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원(NIA)은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SaaS 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aaS가 중소기업의 중요한 생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애로사항과 지원 요구를 보다 가까이서 듣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된 기업 중 73.8%가 중소기업이며 이 중 81.7%(104개 중 85개)가 SaaS 기업으로, 중소기업의 SaaS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과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2022년부터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는 총 160억원 예산으로 31개 과제를 선정했다. 기업들은 과제를 통해 공공부문에 SaaS 제공을 위한 개발·전환·검증 및 기술지원을 받는다. 교육 SaaS 트랙에서는 내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한 교육 목적의 SaaS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과학사 인공지능 디지털 교양서 개발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공공 SaaS 트랙의 핵심 중 하나는 ‘수요확보형’ 공공 SaaS 개발 모델이다. 이는 공공기관이 직접 참여해 공공 부문 특성과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SaaS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초기 성공 사례를 만들고 공공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IA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의 의견을 들었다. 기업들은 공공시장 진출 시 초기 시장 형성의 어려움과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호소했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SaaS 개발로 트래픽 폭주 대응과 서비스 업데이트가 쉬워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도 있었다. 기업들은 공공시장 진입이 어려운 이유로 도입 사례 부족과 시장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 발생하는 클라우드 비용을 꼽으며 이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트래픽 폭주 대응이 용이하고 서비스 업데이트가 수월해졌으며 다양한 홍보 기회를 얻은 점을 지원 사업의 장점으로 언급했다. 성공 사례로는 디지털 서비스 등록 후 6개월 만에 매출 3억원을 돌파한 디엔소프트 ‘알공 잉글리시플래닛’과 지난 22대 총선에서 결과 예측 시각화 도구로 활용된 웨이버스 ‘맵픽-가브(Mappick-Gov)’가 소개됐다. NIA 황종성 원장은“SaaS가 소프트웨어산업의 미래이자 중소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만큼 공공 부문이 우리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6 17:33:38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DPG 통합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현안 해결 및 공공혁신을 위한 'DPG AI 챌린지 시즌1'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DPG AI 챌린지 시즌1'는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시민 개발자 등 소프트웨어(SW) 개발이 가능한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민간·공공 디지털 자원(공공·AI학습용 데이터, 서비스 API 등)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개발지원 도구를 활용해 국가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공공 혁신을 목표로 하는 창의적인 AI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자, 일반국민 등은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사회현안 해결 및 공공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참가할 10개 팀을 선정하게 된다. 본선에 참가하는 10개팀은 2개월 동안 DPG 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민간 클라우드 및 AI·SW 개발 도구 활용과 전문가의 코칭·멘토링 통해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국내 AI·ICT 관련 테크 기업의 CTO 급들이 ‘멘토’와 ‘심사위원’이 돼 대회 기간 동안 발굴된 아이디어를 최적의 AI 서비스로 개발될 수 있도록 코칭·멘토링 하고 최종 결과물을 선택함으로써 향후 AI·정보통신기술(ICT)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통해 ’동반 사업화’로 이어주는 기회도 제공된다. 발표 평가를 통해 수상자(팀)에게는 총 3700만원의 상금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1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2점), 경진대회 멘토링 위원장상(5점)을 수여할 예정이며 우수 수상작은 2024년 정부박람회에서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DPG AI 챌린지는 국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경진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AI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들이 AI 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2 15:06:16[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공동 운영하는 ‘Open Ko-LLM 리더보드’가 새로운 벤치마크를 적용한 시즌 2로 전면 개편된다고 12일 밝혔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2023년 9월 민관협력을 통해 개설된 국내 최대 개방형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체계로, 산·학·연 각계 분야에서 7월 말 기준 1700개가 넘는 LLM 모델이 제출되어 있다. 최근 LLM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1년 전에 만들어진 리더보드 벤치마크의 개선 필요성이 커지면서 업스테이지와 NIA는 기존 벤치마크를 전면 폐지하고 새로운 성능 평가 지표를 적용한 Open Ko-LLM 리더보드 시즌 2 운영을 시작한다. 새롭게 추가된 벤치마크는 △Ko-GPQA(대학원 수준 추론) △Ko-WinoGrande(상식 추론) △Ko-GSM8K(초등 수학) △Ko-EQ-Bench(감성) △Ko-IFEval(지시 이행) △KorNAT-Knowledge(한국어 신뢰성) △KorNAT-Social-Value(사회적 가치) △Ko-Harmlessness(무해성) △Ko-Helpfulness(실용성) 등 총 9개다. 기존에는 LLM의 근본적인 언어능력 평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시즌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지능과 문제해결 능력 등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이를 위한 지표를 촘촘하게 구성해 고성능 모델의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업스테이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제출됐던 모든 모델을 비롯, 향후 제출되는 모든 LLM은 신규 벤치마크를 통해 평가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 셀렉트스타 및 KAIST AI 대학원이 새롭게 참여해 전문화된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새롭게 개편된 리더보드를 통해 한국어 LLM 성능 평가의 기준점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표준을 뛰어넘는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리더보드는 민관 협업을 통해 한국어 LLM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시즌2 개편을 통해 한국어 LLM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한발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12 08:24:17[파이낸셜뉴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 데이터 크리에이터 캠프'를 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 저변 확대와 창의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2019년 시작해 올해 6회차를 맞이한 데이터 크리에이터 캠프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인공지능(AI) 실습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AI-허브를 통해 개방된 AI 학습용 데이터로 문제를 제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사전학습과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캠프는 스타터(예선) 과정을 거쳐 랭커선발(본선) 및 시상이 진행된다. 11월 30일 진행되는 시상일에는 랭커 과정 진출팀들의 문제해결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가 진로상담을 지원하는 시간도 갖는다. 랭커 선발의 경우 학계 및 업계 데이터 분석 전문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고등부 6팀, 대학부 13팀 등 총 19팀의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최우수상과 우수상 팀에는 NIA 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1600만원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데이터 크리에이터 캠프는 단순한 경진대회가 아닌 데이터와 AI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5 09:56:12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4일 NIA 대구본원에서 2024년 지능정보화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능정보화 컨설팅은 SOC사업 및 정보화사업에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해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그간 사회 전반에 지능정보기술의 성공적인 확산과 융합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연초부터 수요조사 및 후보과제 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기관(국민권익위원회, 근로복지공단, 울산항만공사)의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행기관과 각 주관기관들이 모여 컨설팅 및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능형 국민소통플랫폼 구축 ISP 사업은 범정부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인 국민신문고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민원 업무의 효율화·자동화를 통해 대국민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디지털서비스 개방 등 데이터 기반의 민-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기획 사업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생성형 AI 대형언어모델 시스템 도입을 위한 ISP사업은 공단 퇴직연금 운영인력의 업무 처리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대형언어모델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기획 사업이다. 울산항만공사의 지능형 통합 항만 플랫폼 구축 ISP 사업은 항만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디지털화 및 데이터 연계 방안 마련,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운영 방안 마련 등 지능형 항만 플랫폼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지능정보화 컨설팅 사업을 통해서 SOC 및 정보화 분야 전반에 지능정보기술이 성공적으로 확산됨으로써 행정 효율성 증대와 국민 편익 제고가 도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4 15:25:32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2024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Combination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NIA는 가명처리 및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 선도를 위해 2022년부터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참여 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결합 사례를 도출하기 위한 종합 컨설팅(법률·기술·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1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공공(지자체·공공기관), 민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활용하는 7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무엇보다 다양한 가명정보 우수사례와 결합 데이터의 성과 공유를 통해 기관별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 관광 약자 지원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 매출증대 서비스 지원 등의 가명정보 결합을 지원해 사업 예산 및 매출 증대, 정책 수립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1인 가구의 안전 및 건강 돌봄 관리 정책 개발,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데이터 결합, 맞춤형 농정 지원을 위한 농업인 가계 현황 분석 등 새로운 사례 도출을 위해 신규 참여 기관 협업으로 컨설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공공 분야의 데이터 기반 행정 현안과 관련 가명정보 활용을 원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화폐 발전 방안, 워케이션 정책 수립 등 다양한 사전 결합 기획안을 공유하고 공공부분의 결합 사례 도출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다짐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가명정보 활용 네트워크는 가명결합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회 현안 해결 등에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명정보 활용 전문 지원을 통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09:13:18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12일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2차 AI 기반 사회현안 해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NIA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서 국가·사회에서 존재하는 현안을 발굴하고 AI 기반 해결 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의견 공론의 장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한국IT서비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디지털트윈연구자포럼(DTRF)이 후원하며 사회현안 이해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규제에 갇힌 국내 공간정보 산업 : 현황과 과제’ △‘한국 법조 분야의 AI 활용’ △‘시민을 괴롭히는 악취, AI로 해소하는 방안은?’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모든 토론의 좌장을 맡아 세션별 토론이 진행된다. ‘규제에 갇힌 국내 공간정보 산업 : 현황과 과제’를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NIA 김민준 수석이 ‘국내 공간정보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강우구 사무관(국토교통부), 김민수 교수(대전대), 서기환 연구위원(국토연구원), 신한섭 상무(올포랜드), 정병주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 법조 분야의 AI 활용’를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도울 강민구 변호사(전 서울고법 판사)가 ‘생성형 AI 시대의 한국 법조의 생존자세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강 변호사, 최경진 교수(가천대), 김경선 이사(인텔리콘), 김상순 변호사(법무법인 유한), 이용진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재판 기간을 축소하고 단순 반복 업무 개선, 자동 요약, 유사 판례 검색 등을 보조할 수 있는 AI 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괴롭히는 악취, AI로 해소하는 방안은?’을 다룬 세 번째 세션에서는 포항공대 김동주 교수가 ‘AI 기술을 활용한 악취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동주 교수, 공부주 연구관(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진석 교수(안양대), 노다지 주무관(부산광역시), 김영진 대표(영진기술), 김은주 본부장(NIA)이 토론에 참여한다. NIA 황종성 원장은 “시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복잡한 AI 시대에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NIA는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AI 기술이 도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에 대응함으로써 생활 전반에서 AI를 체감할 수 있는 사회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8 10:39:39[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달 28일 과 이달 5일 2024년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 제도 설명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OC사업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 제도는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11조 및 시행령 제9조에 따른 것이다. 사회기반시설사업 또는 지역개발사업을 시행하려는 중앙행정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할 때 지능정보기술의 활용 및 연계이용 등을 위한 지능정보화계획을 수립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제도 추진 목적과 시기, 내용, 절차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계획 수립 사례를 소개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하반기에 예정된 SOC사업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제도 실태조사 계획을 사전에 안내하고 향후 제도 운영 및 활성화와 관련해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 및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SOC 및 지역개발사업의 지능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 제도의 효율적 운영 및 지원을 통해 사회 전반에 지능정보기술의 확산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이 더욱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5 16:45:3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최한 '2024 빅데이터 플랫폼 밋업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NIA는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및 연구의 성장을 위한 네크워크 장(場) 마련을 목표로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전했다. 주요 상담 사례로는 금융 플랫폼(BC카드)의 △금융 투자 분석 데이터 △유통·소비 플랫폼(KDX)의 △이커머스 데이터 △유통 및 마케팅 데이터. 공간융합 플랫폼(한국국토정보공사)의 △도시계획 데이터 △위치 데이터, 교통 플랫폼(한국도로공사)의 △자율주행 데이터 △도로 데이터, 부동산 플랫폼(한국부동산원) △공간정보 데이터 △부동산 시세 데이터 등이 진행됐다. 올해 밋업데이는 금융부터 문화, 라이프로그 등 20개 분야에 걸쳐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센터와 수요기업 1대 1 무료 맞춤형 데이터 상담이 진행되었다. 참가한 빅데이터 플랫폼은 각자 보유한 핵심 데이터와 더불어 수요기업에게 맞는 적절한 데이터를 안내하고 자세한 상담을 제공하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개인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1대 1 무료 컨설팅 기회가 제공돼 데이터 거래의 활성화와 더불어 비즈니스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사전 체험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향후 활용 효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번 밋업데이에선 '제20회 대한민국 공공 콘퍼런스'와 연계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국민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DX 대변혁-네이티브와 AI네이티브 등을 세부 주제로 최신 빅데이터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도 있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밋업데이는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의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데이터 유통 및 거래를 촉진하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NIA는 2019년부터 국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총 21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을 통해 38,179건의 데이터를 축적·개방하였으며, 이를 통해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만개의레시피의 저렴한 농산물 레시피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다.
2024-07-02 14:35:24[파이낸셜뉴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6일 지역아동센터와 비영리단체 종사자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ESG(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 구조)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대구·제주 지역아동센터 및 비영리단체 재제조 노트북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제조 노트북은 불용자산 부품 재조립, 크리닝을 거쳐 신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NIA는 매년 민관협업을 통해 기관의 불용자산을 업사이클링해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도에 사회적기업(주식회사 리맨, 한국IT복지진흥원)과 ‘ESG 경영강화를 위한 디지털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데스크탑과 노트북 등 기관의 불용자산 총 1400여대를 지속적으로 기증해 약 3500만원 상당의 기부금 재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대구·제주 지역아동센터 및 비영리단체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업무용 재제조 노트북을 보급한다. 금일 전달식 이후에는 보급기관 중 일부를 선정해 센터 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체험 교육을운영할 예정이다. NIA는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아동들에게는 차별 없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한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의 업무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앞으로도 기관의 불용자산 처분 및 기증 사업을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회적기업 등과의 민관협력을 통해지역사회에 ESG 경영 성과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26 13: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