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3일 코넥스기업인 셀젠텍에 대해 차세대 항암제인 NK면역세포항암제 임상진입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셀젠텍은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주요 제품으론 △생체광학영상분석시스템 △분리정제분석시스템 △약물분석시스템 등이 있다. 연구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어 주로 대학병원, 연구소에 공급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항암제 트렌드는 면역세포항암제로 기존 CAR-T 항암제의 부작용을 개선시킨 것"이라며 "NK면역세포 항암제의 기술 이전 딜 규모는 기본적으로 조 단위이기 때문에 동사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2020년 페이트테라퓨틱스가 얀센과 기술 이전 당시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이었으며 지난해 지씨셀이 MSD와 맺은계약 규모도 약 2조원 규모다. 이 연구원은 "셀젠텍은 현재 7개의 면역 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로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앞뒀다"며 "임상 진입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제2의 박셀바이오"라고 말했다. 더욱이 셀젠텍은 2019년도 이후 연평균 10% 이상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NK면역세포치료제 신약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사업에 진출해 재평가가 기대 된다는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국내 NK면역세포 항암제 개발사는 박셀바이오, 지씨셀, 엔케이맥스 등이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6700억원, 1조 1900억원, 7000억 수준에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다발 골수증 △비소세포폐암 △비호지킨림프종 항암제 이며 글로벌 NK면역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도 약 2조원에서 연평균 17.4%로 성장해 2026년 6조 2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셀젠텍은 2018년 에이비엘바이오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지난해 LSK글로벌파마와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위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임상 진입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으로 2020년 상반기 출시한 생체영상분석 시스템 FOBI가 지난해 상반기 100여개의 연구소 및 대학 실험실에 공급되면서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향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장암 진단 플랫폼과 유전체 분석서비스를 개발 중이고 2022년도 시범 서비스 공개후 2023년 정식 버전 출시를 계획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23 10:37:34[파이낸셜뉴스] 암은 국민 3명 중 1명에게서 발병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기존 화학항암제와 표적항암제는 부작용이 심하고 내성이 생겨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오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와 의학계에서는 면역항암제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작용이 없는 NK세포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1월 31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NK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임상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면역활성도 진단키트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하고 있다. 앞서 2019년 에이티젠은 코넥스기업 엔케이맥스와의 흡수합병 절차를 통해 사명을 엔케이맥스로 변경했다. 에이티젠은 2002년 박상우 대표가 창립한 회사다. 박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그는 암젠·제넨텍 등 미국 바이오기업 창업 일화들을 읽고 바이오산업에 매료돼 2002년 에이티젠을 설립했다. 애초 에이티젠의 시작은 연구용 시약 사업이었다. 2009년부터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 연구를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확인 및 검사가 가능한 NK뷰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15년 에이티젠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했다. 이어 2016년 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경미 교수로부터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이하 NK세포)의 배양 및 치료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에이티젠과 엔케이맥스의 합병을 계기로 엔케이맥스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슈퍼NK’(SNKK01)를 이용한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슈퍼NK는 말초혈액단핵구에서 추출한 NK세포를 체외에서 대량증식배양하는 기술을 이용해 기존 항암 치료제보다 암세포 살상능력을 극대화시킨 면역세포치료제이다. 엔케이맥스는 고순도, 고활성의 슈퍼NK를 이용해 암의 95%를 차지하는 고형암을 타겟으로 한다. 현재 비소세포폐암, 불응성 육종암, EGFR 양성 고형암, TKI 불응성 고형암, 알츠하이머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슈퍼NK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을 통해 치료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고위 관계자는 “엔케이맥스가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NK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슈퍼NK는 뛰어난 치료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다양한 암과 난치질환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31 18:50:2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케이맥스는 27일 슈퍼NK 면역항암제 한국 임상1/2a상 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임상은 1차 백금기반 치료에 실패하고,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0명 대상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 및 ‘SNK01(슈퍼NK 자가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임상이다. 작년 5월말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1년간의 추적관찰기간을 거쳐 이번에 임상 종료 선언을 하게 된 것이다. 엔케이맥스는 임상1/2상 모집환자 총 20명 중, 키트루다 단독투여한 대조군 8명과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한 치료군 12명 중 9명에 대한 중간결과를 ASCO2020에서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ASCO2020에서 발표한 우수한 중간결과와 유사하게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 비해 키트루다+SNK01 병용투여군에서 치료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이 우수했다”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증가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임상에 대한 최종 결과는 데이터 분석 후 발표 예정이며, 동시에 임상 2B상도 준비해 올해중 바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국제 학회에 본 임상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 임상을 주도한 최창민 교수는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키트루다+NK세포치료제 병용투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연구로,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SNK01 병용투여군에서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며,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강력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27 09:06:34[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아피메드(Affimed NV)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표적형 NK면역항암제’ 미국 임상1/2a상 IND 승인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임상은 엔케이맥스와 아피메드가 작년 10월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 하에 진행한 EGFR양성 고형암 환자 139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으로, 미국 내 병원 최대 15곳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코호트1-3의 환자군 12~18명에게는 슈퍼NK(40억개)와 AFM24(단계별 용량)을 병용투여해 임상2상 최대허용용량(RP2D) 및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후, 유효성 평가를 위해 대상자를 확장한 새로운 코호트1-3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40명,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 41명, 비소세포폐암 환자 40명에 대해 슈퍼NK(40억개)와 AFM24(코호트1-3을 통한 규정용량)을 병용투여한다. 새로운 코호트1-3로 병용투여에 따른 치료반응율(ORR),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약물반응지속기간(DOR), 임상효용률(CBR) 등을 평가하게 된다. 아피메드의 의료총책임자(CMO)인 안드레아 하스트릭 박사(Dr. Andreas Harstrick)는 “이번 임상은 NK세포와 암세포를 연결하는 아피메드의 이중항체 기술을 고형암까지 확장할 수 있는 사업적인 주요 기회”라며, “슈퍼NK와 AFM24의 우수한 결합도 및 암세포 살상력은 암환자 치료에 시너지를 낼 것이다. 또한, 표적치료로 치료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사업운영(COO) 및 기술(CTO)을 총괄하는 스티븐 첸(Stephen Chen)은 “이번 IND 승인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특히, 이번 임상에서는 EGFR을 발현하는 대표적인 암종 3가지에 대한 슈퍼NK+AFM24의 치료 효과도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AFM24의 암세포 추적능력과 슈퍼NK의 암세포 살상능력이 결합된 ‘표적형 NK면역항암제’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언급되어 온 치료 효과, 생산효율성 및 경제성까지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4-01 08:17:20[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NK세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나스닥 시장도 NK세포치료제 관련주가 폭등하며 NK세포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SH(혈액학회)에서 NK세포치료제 'FT596'의 임상1상 중간발표를 진행한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a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37.8% 급등했다. 이 회사는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대표 바이오텍으로 시가총액이 7조9200억원에 달한다. 미국 바이오기업 엔카르타 테라퓨틱스(Nkarta Inc) 역시 현지시간 기준 7일 21.69%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CAR-NK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피메드 NV(Affimed NV)는 국내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와 CAR-NK를 대체할 EGFR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소식 이후 증권사 리포트가 꾸준히 나오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7일 20.46%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미국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의 강세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발히 개발을 진행중인 국내 기업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를 활용해 면역세포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NK세포를 고순도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위 아피메드사와 EGFR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획을 체결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확보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임상 투약을 시작했다. 녹십자랩셀의 경우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NK세포치료제 ‘AB101’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AB101은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08 11:26:0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아피메드(Affimed NV)와 공동개발하는 ‘표적형 NK면역항암제’ 미국 임상1/2a상 사전 미팅(Pre-IND meeting)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엔케이맥스는 내년 2월 임상 IND신청 예정이며, IND승인 즉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본 임상은 EGFR 양성 고형암 대상으로, 양사의 ‘표적형 NK면역항암제’ 공동개발 계약 하에 면역항암제 ‘SNK01’과 EGFR 표적형 이중항체인 ‘AFM24’를 병용투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AFM24’는 다수의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EGFR수용체’와 NK세포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어, 면역세포의 직접적인 암 살상효과를 유도하는 이중항체다. 본 이중항체 기술은 당시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아 로슈(Roche)의 계열사인 제넨텍(Genentech)에 5.5조원 규모로 기술이전(License-In) 된 바 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암환자의 NK세포는 이중항체와의 결합도 및 암 살상효과가 낮아서 그간 AFM24 단독투여는 치료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넨텍은 고활성 NK세포를 찾았고, 엔케이맥스와의 협력을 요청했다”며 “지난 6월 물질이전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맺고 슈퍼NK+AFM24 병용요법을 실험(In-vitro test)한 결과, 슈퍼NK는 AFM24와 결합도가 우수했으며 암세포 인지 및 살상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동종 슈퍼NK의 암살상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면역항암제 개발시장의 관건은 암세포 추적능력 및 살상능력”이라며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EGFR수용체’를 추적하여 살상하는 ‘표적형 NK면역항암제’가 개발된다면, CAR-NK를 대체하는 항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08 08:37:17[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미국법인 부사장인 폴 송(Paul Song)박사가 ‘NIH-AACR’의 임상발표자로 선정되었다고 18일 전했다. 폴 송(Paul Song)박사는 PD-L1 음성 및 양성 종양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행할 시 종양 반응을 개선하고,암 치료효과를 높이는NK세포 및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NIH-AACR’은 미국암학회(AACR)가 미국국립보건원(NIH)과 함께 개최하는 컨퍼런스로,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면역항암제의 연구 및 투여와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NIH-AACR’의 모든 발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 회의로 변경하여, 오늘 23일 및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회들이 취소되어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진행사항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지 고민하던 시점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폴 송(Paul Song) 박사는“미국암학회(AACR)는 미국종양학회(ASCO)와 더불어 미국 암·종양학계를 대표하는 학회이다. 특히 미국국립보건원(NIH)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모든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가능성 및 경쟁력 높은 면역항암제의 임상을 눈여겨보는 자리인 만큼 슈퍼NK의 기술력 및 가능성을 인정받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팅에서는 우리가 진행 중인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의 기술력 및 가능성을 알리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미국 임상1상 및 국내 임상1/2a상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는 미국 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하기 위해,지난달 초록을 제출하고 채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SCO측은 ‘코로나19’사태로 5월 말 예정이었던 학회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온라인 발표로 대체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18 10:46:03[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최대 허용 용량 결정을 위한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추가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임상시험은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1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기존 표준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슈퍼NK 면역항암제 ‘SNK01’ 40억개 및 60억개를 각각 투여하여 용량별 안전성 및 예비적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엔케이맥스는 김용만 연구소장은 “이미 미국 임상을 통해 다른 용량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과 불응성(不應性)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은 같으나,기존 투여량보다 높은 용량의 안전성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임상 진행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국내 임상1상에서 슈퍼NK면역항암제 최대 용량 안전성 또한 추가적으로 확인된다면 추후 환자상태에 따라 투여 용량의 범위를 정하고,그 기준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슈퍼NK 면역항암제는 종양미세환경에 노출되어도 암세포 살상능이 유지되어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에 대해서도 우수한 살상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국, 한국 등의 임상시험들에서 슈퍼NK의 예비적 유효성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가적인 기대감을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2-28 13:16:00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에이티젠에 대해 전세계 Super NK 면역항암제 선두업체로 부각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티젠은 암세포를 인지해 직접 파괴하는 NK세포 활성화 진단검사로 암에 대해 간편하게 조기 검진할 수 있는 NK뷰 키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최근 약 4만명 이상 참가한 2018 미국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주된 중심 사안은 '면역항암제' 일 정도로 전 세계 관심이 크다”며 “에이티젠의 자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Super NK는 암세포를 살상하는 순도 99% NK세포를 최대 1만배 증식해 암환자의 체내 면역을 극대화해 암을 치료하고있다. 즉 Cell Based 면역 항암제부문에서는 전세계 선두업체”라고 밝혔다. 특히 고순도 (99%)의 NK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은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자회사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Super NK는 신약개발이 갖는 불확실한 리스크가 없다. 실제 일본에선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센터장은 “멕시코에서는 예비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6월경에 상업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추가로, 브루나이, 태국, 이태리 등에서도 금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Super NK를 약으로 규정하는 한국에서는 7월초에 임상시험 승인 (Investment New Drug, IND)신청을 할 예정이며, 미국은 8월에 미 FDA에 IND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6-26 09:16:21[파이낸셜뉴스] "지씨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것입니다. 주가 상승에 대한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일 지씨셀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용인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사업 확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지씨셀은 GC녹십자 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계열사다. 2016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2021년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검체검사 서비스, 제대혈은행, 바이오 물류 등이 있다. 올해 지씨셀의 주가 흐름은 다소 아쉽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씨셀은 전 거래일 대비 6.69% 하락한 2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37.14% 하락이다. 특히 지씨셀은 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간 무려 18% 넘게 하락했다. 3·4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항암제 후보물질 'AB-201'의 호주 임상 1상 시험 자진 철회 소식이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 이창휘 경영관리실장은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황에 대한 핑계는 대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도는 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뮨셀엘씨는 간세포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목적으로 적용되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제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이뮨셀엘씨는 현재까지 7만8400여팩이 생산됐으며, 1만400여명에게 처방됐다. 앞서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 기업 비파마와 160억원 규모의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국과 신흥시장에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기존 간세포암뿐만 아니라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원 BD&MKT 본부장은 "각 지역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동종 유래 NK세포치료제 및 CAR-NK(키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 세포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 중이다. 특히 비호지킨 B세포 림프종 대상의 NK세포치료제 'GCC4001'(아티바명 AB-101)은 항체 치료제와병용요법으로 미국 14개 병원에서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다. 이 질환은 재발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이창휘 실장은 "주가 상승에 대한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연구개발 비용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이뮨셀엘씨 등 매출을 동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2 16: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