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은 신사업인 전기차 소재 PFC(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지금까지 약 5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절연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해 만든다. PFC는 퓨즈(과전류시 해당 전장품을 관리하는 부품), 서미스터(회로의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부품) 등을 회로에 패턴으로 새겨 내재화했으며 차량의 별도 공간에 설치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내부에 실장했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서 사용되는 구리전선(와이어링 하네스)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게다가 두산의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PFC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8조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약 30%이상 무겁다. 전기차의 배터리 평균 무게가 400~450㎏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무게도 비례해서 늘어나게 된다. 차량이 무거우면 사고 발생 시 피해도 커질 뿐만 아니라 국내에선 자동차 무게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기계식 주차장(대형 기계식 주차장은 총 중량 2200kg, 중형은 1850kg까지 허용)을 이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소모품 마모 가속화, 도로 노면 악화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경량화는 업계 전반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두산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PFC가 최적의 대안으로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정에 PFC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31 14:54:25에코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상대로 50억6000만원 규모의 PFC 저감 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의 최근 매출액 대비 14.4%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leeyb@fnnews.com 이유범기자
2010-12-06 14:24:24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이기면 내년 유가는 배럴당 평균 43달러,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배럴당 48달러.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유가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석유중개업체 PFC 에너지의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장은 케리 후보가 당선하면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유가 하락과 케리 당선의 연결고리는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이란 등 중동 산유국 문제, 대체에너지 개발, 자동차 연비 강화 등이다. 고유가 속에서도 SPR 비축을 멈추지 않았던 부시 행정부와 달리 케리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이를 당장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케리는 아울러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포함한 중동 산유국 문제도 강경 일변도의 부시와 달리 외교적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그만큼 유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또 부시와 달리 케리는 석유 메이저와 어떤 연관도 없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일 수 있고 자동차 연비를 강화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취함으로써 석유 수요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일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2월분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 전일비 26센트 떨어진 배럴당 49.87달러에 거래돼 50달러 선을 밑돌았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이 48센트 하락한 배럴당 46.58달러를 기록했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2004-11-02 12:04:48급등주 발굴의 달인 [레드스탁]은 최근 수개월에 걸쳐 2000개의 종목을 정밀 분석한 결과, 메이저 큰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단기 300% 시세를 노릴 수 있는 7월 장 최고의 돌풍이 될 종목을 발굴했다고 16일 다음과 같은 추천 사유를 밝혔다. 필자는 급등할 명백한 이유가 있고 급등 이후 공시가 뜨는 시점으로 또 한번의 급등 스토리가 이어질 정부의 그린정책 개발사업에 선정된, 10배 띈 '제2의 리홈'의 후속 작품을 추천한다. 세력들의 허접한 시나리오로 치고 빠지기식 종목이 아니라 급등의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것은 물론, 2차 전지 수요폭발로 공장 풀 가동 진행 중에 있는 10000원대를 가까스로 넘긴 현가격대를 반드시 붙잡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국내최초, 친환경 핵심기술을 특허 취득과 함께, 인류 생활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상상불가의 '극비'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곧! 역사상 유례없는 기하급수적인 실적 공시에 급등, 이후 시장에 재료가 노출되는 시점부터 또 한번에 급등 랠리를 보여 줄 것은 이미 당연한 일이다. 놀라운 사실은 고작 코스닥 중소형 업체가 15조원 수주물량이 임박했다는 것이고, 미 연방 정부에서는 동사의 생산 설비 투자 금액의 50%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1위로 부각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최고 기술 벤처기업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와의 IT핵심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창사 이후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지난 해 추천 후 단기 10배 수익을 안겨준 '케이디씨','다날'의 복사판이라 볼 수 있는 7월장 새로운 급등주로 선정 될 것이다. 동사가 시장에 알려질 경우 모든 매기가 집중되며 주가가 급등할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주식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할 기적 같은 최고의 저평가 소외주이기 때문에, 언제 날아가 버릴지 모르는 동 종목을 다급한 마음으로 급히 전한다. 시세가 터지기 전 매수해야 할 급등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무료방송 진행 中> 무료 종목 진단 + 무료 대박 추천주 공개! http://www.airstock.com/broadcasting/ 첫째, 세계 최초 특허개발, 주가 급등요인 발생. 상상불가 꿈의 신IT 분야 핵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천문학적 수주가 임박했다. 역사상 유례없는 실적폭증과 날리는 대로 날라갈 수 밖에 없는 최상의 조건을 겸비한 종목이다. 둘째, 평생을 벌어먹을 15조원 수주 임박. L사의 15조원 그린사업의 1차 수혜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아직 시장에 전혀 노출이 안된 영역이기에 투자자 분들에겐 터 없이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코스닥 중소형 업체가 천문학적 수주를 달성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터지는 순간부터, 동 종목은 더 이상 여러분의 종목이 아니게 될 것이다. 셋째, 매집 완료, 이제 걷잡을 수 없는 급등파동 연출된다. 최근 세력이 대대적으로 시세를 날리기 위해, 1차 상승 후 살짝 흔들어 심약한 개인 물량까지 싹쓸이 매집 했다. 현재는 아무 자리에서나 매수해도 수익으로 직결될 수 있는 최적의 매수 기회이지만, 이후에는 전 고점 매물대가 없어 추격 매수하기에는 버거운 급등세가 연출될 것 이기에, 현 구간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다 아차 하는 순간 매수할 짬도 없이 날라가 버리면 어쩌나 하는 조마 조마한 마음이 드는 종목이다. 서둘러 저점에서 매수만 잘 해둔다면 그 동안 손실도 충분히 보상받고 남을 종목이기에 한풀이용으로 긴급하게 제시한다. 한편 최근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으로 종목 상담에 대한 문의가 많은 종목은 다음과 같다. 중외신약(067290): 수지상세포 항암제 개발 기대감 에스엠(041510):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게임하이(041140): 스타크래프트2 출시에 따른 게임주 기대 M&M(052300): 고속 전기 트럭 및 바이크 개발 완료 삼양옵틱스(008080): 2대 주주 中 전기차 업체 인수 기대 ■ 추천종목은 기사가 게재되는 연관 종목과 다를 수 있으니 추천 종목 명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 정보는 증권전문가들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참고자료입니다. 이는 파이낸셜 뉴스의 의견과는 상관없으며,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10-07-16 10:32:53[파이낸셜뉴스] SK그룹 중간 지주사인 SKC가 SK넥실리스의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C의 완전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를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각 가격은 1000억원대로 논의되고 있다. 흔히 박막이라 불리는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이다.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FCCL사업부는 매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수익성이 좋다. 해당 사업부의 연 매출은 500억~600억원 수준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억원 안팎이다. 지난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한 것이 FCCL 사업 지속 유인을 크게 약화시켰다는 분석이다. FCCL은 SKC의 모태인 필름 사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났다. 아울러 SKC가 기존 화학·필름 사업을 정리하고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만큼, 기존의 필름 기술을 활용한 FCCL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FCCL 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SK넥실리스 통매각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9 19:51:23SK그룹 중간지주사인 SKC가 SK넥실리스의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 매각에 나서며 적자에 허덕이는 SK온 구하기에 박차를 가한다. 다수의 사모펀드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모펀드 품에 안길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 측이 SK넥실리스의 기업가치로 3조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9월 30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내부적으로 FCCL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현재 다수의 사모펀드, SI들과 접촉하고 있다. 일부 사모펀드는 실사에 나서는 등 매각이 가까워졌다는 예측도 나온다. SK넥실리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이 주력 사업이지만 FCCL 사업도 함께 영위해 왔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인공지능(AI),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니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면서 FCCL 사업 지속 유인을 크게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FCCL은 SKC의 모태인 필름 사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났다. SKC가 기존 화학·필름 사업을 정리하고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만큼 기존 필름 기술을 활용한 FCCL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SK넥실리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박업계 공급과잉, 그룹 계열 회사로 배터리셀사가 있다는 점이 고객사 다변화에 걸림돌로 제기되면서 SK넥실리스가 FCCL 사업을 별도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1년 SKC 편입 첫해인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50%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올해 2·4분기엔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외에도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밝히는 등 전사 리밸런싱(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SK스페셜티 매각가로 3조~4조원을 거론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박소연 김준석 기자
2024-09-30 18:28:47[파이낸셜뉴스] SK그룹 중간 지주사인 SKC가 SK넥실리스의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 매각에 나서며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한다. 다수의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SI)들이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모펀드 품에 안길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 측이 SK넥실리스의 기업가치로 3조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9월 30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내부적으로 FCCL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현재 다수의 사모펀드와 SI들과의 접촉을 진행 중이다. 일부 사모펀드는 실사에 나서는 등 매각이 가까워졌다는 예측도 나온다. SK넥실리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이 주력 사업이지만, FCCL 사업도 함께 영위해 왔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면서 FCCL 사업 지속 유인을 크게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FCCL은 SKC의 모태인 필름 사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났다. SKC가 기존 화학·필름 사업을 정리하고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만큼, 기존의 필름 기술을 활용한 FCCL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SK넥실리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박업계 공급과잉, 그룹 계열 회사로 배터리셀사가 있다는 점이 고객사 다변화에 걸림돌로 제기되면서 SK넥실리스가 FCCL 사업을 별도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1년 SKC 편입 첫 해인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50%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올해 2·4분기엔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외에도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밝히는 등 전사 리밸런싱(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SK스페셜티 매각가로 3~4조원을 거론하고 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SK그룹이 사업적으로 대내외적 어려움 마주한 상황"이라며 "신사업 투자가 약화되지 않도록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박소연 김준석 기자
2024-09-30 15:34:09[파이낸셜뉴스] GL리서치는 25일 엠젠솔루션에 대해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 기대감과 대규모 증설에 따른 점유율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엠젠솔루션은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현상기 및 스마트시티(ICT) 사업부 내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이종장기 바이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사업으로는 AI 기반 중대재해 예방솔루션, 베트남 자회사인 뮤셈비나를 통한 트랜스, 인덕터, PFC코일 등 코일자성체 부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뮤셈비나의 트랜스 부품은 지적재산권에 따라 해당 기술을 독점 활용 가능하며, 경쟁사 대비 5년 이상의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트랜스는 전력을 분배해 가동하는 역할로 모든 가전제품의 필수 부품이다. 엠젠솔루션은 삼성전자의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의 1차벤더로서 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뮤셈비나의 제품 대부분은 삼성전자에 최종 공급되고 있다. 글로벌 2위인 LG전자용 공급도 추진하며 연구개발(R&D)이 진행 중이다. 하이센스로부터 고객사 등록 절차를 완료했고 TCL도 협업을 위한 공장 실사 및 고객사 등록을 마쳤다. GL리서치 박창윤 연구원은 “당사는 글로벌 4대 톱티어 가전 기업 모두와 관련 논의 또는 협력을 진행했다”며 “특히 트랜스는 전기차에도 필수 부품으로, 화재 등 안전이 중시되는 자동차 부품의 특성상 뮤셈비나가 보유한 방진∙방습 기술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동사는 전기차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뮤셈비나의 공장은 사실상 생산능력(CAPA)의 100% 수준을 가동 중”이라며 “고객사의 수요에 비해 공급을 완전히 맞추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1단계 추가 라인 설치와 공정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율 90% 이상, CAPA는 월 675만개 수준으로 향상된다. 2025년 하반기까지 현재 CAPA의 200% 수준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 증설이 마무리된 이후의 CAPA는 월 1000만개 수준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증설을 통해 현재 30% 수준의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을 최소 7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증설이 완료되는 2025년 예상되는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대로 자동화 라인이 구축되지 않은 경쟁사 대비 3~4배 이상의 OPM이 가능하다”며 “뮤셈비나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4분기부터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자가통신망(BcN) 매출 증가 및 뮤셈비나 수율 상승에 따른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에도 주목했다. 정부는 건설산업안전보건관리비(산안비)를 현재 총 공사금액의 1.5% 수준에서 15~20%가량 인상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경우 현장에서 엠젠솔루션 솔루션의 적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2025년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개정안 시행 예정에 따라 이종장기 연구를 진행 중인 동사를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동사의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과 관련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동사의 독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안전성과 신뢰성, 탈중국 관련 강점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5 10:04:38【호찌민(베트남)=최두선 기자】 이종장기 연구로 시장의 관심을 모은 엠젠솔루션이 베트남 자회사 뮤셈비나(MUSEM VINA)를 통해 차세대 트랜스(Trans)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변압기부터 PFC코일, 파워인덕터까지 슬림화, 자동화가 요구되는 코일자성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글로벌 대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3교대 풀캐파 가동...자동화율 80%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뮤셈비나 공장은 쉴 새 없이 가동 중이었다. 엠젠솔루션이 국내에서 무려 6년 동안 개발한 자동화 설비는 숨가쁘게 가동 중이었다. 엠젠솔루션의 설비 개발로 이 공장은 80%에 달하는 자동화 비율을 완성하고 있었다. 기존 10m에 달하는 조립 공정 라인은 4m로 줄었고 7~8명이 수행해야 할 업무는 2명이 가능했다. 현장에서 만난 뮤셈비나 김경식 법인장은 "현재 이 공장은 풀캐파로 3교대 가동 중이다"라며 "지난달 약 220만달러(30억원)에 달하는 설비를 추가로 발주했고 오는 8월에는 라인 추가가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셈비나의 공장은 본격 가동된 지 불과 3달이 채 되지 않았다. 중국 TV 변압기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뮤셈테크놀로지(MST)와의 협력 관계가 큰 힘이 됐다. 김 법인장은 "물량 주문은 항상 있지만, 납품을 못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공장 수율은 90%에 달한다. 뮤셈비나는 설비를 늘려 7월까지 셋업을 완료하고 1, 2차 설비의 수율을 오는 10월까지 9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 경우 월 600만개의 생산이 가능해 연간 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접촉도 가속도가 붙었다. 기존 삼성전자, LG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이고 세계 4대 전기전자 업체로 꼽히는 하이센스가 공장 실사를 마치고 고객사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TCL도 이달 초 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김 법인장은 "우리는 타사와 달리 함침(물에 넣었다 빼어 굳히는 것) 없이 변압기와 인덕터 등 코일 자성체류 전품목을 사출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5~6년은 앞서고 있다"라며 "변압기 소음과 방습, 방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TV,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대부분 가전은 인공지능(AI) 추세에 맞춰 점차 소형화, 슬림화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연구개발(R&D)을 통해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자 차세대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엠젠솔루션은 삼성전자의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의 1차 벤더사였기 때문에 뮤셈과 협력 관계가 닿게 됐다. 여기에 뮤셈의 윤황석 대표가 한국인이라는 점도 수많은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번 신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코일자성체 업계에서 신생으로 꼽히지만, 뮤셈과의 협력해 1~2년 지금처럼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쌓는다면 독립해 벤더 등록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분야로 확대...기술력 강점 뮤셈비나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기존 트랜스에서 입증된 화재 예방률을 전기차에 적용할 경우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국내 한 자동차 부품 대기업으로의 관련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또 뮤셈의 연구개발(R&D)센터에서는 국책과제를 따내 전기차 쪽 연구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따른 탈중국화 현상도 뮤셈비나에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하이센스의 고객사 등록이 가능했던 점도 현지 생산이 아닌 베트남 생산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센스는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 중이며 해당 물량을 뮤셈비나 측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1 13:30:49[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구스코트 아르테(ARTE)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장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르테는 지난해 준비된 물량을 예상보다 일찍이 완판한 인기 시리즈다. 이에 네파는 올해 신규 스타일을 추가로 구성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15일 네파에 따르면 아르테는 코트를 입은 듯이 몸에 착 감기는 코트핏이 특징인 네파 구스코트 라인이다. 올해는 유틸리티 스타일 '벨루스'와 프리미엄 스타일 '럭스'의 신규 스타일을 추가로 출시했다. 아르테 벨루스는 기능성에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해 깔끔하고 포멀한 무드는 유지하면서 포켓, 후드 등 실용적인 디테일로 활용도를 높였다. 겉감은 고기능성 3 레이어 소재로 외부의 추위를 1차적으로 차단하고, 안감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한겨울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다운 챙과, 소매단 립 디테일로 목과 소매 쪽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한 번 더 차단해 보온성을 극대화했으며, 가슴 부분과 하단 부분 포켓을 이중으로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프리미엄 스타일의 아르테 럭스는 아르테 라인 중 최고사양 럭셔리 버전이다. 방풍·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2L 소재와 나사(NASA)가 개발한 축열 소재 트라이자 안감 적용으로 보온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충전재는 최상급 헝가리 구스 다운이 적용됐다.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발수제(PFC)를 사용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5 10: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