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이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PA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은 높이고 오류는 줄여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최근 RPA 적용 가능 업무를 발굴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RPA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그룹은 RPA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수단이자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적 도구로 삼고 그룹 전반에 도입을 넓혀 가고 있다. 행사에는 주요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유진그룹은 이번 챌린지에서 선정된 '회계 미결사항'을 비롯, 'ERP-홈텍스 데이터 자동 비교', '부동산 물건 물권 변동 조회 자동화' 등 RPA 관련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RPA로 구현할 계획이다. 유진그룹은 앞으로도 RPA 서비스를 현장 중심으로 개발하고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통해 RPA가 현장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걸맞은 업무 방식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1 10:54:2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업무자동화(RPA)는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단순·반복적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순천시는 우선 단순·반복 수작업 업무 중 만족도가 높고 전 부서에 적용되는 급량비·초과근무수당·출장여비 지급과 교육훈련 실적 등록 업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급량비·초과근무수당·출장여비 지급은 전 부서에서 매월 2시간 이상 할애하던 수작업 업무를 자동으로 산출해 업무시간 절감과 함께 수기 계산에 따른 실수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훈련 실적 등록은 교육에 참여한 직원이 실적을 직접 등록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처리해 개별 등록에 따른 번거로움 해소 및 실적 누락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업무 자동화 도입으로 연간 약 7400시간을 절약해 민원 서비스의 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처리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매년 성과 분석과 전 부서의 수요 조사를 통해 3개 이상의 업무를 발굴해 다양한 행정업무에 업무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업무 자동화로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5 13:14:46[파이낸셜뉴스] 국내 금융업계에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산업에서는 ‘초자동화’ 업무 환경을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 대세다.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이 금융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외산 RPA가 국제 금융 업무 표준을 준용한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을 장악했지만, 초자동화 단계로 나아간 현재는 국내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유기적 대응과 저렴한 도입비용 등 장점으로 국산 RPA가 주목받고 있다. 외산을 대체하기 위해 나선 국내 기업으로 인지소프트가 있다. 인지소프트는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화 전문기업으로 RPA를 개발부터 RPA 자동화 업무 구축,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인지소프트가 개발한 RPA는 각종 비정형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는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접목돼 있다. 인지소프트의 AI OCR 기술은 인식 정확도가 99.8%로 높고, 인식 속도는 0.5초 이내로 빠르다는 점 등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금융권 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끌어 온 OCR 기술력과 금융권 내 입지를 통해 RPA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지소프트의 RPA 제품인 ‘아이오토(iAuto)’는 이미 일부 증권사 및 은행권에 공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랩계좌 일일모니터링 자동화 △수익률 SMS 발송 데이터 검증 △법률문서 검토 등 금융산업 내 여러 업무 분야에서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금융업계에서 쌓아온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국내 증권사 및 은행 시스템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자부한다”며 “RPA 개발부터 RPA 자동화 업무 구축, 유지보수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서는 업무간 연동이나 비용, 유지보수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금융산업 내 국산 RPA 제품의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인지소프트는 자체 개발 솔루션을 사용하여 RPA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추가개발 요구나 금융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외산 제품을 윈백(자사 제품으로 교체)해 국산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기업이다”고 평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4 09:21:21[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업무담당직원들이 참여하는 '2024년 제3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7개 팀이 참여해 총 55개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일대일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을 제공한다. 직원 누구나 RPA를 개발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지난 4월 오픈한 '신(新) RPA 포털'과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이 있다. 'RPA 포털'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 개발·운영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활용해 드래그앤드롭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다. 백창훈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를 거쳐 총 235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9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RPA 빅리그 진행으로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여 고객만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4 16:02:05DB손해보험이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130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RPA'는 SW 로봇을 통해 사람의 작업을 모방해서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통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RPA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도 RPA를 적용했다. 특히, 업계 장기보험 가입정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리포트를 RPA로 자동 제작해 영업조직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박신영 기자
2024-01-18 18:19:18[파이낸셜뉴스] 전력거래소는 27일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6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대회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우수사례 2건을 발표했다 28일 밝혔다. 이번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 대회는 정부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력거래소는 '데이터 기반 애자일 정부' 관련 혁신 우수사례로 'AI(Chat GPT)를 활용한 전력수급대응 체계 혁신'과 'RPA를 화용한 공공 데이터 통계 혁신'을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AI를 전력수급 대응 업무에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으로 진행되던 복잡한 데이터 처리를 자동화했고 전력계통 운영 상황을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직접 시간대별 발전기 출력을 조정하는 코드를 Chat GPT로 생성했다. 그 결과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기존 1개→최대 6개)으로 정확하고 민첩한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고 역대 최고 하계 전력피크 (8월 7일 9만3615㎿)에도 빈틈 없는 전력공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공공 전력 데이터에 RPA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소개됐다. 전력시장 통계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는 50개 이상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과거 정산에 대한 수정이 발생할 경우 매번 수동으로 모든 자료를 추출 및 가공했지만 RPA 시스템의 개발·적용을 통해 자료 추출에서 통계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통계 작성 시간의 80%를 단축하고 인적 오류 가능성을 제거해 기존 연 1회 제공하던 전력시장 세부 통계를 월 1회 제공함으로써 민간 소규모 사업자 및 신사업 참여자 등 고객의 공공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RPA를 활용한 공공데이터 제공은 효율성 향상과 서비스 혁신의 성공적 사례"라며 "전력거래소는 향후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추진할 것이며 전력부문의 공공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8 14:30:54[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업무자동화(RPA)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결합해 개발 편의성을 높인다. 14일 포스코DX에 따르면, 소프트웨어(SW) 자동화 로봇인 RP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코딩)해야 한다. RPA에 챗GPT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작성된 코드를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ChatGPT 브라우저를 별도로 열지 않더라도 개발자의 스크립트 작성 화면에서 바로 코드를 불러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PA를 직접 활용하는 현업 사용자도 수행한 작업 결과에 대한 요약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에는 하나의 PC에서 사용자와 SW 로봇인 RPA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어 RPA가 사용할 별도의 PC가 필요했던 불편함도 해소했다. 탑재된 '헤드리스 브라우저(HBrowser)'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도 SW 로봇이 작업하는게 가능해졌다. 복잡하던 화면 UI내 위치 인식 경로가 단순화됨으로써 정확하면서 더 많은 객체를 제어하게 돼 코드 수정이 간결해졌다. 로봇에게 할당된 작업,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RPA 자원 관리 도구인 워크센터 UI도 향상됐다. 한편, 포스코DX는 개발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에이웍스 솔루션에 담기 위해 RPA 솔루션 파트너사 개발자 대상으로 '2023 에이웍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최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에이웍스를 적용해 RPA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 신세계아이앤씨 등 파트너사 개발자 60여명이 참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14 15:10:44[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R&D센터에서 '2023년 RPA 빅리그' 폐막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RPA 빅리그'는 현장 중심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과제 발굴과 업무 자동화 확산을 위한 경진대회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팀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쳐 총 50개 혁신 과제가 발굴됐다. 이 중 △개선효과 △창의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지털 감정평가서 관리 RPA'의 'RPA에 감정있다'팀(최우수) 등 9개 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실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거쳐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 완료 시 농협은행의 RPA는 194개 업무에 연간 총 76만 시간 대체 효과, 약 38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업무 감축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Work Diet + Work Delet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RPA 과제 발굴 및 활성화를 비롯해 서류 전자화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간 1억2000만장 이상 종이 감축 등 '종이 없는' 환경 구축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로 발굴된 RPA과제를 통해 많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1-10 11:03:58[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만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이든티앤에스의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에 적용된다. 한컴은 이든티앤에스와 SDK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컴 측은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RPA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신규 고객 발굴과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이번 협약에 따라 30년 이상 축적된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 기반의 SDK 제품을 이든티앤에스에 공급한다. 이를통해 △문서편집 SDK △수식계산 SDK △인공지능(AI) 기술 SDK 등을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과 연계한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국내외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 혁신을 만들어가는 이든티앤에스와 협력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의 기술 자산을 담은 SDK 제품을 통해 RPA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앞으로 한컴의 전문적 기술을 담은 SDK 제품을 활용해 더 많은 기업과 공공 영역에 업무 혁신을 위한 RPA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이뤄질 기술적 결합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SDK 형태로 모듈화해 다양한 기업들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한컴의 기술을 쉽고 빠르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한컴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한컴은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을 포함해 △삼성SDS △원오원 △포스코DX △유아이패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과 SDK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11 10:09:40[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디지털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3대 전략 및 15개 과제를 담은 중장기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중 22년 중점 추진과제였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AI 챗봇시스템(신보톡톡),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모바일 전자고지, △SNS기반 대고객 업무환경 구축 등 5개 디지털 혁신사업의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정보화 전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기반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보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RPA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보증 및 보험심사 자료 일괄수집, △대법원인터넷등기소 등 외부시스템 자료 수집, △매출채권현황표 수집 및 정비 등 총 17개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 RPA 시스템 도입 후, 직원들의 단순·반복적인 업무량이 총 9만4067건, 4207시간 절감됐으며, 연간 환산시 약 1만2353시간의 업무량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보는 고객응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AI챗봇서비스 ‘신보톡톡’을 도입했다. 그동안 종이우편으로 발송되던 25종의 고객 안내문이 카카오톡 전자고지로 전환돼 지난 7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만 5000건 이상 전자로 발송됐으며, ‘신보톡톡’을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신보의 지원제도와 제출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안내받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2-26 14: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