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임원들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나란히 공로상,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에서 개최된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중형사업부장(전무)은 SID의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임됐다. SID는 연구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의 회원을 석학회원(종신제)으로 선정하고 있다. SID 측은 "세계 최초로 탠덤 구조를 적용한 P(플라스틱)-OLED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상용화했고, 폴더블과 인셀 터치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07 19:12:07[파이낸셜뉴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임원들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나란히 공로상,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에서 개최된다. 이 부사장은 OLED 기술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지난 1996년 삼성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디스플레이 개발자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프리미엄 OLED 제품화 선도뿐 아니라, 퀀텀닷(QD)사업화 프로젝트 총괄 및 개발 리더를 맡아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중형사업부장(전무)는 SID의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임됐다. 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의 회원을 석학회원(종신제)으로 선정하고 있다. SID 측은 "세계 최초로 탠덤 구조를 적용한 P(플라스틱)-OLED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상용화했고, 폴더블과 인셀 터치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07 13:46:19[파이낸셜뉴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에 해당하는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SID의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올해는 이종혁 부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이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5'에서 거행된다. 이 부사장은 OLED 기술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지난 1996년 삼성에 입사, 2012년 디스플레이연구소 EVEN 공정개발팀장, 2016년 차세대연구2팀장을 거쳐 2020년 QD개발팀장을 지냈다. 프리미엄 OLED 제품화를 선도해 왔으며, 특히, 퀀텀닷(QD)사업화 프로젝트 총괄 및 개발 리더를 맡아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 12월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IT 사업팀장도 겸하고 있다. 앞서 2016년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박막 봉지 개발 및 혁신 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07 08:21:02[파이낸셜뉴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전계발광 퀀텀닷(EL-QD)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을 알릴 전망이다. EL-Q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을 활용해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기술로 픽셀에서 직접 빛을 낸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편광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LEAD™'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DIA)'을 수상한다. DIA는 SID가 한 해 동안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상이다. 'LEAD™'는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내재화해 휘도는 높이고 소비전력은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최적화된 ‘필러투필러(Pilar to Pilar)’ 제품과 차량 실내 천장에 돌돌 말아 숨길 수 있는 '슬라이더블 OLED' 등 다양한 세계 최고 수준의 폼팩터 혁신도 선보인다. 최근 세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를 전시한다. 안전성을 강화하는 주요 기술인 시야각 제어 기술 SPM(Switchable Privacy Mode) 모드도 소개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06 14:17:53[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의 무편광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LEAD™'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DIA)'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DIA'는 SID가 한 해 동안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11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SID는 학회 매거진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LEAD™'는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을 대체하는 온 셀 필름(On Cell Film·OCF)기술로, 휘도를 개선하고 야외 시인성을 높였으며 동시에 패널 두께도 20% 더 얇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LEAD™'는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無)편광판 OCF기술로,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내재화해 휘도는 높이고 소비전력은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광판을 제거함으로써 패널의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유연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탁월하다. 처음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됐으며 최근에는 바 타입 스마트폰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며 그 기술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의 4가지 대표적인 특성인 △저전력(Low Power Consumption) △친환경(Eco-Friendly) △고휘도(Augmented Brightness) △얇은 두께(Designed to Slim & Light)를 내포하는 'LEAD™'라는 브랜드를 통해 독자 기술임을 시장에 알리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EAD™'는 OLED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확보한 혁신기술"이라며 "향후 저전력, 고휘도 특성이 중요한 스마트폰은 물론 IT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OLED, 2020년과 2022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2023년 QD-OLED로 'DIA'를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로 7번째 수상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06 09:50:30[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2025년도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석학회원의 임기는 평생이다. 21일 KAIST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SID 학회에서 동시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 단 11명뿐이며, 국내에서는 고 이병호 서울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석학회원은 해당 학회 회원 중 상위 0.1%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진다. 최경철 교수는 서울대 박사과정 시절부터 디스플레이 연구를 시작해 30년 넘게 해당 분야를 선도해 온 연구자다.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 고효율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연구를 주도하며 세계적인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PDP 산업의 쇠퇴 이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연구로 전환해, 플렉시블 OLED 소자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연 봉지막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는 진정한 입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목표로, 옷감과 실 위에 OLED 소자를 제작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개척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ID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최경철 교수는 디스플레이 연구 성과로 머크 상(2018), SID 학회 최우수 논문상(2020), UDC 혁신연구상(2022), 국가 과제 우수 연구성과 100선(2018, 2025), KAIST 학술상(2014), KAIST 대표연구성과(2019)와 우수연구선과(2024)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23년에는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1 09:15:33국내 디스플레이 양강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 참가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만으로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의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D-LE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하나인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도 선보였다. LFD는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진화된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 눈 위치에 맞게 3차원(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초고화질(FHD)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 신기술 △대형 OLED 패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신기술 VR용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인 1.3인치로 △1만 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 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처음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고화질 차량용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4-05-15 18:11:03[파이낸셜뉴스] 국내 디스플레이 양강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 참가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만으로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의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D-LE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형 QD-LED는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하나인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도 선보였다. LFD는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진화된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 눈 위치에 맞게 3차원(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초고화질(FHD)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OLED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던 'OLED Bot'이 7.6형 폴더블 패널을 물이 가득 담긴 수조에 넣고 흔들고 철 수세미로 문지르는 고강도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 신기술 △대형 OLED 패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신기술 VR용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인 1.3인치로 △1만 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 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처음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고화질 차량용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15 14:15:2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4'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 2024'에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가상현실(VR)용 올레도스(OLEDoS) 신기술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 패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기존 대비 높인 VR용 올레도스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500원 동전만한 1.3인치 크기에 △1만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 초고휘도 △4K급 4000ppi(인치 당 픽셀 수) 초고해상도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7% 이상 충족하는 정확한 색 표현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로 더욱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가능하게 한다. 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으로,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VR용 디스플레이는 외부의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화면 밝기와 해상도가 필수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올레도스는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빛 방출 극대화 기술 MLA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켰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초미세 렌즈 패턴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해 휘도를 대폭 높이는 기술이다. 이날 업계 최초의 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도 처음 공개했다. 1.3인치 크기에 4K 해상도로 손목 위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안경 3D 기술인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FD)' 기능까지 탑재해 마치 홀로그램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대형 OLED 기술 리더십도 뽐냈다. 독자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등도 선보이며 독보적인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를 달성했다. 아울러 고화질 차량용 OLED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했다. 차량용 ATO(Advanced Thin OLED)는 OLED의 우수한 화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인 제품으로, 일반 유리 기판 OLED 대비 두께가 20% 얇아 날렵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15 13:45:01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1972년 제정됐다. 이 부사장은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하이브리드 산화물·다결정실리콘(HOP)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프리미엄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상무)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SID 측은 수상 배경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양 소장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와 대면적 TV 기술을 비롯해 △올레도스(OLEDoS) △스트레처블 △플렉서블 △투명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2018년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양 소장은 확장현실(XR) 기기에 탑재되는 올레도스의 설계 최적화와 고성능 OLED 소자 적층구조 기술 등을 연구하며 초고휘도 및 초고해상도 올레도스 개발을 이끌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김준석 기자
2024-05-13 18: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