSAR) 개발 솔루션 ‘래피드오토’ 등을 ‘오토모티브 월드 쇼 재팬’에 전시키로 했다”며 “사물인터넷과 디지털 트윈 외에도 일본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DS인텔리전스는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디지털 트윈 파트너로 선정돼 건축, 설계, 시공, 운영, 관리 분야에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MDS인텔리전스 지창건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IPO도 빠르게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