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 전액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 일환으로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와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체험하고 역사적 인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콘텐츠에 구현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장소와 물품들은 18종의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으로 개발, 더 샌드박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됐다.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과 더 샌드박스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참전용사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강성옥 시 대변인은 “18만명이 체험 콘텐츠를 이용하고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의 70% 이상이 해외 사용자로부터 발생했다. 앞으로도 인천의 숨겨진 도시 가치를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15:16[파이낸셜뉴스]CJ올리브네트웍스가 예술작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 AiRT(에어트)를 선보이며 K-콘텐츠 분야의 NFT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에이트원이 강세다. 앞서 에이트원의 자회사 그리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1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에이트원은 전 거래일 대비 170원(8.95%) 오른 20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AiRT는 AI 디지털판화 제작 솔루션으로, AI가 작가의 기존 작품을 학습해 후속작을 만들거나 동영상으로 창작하는 서비스다. AiRT는 학습을 통해 작가의 고유 화풍을 유지하면서 AI가 표현하는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 채색 화풍을 학습해 다른 작품에 색과 질감을 부여하는 'AiRT Painter', 작가의 연작 작품을 학습해 새로운 후속작을 만드는 'AiRT Producer'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생성적 적대 신경망 기반 영상 생성 기술을 도입해 작품을 영상물 형태로 창작할 수도 있다.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RT 플랫폼과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 미디어 기술 노하우를 융합해 신개념의 AI 작품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아트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표 수묵 산수화 작가인 류재춘 화백의 유명 작품에 AiRT 기술을 도입해 한국화 NFT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통예술 및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리드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에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갈 계획이다. 양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저변이 확대된 비대면 교육분야를 비롯해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커머스 분야 협력에 나선다. 또 생활문화 기반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너지를 창출해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리드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의 100% 자회사로, 메타버스 플랫폼과 플랫폼 관련 요소 개발에 특화한 기술 집약형 기업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1-17 09:36:01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블록체인 서비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랩스가 내달 4일 서울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서 신규 투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와 함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이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밋업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밋업의 주제이자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게임 아이템과 같은 수집 대상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한다.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의 서로 다른 모양의 고양이 캐릭터가 NFT를 게임에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해시드는 최근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더샌드박스’와 ‘엑시 인피니티’를 초청했다.’더 샌드박스’는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와 같은 샌드박스 형식의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프로젝트다. 게이머가 직접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게임에서 활용하거나 다른 게이머들과 사고팔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랩스가 내달 4일 서울 해시드 라운지에서 신규 투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와 함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이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밋업을 개최한다. ‘더 샌드박스: 에볼루션’이라는 모바일게임을 통해 120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확보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개발팀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현재 콘텐츠를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에디터가 공개 됐다. 하반기에는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와 게임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엑시 인피니티는 포켓몬과 다마고치에서 영감을 받은 블록체인 기반 수집형 게임이다. 사용자는 게임 내 캐릭터인 ‘엑시’를 사고 팔거나 번식시킬 수 있고 다른 사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베트남에 기반을 둔 개발팀은 2018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40만 달러의 초기 개발 비용을 조달했다. 올 초에는 추후 발표할 가상세계의 토지를 사전 판매해 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 아울러 해시드랩스의 고문(어드바이저)인 얏 시우도 이번 밋업에 연사로 참여한다. 얏 시우는 글로벌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다국적 기업 ‘애니모카 브랜드’의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다. 해시드랩스를 총괄하는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는 “해시드랩스는 뛰어난 창의력과 개발 능력을 보유한 더 샌드박스와 엑시 인피니티에 투자했으며, 각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노하우를 국내 업계 관계자 및 대중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내 NFT 도입과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해시드랩스가 마련한 자리에서 NFT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9-05-27 15:49:59[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는 자사 박종원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이 ‘2024 블록체인 진흥 주간’ 개회식에서 블록체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상무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ID,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디지털 배지 등 주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운영 기획을 총괄하며, 블록체인 서비스의 국내외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국내 최초로 법적 효력을 갖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공무원증을 구현했다. 다음달에는 5000만 국민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현을 앞두고 있다. 기업, 단체, 협회 등 민간 영역에서도 ISIC 국제학생증, 대한택견회 디지털단증과 같은 모바일 자격증을 비롯해 입주민증, 건설현장노무자증, 의료인 먼허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를 발급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국가 디지털 ID 구축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에 이어 2024년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 코스타리카의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며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8 09:23:21[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자사가 개최한 골프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김민선(7)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총 1만 8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앞서 개막 이틀 전 사전 판매 티켓 3500장이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선수 24명이 참가했다. 최정상에 오른 김민선(7) 선수는 우승 상금 가상자산 25만 위믹스(WEMIX)를 차지했다. 2위부터 24위 선수에게는 75만 위믹스(WEMIX)가 상금 분배표에 따라 지급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대회 운영에 적용했다. 입장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티켓으로 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는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 라스트 볼' 이벤트도 오는 24일까지 위퍼블릭에서 열린다. 선수들이 마지막 홀 퍼팅에 사용한 공 24개가 담긴 액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다. 1위믹스(WEMIX)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1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골프 뿐만 아니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열린 이 대회에는 총 250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아마추어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8 10:01: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의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최고경영자(CEO)가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핵심 연사로 나선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CEO는 오는 14일 오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UDC 2024’에서 패널 토론의 진행을 맡는다. 현장에서 퍼지 펭귄(Pudgy Penguins)의 아시아 총괄인 셰릴 로(Cheryl Lawd)와 ME 재단(ME Foundation)의 디렉터 매트 제닉스(Matt Szenics)와 함께 패널 토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드레이푸스 CEO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산업 2단계: 영광의 날이 돌아올 것인가'라는 주제로, NFT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팬과 구단을 어떻게 연결하고 팬 참여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장에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NFT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팬덤과 지적재산권(IP) 산업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칠리즈가 구축한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한 팬 토큰 활용 사례와 이를 통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및 운영적 가치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팬들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특히 한국 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팬덤 문화를 이끌어 가는 데 칠리즈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3 09:11:31[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블록체인 기업들을 만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제11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기업들이 혁신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들어 매월 1회 가량 열리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과 ‘분산ID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간소화’ 서비스가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혁신적 금융서비스에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도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암표를 막는 티켓팅 서비스 ‘개런터블’ △K-팝 오디션 트레이닝 투자서비스 ‘모핑아이’ △가상자산지갑 주소 검증 및 모니터링 솔루션 ‘보난자팩토리’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기프티콘 에스크로 서비스 ‘블로코’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구독형 서비스 ‘블록체인글로벌’ △토큰증권(ST) 등 신종자산의 신탁 서비스 ‘인피닛블록’ △산업재산권 증권형토큰발행 서비스 ‘핑거’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 ‘해피블록’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겪는 규제 관련 애로사항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가능 여부 등을 질의했다. 일례로 신종자산 신탁업무 등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지정대리인 제도 활용 가능 여부와 미지정 통지를 받은 혁신금융서비스의 재신청 가능성 등이다. 또 국가사업이나 공공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 기업도 있었다. 한편, 올해 마지막 간담회인 12회차 간담회는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1 13:10:55[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인 ‘단24(DAN24)’에 참여, 다채로운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단24(DAN24)’는 팀네이버의 기술 및 비즈니스 방향성을 개발자, 창작자, 광고주 등 다양한 파트너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단24(DAN24)’ 입장티켓은 ‘네이버페이 월렛’을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팀네이버의 다양한 체험존과 기술 부스에 방문하고 ‘네이버페이 월렛’으로 방문인증 NFT를 수령하면 경품이 지급된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지난 8월 베타 출시된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로, 이번 ‘단24(DAN24)’는 ‘네이버페이 월렛’의 NFT 티켓 서비스가 대외 활용된 첫 사례다. 국내에서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 웹3.0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단24(DAN24)’에 참가신청을 완료한 관람객은 네이버페이 앱 전체메뉴에서 상단 위젯영역의 ‘네이버페이 월렛’ 서비스를 가입하면, NFT를 보관할 수 있는 ‘아트’ 탭에서 ‘단24(DAN24)’ 티켓(아트)을 확인할 수 있다. NFT로 발급된 ‘단24(DAN24)’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나 유상매매가 불가하며, 기존 지류 및 출입증으로 제공하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이다. 지난 8월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부동산 VR 투어’도 현장에 마련된 네이버페이 체험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 VR 투어’ 체험존에서는 VR 기기를 통해 실제와 같이 그대로 복원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실내를 생생히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의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된다. 네이버페이 체험존은 NFT 입장티켓 없이도 ‘단24(DAN24)’ 현장에 방문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컨퍼런스 첫째날에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의 기술 세션도 두 차례 진행된다. 네이버페이의 결제개발 조직을 이끄는 김진한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의 성장과 변화’ 세션을 통해 네이버페이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술의 변화와 운용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용찬 내자산·회원 프론트엔드개발팀 리더는 네이버페이 웹서비스의 성능 최적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단24(DAN24)’ 컨퍼런스에서는 웹3.0을 활용한 NFT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부동산 VR, 그 외 기술 관련 세션 강연까지,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며 “네이버페이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8 09:45:53[파이낸셜뉴스] 유명 인플루언서의 코인 사기 논란은 국내의 문제만이 아니다. 구독자 3억2500만명을 거느린 글로벌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코인 내부자 거래, 코인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0월31일 크립토타임스 등에 따르면, 온체인 자문회사 룩(Loock.io)과 블록체인연구원 소마XBT(SomaXBT)의 보고서는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스티븐 도널드슨과 그의 팀이 50개가 넘는 가상자산 지갑을 사용해 특정 가상자산 토큰을 매수하고 이를 홍보한 후 높은 수익을 위해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마XBT는 이번 사건으로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벌어들였을 거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룩의 보고서에선 지난 2021년 이후로 최대 2300만달러(약 317억원)를 벌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룩은 "미스터비스트는 내부자 거래에 참여해 투자자를 오도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토큰을 펌프한 후 이를 덤핑했다"라며 "그는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해 23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라고 비판했다. 유명인이 자주 사용하는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전략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내부자 거래를 의심하는 이유는 미스터비스트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에서 그의 주소들로 토큰을 보낸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스터비스트는 이전에 자신의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공개한 바 있고, 이를 바탕으로 그와 연결된 50개의 지갑을 발견했다. 룩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와 관련된 토큰 프로젝트 중 하나는 슈퍼팜(SuperFarm)으로 알려진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슈퍼버스(SuperVerse)이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2021년 초에 100만 개의 슈퍼(SUPER) 토큰을 받았고 나중에 이를 판매해 한 달 만에 약 750만 달러를 벌었고, 이후 추가로 1140만달러(약 157억원)를 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채팅에서 미스터비스트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자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엘리오트레이드와 10만달러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에선 다른 토큰도 등장한다. 이터니티체인(Eternity Chain·ERN), 폴리체인몬스터(PolyChain Monsters·PMON), 스플릿(SPLYT·SHOPX) 등에서도 돈을 벌었다는 지적이다. 그의 지갑은 바이낸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 대량의 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스터비스트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크립토뉴스의 나가 이반(Naga Avan-Nomayo)은 "많은 유명인이 웹3 생태계에 들어왔지만, 대부분 유령 코인 등 실패한 사업으로 끝났다"라며 "특히, 솔라마 생태계에서 밈 코인으로 발생했는데, 지난 6월에만 30개의 솔라나 기반 밈코인이 나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31 15:18:16[파이낸셜뉴스]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한국 디지털 신분증을 구현한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각 국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분산 신원인증(K-DID)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국가 모바일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해 인류 공헌에 기여하는 것이 K-DID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에 적용된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코드를 외부에 공개해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DID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기술 표준화를 추진해 DID 확산을 위한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 대표는 "전세계 국가들에게 DID 체계를 지원하고, 국제간 연계를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K-DID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확산하며, 신분증 사각지대에 놓인 수많은 이들에게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라온시큐어는 재단을 설립해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오픈소스화에 참여하는 개발자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재단 설립·운영 과정에서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ID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제연합(UN),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들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선보였다. 누구나 딥페이크 영상을 구분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인 모바일 보안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적용됐으며, 연내 상용화 예정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의 살생없는 실험동물 부검 등 실용적 실습 콘텐츠들, 동형암호 접목 AI 안면인식 보안 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 블록체인 디지털 ID 서비스와 통합인증 서비스, 제로트러스트 전략과 제품군,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들도 소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14: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