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회사 NPX 캐피탈(NPX Capital)은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을 필두로 하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인 청담미디어에 한화 50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청담미디어는 크레버스(옛 청담러닝)의 자회사이다. 청담미디어는 크레버스의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영어) 사업을 위한 언어, 사고, 예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스토리텔링 방식의 미디어 콘텐츠를 8년 간 개발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숏폼 콘텐츠 개발 및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왔다. 청담미디어의 숏폼 콘텐츠IP 브랜드 씨릴즈(CeREELs)는 Z세대를 타겟으로 제작되는 스토리텔링과 영상, 음악 및 텍스트가 결합된 90초에서 180초 사이의 애니메이션 형태이다. 씨릴즈는 총 37개의 IP, 116개의 시리즈, 29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씨릴즈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20만 명이 넘고, 누적 조회수는 73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번 투자로 청담미디어는 트랜스미디어 사업과 메타버스, NFT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고 거대 IP로의 성장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TV와 OTT 시리즈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의 NFT 파트너십,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도 IP 파트너십을 체결해 NFT와 메타버스, 게임을 아우르는 글로벌 IP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IPO(기업공개)가 목표다. 사무엘 황 (Samuel Hwang) NPX 캐피탈 CEO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담미디어에 투자를 집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금번 투자를 계기로 청담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IP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모두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광재 청담미디어 CEO는 “당사의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과 당사가 가진 IP의 비전에 공감한 NPX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뜻깊다”며 “금번 투자를 계기로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고도화하는 것을 물론, 이를 기반으로 IP 산업을 선도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청담미디어만의 IP 유니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1 09:08:54글로벌투자회사 NPX 캐피탈은 사모펀드 법인인 NPX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전문 개발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에 504억원(미화 4200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설립된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캐릭터 디자인, 이모티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회사다. 제작 역량과 고유의 5단계 시스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합 웹툰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 제작 및 협업 채널을 통해 국내 3대 웹툰 제작사에서 선보인 작품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작품을 제작하는 등 제작 역량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NPX 캐피탈은 지난 2021년 9월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입증된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해 한화 1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사무엘 황 NPX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제작사들의 작품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성공할 수 있는 한국 콘텐츠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영학 코핀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시대 흐름을 반영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투자로 확보된 재원은 디지털 콘텐츠 개발 역량을 다각화하고 강화하는 한편, 유럽, 일본, 남미, 동남아시아 등 잠재력이 풍부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2022-01-11 17:50: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투자회사 NPX 캐피탈은 사모펀드 법인인 NPX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전문 개발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에 504억원(미화 4200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설립된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캐릭터 디자인, 이모티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회사다. 제작 역량과 고유의 5단계 시스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합 웹툰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 제작 및 협업 채널을 통해 국내 3대 웹툰 제작사에서 선보인 작품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작품을 제작하는 등 제작 역량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NPX 캐피탈은 지난 2021년 9월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입증된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해 한화 1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사무엘 황 NPX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제작사들의 작품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성공할 수 있는 한국 콘텐츠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영학 코핀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혁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시대 흐름을 반영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투자로 확보된 재원은 디지털 콘텐츠 개발 역량을 다각화하고 강화하는 한편, 유럽, 일본, 남미, 동남아시아 등 잠재력이 풍부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11 09:44: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투자회사 NPX 캐피탈(NPX Capital)은 전용주 전 딜라이브 대표(사진)를 NPX 캐피탈의 신임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전 신임 파트너는 딜라이브 등 국내 유수의 미디어 기업에서 대표이사로서 사업 경영과 운영을 총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은 기업 경영 전문가다. 그는 NPX 캐피탈에 입사하기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9월까지 딜라이브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회사의 전반적인 유료 방송 사업 경영 운영을 총괄한 바 있다. 또한, 재직 당시 넷플릭스와의 국내 최초 제휴를 통한 OTT 사업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는 ㈜IHQ의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및 미디어 사업 운영을 총괄했으며, 이전에는 ㈜AXN Korea, CU 미디어, YTN 미디어 등 국내 주요 미디어 기업들에서 대표를 지냈다. NPX 캐피탈은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가능성에 공감해 디지털 콘텐츠 개발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Copin Communications)와 웹툰 플랫폼 탑툰(Toptoon)을 운영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탑코(TOPCO)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NPX 캐피탈은 여러 대표적인 미디어 기업들을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 역량을 입증 받은 전 신임 파트너의 합류를 발판으로 미디어 및 콘텐츠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무엘 황 (Samuel Hwang) NPX 캐피탈 CEO는 “국내 미디어 업계의 한 획을 그은 전용주 신임 파트너가 NPX 캐피털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주요 미디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뛰어난 기업 경영 역량을 발휘한 전 신임 파트너의 합류는 NPX 캐피탈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제고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용주 신임 파트너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대체투자 회사 NPX 캐피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NPX 캐피탈의 신임 파트너로서 당사의 유능한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 성장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이들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NPX 캐피탈(NPX Capital)은 2016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회사로 비즈니스 초기 단계에서부터 바이아웃(buyout)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NPX 캐피탈은 현지 기업들과 NPX 캐피탈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연계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인수 및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또한, NPX 캐피탈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및 콘텐츠 기반 회사에 성공적인 투자를 집행한 바 있으며, 대표적인 회사로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핀 커뮤니케이션즈(Copin Communications)’ △웹툰 플랫폼 탑툰(Toptoon)을 운영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탑코(TOPCO)’ △‘핑크퐁’으로 유명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전문회사 ‘스마트스터디(Smart Study)’ △AI기반 에듀테크 분야의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인 ‘뤼이드 (Riiid)’ △인공지능 학습앱 콴다(Qanda)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Mathpresso)’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NPX 포인트애비뉴(NPX Point Avenue)’ 등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1 09:41:4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회사 NPX 캐피탈(NPX Capital)은 자사의 사모펀드(PEF) 법인인 NPX PE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개발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에 한화 150억원(미화 1300만달러)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2017년 설립, 캐릭터 디자인, 이모티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회사다. 2020년 말 북미 시장에 진출,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 40만명을 확보했다. 이는 카카오와 네이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조만간 유럽, 일본, 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 높은 잠재력을 갖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NPX 캐피탈의 투자로 확보된 재원은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사업 확장 및 제작 역량 강화 등 회사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실현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M&A와 지분투자를 통한 빠른 확장 전략에 기반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지식재산권(IP)의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NPX 캐피탈은 자사의 노하우와 여러 잠재 시장에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높은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엘 황(Samuel Hwang) NPX 캐피탈 CEO는 “디지털 콘텐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10년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지갑, 가상 라이브 콘서트, 봇(bot), AR 및 VR 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금번 투자는 콘텐츠 메타버스로 진일보하는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즐거움과 열정, 그리고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PX 캐피탈은 2016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회사다. 비즈니스 초기 단계에서부터 바이아웃(buyout)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NPX 캐피탈은 서울, 홍콩, 싱가포르 및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4개 사무소에 총 20여 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리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한편, 현지 기업들과 NPX 캐피탈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연계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인수 및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AI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Riiid)’, 인공지능 학습앱 콴다(Qanda)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Mathpresso)’, ‘핑크퐁’으로 유명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전문회사 ‘스마트스터디(Smart Study)’,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NPX 포인트애비뉴(NPX Point Avenue)’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4 09:18:03[파이낸셜뉴스] 사무엘 황 대표가 이끄는 NPX홀딩스(엔피엑스홀딩스)가 바이옵트로를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 회사로 키운다. 오는 18일에는 사명을 엔피엑스로 바꾸기로 했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업·에이전시업, 아티스트 초상권 및 캐릭터 산업, 국내외 투자업 △신기술사업, 창업 관련 투자 관리 운영사업 등을 하기 위해서다. 15일 바이옵트로에 띠르면 이 회사는 전일 기존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에 대해 양수인 변경 등 정정공시를 했다. 양수인은 엔피엑스홀딩스, 김경수씨, 갤럭시1호조합, 아바쿠스글로벌, 더블유에프(WF)컨트롤조합, 퀀텀이구성장1호조합으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엔피엑스홀딩스의 바이옵트로 인수수량은 기존 47만3610주에서 57만3610주로 10만주 증가했다.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김경수씨는 40만주로 인수에 참여한다. 인수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향후 신사업 등에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엔피엑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김경수씨측은 전환사채(CB) 77억원과 유상증자 신주 70억원을 포함하면 바이옵트로 지분을 35.7% 확보하게 된다. 바이옵트로 관계자는 "기존 김완수 대표도지분 60만4596주(5%) 지분을 남기고, CTO로써 엔피엑스홀딩스의 지원을 통해 기존 장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피엑스홀딩스는 연예인 클라라씨의 배우자인 황 대표가 설립했다. 황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으로 엔피엑스홀딩스와 엔피엑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이끌고 있다. 2009년 중국에서 교육 기업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탈이 인수한 중국 대형 교육기관 이아이씨(EIC)에 해당 기업을 매각했다. 황 대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NPX캐피탈을 활용해 성인 웹툰 2위 플랫폼인 투믹스를 인수했다. 미국에 법인을 둔 콘텐츠 기업 테라핀스튜디오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05:46:09웹툰이 어느덧 우리의 일상이 됐다.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웹툰을 보는 이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 TV에서는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드라마가 인기다.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거의 매일 웹툰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24%에 달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확산이 웹툰의 대형 산업화 기반을 제공했다. 수월한 이용방법 등으로 접근성을 한층 높인 덕분이다. 국내 웹툰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동남아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다음 일본과 북미, 유럽 등지로 확산시키는 전략이다. ■레진코믹스 '부분 유료화' 적중 레진코믹스는 2012년 '레진(Lezhin)'이라는 블로그 필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며 시작됐다. 파워블로거로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온라인 만화방'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2013년 6월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대형 포털이 주도하던 국내 웹툰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해왔다. 부분 유료화 전략이 적중했다. 웹툰 시장에 콘텐츠 유료화를 추진하는 여러 회사들이 있었는데 레진코믹스는 성인 대상의 부분 유료만화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내세워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을 만들어냈다. 2014년 시리즈A(추정 기업가치 335억5700만원)에 투자한 엔씨소프트는 2년 후 보유지분(58만2000주)의 약 10%를 매각(33억원)함으로써 투자원금의 66%를 회수했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잔여지분 18.7%를 50억원에 처분했다. 2021년 9월에는 나머지 지분을 다우키움그룹 산하의 키다리스튜디오와 주식교환 형태로 정리했다. 2016년 IMM PE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기업공개(IPO) 추진과 국내외 2차 판권사업 확장을 계획했었다. 2020년 11월 레진엔터테인먼트와 키다리스튜디오는 기업가치 2500억원 수준에서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현재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일본과 미국, 태국, 대만,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BL(Boys Love)을 포함한 여성향 콘텐츠를 중심으로 '봄툰' △일본·미국에서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레진' △프랑스·독일 등 유럽권에서는 '델리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키다리스큐디오는 웹툰 제작업체 키다리이엔티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한다. 키다리이엔티가 만든 콘텐츠를 장르에 특화된 플랫폼에 배분함으로써 더 많은 수요층을 끌어오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 운영체제는 그대로 존속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2018~2020년 3년 동안 지속되던 영업손실을 흑자로 돌리는 기회가 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억원을 넘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일본 시장에 선보인 '벨툰(Beltoon)'의 앱 버전은 월 결제금액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레진코믹스의 월평균 거래액 성장률 역시 2020년 2.41%, 2021년 6.39%에서 지난해 0.32%로 감소했지만 거래액 규모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믹스 '유료 웹툰 플랫폼 1위' 투믹스는 2015년 6월 웹툰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8개월 만에 월간 페이지뷰(PV) 1억건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덕분에 2016년 12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리즈C로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을 작가 생태계 개선에 대거 쏟아부었다. 최소 원고료(MG)를 높여 작가들이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2017년에는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작가 100명을 배출했다. 2022년 7월 K-디지털 콘텐츠사업을 벌이는 미국 소재 테라핀스튜디오가 1억6000만달러에 투믹스를 인수했다. 테라핀스튜디오는 글로벌 투자사 NPX캐피탈의 포트폴리오 회사다. 354개 오리지널 콘텐츠(2021년 기준)를 보유한 투믹스의 플랫폼 유통 역량, 테라핀스튜디오의 글로벌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포괄적인 콘텐츠 플랫폼 구축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믹스는 후발주자로 등장해 빠르게 외형을 키웠다. 2018년 12월에는 레진코믹스를 제치고 유료 웹툰 플랫폼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월평균 트래픽 규모를 보면 레진코믹스(540만), 탑툰(320만)에 비해 투믹스(3160만)가 월등히 높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는 2019년 153억원, -31억원에서 △2020년 207억원, 4억원 △2021년 247억원, 1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월등히 앞선 월평균 트래픽과 달리, 경쟁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적다. 투믹스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한 테라핀스튜디오는 EY한영을 주관사로 선정, 6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후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탑코, 드라마제작사와 업무협약 탑코(탑툰)는 2014년 2월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 1200편 이상의 웹툰과 웹소설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7월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 '탑툰플러스'를 론칭해 한 달 만에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같은 해 9월 NPX캐피탈과 키움증권에서 24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탑툰은 성인물(19금 콘텐츠)이라는 니치마켓을 주요 타깃으로 성장했다. 19금 콘텐츠는 독자들을 잡아두는 '락인 효과'가 크고 비용 부담이 작아 수익성이 좋다. 투자 매력도가 높은 이유다. 반대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다. 혁신의숲 관계자는 "관계사 메타크래프트가 운영하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경우 비성인 콘텐츠의 비중이 높다. 이를 기반으로 비성인 웹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업의 확장성을 높이는 시도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활용성의 극대화를 위해 영상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탑툰은 지난해 초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웹툰의 드라마·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탑툰은 매출과 영업이익도 658억원, 150억원(2021년 기준)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영업이익률이 20%를 웃돈다. 탑코는 우회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의 미풍양속 저해 관련 평가요소 때문에 직상장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21년 11월 디엠티(현 탑코미디어)를 인수해 밑그림을 그려 놓았고, 올해는 합병 제한 요건 해소를 앞두고 있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혁신의 숲 홈페이지(www.innoforest.co.kr/repo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2023-02-08 18:24:31에듀테크 전문업체 '호두랩스'와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개발 업체 '아이디아이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GU+,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호두랩스는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로 유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고 학교, 교습소 사업(B2B)까지 진출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호두잉글리시 내에서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 서비스를 내년 초를 목표로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아이디'도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디에스자산운용과 신한캐피탈에서 조성한 '디에스-신한 콘텐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가 리드했다. 또 지온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지온 NEW-K콘텐츠 투자조합'이 동반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디아이디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모바일 영상 최적화 인코딩 및 스트리밍 기술, 멀티트랙 영상, 음향 처리 기술 등을 자체 개발, 확보했다. 올해 출시한 '바운드'는 독점 제공되는 500여곡의 음원 위에 다양한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숏폼 형식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콘텐츠를 발굴해 현재 약 3만명의 이용자가 활동 중이다. 이번 투자금을 바운드 플랫폼의 국내외 저변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1-06 18:29:10[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전문업체 ‘호두랩스’와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개발 업체 ‘아이디아이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GU+,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호두랩스는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로 유아,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고 학교, 교습소 사업(B2B)까지 진출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호두잉글리시 내에서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 서비스를 내년 초를 목표로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바운드’ 개발, 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아이디’도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디에스자산운용과 신한캐피탈에서 조성한 ‘디에스-신한 콘텐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가 리드했다. 또 지온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지온 NEW-K콘텐츠 투자조합’이 동반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디아이디는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모바일 영상 최적화 인코딩 및 스트리밍 기술, 멀티트랙 영상, 음향 처리 기술 등을 자체 개발, 확보했다. 올해 출시한 ‘바운드’는 독점 제공되는 500여곡의 음원 위에 다양한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숏폼 형식의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콘텐츠를 발굴해 현재 약 3만명의 이용자가 활동 중이다. 이번 투자금을 바운드 플랫폼의 국내외 저변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1-04 11:27:13[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로 잘 알려진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호두랩스는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 누적 투자액 283억원을 돌파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600억원 가량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 대비 1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술(Tech)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 삼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론칭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호두랩스는 이번 시리즈B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배경으로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사업 성장세를 손꼽았다. 호두랩스 주력 사업 부문인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론칭을 비롯해 학교 및 교습소 사업(B2B)까지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 차세대 주력 서비스로 개발한 ‘베티아 잉글리시’가 창업진흥원 및 구글에서 주관한 창구프로그램 게임 부분 1위, 전체 2위에 선정되면서 집중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 점 역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근거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호두잉글리시' 내에서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Live)’ 서비스는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개발을 시작한 ‘호두라이브’는 지난 6월 CBT(Closed Beta Test)를 거치며 호평을 받았고, 현재 한층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종 개발 단계에 있다. 시리즈B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자로 참여한 LG유플러스를 통해 ‘아이들나라’ 콘텐츠 제작 계약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명 호두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호두랩스의 잠재력을 믿고 선뜻 투자에 나서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수년 간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한 게임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단순한 영어 교육 서비스를 넘어 확장성이 무한한 메타버스형 플랫폼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3 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