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N데이터가 카카오 공식 고객관계관리(CRM)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자사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는 고객의 기본 정보와 자사몰 내 활동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카카오모먼트의 신규 기능이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지만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톡알람으로 연관 상품을 추천하거나 회원가입을 마쳤거나 생일인 고객에게 만료 예정인 혜택을 안내한다. NHN데이터는 고객 데이터 분석 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올해 카카오 공식 CRM 파트너사에 선정됐다. 이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다이티 솔루션에 탑재하고, 카페24 스토어에 정식 론칭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NHN데이터는 고객 그룹에 따라 메시지를 설정하고 발송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CRM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수동으로 고객군을 추출해 일일이 카카오 측에 전송해야 했지만, 다이티 활용 시 메시지 통합 관리는 물론 결과 리포트까지 카카오모먼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페24 쇼핑몰 운영자의 경우 스토어를 통해 다이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별도 데이터 수집 과정 없이 즉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고객 행동과 구매 행태 분류 조건을 통해 상품과 프로모션에 맞는 최적의 타깃을 추출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줄여 이탈을 방지하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NHN데이터 관계자는 “계정 생성,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등 운영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영역은 물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시지 작성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8 10:51:44델 테크놀로지스는 NHN클라우드가 오는 10월 개소하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델 파워엣지 서버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델의 인프라 솔루션을 활용해 AI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올해 10월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에 개관 예정이다. AI 연구 개발 시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아키텍처로 구성되며 컴퓨팅 연산능력 88.5 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 페타바이트(PB) 수준의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개발을 위한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 수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산업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델은 NHN클라우드의 이번 사업에 AI 가속과 강력한 고성능컴퓨팅(HPC) 모델링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를 공급한다. 파워엣지 XE9680은 델 최초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로, 8개의 NVIDIA H100 텐서 코어를 활용하여 공랭식 설계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최대 56개 장착 가능한 XE9680 서버는 엔비디아의 NV링크 기술로 GPU 간의 연결을 지원하며 델 고유의 ‘스마트 쿨링 테크놀로지’로 발열량을 억제해 에너지 소비량과 전력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NHN클라우드는 파워엣지 XE9680 서버가 이전 세대 대비 4.5배 빠른 H100 GPU를 지원하고 효율적인 관리 및 가시성을 보장해 TCO(총소유비용)를 절감하는 한편 환경 영향성을 감소시켜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 델의 인프라 솔루션을 선택했다. 또한 유지보수 측면에서 델은 이미 검증된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탁월한 신뢰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NHN클라우드는 델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최초로 엔비디아 H100 기반의 AI 및 HPC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H100이 탑재된 델 파워엣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HPC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통신 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 가능한 망중립 데이터센터이며, 수도권과 동일한 네트워크 품질 신뢰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이번 데이터센터의 PUE 목표치는 1.33으로, 이는 국내 민간 데이터 평균 보다 약 20% 낮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클라우드는 AI 활용의 핵심 인프라인만큼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번 협력 사례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NHN클라우드의 풍부한 서비스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델의 인프라 솔루션을 결합해 톱티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시대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NHN클라우드가 선진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파트너로서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31 10:31:35[파이낸셜뉴스] 1500억원을 투자 받은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거점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첫 대규모 투자를 유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올랐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공공, 금융, 정보기술(IT) 및 게임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39% 수주 등 질적·양적 성과를 이룬 동시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가 참여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유망기업을 초기 발굴한 대체투자회사다.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운용, △클라우드, AI, 클라우드 기반 모든 서비스(XaaS, Everything As a Service) 등 R&D 강화 △공공시장 선두 유지 △민간시장 공략 △글로벌 사업 확대 △지역 거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등을 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는 “앞으로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발전과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활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26 11:15:18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8:23:07[파이낸셜뉴스] 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3년만에 귀환..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5:01:35[파이낸셜뉴스] NHN데이터는 '2022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며, 올 하반기 취향 공유 플랫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약 2800만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16개 업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취미와 일상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NHN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채팅 및 모임 플랫폼 1위 앱은 동네 기반의 취미 모임 서비스인 '소모임'이었다. '소모임'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오프라인 모임 활성화에 힘입어 '틴더', '위피' 등의 소개팅 앱들을 제치고 설치수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모임 플랫폼 서비스는 2030 세대의 설치 비중이 77%를 차지했다. 소개팅앱 이용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개팅앱의 평균 남성 설치 비중은 83%를 기록했다. '탄탄'(20%), '틴더'(19%), '위피'(14%) 등은 비교적 높은 여성 성비를 보였다. 영화관, 테마파크, 공연예매 등 예매·레저앱의 설치수 증가세도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설치수가 하락했던 테마파크, 공연예매 서비스가 올 하반기 첫 설치수 반등을 보이면서다. '티켓링크'는 올해 5월 대비 앱 설치수가 19.6%나 뛰며 예매·레저앱 설치 증가율 1위를 차지했고, '롯데월드'(16.1%), '에버랜드'(16.0%), '인터파크 티켓'(1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물가 상승으로 물품을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중고나라, 알리익스프레스, 공구마켓이 하반기 쇼핑 카테고리 내 설치 증가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국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상반기 대비 30만 이상의 설치수 증가를 달성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04 10:08:31[파이낸셜뉴스] NHN클라우드가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SAPEON)과 손잡고 NHN데이터센터(NCC1)에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와 사피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한 바 있다.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은 AI서비스에 활용되는 고가격 외산 그래픽저장장치(GPU)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존도를 낮추고, AI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국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NHN클라우드와 사피온은 국내 최초의 AI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를 활용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NHN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능 확인을 위해 다양한 민간·공공 AI서비스들을 실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GPU 대비 뛰어난 국산 AI반도체의 성능을 확인하고, NHN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2021년 진행한 1차 실증 사업에서 SKT에서 개발한 위치기반서비스(VLAM), 사진 및 영상 고화질 서비스(SUPERNOVA) 서비스를 포함한 공공 서비스를 실증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점을 확인했다. 올해 진행 중인 2차 실증 사업에서는 패션검색, 동작인식 등 NHN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더불어 공공 서비스인 심흉곽비 측정 서비스(CTR)를 실증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AI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노약자, 장애인 등에 편의를 제공하는 공공 AI서비스를 실증 후 출시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AI반도체가 국내 데이터센터에 도입돼 클라우드 환경에서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라며 "우수하고 저렴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많은 국내 AI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우수한 AI서비스를 출시하며 국가 AI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24 11:21:00[파이낸셜뉴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4년 4·4분기 내 센터 준공이 최종 목표다. 앞서 지난해 3월 NHN은 전라남도, 순천시와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 IT 사업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IT 밸리를 조성, 인재양성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곳은 순천시가 추진한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다. 자연적 위해 조건이나 위험 요소가 없으며 순천역, 남해고속도로 도룡 IC와도 근접해 교통 조건도 유리하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첫 사례로 꼽힌다. 오는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과 전남 22개 시군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며, 각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 산업 활성화는 물론 IT 인재양성과 기업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첫 삽까지 순조로울 수 있었던 건 전남도,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라며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성공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19 14:02:41NHN페이코가 마이데이터 인증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NHN페이코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수단 '페이코(PAYCO) 인증서'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 키움증권을 비롯한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페이코 인증서를 도입해 간편하고 안전한 통합인증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2일 현재 민간 인증서 중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이 가능 한 △페이코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금융인증서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페이코 인증서를 적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금융·핀테크 업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휴 계약을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서비스 출시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페이코 인증서의 사용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적용을 마친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앱)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관세청 유니패스 △국민비서 △국민신문고 △위택스 등 주요 공공 서비스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02 18:32:32[파이낸셜뉴스] NHN페이코가 마이데이터 인증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NHN페이코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수단 '페이코(PAYCO) 인증서'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 키움증권을 비롯한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페이코 인증서를 도입해 간편하고 안전한 통합인증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2일 현재 민간 인증서 중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이 가능 한 △페이코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금융인증서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페이코 인증서를 적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금융·핀테크 업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휴 계약을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서비스 출시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페이코 인증서의 사용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적용을 마친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앱)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관세청 유니패스 △국민비서 △국민신문고 △위택스 등 주요 공공 서비스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2-02 10: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