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N이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품으며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에 모은다. 대내외적인 요건에 따른 결정으로, 향후 NHN빅풋이 가진 웹보드 게임 경쟁력에 P&E(Play and Earn) 전략을 더해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 NHN은 오는 10월 1일 NHN빅풋을 흡수합병, 그룹의 모태인 게임사업 역량을 한 데 모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4대 핵심사업(콘텐츠·기술·결제·커머스)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그룹사 구조 효율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게임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NHN 측은 "최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합리화 추세로 사업 운영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그룹 내 신사업이 안정적 성장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본업인 게임사업에 강력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NHN은 판단하고 있다. 한게임의 대표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포커'가 지난 9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약 1년 만에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록체인 중심의 게임산업 트렌드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꾸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NHN도 모회사와 자회사에 분산돼 있던 게임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올해 초 NHN은 NHN빅풋, NHN 픽셀큐브, NHN RPG로 나눠져 있던 게임 자회사를 NHN빅풋으로 통합한 바 있다. NHN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1999년 한게임 출시 후 20년 간 쌓아온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다키스트 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를 비롯해 스포츠 승부 예측, 소셜 카지노, 역할수행게임(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양한 장르의 P&E 게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운영 중인 NHN클라우드, 결제 및 포인트 사업을 운영 중인 NHN페이코 등과 협력하는 NHN 그룹 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NHN은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선택과 집중 사업전략에 기반해 그룹사 구조 효율화를 추진한다.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82개에 달하는 연결법인을 2024년까지 60여개로 재편, 경영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급변하는 게임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본사가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체급을 키우고, 이와 함께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자회사 신사업의 동반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4 16:04:32NHN빅풋이 위믹스(WEMIX)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메이드와 '우파루 PROJECT(가칭)' 게임의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파루 PROJECT는 NHN빅풋에서 개발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100만회를 기록한 '우파루마운틴'에 P&E(Play and Earn) 시스템을 접목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다. NFT로 고유의 우파루를 거래하는 기능을 제공해 우파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우파루 PROJECT는 지난 2월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Project WEMIX Sports(가칭)'에 이어 위메이드와 손잡고 선보이는 두번째 P&E게임이다. NHN이 20년간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며 축적한 게임 경제 관리 노하우가 잘 녹아든 P&E 게임을 만들어 사용자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빅풋 김상호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우파루마운틴의 개발사 NHN빅풋과 P&E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협업해 우파루 IP를 활용한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김준혁 기자
2022-03-22 18:19:02[파이낸셜뉴스] NHN빅풋이 위믹스(WEMIX)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메이드와 '우파루 PROJECT(가칭)' 게임의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파루 PROJECT는 NHN빅풋에서 개발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100만회를 기록한 '우파루마운틴'에 P&E(Play and Earn) 시스템을 접목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다. NFT로 고유의 우파루를 거래하는 기능을 제공해 우파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highbrow'가 개발을, NHN빅풋이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된다. 우파루 PROJECT는 지난 2월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Project WEMIX Sports(가칭)'에 이어 위메이드와 손잡고 선보이는 두번째 P&E게임이다. NHN이 20년간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며 축적한 게임 경제 관리 노하우가 잘 녹아든 P&E 게임을 만들어 사용자들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빅풋 김상호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우파루마운틴의 개발사 NHN빅풋과 P&E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협업해 우파루 IP를 활용한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22 13:53:52NHN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 게임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 장르에 전격 진출할 방침이다. ■연매출 1000억 중견게임사 탄생 NHN빅풋은 2월 1일자로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NHN빅풋은 3사 통합을 통해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개발사로 외형을 갖추게 됐다. NHN빅풋은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사업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 김상호 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부터 NHN빅풋 대표를 맡고 있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웹보드 게임 부문에서 역량을 다져왔다. ■P&E 게임, 블록체인, NFT 진출 NHN빅풋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 NHN픽셀큐브 △역할수행게임(RPG)과 1인칭슈팅(FPS) 장르 게임 개발사 NHN RPG 역량을 결집해 게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NHN빅풋은 이날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라이브: NHN빅풋 사내 간담회'를 열고 NHN 빅풋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NHN빅풋은 NHN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 3퍼즐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E 장르를 선점해 'P&E 제작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 축을 맞이했다"면서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NHN빅풋 출시 예정작은 △글로벌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E 스포츠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 △'우파루 NFT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이 있다. 김미희 기자
2022-02-07 16:30:39[파이낸셜뉴스] NHN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 게임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 장르에 전격 진출할 방침이다. ■연매출 1000억 중견게임사 탄생 NHN빅풋은 2월 1일자로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NHN빅풋은 3사 통합을 통해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개발사로 외형을 갖추게 됐다. NHN빅풋은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사업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 김상호 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부터 NHN빅풋 대표를 맡고 있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웹보드 게임 부문에서 역량을 다져왔다. ■P&E 게임, 블록체인, NFT 진출 NHN빅풋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 NHN픽셀큐브 △역할수행게임(RPG)과 1인칭슈팅(FPS) 장르 게임 개발사 NHN RPG 역량을 결집해 게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NHN빅풋은 이날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라이브: NHN빅풋 사내 간담회’를 열고 NHN 빅풋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NHN빅풋은 NHN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 3퍼즐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E 장르를 선점해 ‘P&E 제작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 축을 맞이했다”면서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NHN빅풋 출시 예정작은 △글로벌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E 스포츠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 △‘우파루 NFT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이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7 09:43:59[파이낸셜뉴스] NHN빅풋은 위메이드와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Project WEMIX Sports, 가칭)’ 게임 관련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NHN빅풋이 개발한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를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WEMIX)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는 NHN빅풋이 한게임 등 오랜 웹보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스포츠 예측 게임이다. 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테니스, 탁구 등 전 세계 50종 이상 방대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믹스에서 서비스되는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에서는 실제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 간 예측 대전이 진행된다. 또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 요소를 도입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을 바로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P&E 스포츠 예측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위메이드와 협업해 위믹스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을 지속 제공해 나가면서 게임과 플랫폼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4 09:49:19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개발 자회사 'NHN 629'와 'NHN블랙픽'을 합병, 신규 법인 'NHN빅풋'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NHN629와 NHN블랙픽은 2014년 NHN엔터가 물적분할해 설립한 게임개발 전문회사다. NHN 629는 자체개발한 '우파루'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우파루마운틴', '우파루랜드' 등 우파루 시리즈 선보이며 국내 및 동남아시아에서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NHN블랙픽은 스포츠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축구게임 '풋볼데이'와 야구게임 '야구9단'이 대표작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양사의 게임개발 역량을 한데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고 조직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인 NHN빅풋의 수장은 '크루세이더퀘스트'와 '킹덤스토리' 등의 글로벌 성과를 이끌어 낸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본부 김상호 이사가 맡는다. 김상호 신임 대표는 지난 2003년에 NHN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NHN에 입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NHN USA를 거치며 글로벌 게임사업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최근에는 NHN엔터의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사명인 '빅풋'은 커다란 발이 특징인 전설의 동물을 일컫는 말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업계의 전설, 영향력 있는 개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양사가 구축해 둔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조화롭게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합병의 목표"라며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에 힘쓰는 한편, NHN빅풋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3-05 10:24:03[파이낸셜뉴스] NHN이 지난해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합병한 데 이어 올해는 게임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또 NHN페이코, NHN클라우드도 각각 4대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우진 NHN 대표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NHN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심에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 NHN은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이며 게임사업에서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루트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고,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NHN페이코는 지난해 재편한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4대 핵심 사업은 △포인트 △쿠폰 △기업간(B2B) △금융사업 등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올해는 안정적 수익이 동반되는 내실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 사업은 페이코 포인트 카드 기반 매출 성장을 노리고, 쿠폰 사업은 신규 가맹점 발굴을 통해 사용자 트래픽 증대를 모색한다. 지난해 4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NHN클라우드는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키워드로 삼았다. 이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손익분기점 돌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1위 사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백도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 확대와 원천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자"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02 11:14:44[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출액이 증가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 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Business Insider Intelligence)는 올해 글로벌 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 지출액을 지난 2019년 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17조원으로 전망했다. 미국 한정 시 6조54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27.8% 늘었다. 올해 7월 기준 소셜미디어 중 가장 높은 지출 비중을 차지한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다. 약 2조9246억원 규모다. 2위는 1조2433억원인 유튜브다. 틱톡(1조164억원)과 페이스북(9696억원)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지출 비용이 상승하며, 전체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츠앤마켓츠(MarketsandMarkets)는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연평균 성장률을 32%로 분석했다. 규모는 28조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시장 확대는 관련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의 운영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4%에 이른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뷰티셀렉션 지난해 매출액은 291억원으로 전년 149억원 대비 2배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1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는 기업도 등장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제일기획은 북미 지역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어데이셔스 스튜디오(Audacious Studios)가 보유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역 사업 확대 포석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선택한 셈이다. 이 밖에도 최근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GG콘텐트와 MOU를 체결한 게임 제작사 NHN빅풋,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상품 기획 및 판매를 진행 중인 ‘위드티몬’ 운영사 티몬 등 사업에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장대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은 “인플루언서는 구독자, 팔로워 등의 자체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은 다른 마케팅 수단과 달리 상대적으로 명확한 소비자 타겟 설정이 가능해 성공률, 만족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이런 특징으로 최근 금융, 정치 등 인플루언서 활용 영역이 나날이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관련 시장과 기업들의 풍부한 성장 모멘텀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15 13:55:36NHN이 2026년까지 '세계 일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 분야도 전략 사업으로서 집중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개발자 2500여명 몰려 NHN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NHN FORWARD'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참가 예약자 6500여명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2500여명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아직 오프라인으로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곳들이 드물어 이날 행사가 더 주목받은 것 같다"며 "2019년보다 500명가량 더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각자 자신들이 듣고 싶은 연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참석자들로 복도가 꽉 찼다. 행사는 총 42개 발표 세션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개발자들 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2개의 라운지 토크로 꾸려졌다. 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트랙별 세션은 △AI △클라우드 △백엔드 △프런트엔드 △인프라/보안 △성능개선 △데이터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업툴 등 다양한 기술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NHN은 키노트 세션에서 'ABCG(AI·빅데이터·클라우드·게임)'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은 자회사를 분사하거나 재합병한 NHN의 대표적인 전략 사업 분야다. ■NHN 'ABCG' 청사진 공유 NHN 게임기술센터장 류희태 이사는 게임 제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퍼즐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초보 개발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게임엔진 '게임앤빌(GameAnvil)' 및 채팅과 관련한 프로토콜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게임톡'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NHN은 지난달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면서 게임 산업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NHN DATA 이진수 대표는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고객사들이 적은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데이터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NHN DATA는 현재 'MBTI'와 같은 'DBTI' 를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분류하고 있다. 각자에게 맞는 경영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HN클라우드 김명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확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선도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 판교·평촌(국내), 미국 LA,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향후 광주(AI 기술 접목), 경남 김해(10만 서버 규모), 전남 순천(공공클라우드 전용)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지난 4월 NHN클라우드를 분사·출범시키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NHN 기술위원회 박근한 이사는 "NHN클라우드에서는 AI를 문제해결법이자 서비스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게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개발자와 같이하는 NHN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24 18: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