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와 손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협은행은 국제적 투자은행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신숙 행장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MUFG은행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MUFG은행에서는 마크 헨더슨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은행장과 헨더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글로벌 투자가 이제 서서히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금융투자기관들이 신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는 데 같은 의견을 냈다. 수협은행은 향후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나경 기자
2024-04-09 18:12:01[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와 손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협은행은 국제적 투자은행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신숙 행장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MUFG은행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MUFG은행에서는 마크 헨더슨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은행장과 헨더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글로벌 투자가 이제 서서히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금융투자기관들이 신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는 데 같은 의견을 냈다. 아울러 금융업의 글로벌화는 다른 산업분야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강 행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양사간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상호 이해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헨더슨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협은행은 향후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강 행장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IR을 통해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 Bank) 등 주요 기관 투자사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9 14:54:2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의 3대 주요 은행이자 미쓰비시 UFJ 그룹 산하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이 엔화 등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상호 교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을 전자결제 수단으로 정의한 개정 자금 결제법이 1일 시행되면서 향후 활발히 발행될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원자재를 담보로 해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도록 블록체인상에서 설계된 결제 수단이다. 일본에서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법이 통과됐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프로그마'라는 브랜드로 은행 등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같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으로 교환이 쉽지만,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교환하려면 블록체인상에서 동시에 거래를 실행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개발 업체 데이터체인과 두바이 소재 토키와 기술 제휴를 통해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4년 상반기가 목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6-02 11:15:41[파이낸셜뉴스]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에 실패한 KB금융이 '미편입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3.20% 오른 8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 유력 종목이었던 KB금융이 편입에 실패하면서 지난 24일 주가는 7만8000원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거래소는 KB금융이 주주환원 요건은 우수하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요건에 미달되면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주가 강세는 밸류업 지수 미편입을 기회로 봐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밸류업 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주가변동성이 확대 중이지만, 밸류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향후 주주환원율이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폭으로 확대될 지의 여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밸류업 지수인 JPX 프라임150 지수 역시 일본 은행주들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지만, 2023년 3월 일본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일부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면서 일본 대형은행인 SMFG와 MUFG 주가는 평균 80% 상승해 닛케이225 지수 상승폭(42.1%)를 크게 앞질렀다. 최 연구원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특정 기간 내에 총주주환원율 45~5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명시적 주주환원율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KB금융은 프레임과 로직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상황이 충족될 경우 주주환원율이 단기간에 50%를 웃도는, 상단이 열려있는 밸류업 공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업 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계획보다 전향적으로 주주환원율 확대를 도모할 공산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KB금융과 같이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공시를 밝힌 기업들에 투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밸류업 예고 공시는 했지만, 구체적 계획을 공시하지 않아 지수에 들지 못한 '밸류업 의지가 있는 밸류업 지수 밖 종목'은 최근 기준 21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거래소가 제시할 지수편입 인센티브가 매력 있다면, 이들이 편입을 위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주주환원 의지를 경쟁적으로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며 "때문에 미편입 종목의 주가하락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27 16:10:09[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4억달러(약 5466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6억달러어치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발행으로 MUFG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한카드는 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국내 조달금리 대비 약 0.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1위 카드사의 위상에 걸맞은 ABS 발행 조건을 유지한 것은 물론 올해 해외 ABS로 10억달러를 조달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자산건전성을 인정받았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비우호적 환경에도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향후에도 차입선 다변화와 조달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03 14:45:15[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은 X로 이름을 바꾼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할 때 돈을 댄 은행들이 진퇴양난(hung)에 빠졌다. 인수 자금을 대출한 지 2년이 다 돼 가지만 돈을 회수하지도, 그렇다고 대손처리하지도 못하고 있다. 은행 대차대조표에 오랜 기간 부담이 되고 있다. 7개 은행, 130억달러 대출 머스크의 X 인수(buyout)에 자금을 댄 은행은 모두 7개다. 월스트리트의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영국계 바클레이스, 프랑스계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럴(SG), 그리고 일본계인 미쓰비스 UFJ 파이낸셜그룹(MUFG)과 미즈호가 머스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크게 물려버렸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440억달러에 당시 트위터를 인수했고, 이들 은행은 약 130억달러(약 17조원)를 꿔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당시 트위터 인수금액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은행들은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가 일부 투자자들을 모아 이미 약 300억달러를 인수 자금으로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머스크를 믿고 대출에 나섰다고 전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기업 인수자금 대출 스티븐 캐플란 시카고대 재무학교수에 따르면 은행들은 돈을 꿔주면서 장밋빛 꿈을 꿨다. 캐플란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손실을 보도라도 평소처럼 일정 가격으로 이 대출을 시장에서 팔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만 되면 머스크를 통해 달러당 100센트를 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해 대출 매각 시기를 놓쳤다. 은행들은 기업 인수 자금으로 돈을 빌려주면 이 대출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원금을 최소한 일부는 보전하곤 한다. 그러나 머스크에 대한 트위터 인수자금 대출은 그러지 못했다. '두 배 장사' 욕심에 눈이 멀어 대출을 마냥 들고 있다 시기를 놓쳐 손실 처리도, 채권 발행을 통한 원금 회수도 하지 못하고 있다. 피치북LCD에 따르면 2007년 한 기업이 인수에 나서면서 200억달러를 빌렸던 것이 진퇴양난 대출로는 최대 규모이지만 이 기업이 약 1년 만에 파산하면서 은행들이 대규모 손실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테슬라처럼 진퇴양난 상황이 지속되지는 않았다. 캐플란은 테슬라 대출이 2년 가까이 진퇴양난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악의 진퇴양난 대출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 대출은 은행들에 다른 그 어떤 헝(진퇴양난) 대출 중에서도 가장 오래 부담을 주는 대출이 됐다"고 말했다. 추락하는 X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인수해 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는 그가 인수한 지 채 2년이 안 된 지금 기업가치가 190억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 인수 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언론의 자유'를 외치는 머스크가 혐오 발언도 언론의 자유가 있다며 옹호하면서 광고주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X 사용이 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고는 있지만 광고가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 머스크는 광고주들이 조직적으로 광고를 철회하고 있다며 소송을 걸고, 광고주들에게는 육두문자까지 날리고 있지만 광고주들은 요지부동이다. 은행들에서 막대한 인수자금을 빌린 탓에 X는 재정적인 부담도 상당하다. 머스크는 연간 이자 부담만 15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 순위도 영향 트위터 인수 자금 대출은 은행 순위에도 변화를 불렀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인 2021, 2022년에는 미 투자은행 1, 2위를 BofA와 모건스탠리가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에는 인수 자금을 대지 않은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여전히 이 대출에 미련을 갖고 있다. 장래성을 보고 머스크에게 꿔 준 돈을 채권으로 매각하지 않고 있다. WSJ은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또 테슬라, 뉴럴링크, xAI 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6개 업체와 계속 거래하려는 욕심으로 은행들이 이 대출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고전하고 있지만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 산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이 기업공개(IPO)할 경우 얻게 될 막대한 수익창출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 이 대출에서 여전히 손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1 04:47:56[파이낸셜뉴스]신한금융이 2027년까지 주주 환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26일 밝혔다. 주주 환원율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액의 합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주주환원율이 올라간다는 의미는 그만큼 주주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50·50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을 발표했다. 10·50·50 밸류업 계획은 △ROE 10% △총주주환원율 50% △주식 수 5000만주(50백만주)의 목표에서 이름을 따왔다. 신한금융은 우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CET1 관리 목표를 기존 12%에서 13%로 상향한다. 이를 기반으로 ROE 10%와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11.5%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말 기준 신한금융의 ROE는 8.61%, ROTCE는 9.87%로 나타났다. ROTCE는 자본에서 영업권 등의 무형자산을 차감해 산출하는 개념이다.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자본 수익성을 드러내는 지표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ROTCE 지표를 도입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3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2024년까지 주식 수를 5억주 미만을으로 떨어트릴 방침이다. 2027년엔 4억5000만주까지 감축해 주당 가치를 제고한다. 신한금융은 분기·균등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존의 주주환원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주당 현금배당·배당 규모를 매년 확대한다. 신한금융이 2027년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경우 싱가포르 주요 금융회사(DBS·OCBC·UOB)의 주주환원율 43%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일본(MUFG·미즈호·SMBC)의 52% 수준에 달한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기준 주주환원율은 36%다. 신한금융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이같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각종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경영 노선에 대한 선언 수준에 머물렀다. 신한금융의 이번 계획에는 구체적인 방식과 목표, 기한이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한금융은 개인투자자의 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음달 21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다음 달 2일까지 신한금융 홈페이지에서 밸류업 계획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질문을 받는다. 관련 답변은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전달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2021년 분기 배당 도입 이후 주주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균등 배당 도입,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 등 국내 금융그룹의 주주환원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한 구체적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해 주주 및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6 14:56:58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9개 계열사의 투자·심사·리스크관리·상품개발 실무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최초로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을 열었다.3일 농협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환금융'의 정의와 전환금융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인 일본 MUFG Bank 적용 사례, NH투자증권의 기후기술 금융시장 동향 분석, 기후위기 대응 우수기업인 SK E&S의 사례 등 기후위기 관련 시장동향 및 대응방안이 소개됐다. 이석준 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협금융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며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향후에도 주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실무 담당 임직원의 지식 충전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3 18:28:10[파이낸셜뉴스]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9개 계열사의 투자·심사·리스크관리·상품개발 실무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최초로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을 열었다. 3일 농협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환금융'의 정의와 전환금융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인 일본 MUFG Bank 적용 사례, NH투자증권의 기후기술 금융시장 동향 분석, 기후위기 대응 우수기업인 SK E&S의 사례 등 기후위기 관련 시장동향 및 대응방안이 소개됐다. 이석준 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협금융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며 “산업환경·기업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향후에도 주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실무 담당 임직원의 지식 충전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3 10:36:29[파이낸셜뉴스]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인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8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금융권 77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13개사 늘었다. 올해 신규 참여 기관은 은행 1개사(Sh수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 금융IT 기업 4개사(IBK시스템·신한DS·우리FIS·하나IT), 금융공기업 1개사(한국해양진흥공사), 손해보험 1개사(흥국화재해상보험), 외국계 3개사(MUFG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교통은행)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되며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유용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오는 3일부터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람회 홈페이지에는 77개 참가기관 별로 기업 현황, 직무 정보, 채용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채용정보관’이 개설된다. 참가기관들의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취업꿀팁 등을 담은 온라인 책자인 ‘금융권 직무백서3.0’도 제공된다. 금융권 현직자의 합격 노하우 등을 담은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과 실제 직무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채용 단계별로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취업준비 자가진단 솔루션’도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5차례 ‘현직자 직무 코칭챗’이 개설돼 청년 구직자들과 금융업권 재직자들이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을 갖는다. 오는 22~26일에는 금융권 최신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금융권 필기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77개 참가기관이 채용정보관을 개설하고 현장면접, 모의면접 및 채용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12개 은행은 은행권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5~17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해야 하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우에 한해 현장면접을 볼 수 있다. 박람회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17개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그 외 48개 참가기관은 채용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의면접과 채용상담은 8월5~22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가 개최되며, 금융 및 자산관리 등에 대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금융교육 멘토관’도 운영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02 10: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