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2·4분기에 차량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테통합(SI) 부문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26일 현대오토에버가 발표한 실적공시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은 9181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성장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수익성 높은 차량SW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7.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IT 매출 증가도 함께 이뤄져 이익이 늘어났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2·4분기때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 보였다"며,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차량SW 부문 매출은 29.8% 증가한 2147억원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SW 탑재율 상승 및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되면서 차량SW 부문의 분기 매출은 첫 2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SI 부문 매출은 3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과 기아차의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신규 계약 수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향 IT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현대차 차세대 ERP시스템 구축 등 신성장 사업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ITO 부문 매출은 372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인프라, 미주지역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인프라 확장 공급 등 해외 ITO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6 15:06:42통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브이티일렉트로닉스코리아는 사명을 ‘㈜테크커넥트'로 변경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교육업계와 기업에서 전자칠판과 LED 디스플레이 업계 강자로 소문이 난 ㈜테크커넥트는 ‘Good technology that helps to connect people’ 이라는 의미를 담아 해외의 우수한 IT 브랜드를 서비스하는 통합 SI 솔루션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테크커넥트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관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해왔다. 학교, 관공서, 기업, 학원, 교회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맥스허브(MAXHUB)의 전자칠판과 QSTECH의 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내구성과 훌륭한 성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테크커넥트는 월드 IT쇼, KOBA, 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국내 IT.전자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테크커넥트의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IT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체 생산의 제품 라인업으로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진출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에도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테크커넥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서비스할 것을 약속하며, 기존 고객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09:50:5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 보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기업 육성 등 얼어붙은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25 11:39:44에스원이 건물 운영 효율화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한 인건비 등의 운영 부담과 안전사고 예방효과는 덤으로 누릴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통합 SI매니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건물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물주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솔루션은 건물의 조명, 엘리베이터와 같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의 스케줄을 제어해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 보안·건물관리 솔루션마다 필요했던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화재, 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과 같은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호실 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소등하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한기도 한다. 통합 SI 매니저는 이와 함께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솔루션을 통한 자동제어로 안전사고 예방도 지원한다.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센서를 통한 즉각적인 경보 이후 담당자에게 문자나 이메일을 발송하고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는 화재가 발생한 구역의 도면과 현장의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띄운다. 에스원 관계자는 "통합SI 매니저가 건물주의 운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3-12-19 17:55:10【파이낸셜뉴스 천안=장충식 기자】 로봇자동화와 로봇SI공급 기업 ㈜주원이앤에스는 배창우 충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이 지난 1일 현장을 방문, 로봇활용 제조공정 자동화 설비 구축현장을 둘러보고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에 대한 격력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배 청장은 "제조산업에서 로봇활용 제조시스템 구축에 전문기술력을 가진 주원이앤에스가 충남 도내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도 중소기업에 특화된 자동화 설비를 설계, 제작해 관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후 ㈜주원이앤에스 대표는 "지난 2011년 설립이후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관련 장비의 제작전문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통해 디지털전환(DX)-AI융합 자동화시스템 제조혁신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고 답했다. ㈜주원이앤에스는 자동차, 전자 등 전산업 분야에 걸쳐 공정자동화와 관련된 로봇시스템 설계, 생산 및 구현을 전문으로 하는 로봇 SI(System Integration)공급기업이다.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관련 전자, 자동차 생산라인 자동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유분야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삼일방직, 티케이케미칼 등 섬유 중견기업의 제조로봇 사업에 이어 국내 최초 연구소(한국의류시험연구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대, 두산,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로봇제조 파트너사를 통해 순수 국산로봇을 산업현장에 활용하고, 디지털트윈기업(인그리드)과 협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2022년 연속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제조로봇 선도보급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는 국내 로봇자동화를 선도하는 로봇 SI시장의 선두주자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신뢰할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자동로딩 시스템에서 협동로봇을 이용한 △의류부품 오버록 △패턴 봉제 자동화시스템 △보빈 언로딩 로봇자동화 △보빈탈장착 로봇 자동화구축 △PH 시험공정 로봇자동화 라인 구축 등 수많은 프로젝트도 성공시켰다. 김 대표는 "본사와 사업장 기반을 충남 천안에 두고 있음에도 그동안 주된 사업영역이 수도권과 경상, 호남권 위주로 하다보니 충청권 지역 참여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내년 부터는 충남지역내 전 업종에 걸쳐 스마트제조혁신에 적극 참여해 충남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기업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5 13:51:13[파이낸셜뉴스]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데 모아 재가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빅데이터는 현재 맞춤형 제품 마케팅을 비롯해 대통령 선거, 일기예보 등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10.6%씩 성장해 오는 2025년 2294억 달러(약 29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정보통신, 신세계아이엔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SI업체들이 신사업 브랜드 출시, 해외시장 공략,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올 하반기 빅데이터사업 출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특허청에 '스마트리온'이라는 상표를 출원하는 등 사업 브랜드를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식품·화학·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과 제품의 데이터를 모아 새롭게 정보를 가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도 구축중이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롯데하이마트와 SK텔레콤 고객의 가명정보를 결합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가전 구매 1~2개월 전부터 제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후 이사와 인테리어 앱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시기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내부에서 우선 브랜드 선점을 위해 출원한 상태"라면서 "아직 최종 브랜드 이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도 하반기부터 유럽 소매 기업들과 손잡고 AI 비전 기술 기반의 '매장관리 플랫폼'을 테스트한다. 매장 진열대에서 수집된 영상 정보를 AI 비전 기술로 분석해 상품 별 진열 상태, 결품, 재고 등 매장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 플랫폼을 내세워 유럽 빅데이터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또한 '스파로스 AI 수요예측' 솔루션도 운영중이다. 이 솔루션은 트렌드, 프로모션, 날씨 등 리테일에 특화된 데이터 기반의 발주 자동화로 과대 재고 및 결품을 방지한다. 아울러 행사, 프로모션, 시즌 등에 따른 최적의 판매 가격을 제안하는 가격 최적화 기능까지 제공한다. 현재 스파로스 AI 수요예측은 국내 소매점, 생활용품점 등 전국 100여개 매장과 물류센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과 계열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소스 기반의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멤버십 CJ ONE의 2900만 회원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2900만 회원 고객에 대한 360도 관점에서 회원의 특징, 잠재 선호 콘텐츠, 소비지역, 회원 이탈 등 이상 감지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적중률 높은 타깃 마케팅은 물론 신규고객 유입이나 크로스 셀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30여개 기업에 빅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03 15:05:48국내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각자의 사업에 접목해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S는 AI 연산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비롯, 물류사업에는 AI를 적용해 고객사들이 쉽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 CNS는 디지털마케팅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SK㈜ C&C는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모두 모아놓은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를 내놓았다. 26일 업계 관계자는 "금융, 제조, 서비스, 통신, 공공 등 전 산업에 걸쳐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삼성SDS, 물류도 AI로 편리하게 우선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AI·머신러닝(ML), 빅데이터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물류 분야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오구일 물류사업부 부사장이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견적부터 정산까지 완벽하게 디지털화하는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완성했다. 첼로스퀘어에는 AI모델이 반영돼 예상 도착일정을 계산해준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디지털화한 첼로스퀘어를 현재 13개국에서 하반기에는 16개국, 내년까지 3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첼로스퀘어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삼성SDS는 단순 AI 서비스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선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 투자액은 지난해 2000억원, 올해 1·4분기 408억여원에 달한다. AI와 클라우드, 보안기술 등에 집중, R&D 비중이 매출액의 최대 1.2%에 이른다. 특히 초거대 AI 모델 추론과 학습을 위한 병렬처리 연구는 거대모델 분산학습을 위한 분산처리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는 최적의 분산처리 조합 추천 및 검증을 할 수 있다. 또 텍스트분석의 스마트검색을 고도화했다. 메타검색과 통합인덱싱 방식을 융합하고, 사내 지식정보시스템 내 검색창에 해당 엔진을 통한 결과 제공으로 검색채널을 통합한 것이다. ■ LG CNS, 광고에 AI 접목해 LG CNS는 AI, 수학적 최적화 등 DX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MOP)'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MOP를 제공해왔다. 현재 100여개 고객사와 국내 톱 광고대행사, 미디어렙사들이 MOP를 도입해 검색광고를 운영 중이다. A건강기능식품기업은 도입 후 광고비 대비 매출액이 30.1% 향상됐으며 C제조기업은 검색광고 노출 빈도 수 15.3% 상승, 검색광고 단가 12.9%를 절감하는 등 효과를 검증됐다. 예를 들어 고객사가 검색광고를 통해 운동화를 판매하려고 할 때 MOP는 소비자가 운동화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기간, 광고 클릭 수가 높은 위치, 경쟁사 입찰가 등을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도록 검색광고를 운영한다. A어학교육기업은 학교 방학 등 교육업계 성수기 진입 전에 MOP로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워 매출 극대화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애드테크 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를 3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 SK㈜ C&C AI 총집합 SK㈜ C&C는 최근 국내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모두 모아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연어 챗봇, 데이터 플랫폼, 생성형 AI 등 AI 주요 분야별 연구 및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담았다. SK㈜ C&C 관계자는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는 보안이 우려되는 사내 비공개 문서 등을 포함한 사내 특화 데이터를 생성형 AI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챗GPT 형태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B2B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 C&C의 검증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의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 C&C가 개발한 AI 기반의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의료기관에 공급해 활용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8%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2021년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도 받았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 30여개 의료기관에 공급됐으며 강원 평창군, 전북 무주군,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돼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AI 서비스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입장에서 산업과 사업을 분석하며 고객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IT 서비스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6-26 18:18:01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SI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잇따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AI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MS와 챗GPT 등 AI와 클라우드 기반 DX 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업이 예상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텍스트, 그림, 목소리 등 새로운 형태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또 한국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관련 협력도 진행한다.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으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에서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MS와 제조, 금융, 유통, 커머스, 게임 부문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기회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K㈜ C&C도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여러 산업에서 초대규모 AI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오는 7월 선보일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 기업, 국가 등 이용자 누구나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인 '브리티 RPA' 사업 확대를 위해 업스테이지를 기술파트너로 선정했다.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는 삼성SDS가 진행한 광학문자인식(OCR) 엔진 벤치마킹에서 평균 96점을 획득, 글로벌 경쟁사 대비 150% 이상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11 18:14:42[파이낸셜뉴스] 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SI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잇따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AI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MS와 챗GPT 등 AI와 클라우드 기반 DX 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업이 예상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텍스트, 그림, 목소리 등 새로운 형태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또 한국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관련 협력도 진행한다.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으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에서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MS와 제조, 금융, 유통, 커머스, 게임 부문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기회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K㈜ C&C도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여러 산업에서 초대규모 AI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오는 7월 선보일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 기업, 국가 등 이용자 누구나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인 ‘브리티 RPA’ 사업 확대를 위해 업스테이지를 기술파트너로 선정했다.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는 삼성SDS가 진행한 광학문자인식(OCR) 엔진 벤치마킹에서 평균 96점을 획득, 글로벌 경쟁사 대비 150% 이상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4-11 15:35:12대표적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SI기업)인 삼성SDS, LG CNS, SK㈜ C&C도 '챗GPT' 등 인공지능(AI)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AI(AIaaS, AI-as-a-Service)를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 중 SK C&C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분야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하면서 기업간거래(B2B) 분야 초거대 AI 시장을 선점하고 나서 주목된다. ■금융권에 초거대 AI 융합 21일 업계에 따르면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양한 산업에서 초대규모 AI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 기업, 국가 등 이용자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다. 즉 누구나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우선 콜센터 자동화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권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발굴·개발하고 확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사의 모든 사업 현장에 맞춰 언제나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초대규모 AI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거대 AI와 융합 가능성 서비스형 AI(AIaaS)를 확장하고 있는 삼성SDS와 LG CNS도 향후 초거대 AI 접목 가능성이 높다. 특히 LG CNS는 LG AI연구원 등 LG가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과 융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미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CCaaS, Contact Center as a Service)도 확장하고 있다. 컨택센터(CC)는 AI와 클라우드 등을 접목시킨 고객상담센터로, AICC(AI Contact Center)로도 불린다. LG CNS는 KB금융그룹과 현대자동차의 대형 AICC와 AI챗봇 구축사업도 진행했으며,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 1위 기업인 미국 제네시스와도 AIC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삼성SDS도 서비스형 AI(AIaaS) 관련, '브라이틱스AI(데이터분석 모델링 자동화)'와 'AICC(AI 기반 지능형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브라이틱스AI는 통상 2명 이상 전문가가 최대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 이뤄지는 빅데이터 분석을 일반 현업 사용자도 2시간 내로 분석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1% 성장을 기록하며 2025년까지 약 1조 907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3-21 18: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