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로 플러스 및 에보 플러스 모두 최대 용량이 512기가바이트(GB)에서 1TB로 2배 증가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메가바이트(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1TB 용량은 2.3MB 4K 울트라HD 해상도 이미지 40만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유저 등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TB 제품은 28나노미터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1 18:17:0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로 플러스 및 에보 플러스 모두 최대 용량이 512기가바이트(GB)에서 1TB로 2배 증가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메가바이트(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1TB 용량은 2.3MB 4K 울트라HD 해상도 이미지 40만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유저 등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TB 제품은 28나노미터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1 09:28:49삼성전자가 과거 활용도가 낮아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마이크로SD카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드론·휴대용 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발맞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카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장 1위 샌디스크 추격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휴대용 콘솔 게임기용으로 최적화된 마이크로SD카드 '이보(EVO) 셀렉트' 및 '이보 플러스'의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이보 셀렉트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두 제품은 모두 64기가바이트(GB)·128GB·256GB·512GB 등 4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23% 향상된 초당 160메가바이트(MB)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마이크로SD카드는 슬롯이 있는 기기에 모두 사용이 가능할 만큼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매년 △프로 얼티밋 △프로 플러스 △프로 인듀어런스 △이보 플러스 등 SD카드 및 마이크로SD카드 등 메모리카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카드 시장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SD 카드는 2023년 기준 글로벌 메모리카드 판매량의 88.4%를 차지하는데, 2027년에는 90.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미국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이 인수한 샌디스크가 주도하고 있는 SD카드 및 마이크로SD카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낸드플래시 제품인 마이크로SD카드는 과거 일반 디지털카메라용으로 주로 탑재돼 성장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드론·액션캠에 탑재돼 4K·8K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거나 닌텐도 스위치 등 휴대용 게임기 저장 용량 확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도 우상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카드 시장 규모는 2023년 19억달러에서 2027년 32억달러까지 5년간 연평균 13.8% 성장이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중심 시대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는 데이터와 다양한 응용처 확대로 마이크로SD 카드도 고성능, 고용량 낸드플래시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09 18:17:5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과거 활용도가 낮아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마이크로SD카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드론·휴대용 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발맞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카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장 1위 샌디스크 추격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휴대용 콘솔 게임기용으로 최적화된 마이크로SD카드 '이보(EVO) 셀렉트' 및 '이보 플러스'의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이보 셀렉트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두 제품은 모두 64기가바이트(GB)·128GB·256GB·512GB 등 4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이전 세대 제품보다 23% 향상된 초당 160메가바이트(MB)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마이크로SD카드는 슬롯이 있는 기기에 모두 사용이 가능할 만큼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매년 △프로 얼티밋 △프로 플러스 △프로 인듀어런스 △이보 플러스 등 SD카드 및 마이크로SD카드 등 메모리카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카드 시장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SD 카드는 2023년 기준 글로벌 메모리카드 판매량의 88.4%를 차지하는데, 2027년에는 90.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미국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이 인수한 샌디스크가 주도하고 있는 SD카드 및 마이크로SD카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낸드플래시 제품인 마이크로SD카드는 과거 일반 디지털카메라용으로 주로 탑재돼 성장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드론·액션캠에 탑재돼 4K·8K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거나 닌텐도 스위치 등 휴대용 게임기 저장 용량 확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도 우상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카드 시장 규모는 2023년 19억달러에서 2027년 32억달러까지 5년간 연평균 13.8% 성장이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중심 시대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는 데이터와 다양한 응용처 확대로 마이크로SD 카드도 고성능, 고용량 낸드플래시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09 16:28:0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발열 등 마이크로SD 폼팩터 기반 제품 개발의 기술 난제를 해결해 손톱 크기만한 폼팩터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SD 익스프레스 7.1 규격을 기반으로 마이크로SD 카드 최고 연속 읽기 성능인 초당 800메가바이트(MB)와 256기가바이트(GB)의 고용량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을 제공한다. 연속 읽기 초당 800MB은 4GB 크기 영화 한 편을 메모리카드에서 PC로 5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기존 UHS-Ⅰ카드의 연속 읽기 초당 200MB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다. 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드(SSD)에 탑재했던 특정 온도 이상으로 오르지 않도록 제품의 성능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다이나믹 DTG 기술을 마이크로SD 카드에도 최초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품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소형 폼팩터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V낸드 기반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고용량 1테라바이트(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도 양산한다. 최신 8세대 1테라비트(Tb) 고용량 V낸드를 8단으로 안정적으로 쌓아 패키징했다. 기존 SSD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소형 폼팩터인 마이크로SD 카드에서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 256GB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는 3월 양산해 기업간거래(B2B)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출시 예정이다. 1TB UHS-Ⅰ마이크로SD 카드는 오는 3·4분기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마이크로SD 카드는 손톱만한 크기지만 PC 저장장치인 SSD에 버금가는 고성능과 고용량을 선사한다"며 "다가오는 모바일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고성능, 고용량 기술 리더십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2-28 09:15:54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에서 SD카드 슬롯이 빠질 전망이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론, 아이빙저우 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없다고 전했다. 갤럭시S22의 내장 메모리 용량은 128GB, 256GB, 512GB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하면서 기존의 갤럭시S21과 동일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에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했다가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갤럭시S7부터 다시 도입했다.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1TB 정도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장점 중 하나였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1부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다시 제외한 데 이어 갤럭시노트20에서도 울트라 모델에만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공했다. 요즘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보관하는 사용자들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추세지만, 클라우드의 경우 이용료를 내야 하는 데다 온라인 상태에서 해당 서비스에 접속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2울트라는 LG 벨벳을 연상케 하는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경량화 차원에서 카메라 섬은 사라지며 S펜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기기 안에 탑재하는 별도 공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1 08:08:46삼성전자가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와 'EVO PLUS'을 8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기존보다 1.3~1.6배 속도가 빨라졌다. 'PRO PLUS'와 'EVO PLUS'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마이크로 SD카드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 기기의 확장형 저장장치로 활용된다. 'PRO Plus'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60MB/s, 120MB/s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6배, 1.3배 빨라졌다. 'EVO Plus'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 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등 3가지 용량,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64GB, 128GB, 256GB, 512GB 등 4가지 용량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두 제품군 모두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돼 혹독한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 테스트를 통해 메모리 카드 작동 시 섭씨 -25도~85도, 비작동 시 섭씨 -40도~85도에서 내열 보호 기능을 검증했다. 또 최대 1만회의 스와이프(손가락으로 쓸어넘기는 마찰 행위)를 통해 마모 보호 기능도 검증했다. 이규영 삼성전자 브랜드제품Biz팀장(상무)은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2021-09-08 18:28:0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와 'EVO PLUS'을 8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기존보다 1.3~1.6배 속도가 빨라졌다. 'PRO PLUS'와 'EVO PLUS'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마이크로 SD카드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 기기의 확장형 저장장치로 활용된다. 'PRO Plus'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60MB/s, 120MB/s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6배, 1.3배 빨라졌다. 'EVO Plus'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 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등 3가지 용량,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64GB, 128GB, 256GB, 512GB 등 4가지 용량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두 제품군 모두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돼 혹독한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 테스트를 통해 메모리 카드 작동 시 섭씨 -25도~85도, 비작동 시 섭씨 -40도~85도에서 내열 보호 기능을 검증했다. 또 최대 1만회의 스와이프(손가락으로 쓸어넘기는 마찰 행위)를 통해 마모 보호 기능도 검증했다. 이규영 삼성전자 브랜드제품Biz팀장(상무)은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08 08:35:13[파이낸셜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당시 상황을 녹화했던 택시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최근 이 차관이 탑승했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의 SD카드를 입수해 사건 당일 영상 복구를 시도 중이다. 검찰은 이 SD카드가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 다만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정도 지난 상황이라 실제로 유의미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택시는 교통사고나 승객과의 시비 등에 대비해 통상 블랙박스를 상시 녹화 모드로 설정해둔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영상이 삭제됐다가 새로운 영상이 덧씌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 폭행은 차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택시 기사가 운전석에 앉은 채 몸을 뒤로 돌려 이 차관을 깨우려 하자 이 차관이 그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택시 기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인근 파출소로 이동해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녹화 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택시 기사는 사흘 뒤인 11월 9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다시 블랙박스와 SD카드를 제출했지만 이때도 영상을 발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가 이 차관을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고발하면서 검찰의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01-12 10:03:3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SD카드 신제품 '프로 플러스(PRO Plus)'와 '에보 플러스(EVO Plus)'를 14일 출시했다. 최근 1인 미디어와 4K, 8K 영상 확산으로 고성능 SD카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마이크로SD카드를 중심으로 메모리카드를 공급해 왔지만 소비자 요구에 따라 SD카드 신제품을 내놨다. PRO Plus는 초당 최대 100MB, 90MB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구현해 연사 촬영과 4K영상을 원하는 작가, 감독,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하다. EVO Plus도 최대 100MB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원활한 영상 시청과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각각 32기가바이트(GB)부터 64GB, 128GB, 256G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4K UHD와 FHD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방수와 온도 보증(-25~85도), 자기장, X-레이, 충격, 낙하, 삽입·제거에서 발생하는 손상까지 총 7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돼 극한의 사용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이 가능하다. 품질보증기한은 10년이 적용된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상무는 "수 년간 다양한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카드에 시장의 요구가 있었다"며 "성능, 내구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SD카드 신제품으로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PRO Plus, EVO Plus SD카드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128GB 기준 각각 24.99달러, 19.99달러이며 256GB 모델은 44.99달러 39.99달러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0-10-14 08: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