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아데이타가 정보통신기술(ICT)운영 자동화 관리 솔루션 'PDR'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PDR은 다양한 고객환경에서 정보기술(IT)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우고,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서비스 복구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주센터 또는 단독센터 운영 시 정기점검, 일상점검, 어플리케이션 운영 등 다양한 세부기능들을 제공하고, 재해복구센터 또는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환경에서는 재해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재해복구 환경에서는 모의훈련 기능을 제공하고 절차성의 표준화 및 기동 자동화, 대시보드를 통한 상황 공유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PDR은 한국산업기술연구원으로부터 GS(GOOD SOFTWARE) 1등급을 취득했다. GS인증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기능접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가인증제도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GS인증 1등급이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는 국가인증제도인 만큼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제품 출시와 더불어 코스콤의 재해복구솔루션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기존의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및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등에 공급을 학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04 10:56:27[파이낸셜뉴스] “지난 10년은 카카오의 시즌1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제 시즌2를 위한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 (중략) 지금은 미래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찾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는 쪽의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2020년 3월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메시지 중에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진)이 카카오의 향후 10년의 밑그림을 그릴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직접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600만 국민이 매일 이용하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모바일 퍼스트(모바일 우선주의) 시대를 연 김 의장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융합한 ‘제2의 카카오톡’ 발굴을 직접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네이버랩스유럽 등을 거점으로 ‘글로벌 AI연구개발(R&D) 밸트’를 진두지휘하는 것과 유사한 행보다. 김 의장은 또 카카오 이사회 산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장도 겸임하며 ‘기업의 디지털책임(CDR)’ 등 ESG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주가꿈비율(PDR, Price to Dream Ratio)’ 대표주자로 카카오가 주목받는 이유다.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유망 기업 투자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김 의장이 총괄하는 미래전략추진실 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자 등을 뽑았다. 카카오는 해당 채용공고를 통해 “카카오 미래전략추진실은 AI, 블록체인,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술발전으로 파생되는 기회를 관찰하고, 미래의 이니셔티브 혹은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조직”이라며 “기술을 통해 사람들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연구, 사업조직들과 협업해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자체 인큐베이팅(벤처 투자·발굴)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가 이번에 채용한 미래전략추진실 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자 업무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가능하도록 ‘인사이트 디스커버리(Insight Discovery)’ 플랫폼과 관련 분석 보고서를 만드는 일이다. 앞서 김 의장도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임직원 대상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현재 역할과 관련, “지금은 미래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찾는,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는 쪽의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월 '국민주' 되는 카카오 PDR ↑ 카카오는 AI, 블록체인,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이미 다양한 R&D 및 신사업도 진행 중이다. AI 등 B2B(기업간거래) 전문 IT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비롯해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파이디지털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또 다른 투자회사인 카카오벤처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 그로스해킹 펀드(가칭)’로 AI는 물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벤처에 투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즉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광고,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기술+금융), 게임, 모빌리티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미래 신사업에도 집중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도요타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것처럼 이제는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 수단이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비롯해 PDR도 반영되고 있다”며 “카카오가 시총 톱10에 진입한 것도 PDR 영향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제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과 멜론 사업 분할 등을 포함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3-29 14:57:49뉴스킨엔터프라이즈코리아는 최근 자사 파마넥스의 주요 건강식품제품이 의약품, 생물학적 체제, 건강보조식품 등을 수록한 전문서적인 ‘2006년 PDR(Physicians Desk Referenc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006년 PDR에 등재된 파마넥스 제품은 라이프팩, 마린오메가 등 6종이며,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19 14:38:26[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2018년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2018년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하여 2019년 SRR(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회의), 2020년 PDR(기본설계 검토회의)과 CDR(상세설계 검토회의), 2022년 단위과제 기술성능시험을 거쳐 2023년 프로그램 통합 기술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잠수함 소나체계에 적용 가능한 곡면배열소나의 국내 독자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1과제인 신호처리기술 검증시제와 2과제인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검증시제를 개발하고 1, 2과제의 개발시제를 연동 및 통합하여 곡면배열소나 기술을 검증했다. 이로 인해 센서신호망 연동시, 과제 간 음향센서 신호의 연동량이 기존 소나 대비 대폭 증대됐고 이중화·계통 분산을 적용하여 실제장비 수준의 실시간 연동 성능을 확인하는 등 기술개발 과정에서 목표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험을 수행했다. 특히 기존의 원통형배열소나는 표적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추가적인 변침기동이 필요하며 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센서 배치 구조상 후방 제약이 발생하기에 후방 음영구역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나기술이 필요했다. 기존 원통형배열소나의 한계점을 극복하여 더 넓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곡면배열소나 개발에 성공했으며 향후 전체 소나체계 및 함설치를 고려한 최적 설계로 체계 적용성을 고려하여 곡면배열소나의 형상 이외에도 다양한 형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과제를 종료할 수 있었다"며 "무인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곡면배열센서가 탑재되면, 적 대잠전력(잠수함, 잠수정)에 대한 탐지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대잠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13 13:56:20[파이낸셜뉴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가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3년 KCSI(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콘도미니엄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CSI는 국내 최초 고객만족도(CSI) 조사 모델로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 정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한화리조트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품질 향상과 테마 객실 확대, 유튜브 채널 협업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재방문 고객이 75%에 달할 정도로 충성 고객이 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고객 응대 직원의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해 매뉴얼 개편에 신경 썼다. 책자 형태의 매뉴얼을 e-북과 카드 뉴스로 바꿔 어디서든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입장을 고려한 ‘내부 언어 개선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인스펙션(사전 점검)’, ‘룸 차지(후불)’ 등의 외국어나 ‘PDR(별실)’, ‘PKG(패키지) 등의 전문 용어를 고객 관점 용어로 개선해왔다. 블랙컨슈머로 인한 직원 고충을 줄이기 위해 대응 규정을 개정해 직원 보호에도 힘썼다. 특히 올해는 블랙컨슈머 대응과 마음 관리 교육인 ‘CS역량향상과정’을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회복과 긍정성이 유지되었다는 직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지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부문장은 “고객 만족은 공감과 소통, 한 끗 차이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레저·서비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 끗'을 결정짓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2 11:04:37강릉에서 선보이는 두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지역 색을 담아낸 다채로운 조경계획으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탁 트인 송정·안목해변과 인접해 있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강릉 해변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단지 조경을 선보일 계획으로 기대감이 높다. 먼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단지 조경설계에 다양한 테마를 도입할 방침이다. 우선 넓고 푸르른 잔디가 포인트인 단지 중앙광장에는, 독립수와 곡선의 회랑형 파고라를 배치해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중앙광장 옆으로는 단지를 상징하는 마을 숲이 조성된다. 웅장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인 이 곳에는 강릉의 ‘송림’처럼 짙은 숲을 반영한 대형목 팽나무가 식재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조형 플랜터와 야외테이블이 배치될 계획으로 입주민들의 단지 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곳곳에 어린 자녀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3개소, 유아놀이터 1개소가 설치된다. 특히 어린이놀이터는 ‘강릉 해안’ 풍경을 모티브로 계획한 테마놀이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약 700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입주민들은 다양한 테마공간 및 조경시설을 바라보며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이 식재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견소 송정동 일대에는 300~400여 가구의 중소규모 단지들이 많다 보니 조경 공간도 협소할 수 밖에 없다”며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이 일대 최대규모인 만큼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조성되고, 단지 바로 앞으로 송정·안목해변 및 솔밭공원이 있어 단지 안팎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릉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 조성되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다. 송정·안목해변이 불과 약 170m 거리인 데다 동해바다와 수평으로 맞닿은 특급 설계로 세대 내에서 탁 트인 파노라마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솔밭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강릉 대표관광지로 꼽히는 강릉카페거리도 도보권에 있어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리조트 부럽지 않은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피트니스, GX룸, 락카&샤워룸,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파크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은 지상층에 조성돼 자연채광을 받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파크라운지는 다른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화시설로 조성된다. 이 곳 중앙에는 커뮤널 테이블을 비롯해 외부조망을 고려해 창가쪽 소파세트 등이 배치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디너룸(PDR)도 2곳이 마련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강릉점), 강릉동인병원, 하나로마트(초당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단지 가까이에 동명초,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강릉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가 해안로, 경강로 등과 인접해 있어 강릉 시내로 이동이 수월하며, 경강로는 영동고속도로 강릉IC와 7번국도 등으로도 연결되는 만큼 인근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반경 약 4㎞ 이내에 KTX 강릉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2023-09-21 10:27:21[파이낸셜뉴스] 이도(YIDO)가 대구 5성 호텔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전문 레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다.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는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속리산(18호),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5곳에서 117홀의 골프장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6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인수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2021년에 문을 연 5성급 프리미엄 호텔이다. 동대구 도심 개발의 핵심권역에 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 국제 공항 등 도심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쇼핑 센터와 관광 명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호텔은 3~11층 등 총 9개층 규모다. 객실은 6~11층이다. 총 190개 객실로 이 중 11개가 스위트룸이다. 부대시설은 3~5층에 위치하며, 레스토랑으로는 뷔페 ‘어반 키친’과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가 있다. 이도는 인수 후 호텔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호텔 메인 로비를 기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도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 리뉴얼 오픈 예정이다. 단독 다이닝 룸(PDR)이 추가돼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오픈에 맞춰 신라호텔 팔선, 리츠 칼튼 호텔 중식당 취홍 등 20년의 관록을 쌓은 ‘진가휘’ 메인 셰프도 합류한다. 7월 5일에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인 스파 &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도는 골프장 설계, 및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 전문 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도 인수해 이도골프엔지니어링으로 운영한다. 골프장 밸류업 토탈 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금번 대구 메리어트 인수 및 운영으로 레저 부분에서 오래되거나 낙후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밸류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힐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14:24:2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최고의 중식 파인다이닝의 진가를 선보이겠습니다!" 대구메리어트호텔(이하 호텔) 중식 레스토랑 '동문'(이스트게이트, 이하 동문)가 오는 7월 1일 리뉴얼 그랜드 오픈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레노베이션에 들어갔다. 호텔은 이번 레노베이션을 통해 대구 유일의 글로벌 5성급 호텔 중식 레스토랑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는 더욱더 분위기 있고 편안하게 변경하고, 'PDR'이라는 단독 다이닝 룸도 추가, 비즈니스 모임이나 가족 행사, 상견례, 돌잔치 등 고객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변신을 신도하고 있다. 특히 이에 발맞춰 호텔은 신라호텔 '팔선'에서 다수의 국빈 만찬 참여 및 리츠 칼튼 호텔 중식당 '취홍', 메이필드호텔에서 3년 정도 오너 셰프를 거치면서 호텔 중식 파인다이닝 분야에서 20년 관록을 쌓은 진가휘씨를 '동문' 메인 셰프로 초빙했다. 그는 "대구에 어머니가 계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 합류하게 됐다"면서 "대구 시민 중 약 1%가 한 번씩 '동문'을 찾게 만들고, 그중 50%만 재방문 고객으로 만든다면 성공적일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유일한 5성급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인 '동문'에 대해 '대구 최고의 파인다이닝 중식당'으로 손꼽았다, 진 셰프는 "대구메리어트호텔 '동문'을 많이 방문하고, 찾아준다면 성심성의껏 맛있는 음식과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다"면서 "단품이든 코스든 어떤 메뉴를 먹어도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하고, 방문하는 그 순간순간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19 09:43:19[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팀이 실내외 환경 구분 없이 정밀한 위치인식이 가능한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GPS 시스템은 위치 정확도가 3~6미터이면서 0.3초만에 실내외를 인식해 빠르게 반응한다. 엘리베이터나 건물 계단 등 무선 신호가 잡히지 않고 실내지도 정보가 없는 건물에서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한동수 교수는 8일 "이 GPS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해 실내지도 정보가 없는 건물에서도 정확하게 층 정보를 알려주는 최초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실외에서는 GPS 신호를 사용해 위치를 추정하고 실내에서는 관성센서, 기압센서, 지자기센서, 조도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위치를 인식한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탐지, 건물 출입구 탐지, 건물 진입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 탐지, 층 탐지 기법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개발된 각종 랜드마크 탐지 기법들을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시킨 소위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도 새롭게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구글, 애플의 위치인식 서비스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건물 내에서의 정확한 층 정보를 제공한다. 비전이나 지구 자기장, 무선랜 측위 방식과 달리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치 않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연구진은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신호 수신 칩과 관성센서, 기압센서, 지자기센서, 조도센서 등을 탑재시킨 실내외 통합 GPS 전용 보드도 제작했다. 또한 제작된 하드웨어(HW) 보드에 개발된 센서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제작된 실내외 통합 GPS 전용 하드웨어(HW) 보드의 위치인식 정확도를 대전 KAIST 본원 N1 건물에서 측정한 결과, 층 추정에 있어서는 약 95%의 정확도를, 수평 방향으로는 약 3~6미터의 정확도를 가졌다. 또 실내외 전환에 있어서는 약 0.3초의 전환 속도를 달성했다. 보행자 항법(PDR) 기법을 통합시켰을 때는 1미터 내외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위치인식 보드가 내장된 태그를 제작하고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방문객들을 위한 위치기반 전시 안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태그는 어린이나 노약자를 보호하는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소방관 혹은 작업장 작업자의 위치 파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하 주차장과 같은 실내로 진입하는 차량의 위치를 추정하는 차량용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과 위치인식 보드도 개발하고 있다. 연구진은 차량용 실내외 통합 GPS 위치인식 보드가 제작되면 자동차 제조사, 차량 대여 업체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이다. 또한 스마트폰에 탑재될 센서 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내장된 실내외 통합 GPS 앱이 개발되면 위치인식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화를 모색하는 통신사와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수 교수는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 응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면서 "2022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한국형 GPS(KPS) 시스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와 통합하면 한국이 실내외 통합 GPS 분야에서 선도 국가로 나설 수 있으며, 향후 기술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도록 실내외 통합 GPS 반도체 칩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된 실내외 통합 GPS 태그를 사용한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위치기반 안내 서비스는 관람객의 동선 분석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전시물 교체를 결정할 때 요구되는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로 국립중앙과학관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7-08 12:24:4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일 경남 천에서‘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전투기 개발을 천명한지 20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서욱 국방장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안현호 KAI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KF-21 시제기에 대해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2030년대 ‘항공분야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항공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KF-21은 정부와 연구기관, 협력업체들이 한 팀으로 만든 성과물이자 도약대”라며 “이를 바탕으로 뉴스페이스와 친환경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체계 등 신성장사업을 추진 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치고 2019년 2월 부품 가공을 시작으로 그해 9월 상세설계(CDR)를 통과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내년 진행될 초도비행을 준비하게 된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지상·비행시험을 거쳐 KF-21 개발을 완료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시제기는 ‘KF-21 보라매’라는 새 이름으로 명명됐다. 공군은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실시한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KF-21’을 고유명칭으로 결정하고 공군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보라매’를 통상명칭으로 정했다. KF-21는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KF-21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에서 영공수호를 담당할 차세대 전투기이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비만 총 8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양산 후 공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KF-21은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저피탐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체 길이 16.9m·폭 11.2m·높이 4.7m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km), 항속거리는 2900km이며, 무장 탑재량은 7.7톤(t)이다. 한편, KAI는 본격적인 KF-21 개발착수 이후 국산화 가능 품목을 발굴하는 등 국내 업체의 참여증가를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17년 무기체계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KF-21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4조원, 기술파급효과는 49조원으로 예상됐다. KAI가 국방과학연구소와 1~2차 협력업체 고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5년간 1만 명 넘는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으며 작년 약 2500여명 신규 고용으로 실업률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까지 취업유발효과는 11만명, 경제적 효과는 2조1000억원 창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KF-21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발생함은 물론 5조900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4-09 18: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