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하는 PF정상화펀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해 PF-NPL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국내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1위 기업이다. 금융위기 당시 PF부실사태 때에도 PF정상화뱅크(약정액 1조4000억원)를 운용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와 과거 유암코의 실적을 고려해 이번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부실PF사업장 정상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부실PF 사업장 정상화 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4 17:47:00우리금융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9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0억원, 우리투자증권 20억원, 우리자산운용은 50억원을 각각 내놨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우선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해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했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을 지원하는 데도 이 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이른바 'PF 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은 부실우려 사업장을 신속히 재구조화하거나 경·공매를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유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정책목표에 부합한다"면서 "펀드에 참여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한 블라인드펀드(2건)에 약 50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부실 위험에 직면한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해왔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이 올해 PF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약 2035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로 PF 지원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8 18:20:54[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9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0억원, 우리투자증권 20억원, 우리자산운용은 50억원을 각각 내놨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우선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해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했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을 지원하는 데도 이 펀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이른바 'PF 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 조성은 부실우려 사업장을 신속히 재구조화하거나 경·공매를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유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정책목표에 부합한다"면서 "펀드에 참여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한 블라인드펀드(2건)에 약 50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있다. 부실 위험에 직면한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해왔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이 올해 PF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약 2035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로 PF 지원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8 12:25:32부실이 우려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해 금융회사의 자체 사후관리가 시작되면서 PF 연착륙이 본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 내에서는 저축은행중앙회의 3차 PF 정상화펀드 조성을 두고 의견차가 감지된다.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저축은행중앙회 차원의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시장 자율성에 맡긴 경·공매 활성화가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달 중 PF 정상화펀드의 진성매각 여부에 대한 해설서를 보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를 토대로 제3차 펀드 조성에 나설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 완료를 목표로 저축은행중앙회의 PF 정상화펀드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성매각은 매각 대상 자산이 실제 팔렸느냐에 대한 회계상 판단으로, 매각 자산의 손실과 이익이 모두 매수자에 귀속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자금을 넣어 펀드를 조성한 저축은행과 펀드에 부실채권을 매각한 저축은행이 80% 이상 일치한다는 사실 때문에 진성매각 여부를 가르는 해설서를 작성키로 했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1차 330억원, 2차 5112억원 규모로 부동산 PF 정리를 위한 펀드를 조성했다. 집행률이 미미했던 캠코펀드나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던 경·공매 시장과 달리, 업계 자체 펀드는 빠르게 소진돼 약 1000억원이 남았고, 3차 펀드 조성을 내다보는 상황이다. 진성매각 여부를 들여다 보기 위해 금감원은 2차 PF 정상화펀드의 추가 집행을 잠정 중단한 바 있으나 제4차 연착륙 방안 점검회의를 열어 다시 허용키로 했다. 다만, 저축은행중앙회가 3차 정상화펀드 조성은 미뤘다. 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가 등의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자체 조성하는 펀드 규모에 금융당국이 제한을 둘 수는 없다. 다만, 펀드에 출자하는 금융회사와 여기에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금융회사의 일치율을 조정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PF 정상화펀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외부에서 출자하도록 하는 감독 기준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에서는 3차 펀드 조성을 놓고 입장이 갈리는 양상이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민간자본이 들어간 경우와 업계 자체 펀드는 목적이 다르다. 가격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며 "업권이 자체적으로 펀드를 만든다는데 금융당국이 제한을 두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진성매각 이슈가 불거지지 않도록 경·공매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일단 금융당국의 지침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3차 펀드와 관련해 공유받은 내용이 없다"며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경·공매 등 자구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3 18:20:21금융당국이 저축은행중앙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펀드 '꼼수매각'에 대해 미매각 처리 카드까지 꺼내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매각 처리가 번복되면 이들 저축은행은 연체율 상승으로 충당금을 더 높게 쌓거나 다시 경공매를 통한 매각 절차에 나서야 한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진성매각 관련 지침을 마련해 금융업계에 내려보낼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매각된 자산의 진성매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진성매각은 매각대상인 자산이 실제 팔렸느냐에 대한 회계상 판단이다. 매각 자산의 손실과 이익이 모두 매수자에게 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자금을 넣어 펀드를 조성한 저축은행과 이에 부실채권을 매각한 저축은행이 80% 이상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꼼수 매각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저축은행 업계는 연체율 상승으로 PF 부실채권 매각 필요성이 증대되자 중앙회를 통해 1차 330억원, 2차 5100억원 규모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최근 2차 PF 정상화펀드 소진을 앞두고 3차 조성을 고려하던 상황이었는데 금감원이 제동을 걸며 중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상으로 모호하지만 감독기준상 진성매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매각 건을 미매각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경공매가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는 게 금융당국 시각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드물게 경공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매각된 부실채권이 다시 매각자에게 돌아갈 경우 저축은행은 연체율이 높아지거나 연체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공매에 더 적극 나서는 수밖에 없다. 다만 회사마다 혹은 계약 건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어떤 경우 진성매각에 해당하고 어떤 경우는 아닌지 건건이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진성매각 판단 기준에 대한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금감원은 1·2금융권에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유의'나 '부실우려' 등급을 받은 곳에 대한 정리 계획을 지난 9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처리 계획이 부실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19일부터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2 18:20:15[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중앙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펀드 '꼼수매각'에 대해 미매각 처리 카드까지 꺼내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매각 처리가 번복되면 이들 저축은행은 연체율 상승으로 충당금을 더 높게 쌓거나 다시 경공매를 통한 매각 절차에 나서야 한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진성매각 관련 지침을 마련해 금융업계에 내려보낼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저축은행중앙회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매각된 자산의 진성매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진성매각은 매각대상인 자산이 실제 팔렸느냐에 대한 회계상 판단이다. 매각 자산의 손실과 이익이 모두 매수자에게 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자금을 넣어 펀드를 조성한 저축은행과 이에 부실채권을 매각한 저축은행이 80% 이상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꼼수 매각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저축은행 업계는 연체율 상승으로 PF 부실채권 매각 필요성이 증대되자 중앙회를 통해 1차 330억원, 2차 5100억원 규모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최근 2차 PF 정상화펀드 소진을 앞두고 3차 조성을 고려하던 상황이었는데 금감원이 제동을 걸며 중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상으로 모호하지만 감독기준상 진성매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매각 건을 미매각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경공매가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는 게 금융당국 시각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드물게 경공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매각된 부실채권이 다시 매각자에게 돌아갈 경우 저축은행은 연체율이 높아지거나 연체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공매에 더 적극 나서는 수밖에 없다. 다만 회사마다 혹은 계약 건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어떤 경우 진성매각에 해당하고 어떤 경우는 아닌지 건건이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진성매각 판단 기준에 대한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금감원은 1·2금융권에 부동산 PF 평가대상 사업장 중 '유의'나 '부실우려' 등급을 받은 곳에 대한 정리 계획을 지난 9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처리 계획이 부실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오는 19일부터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1 14:53:12[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자산공사(캠코) ‘PF정상화지원펀드’를 통해 마포 도화동 사업장에 60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조성된 2350억 규모 ‘PF정상화지원펀드’ 집행 일환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이미 500억 규모로 회현역 삼부빌딩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마포로 1구역 58-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자금을 투입했다. 기존 사업자가 지난 2022년 주거분양사업으로 인허가를 완료했지만, 지난해 대출 만기연장 이후에도 본PF전환이 지연된 데 따른 조치다. 오는 6월 다시 대출 만기가 도래하지만, 사업주의 추가 자금 투입불가로 만기연장이 불투명해지자 자산 매각을 실시하는 사업장이다. 이에 신한PF정상화펀드가 기존 단위 농협, 수협은행 등 브릿지 대출채권을 전액 인수해 만기연장 부담을 없앤다. 다음 달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고 추가 자금을 일부 조달해 자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이미 펀드 자산 절반을 쓴 신한자산운용은 캠코가 선정한 ‘부동산PF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 위탁운용사 5곳 중 가장 빠른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PF정상화펀드를 통해 부실채권 매입에 그치지 않고 하위투자기구를 세워 개발을 추진하는 실질적인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 신한자산운용 대체부문 김희송 사장은 “신한자산운용은 PF정상화지원펀드를 통해 두 번째 정상화 사례를 만들었다”며 “이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장을 지속 물색하고 다양한 지원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20 08:55:55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업계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정리를 위한 자구책으로 22개사가 참여하는 2000억원 수준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캠코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채권 매각에 더한 2차 조치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자금 조성은 추가로 PF대출 취급 상위사와 지주계열 저축은행이 뜻을 모았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 진행을 위해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와 가격 차이, 대주 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이번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으로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가 스스로 PF대출 연착륙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중앙회는 △PF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유동성 지원 △저축은행 유가증권 투자한도 한시적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은 저축은행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회장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저축은행 업권은 충분한 자본적정성 보유와 그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의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35%다. 법정 BIS자기자본비율 기준은 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다. 업계는 향후 참여 저축은행 확대와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할 방침이다. 부동산PF 3·4차 추가 펀드도 조성하고,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해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15 18:18:24[파이낸셜뉴스]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업계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정리를 위한 자구책으로 22개사가 참여하는 2000억원 수준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캠코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채권 매각에 더한 2차 조치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자금 조성은 추가로 PF대출 취급 상위사와 지주계열 저축은행이 뜻을 모았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 진행을 위해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와 가격 차이, 대주 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이번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으로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가 스스로 PF대출 연착륙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중앙회는 △PF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유동성 지원 △저축은행 유가증권 투자한도 한시적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은 저축은행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회장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저축은행 업권은 충분한 자본적정성 보유와 그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의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35%다. 법정 BIS자기자본비율 기준은 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다. 업계는 향후 참여 저축은행 확대와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할 방침이다. 부동산PF 3·4차 추가 펀드도 조성하고, 경공매 활성화, 자체상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조속히 정리해 건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5-14 19:45:12여신금융업계가 2000억원 내외 규모의 '여전업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 2호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PF 정상화 지원 펀드' 후속으로, 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아 비우호적인 부동산PF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업권은 '여전업권 PF정상화 지원 1호 펀드(이하 '1호 펀드')'를 조성해 PF시장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했다. 그러나 기존 펀드의 여전업권 출자금 1600억원(참여사 9개사) 중 약 1200여억원이 집행되고 잔여 출자금은 전액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1호 펀드 출자금이 거의 소진되면서 기존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한 2000억원 내외로 펀드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이는 민간 업계 최대 수준의 출자규모로, 여신업계는 해당 펀드를 통해 유동성 공급 확대 등 PF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호 펀드의 펀드명은 ‘한국리얼에셋 여전사PF 정상화 지원 일반사모투자신탁 2호’이며 투자대상은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PF 사업장이다. 투자유형은 △채권매입 △사업부지 인수 등이다. 약 2000억원 내외의 펀드 약정금액은 캐피탈콜 방식(한도 내에서 자금수요가 있을 때마다 돈을 붓는 방식)으로 출자되며 펀드운용사는 PF사업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달 중으로 참여사 확정(9개사 예정) 및 펀드투자 계약 체결 완료를 거쳐 펀드를 조성하고,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추가 투자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2024-05-12 18: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