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웹빌더 전문 기업 위븐 함께 신규 솔루션 ‘즉시'(ZgAI)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즉시’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솔루션이다.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AI기술이 사이트 구성 요소를 분석해 유사한 형태의 쇼핑몰을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딩 개발 없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편하게 쇼핑몰 요소를 수정 및 편집할 수 있다. 통상 쇼핑몰 개설 시 소요되는 1~2개월치의 작업량을 단 5분만에 소화할 수 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작년 7월 위븐과 체결한 ‘AI 기반 웹 빌더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MOU)에 따라 ‘즉시’를 출시했다, 위븐은 ‘즉시’의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개발 및 운영 등을 맡았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위븐의 기존 인프라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 구축하고, ‘즉시’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즉시’가 제공하는 AI, 에디터, 콘텐츠 등 기능별로 서버를 구축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 서버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이슈를 예방하고, 트래픽 급증 시 서버를 증설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형태로 ‘즉시’에 공급하며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NHN엔터프라이즈 측은 “다년간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위븐과 함께 출시한 신규 서비스 ‘즉시’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즉시’를 통해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07 09:24:54[파이낸셜뉴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4년 4·4분기 내 센터 준공이 최종 목표다. 앞서 지난해 3월 NHN은 전라남도, 순천시와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 IT 사업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IT 밸리를 조성, 인재양성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곳은 순천시가 추진한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다. 자연적 위해 조건이나 위험 요소가 없으며 순천역, 남해고속도로 도룡 IC와도 근접해 교통 조건도 유리하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첫 사례로 꼽힌다. 오는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과 전남 22개 시군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며, 각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 산업 활성화는 물론 IT 인재양성과 기업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첫 삽까지 순조로울 수 있었던 건 전남도,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라며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성공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19 14:02:41고용노동부는 올해 제2차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벌여 34개 기관을 신규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353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된다. 새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은 NHN 소셜 엔터프라이즈, 좋은세상베이커리, 쇼일, 해바라기의료생협, 사단법인 신라문화원 신라문화체험장, 장안마을 등이다. NHN 소셜 엔터프라이즈는 NHN이 100% 지분을 출자해 만든 기업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다양한 공연·전시기획사업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좋은세상 베이커리는 현재 장애인을 고용해 쿠키나 케이크를 제조해 판매하는 곳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중이다. 쇼엘은 개그맨 백재현씨가 대표로 참여하는 기관으로 창작뮤지컬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안마을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전북 익산시에서 재활용 선별센터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중인 재활용품 수거·매각 단체이다. 고용부는 8월 2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받는다. 접수한 사회적기업 대상기관은 9월에 인증할 예정이며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 또는 고용부 홍페이지(www.moel.go.kr)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ksh@fnnews.com김성환기자
2010-07-30 14:12:34NHN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NHN 소셜 엔터프라이즈(NHN Social Enterprise)’를 계열사로 새롭게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2009-02-15 11:12:25[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총 13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해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에서 8위에 올랐으며, 성능 기준으로는 총합 213.1페타플롭스(PFlops)로 10위다. 또 국내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슈퍼컴은 네이버가 보유한 세종으로 전세계 40위에 해당한다. 20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24)에서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500에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엘 캐피탄(El Capitan)'이 신규로 진입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던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Frontier)'는 2위로 하락했다. 1위에 오른 엘 캐피탄의 실측성능은 1.742엑사플롭스(EFlops/s)로 1초에 174.2경번 연산이 가능하며, 2, 3위를 차지한 프론티어(Frontier), 오로라(Aurora)에 이어 공식적으로 엑사스케일 컴퓨팅에 도달한 세 번째 시스템이 됐다. 이번에 발표된 Top10에는 1위 엘 캐피탄 외 총 3개의 시스템이 신규로 진입했다. 5위를 달성한 이탈리아 Eni S.p.A.의 'HPC6', 10위를 달성한 미국 LLNL의 '투올러미(Tuolumne)'가 해당한다. 이로써 LLNL은 Top10에 드는 두 개의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TOP500 순위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55.2%, 일본이 8.0%, 이탈리아가 7.2%를 차지해 이들 국가가 전체 성능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수량에서는 미국이 172대(34.4%), 중국이 62대(12.4%), 독일이 41대(8.2%)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NHN클라우드의 NHN 클라우드 광주 AI가 TOP500에 새롭게 등재됐다. 기존에 등재됐던 시스템들 중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클라우드(41위), SKT의 타이탄(63위)은 순위가 상승했다. KISTI의 국가 플래그십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이론성능 25.7페타플롭스(PFlops), 실측성능 13.9페타플롭스(PFlops)로 92위를 기록했다. KISTI는 2025년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올해 기재부의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증액된 6호기 사업 예산을 토대로 최근 사전규격 공개를 개시했다. KISTI는 이번 SC24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해 KISTI에서 운영하는 슈퍼컴퓨팅 서비스를 홍보하고, 19~20일(현지시간) 양일간 HPC, 양자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한 KISTI 전시부스에서는 한국 슈퍼컴퓨팅센터 연합(KSCA) 소속의 기초과학연구원(IBS),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립농업과학원(NIAS), 한국핵융합연구원(KFE), 국립해양조사원(KHOA), 기상청(KMA)이 함께하여 각 전문센터의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함께 참여해 연구 협력의 성과를 해외에 알리며 해외 기업 및 연구소와의 협력을 도모한다. 이식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국가 슈퍼컴퓨터는 글로벌 위기와 경쟁 속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6호기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해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국가 발전과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컴퓨팅 분야 컨퍼런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두 차례 개최된다. 199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TOP500순위는 1초에 몇 번 연산하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0 10:10:27[파이낸셜뉴스] NHN클라우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의 신규 플랫폼 ‘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App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ppPaaS는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들과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트래픽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갈 시 서비스 중단없이 빠르게 서버를 증설하는 ‘오토스케일’ △배포 오류 발생 시 이전 버전으로 복구할 수 있는 ‘롤백’ △필요 시점에 코드를 배포할 수 있는 ‘재배포’ 등을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AppPaaS 베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앱 개발 기업 ‘주식회사 몽가’의 첫 번째 서비스 ‘손만두’에 AppPaaS의 제품 개발 중 핵심 기능을 구현한 MVP 버전을 제공해 실증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손만두’는 사용자가 직접 쓴 손글씨를 인공지능 모델이 폰트로 제작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출시 직후 앱스토어의 ‘그래픽 및 디자인 카테고리’ 부문 인기 앱 6위에 오르기도 했다. NHN클라우드는 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국내 중소형 기업들이 간편하게 클라우드를 도입 및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한정된 인력과 예산, 낯선 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들로 고민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AppPaaS’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 출시가 웹·앱, 홈페이지, 쇼핑몰 등을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는 AppPaaS의 유용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25 09:14:30"클라우드만이 아니라 업계 최고의 인공지능(AI)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잘 활용하려면 어떤 AI가 적합할지,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는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총괄대표(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AI"라며 이같이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이전·구축·운영 및 관리와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중국 등 전 세계 9개국 14개 도시에서 5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 산업군도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부터 통신, 자동차, 게임, 금융, 플랫폼, 교육, 유통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양한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WS 자격증을 보유한 내부인력만 600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기간 '지역&글로벌 AWS 파트너 어워즈'에서 올해의 글로벌 MSP 파트너상을 받기도 했다. 장 대표는 "KB카드나 잡코리아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우리가 구축한 서비스를 잘 사용해준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AI 도입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시장에 예산을 많이 쓰겠다고 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우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베스핀글로벌은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해 여러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올해 9월에는 베스핀글로벌의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유지 등을 집약한 데이터 AI 플랫폼 B2D2를 출시했다.장 대표는 "B2D2는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한다"며 "지금도 고객사들이 B2D2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는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AI 플랫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대화형 AI 플랫폼 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심사를 통과해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 등록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로써 베스핀글로벌은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챗봇 등의 대화형 AI 활용 서비스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별도 시나리오를 작성하지 않아도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동하기만 하면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답변을 빠르게 생성하는 가상 상담 어시스트 구축이 가능해진다. 장 대표는 "대화형 AI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는 수요기관이 빠르고 간단하게 챗봇과 콜봇, 가상 상담 어시스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7 18:49:12[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만이 아니라 업계 최고의 인공지능(AI)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잘 활용하려면 어떤 AI가 적합할지,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는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총괄 대표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AI"라며 이 같이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와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기업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중국 등 전 세계 9개국 14개 도시에서 5000여 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 산업군도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부터 통신, 자동차, 게임, 금융, 플랫폼, 교육, 유통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양한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대표적으로 AWS 자격증을 보유한 내부 인력만 600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기간 중 ‘지역&글로벌 AWS 파트너 어워즈'에서 올해의 글로벌 MSP 파트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KB카드나 잡코리아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우리가 구축한 서비스를 잘 사용해준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AI 도입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시장에 예산을 많이 쓰겠다고 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우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베스핀글로벌은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해 여러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올해 9월에는 베스핀글로벌의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유지 등을 집약한 데이터 AI 플랫폼 B2D2를 출시했다.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장 대표는 "B2D2는 AI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한다"며 "지금도 고객사들이 B2D2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는 더욱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AI 플랫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자체 대화형 AI 플랫폼 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심사를 통과해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 등록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로써 베스핀글로벌은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챗봇 등의 대화형 AI 활용 서비스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별도 시나리오를 작성하지 않아도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동하기만 하면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답변을 빠르게 생성하는 가상 상담 어시스트 구축이 가능해진다. 장 대표는 "대화형 AI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는 수요 기관이 빠르고 간단하게 챗봇과 콜봇, 가상 상담 어시스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5 09:54:48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육성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NIPA와 함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250억원, 50개)'과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55억원, 12개) 사업을 통해 총 62개 SaaS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며,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129.5억원, 700개) 사업을 통해 우수한 SaaS를 다양한 수요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인프라 기업이 협력해 유망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 마감 결과 총 500개 과제가 접수해 평균 10: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 말 총 50개 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주요 추진 분야로는 △SaaS 스타트업(50억원) △기존 SW의 SaaS 전환(80억원) △SaaS 고도화·지능화(70억원) △K-클라우드 SaaS(50억원) 등 4개 분야별로 공모해 기업 성장 단계별 SaaS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IaaS)이 함께 참여해 SaaS기업의 원활한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국내 SaaS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Cybozu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12개 SaaS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SaaS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NIPA는 자체적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멘토단을 운영하고 올해 신규 전문가를 보강해 지원기업의 글로벌 최적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서비스 이용료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요기업 총 700개사를 선정했다. 수요기업은 업종, 기업상황 등에 맞는 도입 컨설팅을 지원받은 뒤 국내 407개 클라우드 기업의 591개 서비스 중 적절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AI SaaS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거대 AI API도 15종도 지원한다. 추후 잔여 예산이 발생하면 후순위 기업에도 순차적으로 안내해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의 경쟁률이 10대1까지 기록하는 등 SaaS 활성화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SaaS 창업, SW 기업의 SaaS 전환, 국내 우수 SaaS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1 22:11:28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선언하면서 경쟁이 한 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 글로벌 기술 수준의 멀티 가용영역(AZ·Availability Zone)을 공식 출시한다. 멀티AZ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항상 작동하고 자동으로 오류를 복구해 가동 중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i 클라우드 미디어 브리핑'에서 "생성형 AI인 챗GPT도 클라우드가 근간"이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은 20~30%밖에 안되고 있어 반드시 도전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재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최우선 과제인 수익성 문제를 프리미엄 클라우드를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주 타깃은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이다. 고성능 및 고가용성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게임 △의료 △제약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관의 수요를 잡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31일 멀티 '가용영역(AZ)'도 공식 출시한다. 멀티AZ는 하나 이상의 데이터센터에 워크로드(주어진 시간 내 컴퓨터 시스템이 처리해야 하는 작업양)를 배치해 하나의 가용영역에 문제가 발생해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변화에 일각에서는 회사가 AI 등 비핵심부문 사업을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 신임 대표는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개편이 기존 사업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이어가면서 내부적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네이버-NHN-KT와 각축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CSP 업계에서 후발주자다.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업체에, 공공 부문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에 비해 존재감이 낮았다. 이 신임 대표는 고도화된 기술은 물론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라우드 시장에 참여하는 사업자가 늘면서 저가형 서비스도 많아지고 있는데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것이다. 이 신임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글로벌 CSP보다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을 하고, 국내 타사 CSP 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주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는 "개발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BTS의 '아미'처럼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열혈 팬덤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16 18: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