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샵 고객관리(CRM) 프로그램 전문 벤처기업 예스오예스는 미용실고객관리프로그램 '핸드SOS'를 네이버의 무료 사업자 툴에 연동시킨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규모 헤어샵을 대신해 네이버 검색의 플레이스 영역에 가게 정보가 노출될 수 있게 돕는 무료 등록 대행 서비스도 시작한다. 예스오예스의 주력 사업은 고객들의 방문 이력 관리 외에도 매출 분석, 예약 관리 등 매장 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미용실고객관리프로그램 '핸드SOS' 판매다. 이 프로그램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예스오예스는 미용실고객관리프로그램 '핸드SOS'에 네이버의 무료 사업자 툴인 '비즈넘버', '톡톡', '예약' 을 순차적으로 연동시킬 계획이다. 솔루션 연동 완료 이후에는 미용실 사업주들이 '핸드SOS'만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네이버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사업자 툴을 활용해 CRM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예스오예스는 인터넷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거나 인터넷 정보 관리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소형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가게 정보를 '네이버 마이비즈니스'에 등록해주는 대행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렇게 등록된 가게 정보는 네이버 검색의 '플레이스' 영역이나 '네이버 지도' 등에 노출된다. 신봉웅 예스오예스대표는 "다양한 미용실 사업주들이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핸드SOS'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네이버의 사업자용 솔루션을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셀 이사는 "네이버의 무료 사업자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훌륭한 선례를 만들어 줘 네이버 검색에도 정확하고 풍부한 미용실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8-17 16:34:23PCA생명은 직원들이 모금한 ‘PCA 라이프(Life) 기금’으로 올해 초부터 SOS어린이마을 어린이들에게 ‘예술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PCA 잉글리시 캠프, PCA 잉글리시 어드벤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SOS어린이마을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 및 영어 교육을 지원해 온 PCA생명은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2008년 3월부터 ‘PCA Life 기금’을 조성해왔다. 매달 약 2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이 급여 자동공제 제도를 통해 기금을 모아 왔으며 7월부터는 FC들도 기금 조성에 참여해 지난 6개월 동안 약 1500만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았다. PCA생명은 SOS어린이마을과 협의를 통해 이 기금을 아동들의 ‘예술상담 치료 프로그램’에 사용할 것을 결정, 내년 초부터 사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OS어린이마을의 아동들 중 약 40%가 불우한 환경, 부모와의 단절, 아동 학대 등으로 인해 정서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PCA생명은 1차적으로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12명), 대구 (25명), 순천 (5명) 등 총 42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당 500여 만원의 예산을 동원해 심리 검사 및 정기적인 상담 치료, 미술 치료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09-01-08 16:16:49[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이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기업 및 기관 임직원 자원봉사단 10곳에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기업 또는 기관의 공로를 격려하고,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보건복지부-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내에 '생명존중' 특별상을 신설해 시상 및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재단은 의료취약지에 의료봉사를 지원한 마음사랑병원, 우울 및 사회적 고립감이 높은 이들에게 일대일 대화기부사업을 펼친 삼익신용협동조합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지에스리테일, 한국동서발전 등 생명존중 가치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임직원 자원봉사단 10곳을 선정해 시상패 및 시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보험재단 특별상 외에도 정부 포상, 5년 연속 대표 인정기업, 인정기업 및 기관 지역대표 등, 총 626곳의 지역사회 인정기업·기관이 인정 패를 받았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지역 공동체와 손잡고 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모이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생명보험재단도 앞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공로를 세상에 널리 알려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달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을 기념해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자리를 통해 119여의도수난구조대와 한강 경찰대에 공로패를 수여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7 16:23:23[파이낸셜뉴스]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26일 사랑의열매 명예의 전당에서 총 5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연계한 국가유공자(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 등 목적이다. 유암코의 국가유공자(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사업은 2023년 사랑의열매에서 전개하는 기업사회공헌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처음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기부를 통해 국가유공자(취약계층) 800가구, 총 8000kg(가구당 10kg)의 김장김치를 준비해 배송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물가 상승 등 경기위축에 따라 수혜 대상을 확대해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랑의열매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지역사회의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과 복지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복지현안 지원사업 : 열매 긴급 SOS'의 사업비에 10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유암코는 2월 여성노숙인 자립지원을 위한 심리치유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 6월에는 한민고등학교의 순직유자녀 및 군인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모니터 75대, 도서 280권 지원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상돈 유암코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뜻 깊다”며 “내년에도 나눔명문기업으로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6 19:08:3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13일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이하 KDB SOS펀드)'의 1호 사업으로 친환경 벌크선 ‘Wooyang Ares호’를 도입하여 우양상선 앞 임대하는 선박금융을 완료하였다. 'KDB SOS Fund'는 탈탄소·스마트화 등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미래 시장 선점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14억달러(산은 최대 9억8000만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다.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1호 선박인 ‘Wooyang Ares호’는 부산에 본점을 둔 해운사인 우양상선이 운항할 예정이며 총 금융지원 금액은 3200만달러로 산업은행이 전액 자금을 투입하였다. ‘Wooyang Ares호’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등급(EEDI, CII) 충족 및 친환경 설비(BWTS, Scrubber 등) 장착이 완료된 선박이다. 우양상선은 지난 1982년 설립돼 산업은행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제품 운송 등에 기여해온 벌크선 전문 선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시장 변동성 리스크 경감 및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제1호 선박 임대를 시작으로 정부의 신 해양강국 건설 실현을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부산이 해양특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14 14:15:04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자립준비 기간에 한정했던 지원을 자립 이후로도 확대한다. 또 어릴 때부터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 약 1065억원을 투입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2024년 5월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1509명이며, 매년 평균 150명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에 2028년까지 1065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초3~중3)들이 일찌감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흥미·적성 전문검사를 신설하고, 예체능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월 30만원의 레슨비를 지원한다. 전체 양육시설 아동 대상으로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진로 관심 분야 선배들을 만나 조언을 듣는 '전문가 멘토특강'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13세 이상 아동들이 독립된 자기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설에 '1인 1실'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공과금 납부 같은 일상생활을 경험해보는 사회연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같은 정서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전문·개별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서울아동힐링센터도 내년부터 운영한다.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적 자립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 자립정착금을 전국 최고인 2000만원까지 증액한 데 이어, 내년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 공공기관과 연계해 취업상담~인턴십~취업까지 전 과정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50만원의 '새출발 응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민간후원금 등을 통해 'SOS자금'을 신설, 긴급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해준다. 보호종료 및 지원종료 후 사회적 관계단절로 인해 고립감을 경험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선후배 간 자립 노하우 공유의 장인 당사자 지지망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홀로 어른이 돼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4 13:50:59【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치매 예방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한 지능형 치매특화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재정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관내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910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7.58%로 치매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펼쳐 치매 예방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일산서구보건소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전국 치매안심센터 최초로 시행해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확산' 공모 특화사업 부분에서 지자체 중 단독으로 우수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는 전액 사업의 직접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인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별 건강 문제를 상담한다. 치매 예방은 물론 우울감 해소로 고독사 예방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5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치매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초기 치매 독거노인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여 사업'도 병행한다. 현재 30명에게 AI(인공지능) 스피커를 대여해 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강화, 사회성 유지, 투약 관리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한다.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이 있어 안심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반려 로봇 등 활용…지역사회 기반 치매돌봄 서비스 고도화일산동구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효순이'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치매 독거노인의 우울감, 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인형 모양의 '효돌·효순이'는 양방향 대화로 말벗이 되어주고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정을 관리해 준다. 마찬가지로 응급 알림 서비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지중재치료도구 '브레인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총 2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7가지 인지 능력을 자극해 단계별 두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 각 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치매친화적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유관 기관과 연계해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올해는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늘려 차별화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분 만에 치매 검사 끝… 7월까지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 시행고양시 3개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5월부터 7월까지 제공한다.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 사업에 참여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AI 간편 치매 체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전화 등을 사용하고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유선전화 또는홍보물의 큐알(QR) 코드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고 3분 정도면 검사가 완료된다. 검사 후에 치매 안심군이면 치매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 지역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안내와 통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매를 예방하고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0:57:13#. 올해 2월, 충청북도 청주의 한 물류센터에서 작업자가 물류를 덮고 있던 방수 천막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3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에어백 조끼' 덕분에 경미한 타박상만 입었다. #. 대기업 A사는 발전소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지급했다. 고소작업(高所作業) 현장 특성상 낙하사고 위험이 큰데, 실시간 스트리밍이 되는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본격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장 안전 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돕는 스타트업도 덩달아 주목받으며 관련 제품·솔루션 도입 문의도 늘고 있다. 4월 30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베스트'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스마트 에어백 기술을 통해 안전한 삶 보장을 목표로 하는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이다. 불가피한 사고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하는 조끼 형태의 최초의 산업현장 적용 에어백을 개발했다.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베스트 C3는 작업자가 안전고리를 잘 체결하지 않는 2~5m 높이의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으로 인한 중상 및 사망 사고를 방지하고자 개발됐다. C3는 추락과 단순 넘어짐을 판별하는 알고리즘과 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사고가 감지되면 즉시 에어백을 팽창시켜 착용자의 머리, 목, 척추, 허리, 골반 등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세이프웨어는 현재까지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군, 방위산업체 등 공공기관과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민간기업 총 990여 곳에 약 1만5000벌의 제품을 공급했다. 특히 중처법 시행 이후 제품 도입 문의가 늘었고,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농어촌, 예술계, 시설관리 및 교육 현장까지 고소작업이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과 기관들로부터 제품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스핀오프 해 설립된 링크플로우의 '넥스(NEXX)' 시리즈도 각종 산업현장에서 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넥스360'과 '넥스원'은 목에 거는 형태의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다. 현장 기록, 와이파이·5G·LTE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인터넷전화(VoIP), SOS 기능 등을 제공하며 현장 안전 상태 확인 및 데이터 확보, 작업 상황 모니터링·원격 지원용으로 활용된다. 롯데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사에선 안전관리자가 현장 안전 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넥스 시리즈를 도입했다. 또 공항 터미널 공사, 기업 특수기동대(SWAT)팀, 대학 보안팀, 소방서 등의 산업군에서도 링크플로우 제품을 사용 중이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를 포함해 약 270개사가 링크플로우 제품을 구매했고, 회사는 총 1만8000대의 기기를 공급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역시 중대재해 예방을 돕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을 통해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힘들었던 곳을 근거리에서 촬영하고,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로 시설 결함의 크기와 종류, 심각도를 자동으로 검출해 사전에 유지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함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같은 자율비행 드론은 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 부분) 점검 현장에 사용된다. 니어스랩은 현재까지 국내 풍력발전단지 60% 이상을 점검했으며, 강원풍력, 제주에너지공사, 남부발전, 서부발전 외에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 3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가메사, GE, 베스타스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현재 북미 및 유럽 25여개국에 솔루션을 투입 중이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중처법 시행 이후 건설, 토목현장 모니터링을 요청하는 기업이 많이 늘었다"며 "이 외에도 공사현장, 물류창고 등 실내 모니터링에 대한 니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30 19:10:23#OBJECT0# [파이낸셜뉴스] #. 올해 2월, 충청북도 청주의 한 물류센터에서 작업자가 물류를 덮고 있던 방수 천막을 걷다가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3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에어백 조끼' 덕분에 경미한 타박상만 입었다. #. 대기업 A사는 발전소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지급했다. 고소작업(高所作業) 현장 특성상 낙하사고 위험이 큰데, 실시간 스트리밍이 되는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본격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장 안전 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돕는 스타트업도 덩달아 주목받으며 관련 제품·솔루션 도입 문의도 늘고 있다. 4월 30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베스트'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스마트 에어백 기술을 통해 안전한 삶 보장을 목표로 하는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이다. 불가피한 사고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하는 조끼 형태의 최초의 산업현장 적용 에어백을 개발했다.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베스트 C3는 작업자가 안전고리를 잘 체결하지 않는 2~5m 높이의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으로 인한 중상 및 사망 사고를 방지하고자 개발됐다. C3는 추락과 단순 넘어짐을 판별하는 알고리즘과 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사고가 감지되면 즉시 에어백을 팽창시켜 착용자의 머리, 목, 척추, 허리, 골반 등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 신체 부위를 감싸 보호한다. 세이프웨어는 현재까지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군, 방위산업체 등 공공기관과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민간기업 총 990여 곳에 약 1만5000벌의 제품을 공급했다. C3로 인한 현장 작업자 보호 사례도 월 1~2회가량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사고를 알리지 않는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보호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처법 시행 이후 제품 도입 문의가 늘었고,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농어촌, 예술계, 시설관리 및 교육 현장까지 고소작업이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과 기관들로부터 제품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스핀오프 해 설립된 링크플로우의 '넥스(NEXX)' 시리즈도 각종 산업현장에서 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링크플로우가 개발한 '넥스360'과 '넥스원'은 목에 거는 형태의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다. 현장 기록, 와이파이·5G·LTE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인터넷전화(VoIP), SOS 기능 등을 제공하며 현장 안전 상태 확인 및 데이터 확보, 작업 상황 모니터링·원격 지원용으로 활용된다. 롯데건설을 비롯한 건설사에선 안전관리자가 현장 안전 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넥스 시리즈를 도입했다. 또 공항 터미널 공사, 기업 특수기동대(SWAT)팀, 대학 보안팀, 소방서 등의 산업군에서도 링크플로우 제품을 사용 중이다. 중처법 시행 이후, 각종 산업현장에서 제품 문의가 더욱 늘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를 포함해 약 270개사가 링크플로우 제품을 구매했고, 회사는 총 1만8000대의 기기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링크플로우의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역시 중대재해 예방을 돕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을 통해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힘들었던 곳을 근거리에서 촬영하고,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로 시설 결함의 크기와 종류, 심각도를 자동으로 검출해 사전에 유지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함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같은 자율비행 드론은 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 부분) 점검 현장에 사용된다. 니어스랩은 현재까지 국내 풍력발전단지 60% 이상을 점검했으며, 강원풍력, 제주에너지공사, 남부발전, 서부발전 외에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 3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가메사, GE, 베스타스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현재 북미 및 유럽 25여개국에 솔루션을 투입 중이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중처법 시행 이후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특히 건설현장, 토목현장 모니터링을 요청하는 기업이 많이 늘었다"며 "이 외에도 공사현장, 물류창고, 공장 등 실내 모니터링에 대한 니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9 14:10:50[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이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신(新)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Fund'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는 산업은행 선박 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4억 달러로, 'KDB Smart Ocean Infra Fund' 1호 사업인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 부산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가운데 출시됐다. 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KDB SOS Fund'는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위한 업계의 시급한 요청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선박 혁신 프로그램(선박구입지원)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선박운용리스)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선박개조지원)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현금흐름 기반 금융)으로 구성했다. 산은이 투자하는 펀드의 선박을 임대·운영하다 임대기간 종료 시 선박을 매입할 수 있는 '중소·중견 해운사를 위한 선박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사는 선박 구입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선박 개조 프로그램'은 기존 보유 중인 선박의 개조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환경규제 이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우량 운송계약 선박 우대 프로그램'은 해운사가 우량한 운송계약 확보할 경우 계약에 기반한 금융구조를 적용해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DB SOS Fund와 기존 운용 중인 해양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양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산업은행은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양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08 13:30:37