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는 스팟 조명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모듈 '포티모 LED SLM(Fortimo LED Spotlight Module)'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돔(Dome)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포티모 LED SLM 돔형은 전원공급장치인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는 통합형 모듈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광효율이 향상되었으며, 깔끔하고 일관된 조명 설치가 가능하도록 3가지의 배색표준편차(SDCM) 색상 제어 옵션을 제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 할로겐 조명 대비 최대 6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포티모 LED SLM 돔형은 주로 매장 내 쇼윈도, 박물관, 갤러리, 극장, 기타 전시공간 등에 사용되며, 2000~3000루멘(lm)의 밝기와 2700~4000켈빈(K)의 색온도를 가진 다양한 성능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포티모 LED SLM 돔형은 기존의 등기구 디자인 및 설계를 변경할 필요 없이 성능이 향상된 LED모듈만 교체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퓨쳐프루프(Future Proof) 기술'이 적용됐고, 수명은 약 5만 시간으로 길어 잦은 광원 교체에 따른 전체 유지관리 비용을 줄여준다. 포티모 LED SLM 돔형은 물체 본연의 색상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를 나타내는 연색성(CRI) 지수가 최대 95로 빛 품질이 우수하고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열과 자외선 및 적외선의 방출이 적어 식품 매장은 물론 여러 상업공간과 전시공간에서의 효과적인 디스플레이와 근접 조명의 연출이 가능하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포티모 LED SLM은 상업공간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할로겐 스팟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LED 광원"이라며 "필립스는 앞으로도 국내 업체들이 쉽고 빠르게 LED 등기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양질의 LED제품을 꾸준하게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2 경향하우징페어(2.22~2.26, 일산 킨텍스)'에서는 '동명전기(www.dmlight.co.kr)'가 필립스 포티모 LED SLM을 활용한 다양한 등기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2-21 10:37:20아시아 최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서비스 전문 기업 씨디네트웍스는 사용자가 체감하는 성능과 장애 현황을 분석·보고하는 서비스등급관리(SLM) 플랫폼 서비스를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에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의 SLM 플랫폼 서비스는 ‘사이트체커’라는 툴을 통해 인터넷 사업자의 온라인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리포팅 해 주는 솔루션이다. 넥슨의 김수연 팀장은 “웹서비스 모니터링 및 장애 관리를 위해 SLM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하여 웹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됐고 사용자 환경의 성능 측정과 비교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출시된 씨디네트웍스의 SLM 플랫폼 서비스는 넥슨 뿐 아니라 옥션, 인터파크, GS이샵, 교보문고, 하나투어, CJ인터넷, 버디버디 등 쇼핑몰, 온라인 게임·여행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잇달아 도입했다. 씨디네트웍스 마케팅 본부장 박상우 상무는 “최근 영업 호조를 보이는 SLM 플랫폼 서비스는 씨디네트웍스가 향후 토탈 IT 서비스 관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8-03-05 11:19:25[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출시된 소형언어모델 파이3(Phi-3)) 모델의 최신 버전인 파이 3.5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이3은 언어, 추론, 코딩, 수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수한 성능과 비용 효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공개된 파이 3.5 미니, 파이3.5 비전, 파이3.5-MoE 모델은 더욱 다양한 기능과 최적화된 고성능 옵션을 갖췄다. MS에 따르면, 파이3.5 미니는 38억 개의 파라미터로 긴 문서 요약, 정보 검색 등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12만 8000개의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해 긴 문서나 회의록 처리에 강한 성능을 보여준다. MS 측은 "파이 3.5 미니는 영어 및 다양한 언어에서 고성능을 유지하며 특히 아랍어,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등의 언어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파이 3.5 비전은 멀티 프레임 이미지 이해와 추론 능력을 강화한 모델이다. 이미지 및 비디오 데이터 처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슬라이드와 비디오 요약, 이미지 스토리텔링 등의 작업에서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을 보여준다. 파이 3.5-MoE는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모델로, 총 420억 개의 파라미터 중 66억 개의 활성 파라미터를 사용한다. 보안이 강화됐고 다국어 지원을 통해 대형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7 18:35:57[파이낸셜뉴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 16과 이어폰인 에어팟 등 새 제품들을 공개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아이폰 16에는 예상대로 애플이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 AI인 애플 인텔리전스(AI)가 탑재된다.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 열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16이 주로 애플 인텔리전스에 힘입어 "짜릿한 새 시대를 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AI가 탑재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처럼 아이폰도 카메라를 조준하는 것만으로 검색이 이뤄진다. 아이폰 옆에 달린 버튼으로 조작되는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시각 정보'가 제공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른바 '비주얼 인텔리전스'이다. 가령 옆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주변 식당을 카메라로 비추면 화면에 식당 평가, 메뉴, 예약 방법 등의 정보가 함께 표시된다. 음성 보조 기능인 시리도 탈바꿈하게 된다. AI로 무장한 시리는 사용자의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TV 프로그램을 알려주거나 친지들이 보낸 추천 음악 등을 사용자가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음성으로 시리에게 명령해 아이폰에서 관련 자료를 찾고, 이를 첨부해 텍스트를 만들어 보낼 수 있다. 누군가에게 함께 한 저녁 식사 사진을 보내라고 지시만 하면 시리가 아이폰에서 관련 사진을 찾아 이를 문자와 함께 상대방에게 보낸다는 것이다. 애플은 AI 아이폰 시대를 맞아 이모티콘도 새로 단장했다. 애플은 자체 AI 외에도 오픈 AI의 챗GPT 등 외부 AI도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I로 무장한 소프트웨어가 특히 주목을 받았지만 하드웨어에도 변화가 있었다. 아이폰 16 색상은 흰색, 검은색, 청록색, 아쿠아마린, 분홍 등으로 구성됐다. 크기는 아이폰 16이 6.1인치(약 15.5cm), 고급형인 아이폰 16 프로가 6.7인치(약 17cm)이다. 가격은 동결됐다. 아이폰 16은 799달러, 아이폰 16 플러스는 899달러부터 시작한다. 기존 아이폰 15 가격과 같다. 아이폰 16이 출하되면 아이폰 15 가격은 할인될 전망이다. 아이폰 16 프로는 999달러부터,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 역시 아이폰 15 프로 가격과 동일하다. 일부에서 예상했던 가격 인상은 없었다. 이어폰인 에어팟 새 제품에는 청각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공개 행사 당일 주가가 하락한다는 징크스를 이날은 깼다. 애플 주가는 뉴욕 증시 상승세 속에서도 고전하다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0.09달러(0.04%) 오른 220.91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0 04:37:44[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인공지능(AI) 탑재 아이폰 16에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의 최신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차기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 16 출시 행사를 갖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9일 출시 행사에서 아이폰 16에 탑재되는 A18 반도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18 반도체 A18은 암의 최신 반도체 설계인 V9을 기반으로 제작된 반도체다. 영국 암의 V9 반도체 설계를 바탕으로 한 A18 반도체가 애플의 자체 AI인 애플 인텔리전스(AI)를 구동하는 반도체가 된다는 뜻이다. 애플은 암의 V9 반도체 설계를 PC에도 활용하고 있다. 애플 노트북 컴퓨터인 맥북에 들어갈 최신 M4 반도체가 V9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애플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공개할 차세대 PC가 M4를 바탕으로 성능 면에서 '거대한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애플이 새 반도체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SLM을 기반으로 한 AI를 구동하려면 그만큼 반도체 성능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인터넷에 접속해 있어야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AI와 달리 오프라인에서도 AI 기능이 제공된다. 다른 업체들이 대형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토대로 AI를 구축한 것과 달리 애플은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AI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이폰 같은 휴대기기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 AI 활용이 가능하다. 휴대 기기에서 AI를 구동하려면 반도체 성능이 그만큼 탁월해야 한다. 애플은 자사 AI를 구동하려면 현재 최신, 최고급 기종인 아이폰 15프로와 프로맥스 사양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두 기종에는 암의 V8 반도체 설계가 적용된 A17프로 반도체가 탑재돼 있다. 주가 오를까 이번 애플의 아이폰 16 출시 행사가 애플 주가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예측이 어렵다. 애플 주가는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새 아이폰 출시 행사가 이뤄지는 당일에는 외려 주가가 하락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 출시 행사 당일 애플 주가는 2007년 이후 평균 0.3% 떨어졌다. 다만 출시 행사 당일부터 실제 시장에 아이폰 새 모델이 풀리기 시작하는 공백 기간에 아이폰 주가는 새 아이폰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기간 애플 주가는 평균 2.2% 올랐다. 기간을 6개월로 늘리면 평균 주가 상승률은 12%에 이른다. 연말 쇼핑 대목 기간 새 아이폰 판매가 급격히 늘면서 매출과 순익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이 이같은 높은 주가 상승의 바탕이다. 출시 행사 당일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AI 탑재 아이폰이 변수이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의 웜지 모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출시 행사에서 탁월한 AI 성능을 입증하면 이번에는 주가 흐름이 과거에 비해 더 좋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슈퍼사이클 애플은 아이폰 16을 계기로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애플 대표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아이브스는 지난 4년 동안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아이폰 대수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대에 이른다면서 아이폰 16이 이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최근 새 아이폰이 이전에 비해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업그레이드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AI로 무장한 아이폰 16을 보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폰 교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아이브스는 오는 29일 시작해 내년 9월 27일 마감하는 2025 회계연도 아이폰 판매 대수가 2억4000만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호시절 만난 암 애플 아이폰16과 맥북 등에 암의 V9 설계가 채택됐다는 것은 암에는 엄청난 호재다. 애플이 앞으로 수년 동안 A18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암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르네 하스 암 최고경영자(CEO)는 V9 로열티가 직전 세대 반도체 설계인 V8의 2배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V9 설계는 3년 전인 2021년에 공개됐다. 암은 AI가 붐을 타면서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암 매각에 실패한 소유주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9월 뉴욕 증시에 암을 상장해 큰 성공을 거뒀다. 올 들어 암 주가는 70% 폭등했다. 암의 주 수입원은 자사 반도체 기반 설계에 따른 면허 비용과 로열티다. 암의 기반 설계는 PC부터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또 AI 반도체에 활용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08 02:03:06[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아이폰 16 출시 행사를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갖기로 했다. 아이폰 16은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16에는 온라인에 접속해야 활용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AI가 탑재된다. 애플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다음 달 9일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애플은 구체적인 행사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 아이폰과 애플 워치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대개 가을 행사를 통해 아이폰과 애플 워치 신 모델들을 공개해왔다.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새 모델을 내놔 매출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해왔다. 올해 애플이 출시할 새 아이폰은 아이폰 16으로 이름이 붙을 전망이다. 더 큰 화면과 새 카메라 충격 방지 장치, 새로운 색상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플 워치에는 이전보다 처리 속도가 빨라진 새 반도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강자로 유명한 애플은 출시 행사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도 공개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새로 공개될 소프트웨어, 새 운영체제는 iOS 18이다. 애플의 자체 AI도 이번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 AI는 일상적으로 매일 쓰는 메시지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후속 작업 때문에 이번 하드웨어 출시 행사에서 함께 공개되기보다 이후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27 02:53:03[파이낸셜뉴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과 관련해 국내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 외 인재양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머리를 맞대려고 한다고 밝혔다. KT는 9일 진행된 올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S와 협력을 통한 사업모델(BM)을 묻는 질문에 "MS는 글로벌 톱 AI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고, KT는 국내 1위 기업용(B2B) 사업자"라며 "AI·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특화형 소형언어모델(SLM)·거대언어모델(LLM)을 시장에 출시하자는 게 현재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는 아니지만 양사가 AI·클라우드 인재를 같이 양성하는 것도 한 축"이라며 "KT가 MS에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고, MS가 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선 소버린AI(주권AI)를 중심으로 공공·금융 기관을 공략할 계획이다. KT는 "KT와 MS가 제공하려는 서비스의 특징은 정부와 공공·금융기관이 AI·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데 있어 데이터 소유와 운영 및 통제의 권리를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확신을 주고자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앞서 지난 6월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올 3·4분기 중 보다 구체적인 협력 사안을 밝힐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9 16:11:48올해 M7 빅테크 종목 가운데 테슬라와 함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애플이 환골탈태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 기반의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AI)가 주류인 거대언어모델(LLM)과 겨뤄 손색이 없다는 평가 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잇따라 애플 목표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 주가를 216달러에서 273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최고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전 모건스탠리 올해 최고 종목은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델테크놀로지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애플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BofA 애널리스트 웜지 모핸은 애플 목표 주가를 230달러에서 256달러로 높여잡았다. 모핸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AI 기능이 장착된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향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면서 애플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아이폰 구형 기종 보유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설문 조사 결과는 애플이 앞으로 수년에 걸친 기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프캐피털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당초 애플 '보유'를 추천했던 루프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추천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231달러에서 300달러로 끌어올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 주가다. 바루아는 애플의 AI 아이폰은 15년 전 아이폰, 20년 전 아이팟 같은 애플의 성공 신화를 다시 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 2·4분기 아이폰 출하 대수가 452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1.5% 늘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출하 대수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외려 줄었다. 1년 전 16.6%였던 아이폰 점유율은 올 2·4분기 15.8%로 위축됐다. 송경재 기자
2024-07-16 18:17:1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보안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AI 보안 상품·서비스 보편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리벨리오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모델(BM)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ATOM)' 서버 상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개발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협력으로 리벨리온은 소형언어모델(SLM) 특화 AI반도체인 '아톰'을 기반으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적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산업에 걸쳐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보안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기 위해선 조직의 보안 운영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공격 방어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제공을 통해 모든 보안 조직이 사이버 위협 방어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6 09:17:32[파이낸셜뉴스] 올해 M7 빅테크 종목 가운데 테슬라와 함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애플이 환골탈태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 기반의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AI)가 주류인 거대언어모델(LLM)과 겨뤄 손색이 없다는 평가 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잇따라 애플 목표 주가를 끌어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 주가를 216달러에서 273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최고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전 모건스탠리 올해 최고 종목은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델테크놀로지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애플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BofA 애널리스트 웜지 모핸은 애플 목표 주가를 230달러에서 256달러로 높여잡았다. 모핸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AI 기능이 장착된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향이 "유의미하게 높아졌다"면서 애플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아이폰 구형 기종 보유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설문 조사 결과는 애플이 앞으로 수년에 걸친 기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프캐피털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당초 애플 '보유'를 추천했던 루프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추천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231달러에서 300달러로 끌어올렸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 주가다. 바루아는 애플의 AI 아이폰은 15년 전 아이폰, 20년 전 아이팟 같은 애플의 성공 신화를 다시 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 2·4분기 아이폰 출하 대수가 452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1.5% 늘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출하 대수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외려 줄었다. 1년 전 16.6%였던 아이폰 점유율은 올 2·4분기 15.8%로 위축됐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가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출하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비 6.5% 증가한 2억8540만대로 늘었기 때문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6 05: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